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3개 지역 (전남 구례, 경북 상주 및 충남 천안)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의 생육특성과 사초생산성을 평가하였다. 시험설계는 품종을 처리로 하여 7개 품종을 3반복의 난괴법 배치로 하였다. 품종은 '코윈어리', '플로리다 80', '연봉1호', '연봉2호', '연봉3호', '계명1호', 및 '계명2호' 공시하였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파종의 경우 전남 구례는 2013년 10월 4일, 경북 상주는 10월 8일, 충남 천안은 10월 3일 파종하였다. 한편 수확시기는 품종의 평균 출수기로 전남 구례와 경북 상주는 2014년 4월 26일에 수확하였으며, 충남 천안은 4월 24일에 수확하였다. 공시한 7품종은 내병성, 내충성 및 내한성은 품종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내도복성은 공시품 종 모두 약하였다. 전국 3개 지역에서 '연봉1호', '연봉2호' 및 '계명1호'의 출수기가 다른 품종보다 빨랐다. 출수기가 빠른 조생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건물률이 높고 초장도 다른 품종보다 높았다. 또한 조생종은 생초수량과 건물수량도 다른 품종보다 많았다. 본 시험결과를 볼 때 숙기가 빠른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하여 초장이 높고, 건물률, 생초수량 및 건물수량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숙기가 빠르고 사초 생산성이 우수한 조생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가 2모작체계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시험은 충청남도 당진군에 소재한 대호간 척지내 시험포장에서 전작물로 벼 재배된 곳을 밭으로 전환하여 공시 초종으로 옥수수 2품종 (수원19호, P3156), 수수$\cdot$수단그라스 2품종 (Jumbo, Speedfeed) 그리고 청예용 피 1품종(제주재래종)를 2002년에서 2003년까지 2년간 수행되었다. 각 작물재배구의 계절별 토양 염류토는 각 작물구 모두 생육초기에는 낮게 유지한 후 기온상승과 함께 약간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다가, 장마 후 수확기에는 다시 낮아졌다. 건물수량은 사료용 피가 가장 높았으며 수수x수단그라스 교잡종 그리고 옥수수 순으로 나타났다. 조단백질 함량은 $수수\cdot$수단그라스 교잡종이 가장 높았으며, NDF 함량과 ADF 함량은 사료용 피>수수$\cdot$수단그라스 교잡종>옥수수 순으로 높았으며, 식물체 중 나트륨(Na) 함량은 사료용 피가 옥수수나 수수$\cdot$수단그라스 교잡종 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간척농지를 밭으로 전환하여 시험한 결과는 사료가치는 다소 낮지만 생육상황, 건물생산성면에서 사료용 피가 가장 적합한 여름철 사료작물이라 사료된다.
경운방법과 비료종류를 달리하였을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사료수량과 품질을 비교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본 시험은 $2{\times}2=4$ 요인시험으로 경운방법은 관행(경운과 로터리)과 무경을 두었으며, 비료종류는 화학비료와 퇴비를 두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초장, 건물률, 건물수량, TDN 수량 및 CP 수량은 경운방법에서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특히 무경운이 관행경운(경운+로터리)보다 건물수량, TDN 수량 및 CP 수량이 많았다. 그러나 비료의 종류에서는 처리간의 사초 생산성의 차이가 없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조단백질 함량은 처리간에 차이가 없었다. 한편 ADF 및 NDF 함량에서는 무경운이 경운보다 많았으나 TDN 및 RFV 함량은 경운이 무경운보다 높았다. 비료의 종류에서 ADF 함량은 퇴비구가 높았으나 TDN 함량은 화학비료가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에서 경운방법은 무경운이 관행경운보다 수량은 많으나 품질은 낮았다. 한편 비료의 종류에서는 사초수량의 차이는 없고 품질 차이도 적었다.
본 시험은 남부지역 논에서 벼 대체 목초류인 리드카나리그라스, 톨 페스큐, 페레니얼 라이그라스, 레드 크로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헤어리 베치 등 6초종과 톨 페스큐 혼파를 실시하였다. 공시초종 중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습해에 강하며, 생초수량과 건물수량은 각각 67,368 kg/ha, 17,677 kg/ha으로 공시초종 중에서 최고 수량을 보여 논 재배에 가장 적합한 초종이었다. 톨페스큐는 습해 및 영속성이 우수하고 생초수량과 건물수량이 각각 55,766 kg, 14,683 kg/ha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다음으로 많고 조단백질은 10.4%로 사료가치도 양호하였다. 톨페스큐에서 단파와 혼파를 비교하여 보면 혼파에서 생초 및 건물수량이 각각 63,237 kg/ha, 15,589 kg/ha로 단파에 비하여 수량성이 높았고 사료가치에서 보면 조단백질과 건물소화율이 각각 13.5%, 68.6%로 양호하였다.
국내에서 말 사육 두수가 가장 많고 화산회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는 제주도에서 마분 퇴비의 시용수준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생산성과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사료작물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코윈어리)를 공시하였고 용탈수 성분 분석을 위해서 간이 Lysimeter를 제작하였다. 퇴비 시용 수준에 따라 6처리하였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수량 등 생산성을 조사하였다. 용탈수는 7회 채취하여 NO3-N, PO4-P, Cr, Cu, Zn을 분석하였다. 마분 퇴비 시용 수준에 따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건물 수량은 화학비료구가 유의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11,965±564 kg/ha), 마분 퇴비 150%, 혼용구가 그 다음으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9,043±681 kg/ha, 8,825±611 kg/ha), 마분퇴비 100%, 50%가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4,293±804 kg/ha, 2,986±739 kg/ha)(p<0.05). 용탈수의 분석항목 중 질산태 질소(NO3-N)의 경우 3차 분석까지는 전체적으로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마지막 6, 7차 분석 시에는 검출되지 않았다(Fig. 2.). NO3-N는 처리구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수치적으로 마분 퇴비 150% 시용구에서 NO3-N가 가장 많은 경향이 나타났고, 화학비료구와 혼용구는 수치적으로 마분 퇴비를 시용했을 때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났다. NO3-N를 제외한 나머지 PO4-P, Cr, Cu, Zn은 전 기간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했을 때 마분 퇴비를 시용할 때는 기비로 마분 퇴비를 질소 기준 50%수준 시비하고 이듬해 봄 추비로 화학비료를 나머지 50% 수준으로 시비하면 수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수질 오염에도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총 폴리페놀 함량은 로즈마리에서 가장 높은 폴리페놀 함량을 보였고, 구절초, 라벤더, 레몬그라스도 $72{\sim}80\;{\mu}g$/mg의 비교적 높은 폴리페놀 함량을 보였다. 반면 카렌듈라와 목향은 다른 허브류보다 20~40% 정도의 낮은 폴리페놀의 함량을 보였다. 그리고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에서는 레몬그라스, 로즈마리, 구절초, 카렌듈라, 라벤더, 목향 순으로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로즈마리, 라벤더, 구절초, 레몬그라스는 최고농도에서 90% 이상의 높은 DPPH 소거능이 있었고, $IC_{50}$값은 로즈마리 $6.23{\pm}0.58\;{\mu}g/mL$, 라벤더 $18.29{\pm}0.68\;{\mu}g/mL$, 구절초 $20.33{\pm}1.04\;{\mu}g/mL$, 레몬그라스 $22.38{\pm}0.77\;{\mu}g/mL$, 카렌듈라 $60.03{\pm}4.01\;{\mu}g/mL$, 목향 $65.64{\pm}2.64\;{\mu}g/mL$이었다. 이들 허브 추출물들의 항균 활성을 살펴보면, S. aureus 균주는 최고농도 100 mg/mL에서 구절초 14.5 mm, 로즈마리 15 mm로 가장 뛰어난 항균활성을 나타내었고, E. coli O157:H7 균주는 최고농도 100 mg/mL에서 구절초 16 mm, 로즈마리 17 mm로 우수한 항균효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허브류 중에서 로즈마리 추출물이 가장 높은 총 폴리페놀의 함량을 보였고, 총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은 레몬그라스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S. aureus와 E. coli O157:H7 2종류의 균에 대한 항균 효과는 로즈마리와 구절초에서 가장 뛰어난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시험은 가공 조사료 이용확대를 위해 압축 방법과 수분 함량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큐브의 물리적 및 화학적 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큐브 제작을 위해 평판 다이형 큐브 기계를 직접 제작하였으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수분 함량을 15, 20, 25 및 35%로 조절하여 큐브를 제조하여 품질을 조사하였다. 수분 함량이 15~20%에서는 간헐적인 균열이 일어났으며 가루 발생량도 10~16%로 다른 처리보다 낮게 나타났다. 경도에 있어서도 15% 수분 함량에서 159 kg/f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 수분 함량에서는 70 kg/f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전기 부하량과 큐브의 표면 온도는 수분 함량이 낮은 곳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수분 함량에 따른 큐브의 일반 조성분은 조제전에 비하여 조단백질과 조지방 함량은 높아졌으며 조섬유, ADF, NDF 함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분 함량은 수분 함량 30%를 제외하고는 큐브 조제 전후간에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수분 함량에 있어서는 수분이 많아질수록 조단백질 함량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조섬유, 조회분 함량은 처리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NDF 및 ADF 함량은 30% 수분 함량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큐브 조제를 위한 적정 수분함량은 15~20% 내외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사료적 가치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부지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와 월년생 두과작물을 혼파하여 사초 생산성과 토양 특성을 조사하였다. 안산천 하천부지에서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헤어리베치의 혼파조합이 다른 조합보다 생초, 건물 및 수량이 가장 많았다. 이탈리안 혼파조합의 수확 시 건물률도 헤어리베치 조합이 가장 높았다. 혼파조합의 사료가치 비교에서 헤어리베치 조합이 조단백질 함량은 높았으나 TDN 및 비섬유성탄수화물(NFC) 함량은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낮았다. 따라서 질소 고정능력이 우수한 헤어리베치 조합이 다른 조합보다 토양의 전질소(TN) 함량이 높았다. 반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은 유채 조합이 가장 높았으며, 토양의 유효인 산 함량은 크림손 클로버 조합이 높았다. 토양의 CEC 함량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헤어리베치 조합은 우수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비료를 시용하지 못하는 하천변에서 월동 사료작물을 재배할 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헤어리베치의 혼파조합이 다른 혼파조합보다 사초생산성이 높아 토양의 질소와 인 제거에 의한 하천 수질 개선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녹비생산량 극대화를 위해 자운영과 라이그라스의 돈분액비 최적 투입량을 구명한 결과 녹비 생산량은 자운영 재배지 (site 1)의 경우 자운영 고사기에 시험되어 큰 차이는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돈분액비 투입량이 많아짐에 따라 약간 증가되었으며, 라이그라스 재배지 (site 2)의 경우 LPLM 100 ${\geqq}$ LPLM 75 >> LPLM 50 ${\geqq}$ LPLM 0 처리구 순으로 돈분액비 투입량이 많아짐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였다. 자운영과 라이그라스 재배지에서 녹비작물의 무기성분 함량은 자운영의 경우 ALPM 100 ${\geqq}$ APLM 75 ${\geqq}$ APLM 50 ${\geqq}$ APLM 0 순이었으며, 라이그라스의 경우 LPLM 100 ${\geqq}$ LPLM 75 > LPLM 50 ${\geqq}$ LPLM 0 순으로 두 재배지 모두 돈분액비 투입량이 많아짐에 따라 무기성분 흡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따라서 자운영과 라이그라스 재배지에서 녹비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 돈분액비 투입량은 질소 시비량 100%에 해당하는 조건이었다.
본 연구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별 내한성 및 생육특성의 변화와 그에 따른 생산성 변화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 중부지역인 충남 천안에서 수행되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월동율은 품종 간에 차이가 있었으며(p<0.01), 외국품종보다 국내품종이 대부분 월동이 잘되었다. 조생종에서는 코윈어리의 월동율이 68%로 가장 높았고, Florida 80의 월동율이 35%로 가장 낮았으며, 중생종에서는 코윈마스터의 월동율이 70%로 가장 높았고, 외국품종인 Tam 90이 42%로 가장 낮았다(p<0.05). 외국품종 중에서는 Winter-hawk가 57% 월동하여 다른 외국 품종보다 월동율이 높았다. 건물수량은 품종 간 차이가 많았다(p<0.05). 조생종 중에서는 내한성이 강한 국내품종인 그린팜 2호와 코윈어리가 외국품종인 Florida 80보다 건물수량이 약 3~3.5톤/ha 많았다. 중생종 중에서는 내한성이 강한 국내품종인 코윈마스터가 외국품종인 Winter-hawk나 Tam 90보다 건물수량이 약 2톤/ha 많았다(p<0.05).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내한성은 건물생산성과 고도의 정의상관이 있었다(p<0.01). 우리나라 중부지역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5월 중순에 수확을 완료해야 한다면, 내한성이 강한 국내 육성 조생 또는 중생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양질 조사료 생산성 향상에 유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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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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