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우관상 동맥류를 동반한 우관상 동맥에서 좌심실로 유출되는 관상 동맥루는 매우 드문 질환이며 동맥류 파열과 심부전, 심내막염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본 증례는 47세 남자 환자가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운동 시 호흡 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로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과 관상동맥 조영술을 통해 거대 우관상동맥류 및 관상동맥-좌심실루로 진단되어 거대 관상동맥류 절제술 및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가와사키병은 1967년 일본에서 처음 발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그 발생이 알려져 왔다. 소아 환자에서 치료받지 않는 경우 약 20%에서 관상동맥류가 발생하며, 그 중 2-3%에서 관상동맥협착이 발생한다고 알 려져 있다. 아직까지 성인에서는 가와사키병의 발생에 대한 보고가 많지 않은 상태이다. 본 증례는 43세 여자환자로 20여년 전 앓았던 것으로 생각되는 가와사키 늉\ulcorner의해 관상동맥류 및 협착증이 발생하여 좌 측 내유동맥, 우 위대망동맥, 대복재정맥을 이용하여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후 5개월간 추적중 양호한 상태이다.
관상동맥류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내과적 또는 수술적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관상동맥류의 원인으로는 동맥경화증, 가와사키병, 염증성 혈관질환, 결체조직질환 및 선천선 기형 등이 있다. 본원에서는 50세 남자환자가 관상동맥 조영술 시행 결과 다혈관 관상동맥류를 진단받고 관상동맥 우회로술을 시행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다발성 관상동맥류는 성인에서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그 발생 원인으로는 동맥경화, 선천성 혈관 기형, 외상, 매독과 관련된 혈관 병변, 결체조직 질환, 가와사키병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의 혈관구조물 중에서 중피(media)의 약화와 관련이 있다. 현증이 있거나 파열, 색전, 종괴로 인한 압박에 기인한 부정맥, 허혈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저자들은 중간지와 좌 회선지 관상동맥의 기시부에 위치하는 다발성 관상동맥류와 관련하여 파열 및 부정맥이 동반된 환자에서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증례 보고를 하는 바이다.
흉부 압박감과 심계항진, 흉통을 주소로 내원한 76세 여자 환자로 동맥류를 동반한 양측성 관상동맥-폐동맥루로 진단되었다. 수술은 심폐우회 및 심정지하에 이루어 졌는데 주폐동맥 주변의 동정맥루 혈관 및 동맥류 절제 그리고 폐동맥 내부에서 동정맥루의 출구를 봉합하였다. 술 후 결과는 양호하였으며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흉부 외상은 단순 부정맥에서 심근 파열 등 심장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 관상동맥 손상은 매우 드문 합병증이고 특히 좌측 관상 동맥의 동맥류는 우측에 비해서 발생빈도가 작은 것으로 되어있다. 흉부 둔상 후 관상 동맥 내벽의 동맥류 형성, 박리, 열상, 동정맥루 및 혈전 등이 매우 드물게 생길 수 있으며, 혈관이 막히고 심근 경색이 발생하면 환자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 교통사고로 인한 흉부의 둔상 후 발생한 심근경색증을 진단받은 33세 남자에서 관상동맥 우회로술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관상동맥류는 드문 질환으로 대개 주관상동맥의 주행을 따라 심외막공간에서 발생한다. 본 논문에서 우리는 우연히 발견된 좌심실의 하기저벽에 생긴 거대동맥류 사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가와사키병이나 고혈압을 비롯한 과거력이 없는 43세 여자 환자가 두 달간 지속된 심계항진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심초음파와 심장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좌심실에 거대동맥류가 있었고 이것은 좌회선지와 직접 동맥루를 이루었으며, 좌회선지는 우관상동맥과 교통하였다.
관상동맥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통상적으로 주위 정상 분절보다 내경이 1.5배 이상 초과하여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경우로 정의된다. 유병률은 백인종에서는 2.6%, 동양인에서는 0.25%로, 전자는 약 반수이상이 죽상경화성 관상동맥질환과 관련되어 있으나, 후자는 70% 정도가 비폐쇄성 동맥류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된 바 있다. 관상동맥루 또한 매우 드문 질환으로, 10년간 실시한 심혈관조영촬영술에서 단지 0.2% 만이 발견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증상은 없을 수도 있고, 무증상적 심잡음, 운동시 호흡 곤란, 피로감, 울혈성 심부전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침범 관상동맥은 우관상동맥(56%), 좌관상동맥(36%) 순이고, 원위부 연결 부위는 우심실(39%), 우심방(33%), 폐동맥(20%)으로 보고된 바 있다. 저자들의 경우 단순흉부사진과 흉부전산화단층촬영상 종격동 종양이 의심되어 좌측전측방 개흉술로 종양제거를 시도했다. 그러나 종양은 좌실실에서 기원하고, 수술 중 실시한 거대종괴(6$\times$6$\times$6cm)내 바늘흡입검사 상 박동성의 동맥혈이 분출하여서, 심장 박동 중에 제거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수술을 계속 진행하지 않았다. 개흉술 4일 후 실시한 심혈관조영술 상 첫사선관상동맥(1st diagonal artery)에서 혈류를 받는 심장종양이 의심되었고, 상행대동맥에서 총폐동맥간으로 연결되는 관상동맥루가 우연히 발견되었다. 정중흉골절개술 후, 체외순환 하에서 종양 제거술과 관상동맥루 결찰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수술후 병리 조직소견상 심장종양이 아닌 관상 동맥류로 판명되었으며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경쾌 퇴원하였다.
배경: 관상동맥우회술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서 증상을 완화하고 급사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확립되었다. 그러나 80년대에 들어와 지금까지 사용되었던 대복재정맥편에 비해 동맥이식편의 장기개통율이 월등함이 알려지면서 좌내유동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동맥이식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본원에서는 1998년부터 다동맥이식편을 이용하여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조기성적에 대해 대복재정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6월부터 1999년 5월까지 본원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받았던 355명의 환자중 심정지액을 이용하여 시행했던 15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76명의 단일 동맥편을 사용한 환자를 I군, 두 개 이상의 다동맥편을 사용한 77명의 환자를 II군으로 분류하여 수술전후 임상기록, 심초음파 및 관상동맥 조영술 소견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술전 양군간에는 II군의 환자가 I군의 환자에 비해 더 젊고 흡연자가 많다는 것 이외에는 통계학적으로 차이는 없었다. 술후 조기사망은 각 군에서 1례씩 있었고 환자당 문합갯수에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 이외에는 수술과정 및 술후 결과에서 차이는 없었다. 결론: 다동맥편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결과 본원에서 학습기(learning period)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성적에 있어 대복재정맥을 이용한 경우와 차이가 없었다. 물론 중기 및 장기성적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겠으나 이러한 조기성적은 동맥이식편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이 환자의 장기생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완전 동맥이식편 관상동맥우회술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대동맥 wrap-inclusion 술식은 고유의 Bentall 수술에서 수술 후 지나친 수술의 예방을 위해 자주 사용되었다. 비록 이 수술이 대동맥근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과를 향상시켰다고는 하나 관상동맥 연결부위의 관상동맥 협착, 비틀림, 가성동맥류 형성 등의 조기 및 만기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Wrap-inclusion 술식을 이용한 복합이식 후 대동맥 주위 가성동맥류 형성은 비교적 드물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본원에서는 45세의 여자 환자에서 inclusion technique으로 Bentall수술을 받은 후 10년만에 발생한 대동맥주위 가성동맥류를 Cabrol 방법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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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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