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교육과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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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과정 전환기의 생활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중.고령자의 생활시간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ime Allocation in Transition to Old Age -Focusing on the Patterns of Time Allocation among People aged 45 or more-)

  • 박미희;변금선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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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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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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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2009년 통계청 생활시간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연령과 사회구조적 층화에 따른 시간 배분 경향을 분석하였다. 중고령자의 생활시간배분 경향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유급노동과 더불어 가사활동, 사회참여, 여가시간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생활시간 배분경향이 연령과 사회구조적 층화의 상호작용에 따라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토빗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중고령자의 시간배분 경향은 유급노동시간의 점진적 감소와 가사노동 및 수동적 여가의 증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사회구조적 층화에 따라 상이하게 분화되고 있었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무배우자가 유배우자에 비해, 연령증가에 따른 유급노동시간의 감소가 급격히 나타나고 여가시간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농가는 비농가에 비해 연령에 따른 노동시간 감소가 완만하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연령증가에 따라 가사와 돌봄활동을 감소시켰지만, 생산활동시간 총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효과적인 고령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령자를 단일집단으로 간주하는 획일적인 접근을 탈피하고, 고령화라는 변화를 겪는 이들이 놓여있는 다양한 사회구조적 요인을 반영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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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학습부진아의 수학불안요인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Factors of Mathematics Anxiety of Mathematical Underachievers in the Elementary School)

  • 정지연;김성준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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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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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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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초등수학 학습부진아들의 수학불안요인을 분석해봄으로써 이들의 수학불안요인 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부산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가, 나, 다 급지별로 2개 학교씩 6개 초등학교 4, 5, 6학년 수학학습부진아 308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느끼는 수학불안요인과 학년별, 성별 차이에서 비롯되는 불안요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수학학습부진아들의 경우 수학불안요인에서 수학교과 요인, 학습자 태도 요인, 환경 요인, 교사 요인의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년에 따른 수학불안에서는 4, 5학년에 비해 6학년의 수학불안이 모든 요인에서 높게 나타났다. 셋째, 성별에 따른 수학불안요인에서는 전반적으로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수학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학의 추상성, 수학교육과정, 시간부족 요인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불안이 높게 나타났으나, 교사 권위 요인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초등수학 학습부진아들의 수학불안은 학년 및 성별에 따라 그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초등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학습부진아들이 느끼는 수학불안이 높다는 사실로부터 수학불안이 초등수학에서 학습부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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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조선족사회의 최근 변화: 사회인구학적 접근 (Recent Changes of the Ethnic Korean Population in Yanbian Autonomous Prefecture: A Socio-demographic Approach)

  • 김두섭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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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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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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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는 개혁개방정책 이후 중국 내 조선족이 보인 사회인구학적 행태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시장경제체제의 도입과 한중 국교수립 이후 조선족사회는 출산력수준의 급격한 저하와 인구구조의 고령화로 매우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조선족의 인구행태와 인구구조의 이러한 변화는 한족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중국 내 조선족인구가 가장 밀집되어 거주하고 있는 연변지역의 조선족사회는 최근 절대인구규모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시장경제의 도입 이후 이동성향이 높아지고 통혼권과 거주지역이 확산되며. 조선족학교를 통한 민족교육이 급격히 위축되는 추세를 보인다. 그리고 이에 따라 조선족사회의 사회적 통합과 문화정체성이 약화되고 중국 내 소수민족사회로서의 위상도 점차 약화되는 과정에 있다. 연변 조선족사회의 사회인구학적 변화와 위기상황에 대한 설명을 위해 이 연구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1990년과 2000년 인구센서스 자료와 각종 통계자료를 활용하였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인구센서스를 통하여 드러난 조선족인구의 연령구조가 매우 불규칙적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1990년과 2000년 인구센서스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재검토하는 작업도 이루어졌다.

대학 운동부 특기자 학생들의 일상 경험 (The Daily Life of University Student Athletes)

  • 김동기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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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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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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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운동과 학업을 겸하는 대학 운동부 특기자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에서 경험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하였으며, 학생선수들의 일상을 기술하고 해석하며, 바람직한 인재 상을 정립하는데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학생선수들의 교육에 필요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에 위치한 J대학교 재학 중인 운동부 특기생 10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10]이 제시한 근거이론 분석방법으로 개념을 도출하고 개념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코딩 패러다임을 구성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방코딩에서 120개 개념, 17개 하위범주, 10개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둘째로 대학생활동 동기의 맥락적 요소는 "운동참여", "학업참여", 중심현상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대학생활의 의미"로 보았다. 중재조건은 운동과 학업 병행 속에서 "나의 관계형성", "능력향상"으로 정리하였고, 작용/상호작용전략은 "학업의 중요", "부정의 사고"로 범주화 하였다. 마지막으로 결과는 "대학생활 되돌아보기", "나만의 정체성", "미래설계"로 범주화하여 운동과 학업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학생선수의 역량 증진을 위한 정책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청소년의 진로장벽과 진로성숙도간의 관계분석 (An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er Barrier and Career Maturity of the Adolescents)

  • 송병국;전주연
    • 농촌지도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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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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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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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진로에 대한 구체적 고민이 시작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장벽과 진로성숙도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청소년 진로지도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지역의 중학생 672명을 대상으로 진로장벽과 진로성숙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청소년의 특성(성별, 학년, 사회경제적 수준, 학교성적)에 따른 진로장벽과 진로성숙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각각의 특성에 따라 의미 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이 지각한 진로장벽과 진로성숙도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부적관계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청소년이 지각한 진로장벽의 하위요인 가운데 어떤 요인이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진로장벽의 하위요인 중 자기이해의 부족, 자신감 부족, 성역할 갈등 및 성차별, 진로 및 직업정보의 부족 등이 진로성숙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할 때, 청소년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인식하고 있는 진로장벽을 낮추는 교육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이 청소년시기 진로지도나 상담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주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가족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수립을 위한 방향과 원칙에 관한 탐색적 연구 (The Search for New Model of Delivery System for Family Welfare Service)

  • 송다영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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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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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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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족복지정책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족복지 서비스 전달체계에 관한 모형을 정립해 가는데 고려해야 할 원칙과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가족복지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보건복지부에서 여성가족부로 가족업무가 이관되는 변천과정을 개괄하였다. 이를 통해 전환기에 서 있는 가족복지정책이 담보해야 할 내용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달체계의 구축원칙을 기존 사회복지전달체계와의 연관성과 가족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특성을 결합하여 제시하였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2004년도 시범사업을 수행한 기관들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서 가족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조상 가장 지역사회 가족과 맞닿아 있는 가족지원 센터의 모형을 설계하는데 기본적으로 고려할 사항을 제안하였다. 가족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구축원칙으로는 우선 가족구성원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가족의 안정성을 강화하며, 어떠한 형태의 가족이든 사회적로 배제되지 않고 기본적인 생활기반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족복지정책의 목표를 실현가능한 것으로 전환시키는 전달체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전달체계에서 요구되고 있는 통합성, 지속성, 효율성, 접근성의 강화가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가족복지서비스의 구체적 현장단위인 가족지원센터는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등과 같은 직접적 서비스 제공과 함께 구체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지닌 가족구성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가족관련 기관들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모형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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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용 부모애착척도의 구성 (Construction of Parent attachment Scale for Children)

  • 이현숙;홍상황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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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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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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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Fraley, Waller 및 Brennan(2000)이 개발한 개정판 친밀관계경험 질문지(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 -Revised: ECR-R)의 문항 제작과정을 근거로 하여 아동의 애착유형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하기 위한 아동용 부모애착척도를 구성하고 기본적인 신뢰도와 문항반응이론에 근거한 몇가지 문항특성정보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ECR-R의 원래 문항과 기존의 애착검사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문항들을 수집하여 1차 예비문항을 도출하고, 이를 4~6학년 아동이 이해하기 쉽고 근거한 원문항의 의미와 최대한 같도록 수정하고 보완하여 2차 예비문항을 작성한 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N=576명)에게 실시하였다. 수거한 자료를 사용해서 2모수 등급반응모형을 적용하여 30문항으로 된 애착척도를 구성하였다. 그 결과 아동용 부모애착검사의 내적 합치도는 회피척도의 경우 .94~.95, 불안척도의 경우 .85~.86의 범위이었고,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회피척도의 경우 .71~.77, 불안척도의 경우 .53~.68의 범위이었다. 또한 문항반응이론(IRT)을 적용하여 문항변별도와 문항정보값을 살펴본 결과 문항변별도는 적절한 범위에 있었고 문항정보값 역시 높았다. 위계적 군집분석인 K-means방법을 적용한 결과 안정형, 거부형, 몰두형, 두려움형의 4범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또한 애착유형에 따른 애착척도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ANOVA)한 결과 회피와 불안척도는 안정형, 몰두형, 거부형, 두려움형 애착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타당도와 관련한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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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의 주제전문서비스와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문헌정보학과 재학생 인식 조사 (A Study on the Recognition of LIS Students about Public Library's Subject Special Services and Subject Special Librarian)

  • 노영희;오의경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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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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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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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의 주제전문서비스와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문헌정보학과 재학생의 인식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연구이다. 전국의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전문서비스와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인지 수준, 필요성 인식 수준, 주제전문사서의 역량과 현재 학생들의 역량, 주제전문사서의 자격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의 주제전문서비스와 주제전문사서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수준, 주제전문사서로 일하고자 하는 의사, 주제전문사서 역량을 구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인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전문사서의 역량은 학사제도와 문헌정보학의 교과과정을 통해서 구비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응답자 비율도 높았다. 주제전문사서 자격제도화 필요성이 있다고 하였고, 주제전문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주제전문성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전문성 부분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문헌정보학과 재학생들의 현재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유능한 주제전문사서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방안 개발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간호 대학생의 감성지능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Emotional Intelligence on the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Career Decision Levels of the Nursing Students)

  • 송현영;신소홍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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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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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8-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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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감성지능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실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대구 경북지역 간호 대학생 3,4학년 223명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5년 10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편의표집 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 감성지능,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은 기술통계(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실시하고, 측정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값을 구하였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감성지능,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의 차이는 t-test와 ANOVA를 하였고, 사후검정은 Scheffe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주요변인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감성지능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감성지능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은 정(+)적 상관성을 보였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성별(${\beta}=-.155$), 취업률 동기(${\beta}=-.145$), 감성 활용(${\beta}=.236$), 감성조절(${\beta}=.197$), 타인 감성이해(${\beta}=.157$)가 유의미하였다.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학년(${\beta}=.273$), 취업률 동기(${\beta}=-.145$), 주위의 권유동기(${\beta}=-.138$), 감성조절(${\beta}=.223$)이 유의미하였다. 따라서 간호학과 선택 시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나 가정에서 간호사의 역할이나 임무 등에 대하여 충분하게 조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사과정에서 정서적 교육 등의 비중을 높이면 감성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복지공간으로서 인보관을 통한 사회복지실천의 뜻과 정체성의 사유 : 토인비 홀과 헐 하우스의 비교 (Meaning and identity of social work practice by thinking through settlement house as a welfare space : Comparison of Toynbee Hall and Hull House)

  • 박선영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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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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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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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에서 19세기말-20세기 초 영국의 토인비 홀과 미국의 헐 하우스 두 인보관의 사상과 활동을 소환하는 목적은 첫째, 당시 사회복지실천이 점진적으로 형태를 갖추게 된 계기와 당초의 뜻을 찾아보는 것이다. 둘째, 개인화의 문제와 대안의 공동체 만들기가 공존하는 이 시기에 당시 '사회적 일'로 시작된 맥락과 영국과 미국의 특징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실천의 현재 의미와 정체성에 유용한 함의를 얻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기존 문헌들을 활용하여 서사를 고찰하되 인보관이라는 장소가 복지공간으로 구성된 당시 시대정신과 활동, 지도력을 목적과 위치, 전문성과 교육, 사회행동 차원으로 분석하며 오늘의 의미를 살리고자 하였다. 유용한 분석 결과는 첫째, 자선조직협회와 인보관은 상반되기 보다는 빈곤에의 대응책으로 '제안-실행-비판-대안의 제안-사회복지실천의 대두'가 진행된 일련의 과정 속에서 볼 필요가 있다. 둘째, 인보관은 빈곤문제를 중심으로 계층, 젠더,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 민간과 공공의 개입 등 여러 현상을 담은 담지자로서 복지공간을 구성하였다. 셋째, 두 인보관은 상이점도 있지만 둘 다 공공의 선과 안녕을 목적으로 하여 사회적인 일, 즉 사회복지실천을 구체화시켰다. 끝으로, 인보관의 복지공간으로서의 의의와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함의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