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건축사>가 지난 2월 15일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도시계획) 교수를 만났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김경민 교수는 UC버클리에서 정보통신 석사학위를 받고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보스턴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회사 PPR(Property & Portfolio Research)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현재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전공 교수로 부동산 트렌드와 건축과 공간의 동인이 될 만한 요소들을 분석·발표하며 방송 출연, 도서 집필, 인터뷰 등을 통해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경민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의 장소성·역사성을 이어나가면서 도시의 미래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의 구축, 도시개발의 비전을 제시할 공공 디벨로퍼와 도시개발청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도시·건축의 변화를 위한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또 단순히 설계뿐 아니라 인문·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도시계획 플랜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본 논문은 유아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전자칠판, 교사 보조로봇 등의 비교적 최근에 거론되기 시작한 스마트기기 활용 관련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연구 동향 상에 나타나는 특징을 파악하고, 유아 전자매체 관련 연구 방향의 시사점을 구하고자 하였다. 스마트기기를 중심으로 유아 전자매체 관련 논문을 온라인 검색 DB를 활용해 검색한 결과,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석 박사 학위논문 및 KCI 등재(후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총 192편이 발견되었다. 검색 키워드는 연구대상과 전자매체 관련 키워드를 사용하여 교차 검색하였다. 석 박사 학위논문과 학회지에 이중 게재된 논문의 경우는 피어리뷰(peer review)를 실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학회지 논문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연구대상 논문을 연구주제, 교수학습방법, 발달 영역별, 활동 영역별로 분석한 결과, 연구주제에서는 교수학습방법과 교사교육의 전문성 등에 관한 내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교수학습방법에서는 놀이 활동과 문학 활동 통합교육방법이, 발달 영역에서는 언어발달과 사회발달이, 활동 영역에서는 언어활동과 사회활동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아 스마트기기 전자매체 관련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몇 가지 제언을 하였다.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은 사서교사를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자료 관리자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사서교사는 직업 기능과 전문직의 특성을 충족하지 못한 채 존재감이 매우 허약한 실정이다. 이것은 사서교사 배치를 외면한 학교도서관 정책과 사서교사와 사서의 자격과 역할을 동일시하는 법과 제도 때문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교수자의 자질을 갖춘 유능한 사서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은 배경학문 공동체의 방관자적 태도이다. 따라서 사서교사의 직업적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사서직 공동체가 사서교사를 교수매체 전문가로 인정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야 한다. 또한 사서교사 스스로 개인 역량 개발을 위한 자기평가를 활성화하고 전문 단체의 활동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장애학생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수매체를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최근 특수교육 현장에서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기술 중에 하나는 증강현실 기법이다. 이에 모바일 기반의 자연스러운 마커 방식으로 기본 교육과정 5~6학년 나권의 4단원 '날씨와 생활'과 관련된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적 장애 학생의 과학과 교육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위해 특수교사 5명과 개발자 2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면담을 실시하여 지적장애 학생의 학습 특성에 적합한 콘텐츠 설계 및 개발 지침을 마련하였고, 이에 근거하여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증강현실 콘텐츠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특수교사 23명과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지적장애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사용성 평가 결과 5점 만점에 특수교사 4.73점, 지적장애 학생 4.75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지적장애 학생의 과학교육을 위해 증강현실 콘텐츠의 적용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 전달 매체는 음성이며 다음으로 도큐먼트이다. 실제로 많은 원격 강의 기법에서 동영상을 제공하려고 하지만 네트워크 대역폭의 제한으로 인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웹 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들이 접근하도록 하기위해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같이 동영상이나 음성과 같은 연속 미디어를 제공하기 위해서 네트워크의 제한으로 인하여 만족스럽지 못한 강의 내용을 제공하고 있으며,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되면 대체로 도큐먼트(웹 페이지) 위주의 강의 자료를 제공할 뿐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정보 전달 매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음성과 도큐먼트를 이용하여 웹 상에서 실시간 원격 강의 시스템을 제안한다. 여기에 사용된 부가기법으로는 교수와 학습자간의 웹 브라우저 동기화와 펜을 이용하며, 교수자는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하여 도큐먼트를 보면서 강의하고, 학습자는 교수자가 보고 있는 도큐먼트와 같은 것을 보면서 강의를 듣게 된다
본 연구는 제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ulcorner$기술 가정$\lrcorner$ 교과를 전담지도하는 교사의 전공과 지도영역 및 비전공영역 연수여부에 따른 교수행동, 교수자신감, 교수만족도를 비교함으로써 $\ulcorner$기술 가정$\lrcorner$ 교과의 효율적인 교과 운영과 교수활동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경기도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 $\ulcorner$기술 가정$\lrcorner$ 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설문조사를 하여 총 171부를 수집하였으며 그 중 전담지도하는 $\ulcorner$기술 가정$\lrcorner$ 교과 교사의 설문지 83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담지도하는 $\ulcorner$기술 가정$\lrcorner$ 교과 교사의 전공과 지도영역에 따라 교수행동을 비교해 본 결과 가정전공교사의 가정영역 수업 > 기술전공교사의 기술영역 수업 > 가정전공교사의 기술영역 수업 > 기술전공교사의 가정영역 수업 순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교사가 비전공영역 수업 시보다 전공영역 수업 시 교수행동 수행에 더 적극적임을 알 수 있었다. 교수자신감은 전공과 관계없이 비전공영역을 지도하는데 있어서 낮은 자신감을 보이고, 특히 교과영역에서는 이론영역보다는 실기영역에서 그 차이가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만족도 역시 전공과 관계없이 비전공영역을 지도하는데 있어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둘째, 전담지도하는 기술전공교사의 가정영역 수업 시 가정연수 여부에 따라 교수행동을 비교한 결과 수업계획 시 다양한 교수매체 준비나 수업평가 시 기본 개념 및 실천적 태도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교수자신감의 경우 교과내용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도움을 받았으나 실기능력에 대해서는 연수의 효과가 없었으며, 교수만족도에서는 수업계획 시 교수 학습지도안의 작성과 교재연구 및 교수매체 선택 측면에서 연수의 효과로 만족도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전담지도하는 가정전공교사의 기술영역수업 시 기술연수 여부에 따른 교수행동, 교수자신감, 교수만족도는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기술연수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 공학의 발달은 학교교육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학습의 정의, 학습 방법, 교사의 역할, 학습 환경에 있어서의 변화를 가져왔다.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구성주의 교수 원리를 학교 교육에 실현하는데 적합한 인터넷의 교육적 특성을 알아보고, 원격교육의 매체로써 인터넷이 가지는 특성을 살펴보았다.
초등학교에서 처음 도입되는 전개도는 교육과정에서 목적적 제한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어 한정된 개념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으며, 교과서에 제시된 전개도의 정의도 하나가 아니다. 그리고 다루어지고 있는 소재들 사이의 정의 요소에 대한 비교 분석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전개도는 다양한 교수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단편적인 활용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교육과정 밖 교육소재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우선 이러한 교육적 학문적 매체의 전개도 정의를 고찰하여 전개도 정의를 정립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전개도의 정의와 지도에 대해 살펴보고, 이러한 교수학적 고찰 과정에서 대두된 세 가지 논점을 통하여 전개도의 본질적이해와 목적성 그리고 전개도의 교수학적 활용방안에 대해 생각해 본다.
최근 컴퓨터 교육의 초점은 컴퓨터 내용학으로 소양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컴퓨터 과학 요소 및 정보통신윤리 분야를 강화하며 소양 교육과 교과 활용교육 간의 연계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컴퓨터, 컴퓨터 통신,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의 첨단 정보 매체를 교수 학습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을 넘어 정보 교육 본질적인 관점에서 교육 방법을 찾고자 노력이 고조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지도하기 어렵고 학생들이 이해하기 힘든 컴퓨터과학에 기본이 되는 컴퓨터 내용학 중 자료구조의 검색과 정렬 중 정렬 알고리즘에 대해 교수 학습방법을 설계해 이를 지도해 보고 이러한 학습내용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학습되는 모형을 적용하여 실효성과 이해를 높일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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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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