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권력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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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부여(Empowerment)에 대한 개념분석 (An Analysis of the Concept mEmpowermentm)

  • 구옥희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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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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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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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Recently the concept of 'empowerment' not only attracts attention in the area of management but also is considered as an useful concept in the areas of nursing theory. practice, education, and research.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meaning of the concept 'empowerment'. More concretely, it is to find the concept that can be applied appropriately to the area of nursing management. This study uses Walter & Avant's(1983) process of concept analysis. The attributes of empowerment based on the concept can be defined concisely as follows : 1. a dynamic and interaction process 2. a partnership which values self and others : power shaving 3. mutual decision-making using resources, opportunities, and authority 4. accept autonomy and responsibility Antecedents of empowerment consist of 1) mutual trust and respect, 2) education and support, 3) participation and commitment. In regard to the consequences of empowerment, it is expected to 1) positive self-esteem, 2) ability to set and reach goals, 3) the promotion of organization's effectiveness and productivity, 4) provide effective and high quality health-care, 5) a sense of hope for the future. The concept of empowerment is certainly believed that it will help future nurses since they needs an integrated technique that can treat acute and chronic patients' nursing, individuals, families, and communitie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evelop the instrument including the defining attributes identified in this study. Also, it is need follow up study of this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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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로 읽는 영화 <네버 렛 미 고>의 휴머니즘 (Humanism of The Movie by Foucault)

  • 최영미;조이운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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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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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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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영화 <네버 렛 미 고>를 푸코의 권력이론 중 생명권력과 규율권력이 억압하는 사회적 구조에서 권력에 함몰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실현하려는 인간의 가치로 분석하고자 한다. 과거 생사여탈권을 쥔 군주권력이 시행하던 신체형은 18세기 이후 생명권력으로 변모하여 인간의 신체를 교정하고 규율에 맞는 능력을 부여하여 기계처럼 작동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생명권력의 통제 속에서 인간은 질병을 치료받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안전 욕구를 달성하며, 생산재로서 기능한다. 학교는 생명권력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훈육을 통해 신체를 통제하고 규율을 내면화시킨다. 이 영화는 기존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들과 차별성이 있다. 복제인간들이 장기 기증자의 역할을 별도의 저항 없이 순응하거나 원본인간과 복제인간의 갈등이 드러나지 않는 점이 그러한 예다. 또한 기존 소설과 영화가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것과 달리 197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과거 회고 형식을 띤 점도 그렇다. 이들은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관계에 의존하거나 상실을 경험하며 독립적 자아를 찾고 유한한 삶의 한계 속에서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중국의 부패상과 정부의 대응에 관한 연구 (A Research for China's Corruption Problem and the Government's Counter Measures)

  • 전가림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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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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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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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중국에서의 부패문제는 사회체제 전환기 동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는 상당한 경제적 손실과 더불어 체제 자체에 대한 거대한 도전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부패의 현상이 점차 사회전반에 만연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혁개방(1978년)이후,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향하는 체제전환의 과정이 초래한 국가통제력의 약화와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법제화의 미비는 권력부패의 중요한 구조적 원인이다. 이와 함께 시장의 미성숙과 정부의 경제에 대한 개입 및 영향력의 유지 역시 권력부패의 구조적 원인 중 하나이다. 결국 이렇게 해서 형성된 체제전환기 중국의 부패는 구조적으로 제도화된 부패의 성격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를 부패의 범위와 수준, 규모 등에 대한 양적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그리고 정치권력의 일반적 특성에 주목하여 중국의 정치제도인 일당독재체제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분석의 결과 이 거시적 요인들이 부패의 동기를 부여하는데 있어 현대화하는 경제 환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더욱이 권력구조의 성격으로 드러난 중국의 정치적 문제가 혁명의 열정과 이념적 해이, 과거 전통적인 규범과 도덕에 기초를 둔 문화적 배경이 중국의 현대화 과정에서 부패를 심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권력의 장치로서의 사회복지 : 푸코의 권력이론에 입각한 '권한부여' 비판 (Social Welfare as an Apparatus of Power : A Critique on 'Empowerment' from the Foucault's Theory of Power)

  • 이혁구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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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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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8-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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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From Foucault's Perspective of power, this study is trying to illuminate th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empowerment' which is widely accepted as a central value and practice skill of social work. Notwithstanding the superficial consensus on the empowerment, the author shows that it is a confusing concept with contrasting expectations and conflicting methodologies or only a wishful rhetorical jargon. Furthermore, he argues that the empowerment is not just a value-free intervention skill working outside the ruling power but a ruling-discourse or power-mechanism of a liberal society which makes citizens responsible voluntarily. For a theoretical background for these arguments, the 2nd chapter reviews Foucault's theory of power. The 1st part of the 3rd chapter summarizes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empowerment practice and its methodological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the 2nd part reviews the existing critics on the conceptual and practical limitations of empowerment, and the last part reveals, based upon Foucault's theory of power, that the empowerment is a typical mode of ruling power in liberal societies. The author expects that this study may warn the moral and intellectual superiority complex of social work discourse and help stimulate the ethical sensibility and responsibility in social work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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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권력에 의해 희생된 여성: 『라파치니의 딸』 (Victimized woman under masculine power: Rappaccini's Daughter)

  • 류다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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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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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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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나다니엘 호손은 죄와 벌에 관한 윤리적인 문제들을 작품의 주제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가 제시한 이러한 주제들을 통해 독자는 인간 내면을 더 심층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그는 "라파치니의 딸"에서 남성들의 권력이 한 여성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그녀를 파멸로 몰고 가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우선 그녀의 아버지 라파치니 박사는 자신의 정원에 독성을 가진 식물을 재배하면서 자신의 딸인 베아트리체에게도 치명적인 독성을 부여하는 이기적인 과학실험을 자행한다. 이 실험이 베아트리체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그녀의 파멸에 원인을 제공한다. 베아트리체와 사랑에 빠지게 된 지오바니는 그녀와 함께 독성으로부터 해독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해독제를 건네주었지만 그녀가 직접적으로 죽음에 이르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발리오니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지오바니를 이용하여 베아트리체가 해독제를 마시도록 조종한 인물이다. 따라서 세 남자의 이기심과 질투심 같은 악의 고리가 서로 엉켜서 베아트리체를 파멸로 이끌어 갔으므로 결국 그녀의 죽음은 그녀 자신이 품고 있는 독성 때문이 아닌 외부의 독성, 즉 남성의 이기적인 권력에 의해 파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실 권력과의 거리두기 철학(함), 철학적 소신인가 현실 타협적 기회주의 행태인가 -김태길을 중심으로- (Distancing Philosophy from the Real Ruling Power, a Philosophical Belief or an Opportunist Behavior Compromising with Reality? - centered on Kim Tae-Gil -)

  • 선우현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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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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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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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글에서 다루려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현실 권력과의 거리두기 철학(함)'은 김태길 윤리학의 가치론적 지향성인 '사회 개혁(성)'에 기초한-비록 소극적인 형태이지만-실천철학적 저항의 한 방식인가? 아니면 외관상 독재 정권과의 비타협성을 가장하여, 반민주적 통치 세력을 용인해 버리는 일종의 변형된 가치중립적 기회주의 행태인가? (2) 박정희 유신 정권 하에서 김태길이 제기한 '국민윤리 교과 개설 및 교육의 전면적 활성화'에 대한 옹호 논변은 과연 그 자신의 고유한 실천철학적 신념에서 비롯된 것인가? 혹은 유신체제의 존속 및 강화를 위한 이념적 정당화 작업의 일환으로 국민윤리 교과의 대학 내 개설과 교육의 효과적 추진 사업에-측면 지원을 통해서라도-참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 그를 둘러싼 외적 조건과 상황으로 인해 초래된 것인가? 두 문제에 대한 '잠정적인' 답변은 다음과 같다. (1) 무엇보다 김태길 윤리학이 자신의 실천철학적 방향성으로 설정한 현실 개혁(성)이 그의 사상적 전후기를 일관하는 중심적인 윤리학적 특성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독재 정권 하에서 나타난 거리두기 철학함은, 비록 미온적이며 소극적인 형태이기는 하지만, 독재 권력에 대한 실천철학적 저항의 한 형태였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 하지만 그러한 거리두기 철학은 현실 개혁이라는 그 자신의 사회윤리학적 지향성 및 신념에서 의도되어 수행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현실 권력 영합적인 철학적 실천'으로 귀착된다는 점에서 그 결정적 한계를 노정하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지적하였다. (2) 김태길로 하여금 그러한 옹호 주장을 펼치는데 보다 일차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그의 철학적 신념보다는, 그의 철학자적 삶을 둘러싼 통치 세력과의 관계 그리고 체제 옹호 이데올로그로 나선 주요 선배 철학자들과의 친밀한 인간관계일 가능성이 높다는 해명을 잠정적으로 보다 설득력 있는 것으로서 채택하였다. 그럼에도 어느 쪽으로 해석되든지 간에, 당시 국민윤리 교육 및 교과에 대한 옹호 논변을 개진한 김태길의 행위는, 정의로운 민주 사회의 구현을 추구하는 개혁적 도덕 철학자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 뿐 아니라, 오히려 그에 '역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제아무리 비판이 가해져도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측면에서의 그러한 지지 입장은, 정통성과 정당성이 결여된 독재 권력과의 거리를 유지하고자 시도하는 철학함 방식을 철저하게 고수하지 못한 탓에 야기된 것임을 비판적으로 지적하였다. 그럼으로써 그러한 옹호 논변은, '거리두기 철학함의 기저에는 사회 개혁(성)의 이념, 즉 반민주적 독재 체제에 대한 도덕적 비판과 거부, 그리고 민주사회의 구현이라는 실천철학적 이념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는 해석에 의거하여 개진된, 그의 사회윤리학에 대한 긍정적 평가마저 일순간 무너뜨릴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을 내장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고자 했다.

『도헌』의 법률적 구성과 제도적 장치 연구 - 대한민국헌법을 중심으로 - (Research on the Legal Composition and Institutional Systems of The Dao Constitution: Focusing on The Constitu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 김영진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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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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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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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한민국헌법에 구현된 법체계의 기본원리를 기준으로 『도헌』의 사상적 배경과 법률적 구성, 그리고 제도적 장치의 권력분립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다. 『도헌』의 사상적 배경은 대순진리이다. 대순진리에는 선천의 상극적인 신의 의지로 인해 상극적인 자연법, 상극적인 자연 상태, 상극적인 인간으로 이루어진 진멸할 위기의 세상을 상제가 상생의 자연법, 상생의 자연 상태, 상생의 인간으로 개벽하는 우주 자연의 질서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설명되어 있다. 패러다임의 전환 시기 상제는 인간에게 상생적 인간이 되도록 신의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도헌』은 인간에게 부여된 상제의 의지를 도인의 사명으로 받아들여 실행하기 위한 '도인의 권리와 의무'에 기초한 근본규범이다. 『도헌』의 법률적 구성은 본문, 부록으로 되어 있고, 본문은 총칙, 도인의 권리와 의무, 연원, 제도적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제도적 장치에는 중앙본부의 체계, 중앙종의회, 포정원, 정원, 종무원, 사업, 재정, 감사원, 도헌 개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헌』의 법률적 구성은 헌법의 법률 구성과 유사하다. 차이점은 헌법이 '최대권리 최소의 무의 원칙'이 적용된 데 반해 『도헌』에는 도인의 사명 완수를 위해 권리보다 의무가 더 많이 규정되어 있다. 『도헌』의 제도적 장치에는 권력분립의 원리가 적용되어 있다. 『도헌』상 중앙본부의 조직 형태는 도전의 별세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도전의 별세 이전 중앙본부의 조직 형태는 입헌군주제와 유사하다. 『도헌』 상 도전의 별세 이후 중앙본부의 조직 형태는 의원내각제와 유사하다. 그리고 중앙본부의 기능 간 권력분립은 입법권(중앙종의회), 행정권(종무원), 사법권(감사원) 등 삼권분립의 원리이다. 중앙정부의 기능 내 권력분립은 첫째, 중앙종의회와 종무원 간에는 입법부 우위형(의회정부제), 둘째, 중앙종의회와 감사원 간에는 입법부 우위형(의회정부제), 셋째, 종무원과 감사원 간에는 사법부 우위형이다. 그리고 중앙본부와 방면 조직 간에는 수직적 권력분립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

문화와 정서지능 : 정서지능과 문화적 거리의 관계를 중심으로 (Emotional Intelligence across Cultures: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Cultural Distance)

  • 문태원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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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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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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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문화와 정서지능과의 의존관계를 정립하여 정서지능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려고 했다. 본 연구의 전제는 개인정서의 지각, 평가, 표현, 이해, 조절 등이 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간의 다양한 정서 프로세스를 기초로 개발된 정서지능 역시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문화가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서 미국과 한국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서지능을 측정한 후, 정서지능과 문화의 의존관계를 실험하였다. 주어진 상황 아래서 정서적 반응이 문화 간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서 정서지능이 문화에 의존한다는 것을 보였다. 또한, 본 연구는 Bar-On Emotional Quotient-Inventory (EQ-i)의 2차 데이터를 사용하여 13개국의 19,402명의 정서지능과 문화적 거리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로서 Hofstede의 문화차원 중 권력의 거리 (power distance)만이 정서지능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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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파수견 개념의 발전과 적용: 한국 판례분석을 중심으로 (Understanding the Watchdog Concept in South Korea: Focused on the Media as Watchdog)

  • 이재진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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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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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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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언론의 기능을 언급할 때 가장 핵심적인 권력과 사회에 대한 감시 비판자로서의 파수견(Watchdog) 개념이 어떻게 생성되었고 발전되었는가를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파수견 개념은 자유주의적 언론이론에서 파생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과는 달리 파수견 개념은 언론의 필요성에 의해 주장되고 법원에 의해서 수용되어진 일종의 면책특권으로 언론의 공익적 활동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되었다. 미국의 경우 파수견 개념은 19세기 말 명예훼손법의 발전과 함께 형성되었고 법원에서 그 개념을 수용하면서 현재의 파수견의 이미지, 즉 권력에 대한 감시 비판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시각에 근거하여 한국에서의 파수견 개념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관련 판례를 통해서 추적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판결례를 분석한 결과 우리 법원은 비록 그 개념의 수용에는 대단히 늦었지만, 파수견 개념을 언론의 공익적 기능의 측면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사법부외 판단은 미국의 경우와 달리 언론의 끈질긴 주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법원의 언론 활동의 복잡성과 오류 발생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 기능했다고 하겠다. 이러한 법원의 인식은 언론의 감시 및 비판의 기능을 정치인이나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공적인 역할을 하는 사인에게까지 확대해서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파수견 개념을 상당히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법부는 보도의 내용이 상당하고 악의가 없어야 한다는 데 일치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경우처럼 파수견 개념을 하나의 면책특권으로서는 아직 인정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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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무현 정부 복지국가 성격에 관한 연구 : 국민건강보험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The Study on the Nature of the Welfare State under the Kim Dae Jung and Roh Moo Hyun Regime: Focusing on Civic Participation in the Policy Decision Making Procedure for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 이수연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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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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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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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건강보험정책결정과정에서의 참여민주주의를 중심으로 김대중·노무현 정부 복지국가 성격을 연구하였다. 참여민주주의는 한국 민주주의의 질적 발전 보다는 외환위기 이후 자본주의 구조조정을 위한 정치적 정당성 확보 전략에 의해 도입되었다. 따라서 참여민주주의가 복지국가 발전의 한 지표인 보장성강화를 획득해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적 이념 추구, 국가재정책임성 미약, 정책결정과정에 가입자의 실질적인 참여 배제로 2007년 보장성강화정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과거 복지제도와 마찬가지로 김대중·노무현 정부 참여민주주의제도도 정치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도입되었으나 경제성장우선이데올로기의 제약하에서 운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참여민주주의제도는 '서비스'가 아닌 '권력'형태의 제도라는 점, 참여민주주의제도로 인한 권력의 부여가 보장성 강화요구를 통해 복지국가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과거 복지국가와는 차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