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리 연구는 다른 학문에 비하면 그 연구가 미약하여 아직도 학문적 개척 여지가 많다. 선진국에 비하면 미개척 분야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80년대 이후 상당수의 논문이 발표된 바 있어 이를 기초로 관광지리학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정지표의 하나인 문화관광진흥에 의하여 국가의 전략사업으로 관광사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관광에서의 지리학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응용 학문적 시각에서 관광지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경향으로 변하고 있다. 종래의 관광지 및 관광형태의 관한 개별적 지역연구에서 관광현상의 모태가 되는, 관광입지론적 연구가 활발해 졌다. 급전하는 세계화 속에서 시대에 부응하는 학문적 가치를 창출해 내기 위해서라도, 신속하고 정확한 관광환경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관광지리학은 실증적 지역연구의 일환으로 그 방법론적 접근이 체계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관광분야에서의 지리학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체계적 접근방법에 따른 관광연구 방법론을 제사하였으며, 장소 마케팅으로서의 지리학 연구방법도 제시하였다.
친환경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관광수요의 증가로 전라남도의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남서해안 해양 관광 시대를 대비한 핵심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남해안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과 해안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대상으로한 크루즈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은 남해안 해양관광 할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선 해양관광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관광전략의 수립으로 크루즈 관광의 루트를 선정하고 크루즈의 신규선 건조 시와 중고서 구입의 경우의 사업성타당성을 분석하여 남해안 크루즈 관광의 사업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자연동굴은 오랜기간 동안 생성된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관광자원이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석회동굴과 용암동굴이 분포하고 있다. 그중 천연기념물과 지방기념물로 각각 21개가 지정되어 있고 관광동굴로 개발된것이 12개이다. 본 연구 결과 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은 강원도와 제주도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관광동굴은 강원도와 충청북도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12개 관광동굴을 대상으로 각 동굴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주요관광자원과 연계성을 살펴본 결과 자연적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동굴의 효과적인 관광자원화를 위해서는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고려한 관광루트 및 관광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천동동굴의 관람대상물의 분포는 하나의 광장을 중심으로 밀집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동굴의 형태 특성상 관람루트도 스푼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관광객은 정해진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조명이 비추어진 지형지물을 관찰하는 관람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관람방식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두 가지 관람유형에 따른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관람 포인트의 특성과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부산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상공업이 발달하였고 정착기와 확산기를 맞이하였으며 무역도시로 발달하였다. 2000년 이후 인구감소, 제조업의 이전, 외래관광객의 감소 등으로 경제력이 약화되어 경쟁력을 잃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항구적 해안의 지형적 지역의 전통산업적 국제교통적 특성의 강점을 이용하여 해상관광활성화의 혁신적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산의 해상관광활성화의 전략을 규명하는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안과 해상의 환경을 고려하여 해상관광의 거점을 선정하고 거점의 정체성을 규명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둘째, 선정된 다수의 거점 중에서 핵심적인 관광거점은 외래관광객을 집중시키는 관광터미널의 기능이 필요하고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 셋째, 각각의 관광거점은 관광객이 다양한 해상관광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하고 특화되어야 한다. 넷째, 해상관광거점은 해상관광루트로 연계되어야 한다. 다섯째, 해상관광의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겨울관광상품인 실내 스케이트장과 스키장, 해수풀장과 인공해수욕장, 인공잔디썰매장, 인공해안절벽, 해수온천장 등의 관광자원개발이 요구된다.
자연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자료수집과 처리, 그리고 합리적인 분석과정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지형공간정보체계와 위성원격탐사를 이용하는 공원관리 및 관광안내시스템의 개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금오산 도립공원구역을 사례연구지역으로 GSIS(Geo-Spatial Information System)기법을 도입하여 수치지형도, 주제도, 위성영상 등으로부터 도형자료 및 비도형자료를 수집 처리하였다. DEM 생성을 통하여 얻어진 경사도, 사면방향, 지형단면, 지질 분석 등 주제별 지형분석을 행하였다. Landsat TM 위성자료로부터 토지피복분류와 NDVI 식생활력도를 추출하였고, 이 자료들로부터 GSI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또한 대상지역을 포함하는 Im 해상도의 IKONOS 위성자료를 처리하여 영상지도를 작성하고 DEM과 중합하여 3D 시각화를 구현하였다. 위성영상지도 및 3차원 경관도상에 주요 등산로 벡터자료를 중첩하여 표현하고, 5개 루트의 주요 등산로를 따라 3D 경관 및 문화재, 관리시설 등을 포함하는 동영상 파일을 제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개발과 보존의 중도를 취하는 자연공원의 적정 토지이용을 위한 사전평가 자료 및 Web 기반 관광안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1998년 9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98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경주지역의 기존관광코스의 경우 경주시내의 사적지 관광에만 국한하였고, 경주시에서 설정한 5개 관광권의 경우에 기존의 관광루트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 관광권(동해안권 북부문화권)이 있어 새로운 관광코스의 개발이 절실하다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6개 관광권을 묶어 '테마가 있는 문화 엑스포 관람'이라는 주제로 관광상품을 계획하였다. 경주시내권 서악권 불국사권을 묶어 '신라 유적 답사', 보문단지권은 '새 천년의 미소와 함께', 남산권은 '남산 불교 박물관 견학', 동해안권과 북부문화권을 끓어 '자연과 문화의 조화'라는 테마가 있는 여행을 제안한다.
가속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인류는 과거엔 경험해 보지 못한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북극항로가 새로운 물류이동 루트로 떠오르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중심에 부산항이 있다. 글로벌 물류중심 국가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북극해 관련 국가 전담조직 신설, 국가종합계획 및 전략 수립, 해양 플랜트 R&D 센터 건립, 관련 전문가 육성, 북극해 연안항로 개발, 해운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 북극관련 해양관광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국가간 군사협력기구 또는 협력체제를 구성, 통항 선박 보호 및 구조 문제의 해결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다목적 함, 통항 위협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한 극지 작전가능형 초계기 등의 전력과 운용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 이미지를 녹색관광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개발의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여가 관광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여 보는데 있다. 지역 이미지화 연구를 종합적인 지역 연계성과 관련 지어 추진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대전 근교 정뱅이 마을 사례를 문헌연구와 현지 조사법을 병행하여 분석해 보았고, 외국의 성공 사례를 도입하여 비교 연구를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지역의 이미지화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의 상품화와 지역상생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둘째로는 녹색 루트를 형성하여 도시인들에게 전원으로의 통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미지화에 성공한 농촌 마을은 농촌 체험과 미술 작품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여 교육적 기회의 장으로 승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도시 근교 소규모 지역 커뮤니티의 녹색관광개발과 이미지화 연계 작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실무자들에게 지역 경영 및 관리방향에 대한 실절적인 지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본 연구는 여수에서 출항하여 백도와 도서문화가 살아있는 거문도를 거쳐 제주 김녕항으로 이어지는 해양관광 크루즈 세일링 요트 항로를 제안하였다. 최근 해양레저 활성화에 비례하여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으며, 세일링 요트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항로 개척은 지역별, 해역별로 조사되어야 한다. 따라서 거문도의 사례를 통해 분석해 보면 해양문화의 소개, 국제요트대회유치, 다기능항으로 개발 등이 필요하고, 특히 해당 항로의 운항패턴과 밀집도 분석 등이 추가로 도출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보는 세일링 요트의 운항 안전율을 높여 지역 관광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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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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