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고속 전동기의 효율 개선을 위한 재료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자성 분말(Soft Magnetic Composite, SMC)을 적용한 고속 2상 4/2 스위치드 릴럭턴스 전동기 설계 및 SMC 재질이 효율 특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대한 연구이다. 고속 전동기의 효율 개선을 위한 재료로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MC는 자계적으로 등방성을 띠며, 절연 코팅이 되어 있는 철 분말들로 구성되어 있어 높은 주파수에서 전기 강판 대비 높은 전기 저항으로 와전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분말을 압분하여 형상을 만들기 때문에 자유로운 3차원 설계 및 제작이 용이하고 제조 시 재료 소비의 절감과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기 강판 대비 낮은 비투자율, 낮은 기계적 강도, 저주파 대역에서 높은 철손 특성의 단점을 가지고 있어 SMC를 이용한 전자계 구조 설계 시 낮은 비투자율 특성과 뛰어난 와전류 손실 저감 특성 사이의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전기 강판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2상 4/2 스위치드 릴럭턴스 전동기와의 비교를 통해 SMC 재질 적용이 정적 토크 및 효율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하여 설계를 진행하였다.
자연의 세계에서 나뭇잎, 돌기물, 구름, 해안선, 곤충의 모습 등에 내재하고 있는 아름다움은 흔히 균형성, 대칭성, 다양성 등으로부터 비롯된다. 자연 현상은 복소수를 활용하여 극좌표 표현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본 논문에서는 1989년 Temple H. Fay가 Amer. Math. Monthly 96(5)호에서 발표한 나비곡선 r= e$^{cos{\theta}}$-2cos4${\theta}$+sin$^5$($\frac{\theta}{12}$)의 기하학적 성질을 대칭 이동, 회전 이동, 수치적분, 미분, 극좌표계, 삼각함수, 지수함수 및 매개함수의 표현 등 고등학교 및 대학의 미적분학 관점에서 살펴 보고 극좌표 도형에 관한 흥미 유발과 더불어 컴퓨터 활용 방법을 제시하기로 한다. 수학전문 소프트웨어인 매스매티카를 활용하여 나비곡선의 작도 및 기하학적 성질을 분석하고자 한다.
게임심의제도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운영되는데, 각 국가의 커뮤니케이션 정책에 따라 그 운영형태는 각각 상이하다. 본고에서는 주요 국가의 게임심의제도를 표현의 자유, 콘텐츠 완전공개, 청소년보호/산업 진흥의 균형이라는 세 측면에서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제도가 커뮤니케이션 정책의 기본원칙들을 충실히 지키는 편이었으며, 우리나라와 남아공, 호주 등은 아직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이 나타났다.
본 논문은 Roll이 제시한 딜러시장에서의 함축스프레드의 의미를 한국증권시장에 적용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한 딜러시장(dealer market)과 한국의 지정가주문형 공매(公賣)시장(auction market)의 형태를 간접적으로 비교하고 시장미시구조의 주가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또한 공매(公賣)시장에서의 Roll이 제시한 함축스프레드 모델의 의미를 확장 재분석했다. Roll의 모델을 한국시장에서 적용하여 실증한 결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딜러시장과 한국의 공매(公賣)시장의 시장미시구조는 근본적으로 패턴의 차이가 없었다. 실증분석한 결과 함축스프레드는 거래량에 반비례하고 수익률의 분산이 크면 추정 함축스프레드가 큼을 확인하였다. Roll이 제시한 딜러시장의 추정된 함축스프레드는 실제 스프레드 자체에 의한 영향일 수도 있지만 이 보다는 일차적으로 거래량이나 거래빈도(trading thinness) 같은 시장 유동성위험 및 충격요인이 관측된 실제 거래주가가 이론적인 균형가에서 벗어나게 작용한 요인의 결과일 수도 있다.
본 연구는 교양교육에 대한 학습 수요자의 요구와 현재 편성되어 있는 교양교육 교과목들에 대한 차이를 알아본다. 학습 수요자의 다양한 생각들을 SNS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이용하여 유용한 정보를 발견하고 시각화 분석을 통해 학습자의 요구를 제시한다. 분석 결과로는 학습자는 교수자와 상호작용 잘되는 수업 방식, 학습자가 참여할 수 있는 수업, 자기주도 학습을 선호하였다. 또한 교양교육 교과목 개설로서는 취업에 필요한 외국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과목,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과목들을 요구하여 실제 균형에 맞게 개설된 교과목과는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최근에 거시계량경제학(巨視計量經濟學)의 실증분석(實證分析)은 불안정적(不安定的) 시계열(時系列)(non-stationary time series)에 대한 인식과 그 통계적(統計的) 처리기법(處理技法)에 있어서 현저한 진전을 보였다. 주요한 거시경제변수(巨視經濟變數)들이 단위근(單位根)(unit root)을 가지기 때문에 계량경제학(計量經濟學)의 방법론(方法論) 단순적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 한편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변수 상호간 장기균형관계(長期均衡關係)를 설명할 수 있는 공적분(共積分)(cointegration)이론(理論)이 개발되어 경제학(經濟學) 여러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본(本) 연구(硏究)에서는 단위근(單位根)과 공적분(共積分)의 개념과 그 통계학적(統計學的) 및 경제학적(經濟學的) 의미를 설명하고 여태까지 개발된 검정통계량(檢定統計量) 중 비교적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몇가지의 검정력(檢定力)을 비교평가(比較評價)함으로써 이들을 이용한 실증분석(實證分析)의 지침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13년 북한 쌀가격 및 환율안정의 배경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외국 이론 및 사례 분석을 참고하였다. 짐바브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격화된 달러라이제이션이 그 자체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중단시키지는 못한다고 보았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었던 모든 국가는 결국 화폐개혁을 단행하게 되었고 때늦은 개혁조치는 대부분 실패하였지만, 성공적인 경우에서 확인되는 중요한 필요조건은 재정통제와 통화남발 중단이라는 점이 발견되었다. 북한도 달러라이제이션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고, '조용한' 금융개혁들을 나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고 보았다. 한편, 인플레이션 완화에 불구하고 달러라이제이션이 지속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외부성(externality) 개념을 도입한 히스테레시스(hysteresis) 이론에 의하면 북한도 '외화통용안정적정태'로의 새로운 균형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다른 표현으로 북한의 금융이 안정적인 다중통화체제(multiple monies system)로 변했다는 말이지만, 다중통화체제의 분석은 주류경제학에서도 이렇다할 모델이 없는 것이 실정이다. 다만, 북한 정부는 적극적으로 외화흡수를 시도하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이 일정 부분 시작되었다고 보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제시된 탐구 활동을 물리 영역 중심으로 비교하여 그 특징을 찾고, 교과서 및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탐구 활동의 특징 비교를 위해 탐구 활동 수, 탐구 과정 요소, 탐구 목적, 탐구 과제의 개방성 정도를 비교하였다. 연구 도구로는 이봉우(2005)의 탐구 과정 요소 분석 틀과 Millar 등(1998)의 탐구활동 분석틀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의 탐구 활동 수가 싱가포르에 비해 1.5배 가량 많았으나 주당 과학 수업 시간은 같거나 싱가포르가 조금 더 많았다. 탐구 과정 요소를 비교해 본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기초 탐구 과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싱가포르는 기초 탐구 과정과 통합 탐구 과정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5~6학년의 경우 싱가포르는 통합 탐구 과정의 비율이 더 높았다. 탐구 활동 목적을 분석해 본 결과 우리나라는 내용 중심적인 활동이 많았고 싱가포르는 내용 학습과 과정 학습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용 학습 중 '변인이나 개념 사이의 관계를 학습하는 것'에서는 싱가포르가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우리나라도 과정 학습 중 '의사소통 학습하기'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교과서의 의사소통 활동이 실제 의사소통의 목적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정리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조심스레 의문을 던져 본다. 탐구 활동 과제 개방성을 비교한 결과 '문제인식'은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모두 교사에 의해 이루어져 개방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과정', '결과해석'의 개방성은 싱가포르에서 높았고 '사용할 실험장치',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에서는 우리나라의 개방성이 높았다. 우리나라는 재료나 데이터를 작성하는 방법은 자율성을 주지만 실험과정이나 결과 해석은 주로 교사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해 시사하는 점은 첫 째, 탐구활동수를 줄여 핵심적인 내용으로 적정화 하는 것이다. 둘째, 기초 탐구와 통합 탐구의 균형을 추구하되 고학년은 통합 탐구 과정 요소를 늘리는 것이다. 셋째, 탐구 활동의 목적을 내용 학습과 과정 학습의 균형을 이루되 내용 학습에선 단순한 사실 개념 전달보다는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마련하고 과정 학습에선 실제적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탐구 활동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험 과정'과 '결과 해석'의 개방성을 높여 요리책 식의 과학책에서 탈피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의생활교육을 통시적으로 고찰한 문헌연구로 의생활 교육내용을 문헌을 통하여 역사적으로 고찰하였고, 2007년 제7차 개정 교육과정을 분석하였다. 학교교육법 이전의 의생활에 관한 교육은 비형식적으로 가사기술, 생활기술, 가정기술의 일부로 행해져왔다. 그러므로 형식적인 학교교육이 시작되는 구한말부터 시작하여 이후 해방 전과 후로 분류하여 의생활교육의 변천내용을 상세히 고찰하였다. 또한 제7차 교육과정의 개정 전과 후의 의생활 교육내용을 비교, 분석하여 논의하였다. 구한말과 해방 전에는 재봉, 수예, 가사 위주의 의생활교육이었으나, 해방 후에는 가정교과 속의 의생활 영역으로 자리 매겨졌다. 제1차 교육과정기부터 제5차 교육과정기까지는 시수도 많고 내용도 심화되었으며, 특히 제4, 5차 교육과정기에는 가정생활 영역이 강화되는 계기를 맞았다. 제6차 교육과정기에는 시수는 줄었으나, 학년의 확대와 함께 이론과 실기의 균형은 고려되었으며, 중등 가정과는 독립교과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제7차 교육과정기에 초등에서는 기능편중의 균형이 맞지 않은 의생활교육이 이루어졌고, 중등은 기술과 가정 교과의 통합으로 인하여 명칭에 있어서는 독립성이 없어지고 내용면에서도 축소되었다. 제7차 교육과정의 개정 후의 의생활 내용은 학년간의 균형있는 분배, 내용에서 이론과 실기의 균형있는 배분, 교육수요자들의 요구도를 반영하여 의생활교육상 많은 개선과 진보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학습자의 흥미와 관심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 내용인지는 앞으로 더 연구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 의생활 교육내용이 가정교과의 기본요구와 같은 내재적 원리 이외에도 학습자의 요구나 사회적 필요성과 같은 외재적인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과정의 기본원칙이므로 학습자 중심의 본 교육과정 하에서는 패션소품 제작, 유행을 고려한 옷차림 등 학생들이 관심있는 내용을 고려,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가치관이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의생활에 흥미와 관심과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충실한 의생활교육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게, 내용은 물론 수업체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사회, 생활에 학교교육이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틀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교과서의 내용을 교육과정 개정주기보다 자주 정기적으로 개편하여 내용을 수정, 보완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작업그룹이 과업을 수행하는 인지적 과정을 분석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먼저, 그룹의 인지현상을 연구하는 분산인지이론을 검토하고, 기존의 개인 과업 분석 방법론중의 하나인 GOMS를 확장하여 그룹에 적용할 수 있는 분산형 GOMS 방법론을 제안한다. 제안한 분산형 GOMS 방법론을 따르면 각 구성원의 업무 수행 시간, 의사소통시간, 최대 인지 부하등을 기초로 작업그룹의 업무 수행시간과 인지부하의 균형도를 계산하여 그룹의 과업에 대해 분석할 수 있다. 분산형 GOMS 방법론은 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작업그룹의 인지적 과정을 분석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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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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