C형 근관은 복잡한 근관계의 형태로 인해 임상가가 미리 인지하지 못한 경우 근관치료 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곤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하악 제2대구치의 근관치료 환자에서 C형 근관의 형태별 빈도를 알아보고 방사선 사진 상 C형 근관계의 형태학적 특징과의 관련성을 비교 평가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보존과에 내원한 227례의 하악 제2대구치 근관치료 환자의 의무기록지를 조사한 후 임상에서 근관치료 시 기록된 치수강저의 형태와 해당환자의 방사선 사진을 기초자료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하악 제2대구치 C형 근관은 한국인에서 많은 빈도를 보였으며, 근관치료 시 환자의 방사선 사진을 잘 활용하여 치근단의 형태와 원심근관의 위치를 주의깊게 관찰하면 C형 근관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유치의 근관치료에서 치수절제술은 실활된 유치를 치열궁내에 유지하기 위해 치관과 근관부분의 괴사된 치수조직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이 술식은 감염된 치수의 세균을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다양하고 불규칙한 유치 근관의 형태가 주된 장애 요소로 작용한다. 더욱이 비협조적인 어린이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동안 정교한 시술을 하기가 곤란하다. 최근 들어 근관치료시에 회전식 기구를 이용하여 근관형성을 하는 장비들이 많이 개발되었으며 저속전기 모터에 회전식 NiTi file을 이용한 술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증례에서는 회전식 NiTi file과 전기모터를 이용하여 유구치의 근관치료를 시도하였다. 치수강을 개방하고 치관부 치수를 제거한 후 잠정적 작업장을 측정하였으며 적절한 NiTi file을 선택하여 잠정적 작업장까지 crown-down방법으로 점차적으로 형성하였다. 수용 file로 근단부 도달 및 성형을 하고 전체적인 마무리를 하여 Vitapex로 충전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치근 파절시, 치수괴사는 주로 치관부 파절편에서만 일어나며 근단측은 생활력을 유지한다. 치근단 파절편의 근관치료는 파절편간 사이 공간의 과잉충전의 높은 가능성 및 잔여 괴사조직 제거의 어려움으로 예후가 좋지 않다. 본 증례에서는 통상적인 치료와는 다르게 치근단 파절편의 근관치료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재근관 치료시 치근파절 부위에서 저항성과 치근단 파절편 근관으로 접근의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추가적인 치료 없이, 치관부 파절편만의 수산화칼슘의 교체 및 정기적인 관찰이 시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근관 충전을 시행하였다. 정기적인 관찰결과 치근단 파절편에서 방사선학적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일부 증례에서는 장기적으로 치근단 파절편의 수산화칼슘의 흡수 및 근관 협착 등의 양호한 치유 형태를 보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연구목적: 근관 치료를 전후로 근관 삼출액을 추출하여 MMP-8과 SP의 양을 측정하고 근관 치료에 따른 변화 및 이들간이 상관관계를 보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치수괴사, 혹은 이전 근관 치료 후 치근단 병소가 있어서 근관 치료가 예정된 35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근관 치료 첫날, 2주 후, 4주 후 paper point를 이용하여 근관 삼출액을 채취하였다. MMP-8과 SP의 양은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를 이용하여 정량 하였다. 삼출액의 채취 시점에 따른 MMP-8, SP 양의 변화 및 환자의 통증 정도, 임상증상에 따른 MMP-8, SP의 변화는 mixed model을 이용하여 통계 분석하였으며 MMP-8과 SP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여 분석하였다(p < 0.05). 결과: 근관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MMP-8, SP의 양은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으며(p < 0.0001), 환자의 통증이나 타진검사 시 반응이 SP의 발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MMP-8의 경우 SP와 미약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환자의 증상이나 다른 임상검사와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본 실험에서 사용된 paper point를 이용한 근관 삼출액의 채취를 통하여 치근단 염증과정에서 발현되는 MMP-8, SP를 검출할 수 있었으며 특히 SP의 경우 환자의 증상과 보다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내치란 치아 조직의 석회화가 일어나기 이전에 법랑기가 치유두 내로 함입되어 나타나는 발육성 이상을 말한다. 치내치는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다양한 변이를 나타내며, 치내치의 여러 분류법 중 Oehlers(1957)가 제안한 분류법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치수는 건강한 채로 남아 있으나 함입부가 치주염과 연관된 Type III 병소를 치료하는데 다양한 술식들이 설명되어져왔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목표는 가능하다면 치수를 건전하게 보존하는 것이며, 치수질환의 명백한 증거가 없다면, 함입부를 치근과 별개로 치료하는 보존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Type III 치내치의 근관치료는 근관과 함입의 충분한 잔사제거, 재현가능한 근관장의 조절, 일관된 충전등을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본 증례는 치근단 병소를 보이는 Type III 치내치의 치료에 함입부에만 제한된 보존적 근관치료 및 Mineral Trioxide Aggregate(MTA)를 이용한 폐쇄를 통해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서론: 근관 치료의 성공을 위해 근관계 내에 남아있는 조직 잔사와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충분한 근관 형성과 근관 세척을 하더라도 근관의 복잡한 형태로 인하여 근관 내 박테리아의 biofilm이나 괴사된 치수 조직이 남아 있게 된다. 근래 보다 효과적으로 근관 세척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과 근관 세척을 위한 기구들이 개발되었다. 본 종설에서는 근관 치료 영역에서 사용되는 근관 세척 방법과 기구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본론: 아래와 같은 기구와 방법이 논의된다. - syringe-needle irrigation, manual dynamic irrigation, brushes - sonic and ultrasonic irrigation, passive ultrasonic irrigation, rotary brush, RinsEndo, EndoVac, Laser 결론: 최근 근관 세척을 위한 기구와 세정 방법이 개발되었으나, syringe와 needle을 이용한 근관 세척법과 ultrasonic을 이용한 근관 세척법을 제외하고는 새로 개발된 많은 기구들의 임상적 치료 결과의 향상에 대한 근거 중심 연구가 아직은 부족하며, 어떠한 기구나 장치도 근관 내 잔사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다. 효과적인 근관 세척을 위해서는 적절한 근관 세척제의 선택과 함께, 근관 세척제를 근관장까지 충분한 양이 도달할 수 있도록 적절한 근관 세척 기구와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이 연구는 3세부터 7세사이의 소아를 대상으로 촬영하여 획득한 Computed tomography (CT) 영상을 이용하여 유구치 근관의 개수, 위치를 평가하고 유구치 근관들의 관계 및 치근과 근관의 관계를 분석하여 유치 근관 치료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남아 81명, 여아 33명, 총 114명의 CT 시상면, 수평면 영상에서 유구치 근관의 개수와 위치, 치근의 개수와 위치에 대해 평가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통계분석 하여 한 환자에게서 양측에 같은 위치의 치아에 나타나는 근관의 대칭성을 평가하였다. 상악 제 1유구치와 제 2유구치에 가장 많이 관찰 되었던 근관의 개수는 3개로 위치는 근심 협측, 원심 협측, 구개 근관이었다. 하악제 1유구치 제 2유구치에 가장 많이 관찰되었던 근관의 개수는 4개로 위치는 근심 협측, 근심 설측, 원심 협측, 원심 설측 근관이었다. 상악의 치근은 근심 협측 근관을 제외하고 1개의 근관을 가지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었고, 하악의 치근은 2개의 근관을 가지려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하악 제 2유구치의 근심 치근은 100%으로 2개의 근관을 가졌다. 상악 유구치의 구개측 치근과 하악 유구치의 원심 치근이 2개의 치근으로 나누어져 있는 경우, 그 치근들은 각각 1개의 근관을 가지려는 경향을 보였다. 상악 유구치에서 원심 협측 치근과 구개측 치근이 융합되어 있더라도, 치근은 각각의 근관을 가지려는 경향을 보였다. 같은 환자의 같은 위치의 반대편 치아의 근관의 대칭성은 하악 유구치부에서 상악 유구치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소아 환자의 유구치 근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구치 근관 치료 시 근관의 위치에 대해 미리 예측함으로 술식 시간을 줄이고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가 괴사되면, 치근 형성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아 치근벽이 매우 얇고, 치근단공이 열려 있어 근관치료를 시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치수가 괴사되고, 치근단 병소가 있는 치아의 근관치료를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된 근관계를 소독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독은 근관 내 기계적인 기구 조작, 근관 세척, 근관 내 약제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데, 최근 ciprofloxacin, metronidazole, minocycline의 세 가지 항생제 조합을 이용하여 근관 내 병원균을 제거하고, 치수의 재혈관화를 도모하여, 치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한 연구와 증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재생적인근관 치료는 미성숙 영구치를 치료함에 있어서 통법적인 치근단형성술보다 보존적인 치료법으로서 널리 이용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증례는 치외치의 교두파절로 인하여 치수가 괴사되고, 치근단 병소가 생긴 미성숙 영구치를 주소로 내원한 두 환아에 대하여 세 가지 항생제 조합을 근관 내 약제로 이용하여 치료한 바,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보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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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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