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다한증의 치료에 있어서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의 시술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액와부 다한증의 경우 수장부나 안면 두부다한증에 비하여 절제범위가 광범위하여 이에 따른 보상성 다한증 및 기타 합병증의 발생의 높고 액취증이 동반되어있는 경우 장기적인 만족도가 낮아서 크게 각광 받지 못해왔다. 대상 및 방법: 본 교실에서는 1997년 3월부터 1999년 4월까지 45례의 액와부 다한증 환자에서 2 mm 흉강내시경을 이용하여 흉부교감신경절제술 또는 잘단술을 시행하였다. 남자 28례 여자 17례로 평균연령은 28(13-46세) 였고 평균추적기간은 10개월(1-24)이었다. 24례가 액와부에만 국한된 과도발한을 호소 하였고 2례에서 수술 전 심한 액취증이 동반되어있었다. 21례의 T3,4 교감신경절제술, 20례의 T2,4 교감신경단술 그리고 4례의 T4 교감신경절제수을 시행하여 즉각적인 증상치유효과 보상성 다한증 및 장기적 만족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중등도 이상의 흉막유착으로 5mm 내시경이 필요했던 2례을 제외한 전 환자에서 2mm 트로카 2개를 사용하여 수술을 하였다 결과: 평균수술시간은 T3,4 교감신경절제술이 46.2$\pm$11분 T2, 4 교감신경절단술이 32.5$\pm$23분 T4 교감신경절제술이 53.8$\pm$18분이 소요되었고 수술직후의 효과는 T3,4 교감신경절제술과 T2,4 교감신경절단술에서 '전혀땀이 나지 않는다'가 17례(81%) 와 12례(60%) '수술전보다 감소했으나 약간땀이 난다'가 4례(19%) 와 8례(40%) 로 모든 환자에서 효과가 있었으나 T4 교감신경절제술은 4례중3례(75%)에서 전혀 효과가 없었다. 보상성 다한증은 T3,4교감신경절제술과 T2,4 교감신경절단술에서 각각 67%, 60%로 나타났고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의 심한경우는 10% 5%에 불과했으며 장기적인 만족도는 T3,4 교감신경절제술이 86% T2,4 교감신경절단술이 89%로 나타나 높은 성공률을 보았다 결론 : 액와부다한증의 치료에 있어서 T3,4 교감신경절제술과 T2,4교감신경절단술은 증상치유효과가 높고 절제범위의 제한에 따른 보상성 다한증의 감소로 장기적 만족도가 우수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액취증이 동반된 경우 이에대한 충분한사전 설명과 원인 감별후 적절한 보조요법을 병행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높힐수 있다고 본다.
요부 교감 신경 절제술은 족부 다한증, 하지 혈관 질환 및 신경계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로 흉부교감 신경 절제술에 비해 수술 빈도는 많이 떨어지나, 최근의 수술 경향인 최소 침습 수술의 발달과 복강경을 이용한 요부 교감 신경 절제술이 소개되면서 관심이 증가되었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7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18명의 환자에서 종격동경을 이용한 요부 교감 신경 절제술을 시행하였는데 환자의 남녀비는 12:6으로 남자가 많았고 평균 연령은 24.3세였으며, 수술 부위는 12명의 족부 다한증 환자에서는 양측을 수술하였고 나머지 6명의 환자에서는 좌측 4예, 우측 2예의 수술을 시행하여 총 30예의 요부 교감 신경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평균 수술 시간은 37.2$\pm$12.5 분이었으며 수술 후 평균 재원일은 3.1$\pm$2.2일이였다. 결론: 종격동경을 이용한 요부 교감 신경 절제술은 간단하고 효과적인 수술 방법으로, 미용적인 측면과 수술 후 동통의 감소 및 수술 후 재원 기간의 단축 등의 장점이 있는 수술이라고 생각되며, 향후 더 많은 수의 환자에서 결과를 분석하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예상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6년 1월1부터 1996년 12월말까지 1년동안 수술한 본태성 다한증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대상 기간에 다한증으로 수술한 환자는 모두 137명이며, 남자가 83명, 여자가 54명이였다. 환자의 연령 분포는 최소 13세에서 63세까지였으며, 평균나이는 25세였으며, 이중 128명은 수부 다한증이었고 안면 다한증의 경우도 26명이었다. 수술시 교감 신경절 부위는 하부성상 교감 신경절 절제술 4례, 하부성상 교감 신경절과 흉부 2번 교감 신경절 절제술 18례, 흉부 제 2번 교감 신경절 절제술 86례, 흉부 2번, 3번 교감 신경절 절제술 10례였으며, 제 2번부터 4번까지 흉부 교감 신경절 절제술도 19례있었다. 평균수술시간은 59분 이였으며, 평균입원기간은 3.8일이었다. 흔한 합병증으로는 보상성 다한증(109례)과 통증(18례)이있었으며, 평균 8개월간 추적조사한 결과 97%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태성 다한증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흉부 교감 신경절 절제술의 적용은 효과면 에서 만족할만하며, 안전한 수술이다.
내장의 통증은 교감신경을 통하여 척수로 전달된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췌장염이나 췌장암의 통증에 관해서 Mallet-Guy 등이 1943년 큰내장신경 및 요교감신경절 절제술을 시행한 이래로 상기 방법이 이용되어 왔다. 내장신경 절제술은 효과에 비해 수술이 커지고, 긴 바늘을 이용한 복강신경총 차단술이 발달하면서 사장된 방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방법이 발달하면서 간단히 큰내장신경 절제술이 가능해져 흉강경을 이용한 큰내장신경 절단술은 난치성 복통치료의 좋은 방법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손바닥, 액와부의 다한증은 많은 사람에서 생활의 질에 강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이상적이지 못하고 확실한 치료는 상흉부 교감신경절(T2-4) 절제로 얻을 수 있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흉부개방창에 의한 수술이 주요한 방법이었으나 최근에 흉강내시경을 이용해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1995년 1월부터 1997년 8월까지 흉강내시경을 이용해 양측 교감신경절제술을 40명의 환자에서 시행하여서 사망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은 없었고 유일한 부작용은 보상성 다한증이었으나 모든 환자에서 만족스러운 증세의 호전을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흉강내시경하 제 2, 3, 4 흉부 교감신경절제술은 수장부, 액와부의 다한증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최소한의 침습성 수술방법이다.
배경: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에서 1992년 다한증환자에서 흉곽내시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한이래로 교감신경절제술은 원발성 다한증환자에서 간편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수술직후의 만족도는 94∼98%로 보고되는 반면 6개월이 지난 장기 추적조사에서의 만족도는 약 66%로 보고되고 있고 만족도가 떨어지는 원인으로 보상성다한증에 의한 일상생활의 불편이 가장큰 요인이다. 대상 및 방법: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 흉부외과에서 1992년부터 1998년 까지 783례의 다한증 수술환자중 T2 교감신경절단술 환자 89명(1군), T2 교감신경절제술 88명(2군), T2-4 교감신경절제술 138명(3군)을 대상으로 각각의 수술방법에 따라 보상상다한증의 발생 빈도와 정도을 비교하였다. 보상성다한증의 정도를 1, 없다(Absence); 2, 약간있다(Mild); 3, 눈으로 보일정도이나 생활에 지장이 없다(Embarrassing); 4, 생활에 불편할정도로 많으며 하루에 2-3번내의를 갈아입는다(Disabling)로 구분하였다. 결과: 모든 환자에서 증상이 소실되었으며 전체적인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율은 1군이 64%, 2군이 73.8%, 3군이 87.8%였으며 Embarrassing 과 Disabling 의 경우 1군 15.7%, 2군 32.2%, 3군 58.0% 로 수술방법에 따른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과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p<0.05) 결론: 이와 같은 결과로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과 정도는 교감신경절제의 범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보상성 다한증을 줄이고 장기 추적조사에서의 만족도를 증가 시키기 위해서는 T2 교감신경절제술 보다는 T2 교감신경절단술이 종 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차성 다한증에 대한 흉강경을 이용한 흉부교감신경절제술은 효과적이면서도 기존의 방법에 비해 미용상의 장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5 mm 또는 10 mm 기구를 이용한 흉강경 교감신경절제술은 트로카 부위의 통증과 상처의 문제를 여전히 갖고 있었다. 최근에 2 mm 흉강경 기구가 이용되기 시작하였는바,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7년 1월부터 4월까지 연속적으로 46명의 수장부 다한증 환자에서 2 mm 기구를 이용하여 양측성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하였다. T2 신경절을 절제하였고 해부학적 위치가 불분명한 환자에서 T1 신경절의 하부 3분의 1을 함께 절제하였으며 액와부 발한도 호소한 4명의 환자들에서는 T3 신경절도 함께 절제하였다. 폐의 재팽창후 흉관삽입없이 트로카를 제거하였고 트로카 부위는 봉합없이 sterile tape 만 붙였다. 수술직후 전례에서 수장부 발한이 소실되었다. 수술수기에 관련된 합병증인 호너증후군, 혈흉, 상완신경총손상 등은 없었으며 아홉명(19.6%)에서 소량의 기흉이 있었으며 이 중 두 명에서는 needle aspiration이 필요하였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진통제가 필요없었으며 모든 환자가 수술당일에 퇴원하였다. 2 mm 흉강경 기구를 이용하여 심각한 합병증없이 다한증의 교감신경절제술을 안전하게 시술 가능하였으며, 미용상의 만족과 술 후 통증 감소의 결과를 얻었기에 2 mm 흉강경 기구가 기존의 5 mm나 10 mm 흉강경과 기구들에 비해 우월하다.
배경: 일차성 수부다한증 환자에서 교감신경절제술 전후의 교감신경 작용의 변화를 정확하게 비교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수단이나 변수가 없다. 저자들은 선택적인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 전후의 교감신경차단의 효과를 평가하는 방법으로서의 교감신경 피부반응 검사에 대한 효율성을 측정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일차성 수부다한증으로 진단 받은 12명의 환자에서 교감신경 피부반응을 확인하였다. 교감신경 피부반응은 좌측 손목과 발목에 전기적 자극을 준 후 우측 손바닥이나 발바닥에서 측정하였고, 반대 편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검사는 선택적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 이전, 절제술 시행 후 2주 그리고 1년 후에 시행하였다. 검사 자료는 발생 잠복기와 교감신경 피부반응의 크기에 대하여 보정하였다. 결과: 평균 연령은 $24.6{\pm}0.4$세(19~36세)이었으며, 남녀 성비는 1 : 0.7이었다. 손바닥(n=24)의 술전, 술후 2주, 1년의 교감신경 피부반응의 평균 잠복기와 진폭은 각각 $1.46{\pm}0.24$ msec와 $6,043{\pm}2,339{\mu}V$, $1.63{\pm}0.42$ msec와 $823{\pm}638{\mu}V$, $1.44{\pm}0.39$ msec와 $2,412{\pm}1,546{\mu}V$이었으며, 발바닥(n=24)은 각각 $1.83{\pm}0.42$ msec와 $2,816{\pm}1,694{\mu}V$, $2.16{\pm}0.39$ msec와 $1,445{\pm}1,281{\mu}V$, $1.95{\pm}0.25$ msec와 $1,622{\pm}865{\mu}V$이었다. 교감신경 피부반응검사상 손바닥에서의 진폭의 감소성 변화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p=0.002). 결론: 수부다한증으로 흉부교감신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전후 시행한 흉부 교감신경 피부반응 검사에서 진폭은 교감신경의 기능과 연관이 있으며 특히 한 개체 내에서 교감신경의 기능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데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율신경계의 이상질환 중 하나인 다한증은 과거로부터 피부과적 치료와 개흉술을 통한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이 이용되었으나, 효과적이지 못하거나 침습적이어서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최근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흉부외과 영역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었고 수장부와 액와부 다한증에도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 절제술이 시행되어 그 증례가 늘고 있다. 인제대학교 부속 부산백병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1995년 8월부터 1997년 2월까지 양측 수장형 다한증 환자 52명에 대하여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양측 흉부 교감신경절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그 중 남자가 27명, 여자가 25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22세였다. 평균 수술시간은 172분이었고, 그 중 1례에서는 심한 늑막 유착으로 소개흉절개를 통해 일측 흉부 교감신경절제술만을 시행하였다. 평균 12.5개월의 추적기간 중 재발은 없었으며, 30례(57.7%)에서 보상성 발한을 나타내었으나 그 정도가 점차로 감소하였다. 전체 환자의 83.8%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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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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