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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성폐결절의 진단시 FDG-PET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연구 (Diagnostic Efficacy of FDG-PET Imaging in Solitary Pulmonary Nodule)

  • 천은미;김병태;권오정;김호중;정만표;이종헌;한용철;이경수;심영목;김진국;한정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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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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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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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연구배경: 고립성 폐결절의 3분의 1이상이 악성결절로 알려져 있으나 고립성 폐결절로 발견될 때는 상당수에서 치유 가능한 병기이다. 국내는 특성상 결핵종이 많아 고립성 폐결절의 진단에 주의를 요한다. 현재 까지 사용되고 있는 진단수기들로 진단이 되지 않아 때에 따라서는 불필요한 개흉술을 해야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최근 새로운 비침습적 진단수기인 FDG-PET가 악성과 양성의 감별진단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방법: 1994년 9월부터 1995년 9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한 환자중 6cm 마만의 고립성 폐 결절을 가진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는 단순흉부방사선촬영, 흉부전산화단층촬영 그리고 FDG-PET를 시행한 후 FDG-PET의 결과와 객담세포진 검사 경피적흡인세침술, 기관지경검사와 개흉술 의 조직학적 결과와 비교하여 FDG-PET의 정확도를 비교하였다. PET영상은 SUV 값이 4.0이상이고 시간-방사능 곡선(t ime-activity curve)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악성으로 판정하였다. 결과: 1) 악성결절($3.1{\pm}1.5cm$, $mean{\pm}SD$)과 양성결절($2.8{\pm}1.0cm$, $mean{\pm}SD$)의 크기에는 의의있는 차이가 없었다(P=0.407). 2) 악성결절의 최대 SUV는 $6.9{\pm}3.7$($mean{\pm}SD$)로써 양성결절의 $2.7{\pm}1.7$($mean{\pm}SD$) 보다 의미있게 높았으며 시간-방사능 곡선은 악성결절에서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P< 0.05). 3) FDG-PET는 18명의 악성결절중 15명을 악성으로 진단하고 3 례의 위음성을 보였다. 3 례의 위음성은 모두 2cm미만의 비점액성의 세기관지폐포암이었다. 4) FDG- PET는 83% 의 민감도, 100%의 특이도, 100%의 양성예측도와 84%의 음성예측도를 보였다. 결론: 고립성 폐결절에서 FDG-PET는 악성결절과 양성결절의 감별진단에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비침습적 진단수기로써 불필요한 시술로 인한 이환율과 사망율을 줄이고 필요시는 개흉술의 근거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진단수기 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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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효과적인 처리 및 활용을 위한 클라이언트-서버 모델 설계 (Design of Client-Server Model For Effective Processing and Utilization of Bigdata)

  • 박대서;김화종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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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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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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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빅데이터 분석은 기업과 전문가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비전문가들도 큰 관심을 갖는 분야로 발전하였다. 그에 따라 현재 공개된 데이터 또는 직접 수집한 이터를 분석하여 마케팅, 사회적 문제 해결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과 개인이 빅데이터 분석에 도전하고 있지만 빅데이터 공개의 제한과 수집의 어려움으로 분석 초기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빅데이터 공유를 방해하는 개인정보, 빅트래픽 등의 요소들에 대한 기존 연구와 사례들을 살펴보고 정책기반의 해결책이 아닌 시스템을 통해서 빅데이터 공유 제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서버 모델을 이용해 빅데이터를 공개 및 사용 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공유와 분석 활성화를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기술한다. 클라이언트-서버 모델은 SPARK를 활용해 빠른 분석과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며 Server Agent와 Client Agent로 구분해 데이터 제공자가 데이터를 공개할 때 서버 측의 프로세스와 데이터 사용자가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한 클라이언트 측의 프로세스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특히, 빅데이터 공유, 분산 빅데이터 처리, 빅트래픽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클라이언트-서버 모델의 세부 모듈을 구성하고 각 모듈의 설계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클라이언트-서버 모델을 통해서 빅데이터 공유문제를 해결하고 자유로운 공유 환경을 구성하여 안전하게 빅데이터를 공개하고 쉽게 빅데이터를 찾는 이상적인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두록 계통조성 집단의 근교수준이 경제형질에 미치는 영향 (Relationships between inbreeding coefficient and economic traits in inbred line of Duroc pigs)

  • 송나래;김용민;김두완;사수진;김기현;김영화;조규호;도창희;홍준기
    • 농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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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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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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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1.근교계수와 번식형질 본 연구의 집단은 전 세대에 걸쳐 약 3.5%의 평균 근교계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총산자수는 9.6두, 생존산자수는 7두로 조사되었다. 선행연구에서 총산자수 9~10두, 생존산자수 7~9두로 보고한 바 있어(Jung et al., 1998; Lee, 2002; Jo, 1996), 본 실험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번식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제시된 번식형질(총산자수, 사고율, 생존산자수, 복당생시체중, 21일 생존두수, 21일 체중)은 세대 및 산차 효과에 유의적인 영향을 받았다(P<0.01). 따라서 세대와 산차 효과를 배제한 후 근교계수가 번식형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총산자수와 생존산자수, 복당생시체중이 근교계수와 유의적으로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지만, 상관수준은 낮게 관찰되었다. 또한 근친수준이 높은 수퇘지는 성욕 저하, 성성숙을 지연 문제를 야기한다고 보고하였다(Hauser et al., 1952). 본 실험의 집단은 폐쇄집단 유지를 위한 계획적 교배로 근교계수가 높은 개체의 비율이 낮아 선행연구 같이 근친수준에 따른 비교는 어려웠지만 근친수준과 번식형질간의 상관관계는 확인할 수 있었다. 근친수준이 번식형질과 부의 상관을 나타낸다는 것은 선행연구와 유사하였지만, 상관계수는 0.09이하로 매우 낮은 상관으로 조사되었다. 1세대 근교계수 평균은 1.9%, 마지막 세대는 6.5%로 모든 세대의 근교계수 평균은 10%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근친수준에 대한 상관효과는 낮게 관찰된 것으로 사료된다. 2. 근교계수와 산육형질 마지막 세대의 90 kg 도달일령, 일당증체량, 등지방두께의 평균은 각각 979 g/d, 12 mm, 139일로 관찰되었다. 산육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제시된 산육형질(90 kg도달일령, 일당증체량, 등지방두께)은 세대 효과에 유의적인 영향을 받았다(P<0.01). 따라서 세대 효과를 배제한 후 근교계수가 산육형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90 kg도달일령 및 등 지방두께는 근교계수와 유의적인 상관이 관찰되지 않았지만, 일당증체량은 양의 상관으로 관찰되었다(P<0.01). 본 실험의 결과에서 일당증체량이 선행연구와 달리 양의 상관으로 관찰되었다. 국내의 경우 일당증체량은 검정개시체중, 종료체중에 의한 보정이 되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에 검정종료체중에 의해 보정된 90 kg도달일령을 주로 활용한다. 비록 일당증체량은 근교계수와 유의적인 양의 상관이 나왔지만, 보다 정확한 90 kg도달일령에서 유의적인 상관이 없었기 때문에 이 집단의 경우 성장능력에 대한 근친퇴화 효과는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번식형질과 마찬가지로 전 세대에 걸쳐 근교계수 평균이 NSIF(1987)에서 권장한 10% 이하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근친퇴화 효과가 명확하게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위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근친수준이 번식형질 개선에 부정적인 효과를 주었지만, 그 수준으로 매우 미비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집단의 세대별 근교계수 평균이 모두 10% 이내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근친퇴화 효과가 명확하게 관찰되지 않았다. 본 실험 집단의 모돈 규모는 약 150두 정도로 선진 종돈국가에 비해 매우 작다. 하지만 육종 집단의 존속차원에서 적절한 교배조합으로 집단의 근친수준으로 10% 이하로 유지하면 집단은 작지만 근친 퇴화의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이를 활용한 선발 시험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생육환경에 따른 Poa pratensis L., Lolium perenne L. 및 Festuca arundinacea Schreb.의 초종 및 품종별 발아세, 발아속도 및 발아율 비교 (Comparison of Early Germinating Vigor, Germination Speed and Germination Rate of Varieties in Poa pratensis L., Lolium perenne L. and Festuca arundinacea Schreb. Grown Under Different Growing Conditions)

  • 김경남;남상용
    • 아시안잔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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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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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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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 한지형 잔디인 켄터키블루그라스,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및 톨훼스큐의 발아실험 결과 초종, 품종 및 생육환경에 따라 발아특성 차이가 나타났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생육환경 차이에 따라 발아세, 발아속도 및 발아율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초종간 발아 특성을 파악해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품종별 발아 경향 차이도 크기 때문에 동일 초종 안에서도 조성목적에 따라 품종별 발아특성을 고려한 선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 한지형 잔디의 초기 발아세 및 최종 발아율경향이 초종 및 품종에 따라 다르고, 또한 실무적으로 대면적을 적기에 파종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품종별 발아세 및 발아속도 특성은 중요하기 때문에 종자 파종량 결정시 초기 발아세 및 최종 발아율 결과를 동시에 검토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초종별 발아속도는 퍼레니얼라이그라스가 7∼10일로 가장 빨랐고, 켄터키블루그라스가 14 ∼21일로 가장 느렸다. 톨훼스큐는 켄터키블루그라스와 퍼레니얼라이그라스의 중간인 10∼14일 정도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성 후 잔디품질 및 환경적응력보다도 파종후 급속 피복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곳에는 퍼레니얼라이그라스가 가장 적합하였다. 4. 실온, 변온 및 항온에 따라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및 톨훼스큐 잔디는 초기 발아 경향 차이는 있었지만, 최종 발아율은 거의 비슷하였다. 이에 비해 켄터키블루그라스는 초기 발아 경향뿐만 아니라 최종 발아율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켄터키블루그라스 품종간 차이도 커서 변온조건에서 최종 발아율이 91.7%였던 Midnight 품종은 실온 조건에서는 71.0%로 20% 정도, 그리고 항온 조건에서는 15.3%로 75% 정도 발아율이 감소하였다. 5. 따라서, 켄터키블루그라스로 잔디밭 조성시 조성 지역 및 파종 시점의 생육환경 분석 및 품종별 발아특성을 고려해서 전문가에 의한 초종선정과 파종량 결정을 하는 것이 양질의 잔디품질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6. 한지형 잔디 모두 발아환경에 따라 초기 발아속도, 발아경향 및 발아율 차이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파종량 결정 시 ISTA규정의 표준 발아 실험에서 수행한 발아율 결과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7. ISTA규정의 표준발아실험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 저관리용으로 많이 쓰이는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또는 톨훼스큐는 봄과 가을에 실온의 환경이 10∼$25^{\circ}C$ 사이의 자연적인 변온이 가능하다면 실온에서의 발아검정 결과를 간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8. 하지만, 고품질의 골프장 또는 경기장에 많이 쓰이고 있는 켄터키블루그라스는 생육환경에 따라 발아세 및 발아율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변온조건의 생육상에서 4주간 발아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9. 한지형 잔디의 발아율 검정 기간은 ISTA 규정에서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및 톨훼스큐는 2주, 그리고 켄터키블루그라스는 4주이지만, 시공상 충분한 시험기간이 어려운 경우 퍼레니얼라이그라스는 10일, 톨훼스큐는 2주, 그리고 켄터키블루그라스는 3주 정도면 해당 종자의 90%전후 수준의 발아력 검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10. 골프장이나 경기장 등 대면적의 잔디밭 조성시 선행 공정, 시공 상황 및 기후 등의 변수로 인해 대부분의 경우 적기 파종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켄터키블루그라스,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및 톨훼스큐 초종별 여러가지 품종을 1일 간격으로 ISTA 규정의 변온조건 및 계절별 실온조건에서 발아세, 발아속도, 발아경향 및 발아율 등 발아검정 특성 시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검정시험을 통해 파악된 초종 및 품종별 발아특성과 함께 조성지의 발아온도를 올릴 수 있는 비닐피복 등의 방법을 실무현장에 활용 시 양질의 잔디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골형성부전증의 착상전 유전진단을 위한 분자유전학적 방법의 조건 확립과 적용 (Establishment and Application of Molecular Genetic Techniques for 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of Osteogenesis Imperfecta)

  • 김민지;이형송;최혜원;임천규;조재원;김진영;송인옥;강인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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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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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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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착상전 유전진단은 환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은 부부들에게 정상아의 출산 기회를 제공해주는 보조생식술의 하나로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골형성부전증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으로서 뼈와 피부를 구성하는 결합조직의 이상으로 뼈가 잘 부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질환의 95% 이상은 COL1A1 또는 COL1A2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 논문에서는 골형성부전증 환자 2 가계를 대상으로 5 주기의 착상전 유전진단을 시행하여 임신에 성공한 사례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착상전 유전진단 수행 전에 환자의 단일 림프구에서 증폭성공률과 allele drop-out (ADO) rate을 확인하기 위하여 임상전 검사를 수행하였다. 각각 원인 돌연변이로 확인된 COL1A1 유전자 c.2452G>A와 c.3226G>A를 가지고 있는 골형성부전증 2 가계를 대상으로 5 주기의 착상전 유전진단을 시행하였다. 생검한 할구로부터 원인 돌연변이를 진단하기 위하여 nested PCR 후 HaeIII 제한효소를 이용한 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RFLP) 분석방법과 direct sequencing 방법을 이용하여 진단을 실시하였다. 결 과: Genomic DNA를 이용하여 COL1A1 유전자 검사를 해 본 결과 각 가계의 원인 돌연변이는 c.2452G>A와 c.3226G>A임을 재확인하였으며, 단일세포를 이용한 임상전 검사 결과 첫 번째 사례의 경우 94.2%의 증폭성공률과 22.5%의 ADO rate을 나타내었고, 두 번째 사례의 경우 98.1%의 증폭성공률과 1.9%의 ADO rate를 나타내었다. 착상전 유전진단 결과 첫 번째 사례의 경우, 3 주기의 착상전 유전진단에서 총 34개의 배아 중 31개의 배아에서 진단에 성공하여 91.2% (31/34)의 진단성공률을 나타내었고, 총 19개의 정상 배아 중 8개의 배아 (2.7개/배아이식)를 이식하였다. 세 번째 주기에서 임신에 성공하였고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이를 분만하였다. 두 번째 사례의 경우 2 주기의 착상전 유전진단을 시행하였으며, 총 19개의 배아 모두 진단에 성공하여 100.0% (19/19)의 진단성공률을 나타내었고, 총 11개의 정상 배아 중 4개 (2개/배아이식)의 배아를 이식하였다. 두 번째 착상전 유전진단에서 임신에 성공하였고, 건강한 아이를 분만하였다. 결 론: 착상전 유전진단을 통한 골형성부전증 환자 2 가계에서의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는 임상 결과로, 본원의 착상전 유전진단방법은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써 앞으로도 더 많은 단일 유전자 이상의 유전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적용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이와 유사한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유전질환의 이환 가능성이 있는 부부들에게 정상아의 임신과 출산의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A Study on Legal and Institutional Improvement Measures for the Effective Implementation of SMS -Focusing on Aircraft Accident Investigation-

  • Yoo, Kyung-In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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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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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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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가장 진보된 항공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항공기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반면 승객수송 항공교통량은 향후 15년간 갑절로 증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공기사고 발생 후에 안전조치로 수행되는 항공기사고조사만으로는 항공안전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선제적이고 예측적인 사고예방대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명목으로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이 2008년부터 도입되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SMS는 선제적이고 예측적인 항공기사고 예방대책으로서, 항공안전과 관련된 기술적 요소, 인적요소를 넘어 조직적 요소에 접근함으로써 근원적인 위험요인을 차단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다. 방법론적으로는 항공기운항에 필요한 모든 현장에서 잠재되어 있는 위험요소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위험을 분석하여, 위험을 관리함으로써, 위험을 수용가능하거나 그 이하로 유지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SMS의 부적절한 이행은 항공기사고 예방의 미흡함을 나타내며 항공기사고와 직결된다. SMS에 있어 자신의 실수를 포함하여 업무상 발생하는 위험요소의 보고가 필수적이고,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이를 위하여 자발적 보고에 대한 공정문화의 정책 하에, 정보제공자의 익명성, 비처벌 및 비문책 보장이 기본적인 것으로 되어있으나, 조직에 대한 신뢰의 부족으로 보고는 미미한 수준으로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최고관리자가 고위관리자와 더불어 자신의 조직에 대한 안전과 수익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의식을 갖고, 공정문화가 주축이 된 안전문화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법적 제도적 근거는 국토교통부 훈령인 "항공안전관리시스템 인 및 운영지침"에 최고관리자가 및 고위관리자가 받아야할 교육이 명시되어있으나, 법적 구속력이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고시인 "국가항공안전프로그램"의 항공안전관리시스템 승인신청서의 구비서류에, 최고관리자 및 고위관리자의 SMS 교육이수증명서가 추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항공기사고조사에 SMS항목이 누락되어 있어 안전문화와 관련된 조직적 요소 및 위험관리 부분에 대한 조사가 수행되지 않고 있다. 이는 근원적인 원인에 대한 규명이 불가능하여 향후 사고예방에 장애요소로 작용된다. ICAO가 발행한 항공기사고조사매뉴얼에는 SMS조사가 포함되어 있지만, 국제민간항공조약 부속서 13의 최종보고서 양식에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사고조사의 실질적 표본이 되고 미국교통안전위원회가 SMS조사에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부속서 13에 의거 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조사기구들은 SMS조사를 조사항목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항공기사고 조사관들은 SMS 조사방법이나 기법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맥락에서 부속서 13의 최종보고서 양식 중 조직 및 관리정보 목에 SMS조사를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국내적으로는 항공 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운영규정 중 최종보고서양식에 동일하게 SMS항목을 추가되어야 한다. 이러한 법적 제도적 개선방법이 보완되면 SMS의 이행이 효율적으로 이행되어 향후 항공안전증진에 기여하리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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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의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과 임상 양상에 대한고찰 (Chest CT findings and Clinical features in Mediastinal Tuberculous Lymphadenitis)

  • 이영실;김경호;김참선;조동일;유남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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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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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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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은 최근 성인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기관지 결핵을 일으켜 기관지 협착등의 심한 합병증을 동반할 뿐만아니라, 항결핵제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어렵고 재발을 잘하는 경향이 있어 단순 폐결핵과는 달리 그 치료 및 경과 관찰에 좀더 많은 주의를 요한다. 이에 저자들은 이 질환에 대한 방사선학적 보고는 있으나, 임상적 양상 및 치료성적에 대한 국내 보고가 없었기에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과 함께 국립의료원 흉부내과에서 종격동결핵성 임파선염으로 진단된 29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방법: 1990년 4월부터 1995년 3월까지 국립의료원 흉부내과에 내원하여 단순 흉부 X-선 사진, 객담내 항산성 결핵균 도말검사와 결핵균 배양검사, 경부 임파절 흡입세포검사, 늑막 생검, 기관지 내시경 검사시 시행한 기관지 세척액 항산성 결핵균 도말검사와 배양검사 및 조직검사, 흉부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하여 결핵으로 진단된 29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 환자의 성별 연령별 분포, 입원당시 임상증상 및 증후, 동반된 다른 결핵성 질환, 단순 흉부 X-선 사진 소견상 임파절 종대 유무,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상 임파절의 모양과 크기 및 위치별 분포, 항결핵제에 투여에 따른 치료성적과 치료에 소요된 기간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1) 대상 환자는 모두 29예 이었고 성별 빈도는 남자가 12예(41%), 여자가 17예(59%)로서, 남녀의 비가 1:1.4이었으며, 평균연령은 29세(17~67세)이고, 20대가 45%로 가장 많았다. 2) 임상 증상 및 증후는 두경부에 촉지되는 종괴를 호소한 예가 18예(6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침, 객담, 호흡곤란, 체중감소 순이었다. 3) 순수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만 있는 1예를 제외한 모든 환자(97%)에서 폐결핵, 경부 결핵성 임파선염, 기관지 결핵, 결핵성 늑막염이 동반되었다. 그중 폐결핵과 기관지 결핵이 같이 동반된 경우가 7예(24%)로 가장 많았고, 폐결핵과 정부 결핵성 임파선염과 기관지 결핵과 결핵성 늑막염이 모두 동반된 경우가 2예에서 관찰되었다. 한편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과 동반된 각각의 결핵성 질환은 폐결핵이 22예(76%)로 가장 많았고, 경부 결핵성 임파선염과 기관지 결핵은 각각 15예(52%)이었다. 4) 단순흉부 X-선상 8예(28%)에서는 임파선의 종대를 볼수 없었으나, 21예(72%)에서 임파선 종대 소견올 보여주었고, 종괴 음영은 부기관부(paratrachea)에 16예(62%)로 가장 많았다. 좌우별 분포를 보면 우측 19예(73%), 좌측 7예(27%)로 우측이 훨씬 높았다. 5)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의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은 대상 환자 29명 중 각 임파절 개개의 구별이 가능한 23명에서, 총 64개의 임파절을 조영증강 되는 모양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균등조영증강형(Homogenous type)은 64개중 197n(30%), 말초조영증강형(Central low density type)은 64개중 30개(47%)로 가장 많았고, 변연지방유착형(Peripheral fat obliteration type)은 15개(23%)였다. 각 임파절 구별이 되지 않고 상호유착 소견을 보인 다발성유착형(Coalescent type)은 29명중 6명이었다. 임파절의 크기는 1~2cm이 64개중 56개(88%)로 가장 많았고, 크기가 증가할수록 말초조영증강형과 변연지방유착형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6)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상 종대된 임파절은 부기관 임파절(paratrachea LN)에서 29명중 22명(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대된 임파절 좌우측 분포를 보면 우측 26예(63%), 좌측 15예(37%)로 우측이 많았다. 7)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의 치료성적은 도중탈락된 6명과 진단 및 치료기간이 6개월 미만인 2명을 제외한 21명을 대상으로 했을때, 치료가 끝난 예는 9명(43%)으로 그 치료기간은 13~18개월이 가장 많았고, 현재까지 항결핵제를 투여하고 있는 예는 21명중 12명(57%)으로 이중 19개월 이상의 장기간 치료를 받고있는 환자는 반수를 차지하였다. 결론: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은 조영 증강후 임파절 내에 중심부 저음영과 함께 주변부 조영 증강되는 특징적인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을 가지고 있어 다른 종격동 질환과의 감별 및 그 진단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효과적인 항결핵제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어렵고 재발을 잘하는 경향이 있어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의 임상양상 및 치료에 대한 좀더 많은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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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기흉에서 자가혈액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의 효과 (The Effects of Autologous Blood Pleurodesis in the Pneumothorax with Persistent Air Leak)

  • 윤수미;신성준;김영찬;손장원;양석철;윤호주;신동호;정원상;박성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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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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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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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심한 폐기능 장애가 만생 폐질환 환자에서 발생한 기흉은 그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심한 호흡곤란을 일으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우선 공기 천자 및 흉관삽입을 시행한 후에도 공기누출이 지속되는 경우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로 공가누출을 근원적으로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심한 폐 손상으로 흉강경 삽입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삽입된 흉관을 통하여 흉막유착을 시도하게 된다. 흔히 사용되는 제재는 tetracycline, talc powder, silver nitrate 등이며 때로는 OK-432, 항암제인 bleomycin, mitomycin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한가지 방법으로는 실패한 경우 다른 약제로 재시도 하지만 그래도 공기누출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입원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 손실이 따르고 호흡기 합병증이 발생가능하며 때로는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주로 사용되던 주사용 tetracycline과 doxycycline 마저 최근 국내 생산이 중단되어 새로운 흉막유착물로의 대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외상등으로 발생한 혈흉에서 적절히 배액되지 않으면 섬유흉(fibrothorax)이 발생 하며, 심한 경우 외과적 흉막박피술로 이를 제거하여야 할 정도로 혈관 밖으로 나온 혈액은 흉강내에서는 강력한 자극제로서 조직간에 유착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이미 알려져 있어 이를 이용한 자가혈액 흉막유착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공기누출이 지속되는 기흉이 합병된 중증 만성 폐질환 환자에서 자가혈액 흉막유착을 시행하였다. 이들은 수술적 치료에 적응증이 되지 않았고 일차적으로 시행한 doxycycline 흉막유착술에 실패한 예이다. 흉관 삽입 후 폐가 충분히 펴진 다음에 정맥에서 채취한 환자의 혈액과 50% dextrose를 같은 비율로 섞은 용액을 흉관 또는 pig-tail 카테터를 통하여 흉강대로 주입하여 흉막유착술을 수회 시행하였다. 이의 효과와 통증의 정도,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였고, 기흉 발생 이전과 흉막유착후의 호흡곤란 정도와 폐기능의 변화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 자가혈액 흉막유착술은 지속적인 공기누출이 있는 기흉을 가진 대부분의 대상환자에서 성공적이었으며 1예에서만 6개월 뒤 재발하였다. 자가혈액 흉막유착술 이전의 공기누출기간은 평균 18.4일 이었고 이후는 5.2일 이었다. 일차로 시행한 doxycycline 흉막유착술에 비하여 통증이 적었으며 시술중 4예에서 미열이 있었고 이외의 다른 합병증은 없었다. 평균 21개월(2~68개월)간 추적검사 하였는데 흉막유착은 8예에서 경도로 있었다. 기흉발생 이전과 흉막유착술 시행 후의 호흡곤란 정도와 폐기능 변화는 없었다. 결론 : 자가혈액은 흉막유착술에 이용될 수 있는 유용한 제재로 생각된다. 지속척인 공기유출이 있는 기흉에서 쉽고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고 시술중이나 시술후에 큰 합병증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무엇 보다도 혈액은 얻기가 쉽다. 기존의 doxycycline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에 비하여 환자가 통증을 적게 호소하여 편안할 뿐만 아니라 tetracycline계의 약물과 달리 혈액은 때로는 patch로 작용하여 공기누출을 막는 효과가 더 높으며 추적 관찰 결과 시술후의 늑막유착은 심하지 않았다. 따라서 중증 만성 폐질환 환자에서 지속적인 공기누출이 있는 기흉이 있고 수술적 치료에 의한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 자가혈액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은 유용한 치료법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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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일부 대학생의 가당식품 섭취빈도에 따른 BMI, 식이섭취태도 및 영양소 섭취상태에 관한 연구 (Study on Body Mass Index (BMI), Dietary Intake Attitudes, and Nutrient Intake Status according to Sugar-Containing Food Intake Frequency of College Students in Gyeonggi-do)

  • 안선정;김윤선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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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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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9-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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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경기 일부 지역 대학생 409명을 대상으로 국내 시판되고 있는 가공식품에 함유된 당을 섭취하는 빈도에 따라 나누고 이들의 체질량지수(BMI), 식이섭취태도, 가당식품 구매 시 고려하는 요인, 영양소 섭취상태를 비교해보았다. 또한, 여러 변인들 중 가당식품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당식품을 조금 섭취하는 군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각각 $163.8{\pm}0.1cm$$52.9{\pm}8.6kg$이었으며, 보통 섭취군은 $164.4{\pm}0.1cm$$56.2{\pm}6.4kg$, 자주 섭취군은 $167.9{\pm}0.1cm$$68.0{\pm}15.7kg$으로 나타났는데, 체중에서만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P<0.001). 평균 BMI는 조금 섭취군이 $19.6{\pm}2.3$, 보통 섭취군이 $20.7{\pm}0.8$, 자주 섭취군이 $24.0{\pm}2.7$로 나타났으며(P<0.001), BMI 분포는 자주 섭취군이 다른 섭취군에 비해 과체중과 비만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식이섭취태도 점수는 가당식품을 자주 섭취할수록 식이섭취태도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식이섭취태도 총 10문항 중 '고기, 생선, 달걀, 콩류 및 두부를 끼니마다 먹는다'(P<0.05), '과일이나 과일 주스를 매일 먹는다'(P<0.05)와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한다'(P<0.01)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면서 가당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군이 조금 섭취군에 비해 문항 점수가 낮게 나타나 첨가당의 선호와 불규칙적인 식사패턴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당식품을 구매 시 고려하는 요인 중 식품 및 영양표시의 확인 정도는 조금 섭취군이(P<0.001), 식품의 기호도는 자주 섭취군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가당식품 섭취빈도에 따른 영양소 섭취상태를 알아본 결과 1일 평균 에너지와 탄수화물 섭취 모두 자주 섭취군이 유의적으로 높게 섭취한(P<0.05) 반면에 비타민 $B_1$과 비타민 C의 섭취량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05). 각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에서 BMI는 식품 및 영양표시 확인 유무(r=-0.306, P<0.01)와 음의 상관관계를, 식품의 기호도(r=0.180, P<0.01)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식이섭취태도는 식품 및 영양표시 확인 유무(r=0.157, P<0.01), 식품의 기호도(r=0.104, P<0.05) 및 영양면(r=0.349, P<0.01)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성별, BMI, 식이섭취태도, 식품 및 영양표시 확인 정도, 식품기호도, 가격면 그리고 영양면의 변인들 중 BMI(${\beta}=0.551$, P<0.001)가 가당식품 선택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가당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군은 다른 섭취군에 비해 식이섭취태도 점수와 식품 및 영양표시 확인 정도가 낮지만 BMI와 식품의 기호도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MI는 가당식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자주 섭취군에서 BMI가 높고 과체중과 비만율도 높게 나타난 점으로 미루어보아 당류의 무분별한 과잉섭취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들의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소 섭취조절이 시급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영양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사의 규칙성, 다양성, 올바른 간식의 선택 등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효과적인 실천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이다. 한편 본 연구는 표본의 대상이 경기지역 일부 대학생이기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어 가당식품으로 비만이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비만은 매우 복합적인 문제로 당류의 섭취가 계속적으로 증가되는 현 시점에서 본 연구는 비만을 비롯한 다른 질병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 활동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韓國)의 아시아신흥공업국(新興工業國) 및 일본(日本)과의 대미수출경쟁(對美輸出競爭) : 환율효과(換率效果)를 중심(中心)으로 (Structure of Export Competition between Asian NIEs and Japan in the U.S. Import Market and Exchange Rate Effects)

  • 좌승희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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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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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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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본고(本稿)는 AIDS(Almost Ideal Demand System) 수요모형(需要模型)을 이용하여 한국(韓國)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新興工業國)과 일본(日本)을 포함하는 아시아 5국(國)으로부터의 미국(美國)의 수입수요(輸入需要)를 분석함으로써 이들간의 대미수출경쟁관계(對美輸出競爭關係)를 분석하고 있는데, 특히 환율변동(換率變動)이 이들 5개국(個國)의 대미수출(對美輸出)에 미치는 효과를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아시아신흥공업 4국(國)은 일본(日本)과는 경쟁적인 반면 서로간에는, 홍콩과 싱가포르간의 경쟁적인 관계를 제외하면,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아시아 5국(國)은 모두가 서구선진국그룹에 대해서는 경쟁적인 반면 미국(美國)의 국내재(國內財)와는 보완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한편 이러한 결과에 따라 환율효과(換率效果)를 분석해 보면, 한국(韓國)의 경우 엔화(貨)의 대미(對美)달러환율(換率)이 1% 인상되면 대미수출물량(對美輸出物量)을 일정 수준에 유지하고자 할 경우는 원화(貨)의 대미(對美)달러환율(換率)도 약 1% 정도는 인상되어야 하지만, 대미수출점유율(對美輸出占有率)을 일정 수준에 유지하려면 원화(貨)의 대미(對美)달러환율(換率)은 최악의 경우 약 3%까지도 인상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한국(韓國)은 대미수출시장점유율(對美輸出市場占有率)이나 수출물량(輸出物量)의 유지를 위해서, 원화(貨)의 대미(對美)달러환율(換率)이 여타 NICS통화환율(通貨換率)의 움직임보다도 오히려 엔화(貨)의 대미(對美)달러환율(換率)의 움직임을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엔화(貨)의 대미(對美)달러환율인상(換率引上)에 따른 수출저상효과(輸出沮喪效果)를 상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는 시사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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