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고열 몇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AIDS환자에서 흉부 X-선 사진상 정상소견을 정하였으나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기관지 폐포세척술과 폐조직 생검에서 pneumocystis carinii 포낭을 증명하고 조기 치료를 통하때 호전된 Pneumocystis carinii 폐렴 2예를 경험하여 이에 보고한다.
Bacillus종은 그람양성 간균으로 포자를 형성하며 주변 환경 어디에나 존재하여 임상 가검물에서 분리되는 경우 대부분 오염균으로 생각된다. B. licheniformis에 의한 감염증인 경우 외상, 면역저하, 주사약물남용과 연관성을 가지며, 적절한 항생제 사용과 카테타 제거나 수술적 국소조직 제거에 의해 잘 치유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위험인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B. licheniformis 균혈증은 생길 수 있으며 본 증례에서도 58세의 위험인자가 없던 여자에서 기관지경 후에 B. licheniformis 균혈증이 발생하였고 다른 증례들처럼 경험적 항생제 치료 후에 합병증 없이 치유되었다.
5세 수컷 포인터견이 만성 기침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기관지내시경 검사에서 좌측 폐엽으로 분지하는 기관지 내강은 점액농성 삼출물과 함께 70% 이상 허탈된 상태로 관찰되었으며, 주기관 내강에서는 점액성 결절들이 확인되었다.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는 좌측 폐엽으로 주행하는 기관지의 허탈을 재확인하게 하였다. 해당 검사결과들을 근거로, 환자는 만성기관지염과 함께 기관지연화증이 발병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본보는 만성기침을 보이는 대형견에서 기관지연화증을 진단한 증례이며, 기관지내시경검사는 기관지연화증의 발생 유무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법임을 보여준다.
토혈과 함께 변성된 생체 조직의 일부로 보이는 토물을 주소로 내원한 소아에서 응급 상부위장관 내시경 시술을 이용하여 식도 부에서 유출된 토혈과 토물로 진단하고, 조직 검사를 이용하여 드문 원인 균인 T. beigelii에 의한 진균성 식도염으로 진단된 례를 경험하였다. 진균성 식도염에 의해 이미 형성되어 있던 가막성 조직은 변성된 식도 점막부의 상피 세포들로서 점막하 조직으로 부터 원통형으로 분리되었으며, 이때 발생한 구토에 의하여 토혈과 함께 토물로 배출된 희귀한 증례이다.
식도 천공의 치료는 최근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난해한 문제이다. 이 환자들은 천공의 원인이나 위치, 심한 정도가 다양한 이질적인 군이며, 반수 이상이 이미 식도에 기존의 질환을 가지고 있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한다. 따라서 절대적이고 획일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많은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까지 총 8명의 환자가 식도 천공으로 동아대학교병원 흥부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원인별로는 의인성(iatrogenic) 손상이 6례, 자발성(spontaneous) 손상이 2례였고 부위별로는 경부가 3례, 흥부가 5례였다. 의인성 손상에는 내시경 검사중 정상 경부 식도에 발생한 1례, 부식성 식도협착 환자의 풍선 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시 흉부 식도에 발생한 경우가 각각 1례씩, 외상성 경추손상의 수술시 정상 경부 식도에 발생한 경우가 2례, 선천성 식도폐쇄증(esophageal atresia)의 술후 문합부 누출이 생긴 경우가 1례 있었으며, 자발성 손상에는 하부식도에 발생한 기압성(barogenic) 손상 1례와 상흉부 식도암 천공 1례가 있었다. 경부 식도 천공 3례는 모두 경부 배액(drainage)과 식이용 장루술(feeding jejunostomy)을 시행하였고, 부식성 식도협착이 있던 환자 2례는 식도절제술과 흉부내 식도-위 문합을 시행하였으며, Boerhaave씨 증후군 환자는 1차 봉합술, 술후 문합부 유출이 있었던 환자와 식도암 천공이 있었던 환자는 식도절제 및 경부 식도루(esophagostomy), 배액용 위루(gastrostomy), 식이용 장루술을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는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의 진행 없이 회복되었다. 현재 위장관의 연속성이 유지 혹은 복원된 환자는 경구식이 중이며 그 외의 환자들은 장루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며 식도재건술을 기다리고 있다. 식도 천공은 최근 항생제의 사용, 과영양요법(hyperalimentation), 술후 환자관리의 개선 등으로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치료 방침에 있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으며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난제로 남아있다. 비록 일반적인 지침이 도움이 되겠지만, 치료 방침은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하며, 임상경과에 따라 언제라도 방침을 변경할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We report here a case of a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GIST) in the stomach that was diagnosed by endoscopic ultrasound-guided 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EUS-FNA). A 67 year old male patient underwent regular check-ups for five years due to the presence of a submucosal tumor that was found in the fundus of the stomach incidentally. EUS-FNA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tumor, which had increased in size from 1 cm to 2.8cm. A cytologic smear revealed cohesive sheets or clusters of spindle cells with elongated nuclei. Immunohistochemical staining revealed a strong positive reaction for c-kit and CD34, without any reaction for smooth muscle actin and Ki-67. Therefore, a diagnosis of GIST was made.
기관지 폐색으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기관지내 악성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방법으로 고선량 기관지내 근접치료법이 본원에서 시행되었다. 기관지 내시경 시술을 이용하여 근접치료용 관을 기관지 내로 삽입하며 microSelectron HDR Ir-192를 이용하여 고선량 근접치료를 시행하였다. 이 논문에서 저자들의 경험을 소개하고 이 새로운 근접치료 시술이 효과적이면서도 외래 환자로 통근 치료도 가능할 정도로 용이하고 안전한 치료법으로 자세한 기술적 인 점을 설명하고자 한다.
목적: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관절경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이식건의 경골측 골 터널내 고정의 유용성을 이차 관절경 검사의 추시 관찰을 통하여 평가 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중 이차 관절경 검사를 시행한 32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경골측의 고정방법에 따라 나사못 실고정만을 시행한 군(제 1군)과 나사못 실고정과 간섭나사를 이용한 경골측 골 터널내 고정을 함께 시행한 군(제 2군)으로 구분하였다. 이차 내시경 추시 관찰시의 평균 나이는 30세였으며 남자가 30례, 여자가 2례였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이차 관절경 검사를 시행한 기간은 평균 21.3개월이었다. 결과는 마취하의 KT-1000 관절계와 IKDC 분석 및 경골측 골 터널의 크기와 Telos 스트레스 부하 검사를 방사선학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이차 관절경 소견의 평가 또한 시행하였다. 결과: 평가한 IKDC분석 및 Telos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상의 전이 정도와 KT-1000 관절계상의 전이정도는 제2군에서 우수한 소견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관절 내시경상의 이식건의 긴장도, 이식건의 육안 소견, 이식건의 활액막 증식 정도도 제2군에서 우수한 소견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전후면 방사선 사진상 경골측의 골터널의 확장은 제1군에서 2.3 mm 및 제2군에서 1.7 mm로 측정되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42). 결론: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십자 인대 재건술에서 경골측 골 터널내 고정의 부가하는 시술은 경골측 골터널의 확대를 의미 있게 감소 시켰으나 수술 후의 임상적 결과, 관절의 동요 정도, 관절경적 소견에 있어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경골측 고정을 위해 나사못 실고정 단독으로 사용하여도 만족스러운 임상적 결과, 관절의 안정도, 이식건의 성숙을 얻을 수 있었고 경골측 골터널의 확대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배경 : 흉부 방사선사진상 국한성 혹은 미만성 음영을 보이는 환자로 비관혈적인 통상의 검사로 진단이 되지 않은 경우에 병변의 크기와 위치에 따른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의 차이, 폐암의외 경우 세포형에 따른 진단율의 차이, 병변의 위치결정에 있어 흉부전산화단층촬영사진과 경기관지폐생검의 일치율, 종양과 기관지의 관계에 따른 진단율의 차이 등을 조사하여 시술 전에 폐질환의 진단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적절한 진단적 접근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방 법 :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경기관지폐생검을 시행 하였던 278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대상환자 278예 가운데 116예에서 경기관지폐생검으로 진단이 가능하였고 경피침생검 등의 다른 방법으로 진단된 76예를 포함하여 총 192에서 확진이 되었다. 2) 확진된 192예 가운데 악성종양에 대한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은 64.7%로 양성질환의 53.9%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9). 원발성 폐암으로 확진된 110예에 대한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은 선암과 소세포암이 나머지 세포형에 비해 진단율이 높았다(p<0.01). 양성질환의 경우 결핵의 양성질환에 비해 높았다(p<0.05). 3) 폐야를 내측 1/3, 중간 1/3, 외측 1/3 그리고 상, 중, 하 폐야의 3구역으로 나누었을 때의 진단율 그리고 폐문 혹은 기관분기부(carina)로부터의 거리에 따른 진단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진단된 192예에서 병변의 양상에 따른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은 양성질환의 경우 병변의 양상에 따른 진단율의 차이가 없었으나 악성종양회 경우에는 미만성 및 다발성 결절 병변의 진단율이 국한성 병변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5). 5) 병변의 크기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크기가 클수록 진단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0.06). 6) 병변의 위치판정시 흉부전산화단충촬영과 기관지 내시경 검사는 높은 일치울을 보였다(r=0.994, p<0.01). 7) 기관지-종피의 상관관계에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을 비교하면 종괴와 기관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VII형을 제외하고는 기관지가 종괴와 만나는 부위에서 단절되는 I형과 기관지가 종괴내로 일부가 틀어가는 II형에 대한 진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결 론 : 폐병변의 위치를 결정하는데 전산화단층촬영과 경기관지폐생검은 높은 일치율을 보이고 전산화단층촬영상 '기관지정후'(bronchus sign)에 해당되는 I형과 II형에서 진단율이 높았다. 기관지와 종괴의 해부학적 관계를 보다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thin section 전산화단층촬영이 도용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경기관지폐생검을 이용해 병변으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경피침생검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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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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