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극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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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퍼트해 진흙화산(MV420) 내 가스하이드레이트 부존을 지시하는 지구물리학적 증거 (Geophysical Evidence Indicating the Presence of Gas Hydrates in a Mud Volcano(MV420) in the Canadian Beaufort Sea)

  • 최연진;김영균;강승구;진영근;홍종국;정우근;신성렬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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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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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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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해저 진흙화산은 유동화/기화된 퇴적물이 표층으로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과 유사한 지형이다. 진흙화산은 지하의 열, 퇴적물이나 탄화수소를 지상으로 공급하는 공급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북극 캐나다 보퍼트 해의 대륙사면에는 다양한 수심에서 진흙화산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심 420 m에 위치한 MV420 진흙화산은 현재 분출하고 있는 활동성 진흙화산으로 많은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극지연구소에서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이용하여 MV420을 통과하는 고해상도 다중채널 탄성파 자료를 획득하였고, 진흙 분출구 주변에서 지열 관측을 수행하였다. 탄성파 자료에서는 가스하이드레이트에 의한 해저면모사반사파(bottom simulating reflector, BSR)로 추정되는 역위상 반사파를 확인하였다. 탄성파 자료의 BSR이 가스하이드레이트에 의한 반사파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정상 상태의 열방정식을 바탕으로 MV420 내부의 열구조를 수치적으로 모사하였다. 그리고 모사한 지열온도 모델을 이용하여 가스하이드레이트 안정영역의 하부 경계를 추정하였다. BSR의 깊이와 가스하이드레이트 안정영역의 하부 경계를 비교한 결과, 두 자료가 일치하며 이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부존을 암시하는 지구물리학적 증거 중의 하나이다. 선행 연구 결과는 MV420의 분출구에서 표층에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부존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연구의 결과는 분출구와의 거리에 따라 최대 50 m 깊이까지 가스하이드레이트가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HadCRU4 관측 온도자료와 20CR 재분석 자료 비교로부터 확인된 1900년대 초반 극지역 평균 온도 추정의 불확실성 (Uncertainty in the Estimation of Arctic Surface Temperature during Early 1900s Revealed by the Comparison between HadCRU4 and 20CR Reanalysis)

  • 김백민;김진영
    • 한국기후변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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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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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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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o discuss whether we have credible estimations about historical surface temperature evolution since industrial revolution or not, present study investigates consistencies and differences of averaged surface air temperature since 1900 between the multiple data sources: Hadley Center Climate Research Unit (HadCRU4) surface air temperature data, ECMWF 20 Century Reanalysis data (ERA20CR), and NCEP 20 Century Reanalysis data (NCEP20CR). Averaged surface temperatures are obtained for the global, polar (90S~60S, 60N~0N), midlatitude (60S~30S, 30N~60N), tropical (30S~30N) region, separately. From the analysis, we show that: 1) spatio-temporal inhomogenity and scarcity of HadCRU4 data are not major obstacles in the reliable estimation of global surface air temperature. 2) Globally averaged temperature variability is largely contributed by those of tropical and midlatitude, which occupy more than 70% of earth surface in area. 3) Both data show consistent temperature variability in tropical region. 4) ERA20CR does not capture warm period over Arctic region in early 1900s, which is obvious feature in HadCRU4 data. Discrepancies among datasets suggest that high-level caution is needed especially in the interpretation of large Arctic warming in the early 1900s, which is often regarded as a natural variability in the Arctic region.

Sentinel-1 영상레이더 간섭 긴밀도 영상의 레이어 병합을 활용한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주변 정착해빙 탐지 (Detection of Landfast Sea Ice Near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Using Layer-Stacked Sentinel-1 Interferometric SAR Coherence Images)

  • 김승희;한향선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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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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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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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정착해빙은 극지역 해안에 형성되는 고착된 해빙으로, 해양 생태계와 해안에 위치한 과학기지들의 운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인자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측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6, 12, 18일의 시간 기선을 가지는 Sentinel-1 영상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 간섭 긴밀도 영상들을 레이어 병합하여 동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주변의 정착해빙을 탐지하였다.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50장의 간섭 긴밀도 영상을 제작하였으며, 이로부터 1년간의 정착해빙 면적 변화를 도출하였다. Campbell 빙하설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에서 정착해빙의 면적이 최대가 되는 시기가 상이함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SAR 간섭 긴밀도를 활용한 정착해빙 탐지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나, 생성 시간이 짧거나 부드러운 표면을 가져 작은 레이더 후방산란을 보이는 정착해빙과 Campbell 빙하설의 흐름 및 붕괴로 인해 급작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 빙하설 인접 지역에서의 정착해빙이 미탐지 되는 한계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법을 이용한 턱수염물범 신호 판별 (Classification of bearded seals signal based o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 김지섭;윤영글;한동균;나형술;최지웅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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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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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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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수동 음향 관측을 통해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해양포유류의 소리를 탐지하고 식별하기 위해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활용한 연구가 많이 수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동시베리아 해에서 수집된 수중음향 스펙트럼 이미지를 기반으로 CNN을 활용하여 턱수염물범 소리의 분류 자동화 가능성을 확인해 보았다. 학습 데이터로서 다른 소음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뚜렷한 턱수염물범 소리를 사용하였을 때, 암기로 인한 과적합이 발생하였다. 일부 데이터를 소음이 포함된 데이터로 교체하여 학습시켜 수집된 전체 데이터로 평가한 결과 정확도(0.9743), 정밀도(0.9783), 재현율(0.9520)으로 모델이 이전보다 일반화되어 과적합이 방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물범신호 분류는 학습 데이터에 소음이 포함되었을 때 성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지환경을 고려한 남극 세종과학기지 계측시스템 적용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f Applicability of Monitoring System through Polar Environment around the King Sejong Station, Antarctica)

  • 박근보;김영석
    • 한국지반신소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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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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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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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극한환경에서의 구조물 거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남극 세종과학기지 부근의 기상환경을 분석(1988년-2007년 및 2010년)하고, 이에 적합한 상용화된 계측기를 선정하여 남극기지(생물해양연구동)에 설치하여 검토하였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기상환경분석결과, $-25.6^{\circ}C$ 이하의 온도 및 49.5m/s정도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계측기를 설치해야 하며 설치위치도 지표면에서 225.0cm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남극에서 사용할 계측기 센서의 경우 온도, 폭설 및 강풍에 민감하고, 기상환경 이외에 남극의 동물이 침범할 수 있으므로 계측기 및 계측기용 데이터로거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새롭게 개발된 보호시스템은 극한환경에서도 설치가 용이하고 경제적이다. 1년간의 계측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시스템의 극지 적용가능성을 검토하였으며, 구조물 거동도 예측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미래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환북극의 변화 (Projection of Circum-Arctic Features Under Climate Change)

  • 이지연;조미현;고영대;김백민;정지훈
    •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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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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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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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study investigated future changes in the Arctic permafrost features and related biogeochemical alterations under global warming. The Community Land Model (CLM) with biogeochemistry (BGC) was run for the period 2005 to 2099 with projected future climate based on the Special Report on Emissions Scenarios (SRES) A2 scenario. Under global warming, over the Arctic land except for the permafrost region, the rise in soil temperature led to an increase in soil liquid and decrease in soil ice. Also, the Arctic ground obtained carbon dioxide from the atmosphere due to the increase in photosynthesis of vegetation. On the other hand, over the permafrost region, the microbial respiration was increased due to thawing permafrost, resulting in increased carbon dioxide emissions. Methane emissions associated with total water storage have increased over most of Arctic land, especially in the permafrost region. Methane releases were predicted to be greatly increased especially near the rivers and lakes associated with an increased chance of flooding. In conclusion, at the end of $21^{st}$ century, except for permafrost region, the Arctic ground is projected to be the sink of carbon dioxide, and only permafrost region the source of carbon dioxide. This study suggests that thawing permafrost can further to accelerate global warming significantly.

태안반도 인근해역 우점 요각류의 계절별 분포와 섭식 (Seasonal Distribution of Major Copepods and Their Feeding in the Coastal Area off Taean Peninsula)

  • 송혜영;이두별;박철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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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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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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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태안반도 인근 해역의 우점 요각류 세 종의 계절별 분포를 알아보고 계절별 섭식률을 측정하여 이들이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에 미치는 섭식압을 파악하였다. 우점 요각류인 Acartia hongi, Calanus sinicus, Paracalanus parvus s. 1.는 전체 중형동물플랑크톤 개체수의 약 50%를 차지하였고 전체 요각류의 약 70%를 차지하였다. A. hongi는 겨울철, 봄철에 우점하였고, C. sinicus는 봄철에 가장 우점하였으며, P. parvus s. 1.는 여름철과 가을철에 우점하였다. 이들 세 요각류의 섭식률은 봄철에 가장 높았고, 섭식률이 높은 시기에 요각류 알(egg)과 유생(nauplius)의 생물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약 10배 이상 많았다. 또한, 섭식률이 높은 시기에 유생 단계의 생물량도 높게 나타나 이들의 섭식률은 재생산을 위해 증가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 우점 요각류 세 종이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에 미치는 섭식압은 약 5% (0.7~40.5% 범위) 정도였으며, 봄철에 가장 높았다.

(기술노트) PMIP4의 제4기 기후 재현 실험 소개 ((Technical Note) Introduction of PMIP4 Experimental Design for Simulating Quaternary Climates)

  • 전상윤;김성중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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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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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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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4차 고기후모델링간 상호비교연구 (Paleoclimate Modeling Intercomparision Project phase 4; PMIP4)는 6차 접합모델간 상호비교연구 (Coupled Model Intercomparison Project phase 6; CMIP6)와 연계하여 제4기의 여러 시기에 대한 기후 재현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여러 모델링 기관은 고유의 모델을 이용하여 CMIP6 DECK 실험군의 산업혁명기 이전 기후 실험(piControl)을 바탕으로, 6 ka 홀로세 중기 실험 (midHolocene), 21 ka 마지막 최대빙하기 실험(lgm), 127 ka 마지막 간빙기 실험 (lig127k)의 평형 기후실험들과, 850-1849 CE 마지막 천년 실험 (past1000), 21-9 ka 마지막 퇴빙기 실험, 140-127 ka 두 번째 마지막 퇴빙기 실험 등의 점진적 기후변화 실험들을 수행하고 있다. 이 기술노트에서는 이 PMIP4-CMIP6의 Tier 1 실험들과 경계 조건들을 소개하고 제4기 기후의 이해를 위해 추가적으로 수행중인 Tier 2와 Tier 3 실험들을 정리하였다.

진해만에서 측정된 높은 수평입사각에서의 고주파 해저면 반사손실 (High-Frequency Bottom Loss Measured at Near-Normal Incidence Grazing Angle in Jinhae Bay)

  • 나형술;박치형;조성호;최지웅;나정열;윤관섭;박경주;박정수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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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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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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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남해 진해만에서 주파수 17-40 KHz를 이용하여 수평 입사각 $82^{\circ}$에 대한 고주파 해저면 반사손실을 측정하였다. 측정된 해저면 반사손실은 주파수에 따라서 주기적인 변동성을 보였으며 이러한 특성은 이층 구조의 해저면을 가정한 레일리 반사 계수 모델을 사용하여 예측한 결과와 비교 분석되었다. 이층 구조 반사 계수 모델은 수층, 상부퇴적층, 그리고 하부 퇴적층으로 구분되며 총 9개의 입력 인자 (수층의 음속과 밀도, 상부 퇴적층의 음속, 밀도, 감쇠계수, 두께, 하부 퇴적층의 음속, 밀도, 감쇠계수)가 사용된다. 하부 퇴적층의 지음향 인자들은 코어로부터 측정된 평균 입도 크기로부터 유추되었으며 상부층의 음속, 밀도, 감쇠계수와 두께는 몬테카를로 방법을 이용하여 역추정되었다. 지음향 인자들의 민감도 조사로부터 다층구조 해저면에서 나타나는 반사계수의 종속성은 상부 퇴적층의 두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함을 확인하였다.

북극 온난화 증폭이 겨울철 동아시아 한파 발생에 미치는 영향 고찰 (Review on the impact of Arctic Amplification on winter cold surges over east Asia)

  • 김성중;김정훈;전상윤;김맹기;이솔지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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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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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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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산업화 이후 대기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 증가에 따라 전지구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특히 북극의 온난화가 저위도에 비해 2-3배 빠르다. 그리고 온난화와 함께 북극 해빙의 농도와 면적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이는 온난화에 대한 북극의 눈과 얼음에 의한 알베도 피드백, 표면기온 차이에 의해 더 많은 에너지를 잃는 플랑크 피드백, 저위도와 고위도의 안정도 차이에 의한 기온감률 피드백, 북극해 온난화에 의한 구름과 수증기 증가 피드백, 그리고 북극으로의 현열속 증가 등에 의한다. 이와 같이 급격한 북극 온난화에 반해 중위도에는 냉각화가 나타나고, 지역에 따라 한파가 더 자주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북극 온난화 증폭과 연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북극 온난화는 2가지 경로를 통해 중위도 냉각화로 연결되는데, 하나는 종관규모로 주로 블로킹과 로스비 파동의 발달에 의한 시베리아 고기압을 강화시켜 대류권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두 번째는 북극 온난화에 의한 상층으로의 행성파 전달을 활성화하여 폴라보텍스를 약화시켜 성층권을 경유해 수개월 동안 나타나는 경로이다. 중위도 한파와 북극 온난화 증폭 간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의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북극 온난화부터 중위도 한파에 이르는 일련의 연쇄 과정을 이해할 수 있으면 겨울철 중위도 기상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연구에서는 기존에 보고된 많은 결과들을 종합하고 온도와 해빙 변화 경향 분석을 통해 현재 진행되는 북극 온난화와 중위도 냉각화 경향 그리고 이 둘 간의 관계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