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관계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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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성 측면에서 본 경복궁의 미학특성 분석 (An Analysis of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Gyeongbokgung from a Viewpoint of Relationship)

  • 연태경;이연숙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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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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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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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is study is one of studies which refer aesthetic characteristics and relationship about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In this rapidly changing society, it is worthy to recognize our traditional aesthetics from which we may get a solution for improving our surrounding. The major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esent a holistic framework to understand aesthetics of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in a viewpoint of relationship. As a secondary purpose with this framework, Gyeongbokgung which is one of Korean traditional palaces in Chosen dynasty was analyzed and appropriate case example images were gained. Through this process, the framework could get better capability to persuade relativity of this study by showing relevant example. Through the purpose, the uniqueness of this study were like following; First, it referred a word 'relationship' clearly and exposed it to a systematic framework. Second, it referred space characteristics and aesthetics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synthetically comparing with that other literatures referred the characteristics partially focused on their interests. Third, many literatures showed the characteristics partially by some case examples and photos but, it showed a complete case example and appropriate photos to endow persuasive power for understanding the framework.

형태에 있어서 미학 특성의 평가를 위한 스키마 표현과 방법론의 이론적 고찰 (Shape Schema representation for Evaluation of Aesthetic value on Shape)

  • 차명열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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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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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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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건축디자인을 평가하는 방법에는 상당히 맡은 요소를 고려 할 수 있다. 기능성, 구조성, 형태,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최종의 디자인을 생산해 낸다. 여기서 computer와 같은 자동화된 기계에 의해서 디자인이 생성된다면, 그 결과는 경우에 따라서 무수히 맡아 우리 인간의 평가 능력 범위를 넘는 수 가 있다. 따라서 디자인을 자동으로 생산할 뿐 만 아니라 자동으로 최선의 결과물을 자동적으로 평가하여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상기에서 언급한 요소 중 미학적 특성을 기계가 자동으로 평가하여 최적의 결과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평가 방법을 제시하였다. 평가 방법은 고전적으로 내려오는 미적 평가방법의 하나인 질서와 무질서의 상관 관계를 측정하는 것으로 이는 형태요소와 공간관계를 나타내는 형태 디자인 지식의 스키마적 표현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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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트만(N. Hartmann)의 미학(美學)으로 본 루이스 칸(Louis I. Kahn)의 '건축의 본질'의 존재구조와 표현체계 (A Critical Study on Louis I. Kahn's 'The Essence of Architecture' with the Perspective of N. Hartmann's Aesthetics)

  • 권태일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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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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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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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Unlike the extrinsic Modern Functionalist, Louis I. Kahn, a modern American architect, had been pursued intrinsic architectural nature based on historicity; The Essence of Architecture, during his lifetime. That is the reason why he is generally called as one of frontiers toward Post-Modern Architecture. However, the actual meaning of his 'The Essence of Architecture' is so vague and unclear until today, because not only his complex personal thought and career but various and subjective interpretation by so many later architects and architectural theorists. In the context, this paper attempt to reanalyze and clarify Kahn's idea of 'The Essence of Architecture' with the deep and objective view of aesthetics focused on a distinguished contemporary German philosopher, N. Hartman's idea of phenomenological relation and the stratified structure of a work of art.

포스트모던 디자인과 중세 미학의 관계 연구 - 혼성 미학의 역사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lationship of Post-Modern Design and Medieval Aesthetics - Focus on the Historicity of the Hybrid Aesthetics -)

  • 김은지;이정욱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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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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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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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attempt to find the origin of Post-modern aesthetics from the Middle Ages is easy to perceive the thinking system of contemporary design. The Middle Ages showed that things and God's relation were symbolized all things were connected with analogical ideas as mysticism(alchemy, gnosticism), and God's world was represented with the metaphor. While the hybrid style of Post-modern architecture expressed that the rationalism was opposed to Ideology, partly, the idea of irrational with mysterious, also unscientific with analogical discourse . And the Symbolism of Post-Modern Design is means of popular Communication. Exactly, the common feature of ideology with pre-rationalism and anti-rationalism are against the dominated ideology in present. In conclusion, the relation of significancy effect In Chaos and In composition can be considered inspirational source historically.

송대(宋代) 『선화화보(宣和畵譜)』를 통해 본 화론미학(畵論美學) (A Study of painting theory Aesthetics of "Xuanhehuapu")

  • 장완석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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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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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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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중국 역사에 있어서 송(宋)는 금(金)이라고 하는 강대한 북방 이민족의 압력 하에서도 사회 경제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큰 발전을 이룩한 시기이다. 송대는 전대의 문벌세족 장원경제가 철저히 와해되고 새로운 문인사대부가 대두되던 시기였다. 경제적으로는 조선, 야금, 방직, 염색, 인쇄 제지, 자기, 제염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공업이 상당히 발전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상업의 번성과 도시의 발전, 남북지역 간의 교류로 발전을 이루었다. 상업의 번영과 도시의 발전은 문화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저자거리에서 유행하는 민간문학인 "화본(話本)"소설의 등장이라든지, 문인 사대부들의 사(詞)를 비롯하여 회화에 있어서는 문인화라는 새로운 장르가 대두된 시기이다. 또한 철학적으로는 리학(理學)이라는 새로운 신유학(新儒學)이 사회적으로 깊게 퍼져 나아가던 시대였다. 또한 송대 이래로 중국미학은 유 불 도(儒佛道) 3가(三家)가 합류되는 추세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이는 물론 회화 및 화론미학에서도 두드러진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즉 유학(儒學)이 주도하는 유불도 사상의 합류는 이론가들이 회화이론체계 내지는 그림을 평론하는 화평(畵評)이나 화감(畵鑑)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사상적 기초가 되었다. "선화화보(宣和畵譜)"는 송대(宋代) 휘종(徽宗)의 명에 따라 선화(宣和)2년(1120년)에 편찬된 중요한 회화이론 저작이다. 어떤 학자들은 이 책의 중요한 의의나 그 가운데에 포함된 풍부하고도 복잡한 미학사상을 보지 못하여, 이로 인해 "선화화보"를 매우 낮게 평가하거나 심지어는 부정하기까지 했다. 휘종이 주제하던 화원(畵院)에서 회화는 어떤 면에서 있어서 휘종의 심미적 요구와 일치하는 풍격(風格)이나 기교, 법도로써 표현하기를 요구 받았지만, 이는 결코 다양한 소재나 스타일의 발전을 완전히 배척하였던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 것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힘썼다. 이는 송대 회화 스타일, 유파의 다양성에서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그 이전 시대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선화화보"는 풍부하고 다양한 미학사상을 내포하고 있으며, 일부 학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리 간단하거나 협소하지 않다. 이 책은 유가(儒家), 특히 리학(理學)과 도가(道家) 중, 특히 장자(莊子)의 미학사상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 또한 이를 종합하여 "주역"을 통해 발현되고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 측면에서 "선화화보"의 미학사상을 분석해 볼 것이다. 첫째, 서화 "동체"(서화동체(書畵同體))사상. 둘째, 회화의 "감계현우(鑑戒賢愚)"의 정치 교육적 작용과 순수예술의 가치와의 관계(시와 회화의 통일). 셋째, "예(藝)"와 "도(道)"의 통일. 넷째, "선화화보"는 중국 고대회화사에 있어서 가장 완전한 회화 분류학(分類學)을 세웠다. 다섯째, 회화평론의 방법에 있어서, "시대의 선후에 따라" "회화의 부문별로 그림을 나누고, 그림에 따라 사람을 분류하고, 사람에 따라 시대를 논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관계미학을 중심으로 본 유휴공간의 예술적 재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Artistic Regeneration of Idle Spaces focused on the Relational Aesthetics)

  • 허주연;이정욱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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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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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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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As the dark side of society, Idle spaces, which occurred with the paradigm change due to rapid modernization and industralization, has been existing as a severed part in cities. But with the periodic change, interest in the existing place and regional regeneration, and the necessity of reconsidering about the idle spaces values of space, city environment, socio-culture, and economy was proposed. I estimated that the change of relational aesthetics aspect of modern arts resulted in the consideration of recognizing 'place' of art, through the study, it was revealed that the form of modern arts and change of enjoyment were related to space, and the fact that this had a relation with the rise of artistic regeneration of idle spaces. mutually communicative relationship formation and practical form of arts was deducted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relational aesthetics, Idle spaces and artistic regeneration space can be categorized into forms of experiential space, creative space, and cultural space, depending on the formation of relationship between author-art-audience. Through the comprehensive analysis, Artistic regeneration space by relationship formation is Vitalization of various forms of art and participation program eliminates the boundary between creation and enjoyment, and the space itself can be said to contain extensive, integral, and nonterritorialization meaning as a place of experiencing art. In other words, Artistic regeneration space of idle spaces forms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local society, and is placed within the context of daily domain as an open space, straying off from the existing separative and closed artistic space configuration. and artistic changeover of idle spaces is not only the appearance of space that simply fulfills function according to transfiguration of modern art, but signifies that art is coexisting with space as an indivisible relationship, and can be said to be the foothold of new relationship creation as the practical 'place' of art.

1920-30년대 한국 만화의 '웃음'과 미학적 특징 (The Laughter and Aesthetics of Korea Manwha on 1920-30s)

  • 서은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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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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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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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1920-30년대 만화의 특징을 분석해 식민지 조선의 대중문화 속에 발현되는 웃음의 정서를 살펴보고, 이 시기 만화의 웃음이 어떠한 영향 관계 속에서 조선 만화의 미학을 체계화해 나갔는지 밝히는 데에 있다. 1920-30년대 대중문화 안에서 유머/웃음은 센티멘털이라는 음울한 분위기가 감도는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새롭게 부상한 감각이었으며, 그 감각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전유시키며 부상한 매체가 바로 만화였다. 식민지 조선 만화의 미학적 문법이 어떠한 영향관계 안에서 조선 만화의 특성을 체계화해 나갔는지 밝히기 위해 본고에서는 1920-30년대 만화가운데 인접 장르를 각색한 만화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 각색과정을 통해 어떻게 교합하고 이 안에서 무엇을 취사선택 했는지 분석함으로써 만화가 대중성, 즉 웃음을 어떤 방식으로 확보해 나갔는지 규명했다. 코믹스가 처음 등장했던 1920년대에는 모자람을 통해 흥미로움을 전달하는 인물, 사건전개에 따른 장면전환, 복수라는 통속성을 가미해 코믹스의 문법적 기틀을 마련했다. 덧붙여 모험과 기담, 쫓고 쫓기는 긴장감을 주는 활극성도 1920년대 코믹스에 등장하는 요소였다. 이는 1910년대부터 유행했던 희활극 영화와 모험을 모티프로 한 번안 번역 소설을 읽던 대중독자를 만화로 유입하는 데 유효했다. 모험과 여행이라는 활극적 상상력을 갖춘 번역 소설인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기담>은 활극성을 더욱 가미하는 방향으로 각색되었다. 이는 '사랑의 성취'라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함께 긴장감을 불어 넣으면서 통쾌함을 선사했다. 게다가 식민지 경성을 배경으로 각색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피식민지인의 대리물로서 통렬한 복수와 통쾌함도 제공했다. 한편 1920년대에 기틀이 마련된 코믹스는 1930년대에 이르면 보다 통속화되는데, 김규택의 만문만화는 이를 잘 보여준다. 1920년대 만문만화가 세태풍자에 그쳤다면, 김규택의 만문만화는 1930년대 유행했던 에로그로넌센스의 감각을 끌어들여 독자로 하여금 보다 통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데크놀로지 미학으로서의 사진 (The Photography as Technological Aesthetics)

  • 진동선
    • 조형예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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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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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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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오늘날 사진은 새로운 테크놀로지 형태인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 앞에 심각한 정체성 위기와 존재론적 딜레마에 봉착했다. 사진은 그동안 우리에게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을 제공하고, 또 우리 스스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자각을 주었으며, 나아가 삶의 리얼리티의 본질을 재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 사진의 기능이 오늘날 무력화되고 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출현으로 사진은 더 이상 사실의 기록, 결백의 증거, 그리고 리얼리티의 거울로서 간주되지 않는다. 오히려 유희의 도구 혹은 우리가 사는 세계의 환영과 기쁨을 창조하는 수단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출현은 이제 비로소 사진의 존재론적 당위성과 정체성의 문제를 냉정히 돌아보게 한다. 본 논고는 전자시뮬레이션 시대 새로운 이미지 생산의 첨병으로 등장한 디지털 이미지의 존재론적 측면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인류의 첫 번째 프로그램 미학으로 말해지는 사진과 첨단테크놀로지 미학으로 말해지는 디지털 이미지와의 관계를 기계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려 한다. 특히 올드미디어(사진)와 뉴미디어(디지털) 사이에 갈등 구조를 자본주의 역사관과 물질적 관점에서 살펴보려 한다. 본 논고는 이를 위해 우선 사진의 정체성 위기와 존재론적 위협이 어디로부터 발현된 것인지를 살피고, 또 지금까지 생산된 매체 미학적 담론들이 어떤 비평적 쟁점 속에 놓였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특히 사진이 강점으로 여긴 존재론적 인덱스와 생성론적 텍스트에 주목하여 사진 재현의 기반인 사실적 기록, 명료한 증거, 그리고 기술적 정교성이 어떤 기계미학의 층위에 있는지를 디지털 이미지를 대척에 두고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최근 일고 있는 사진의 죽음, 사진의 종말에 관한 담론들이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올드 테크놀로지로서 사진이 당면한 위기, 즉 현재 사진이 안고 있는 존재론적 위기(컴퓨터화 된 디지털 이미지 출현) 그리고 인식론적 위기(윤리, 지식, 가치관 등 급격한 문화 변동)는 매체미학의 본질상 당연한 위기임을 정당화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이 같은 주장을 위하여 역사적으로 사진술이 어떤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거쳤으며, 또 어떻게 지금의 디지털 이미지에 이르게 되었는지 테크놀로지 미학 안에서 자동생성주의로서 색인 이미지, 디지털 코드로서 수치 이미지의 생성, 기원, 본질 그리고 정체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특히 본 논고는 논지의 정당성을 위해 다양한 매체미학자들의 주의주장 및 이론적 쟁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 분석틀을 통해서 테크놀로지 미학의 근간인 기계, 기술성을 바탕으로 한 사진의 생성적 측면과 문화 안에서 변형된 프로그램에 의해 창조되는 디지털 이미지의 변형적 측면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렇게 사진과 디지털 이미지의 양자의 비교를 통해서 테크놀로지 미학 안에서 올드 미디어(사진)와 뉴 미디어(디지털 이미지)의 자리바꿈은 정당한 것이라는 사실과, 이런 역설적인 구조야말로 기계, 기술을 바탕으로 삼는 테크놀로지 매체의 숙명성이라는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논문의 정당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고는 하나의 얼굴, 하나의 정체성으로 자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역사로서 확증하고, 또 사진에서 부동의 존재론과 인식론의 모습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지적함으로써 오늘날 제기되고 있는 '사진의 죽음,' '사진의 종말'은 쟁점의 정당성에도 불구하고 매체미학의 역사를 간과하는 오도된 비평이라는 사실을 결론으로 도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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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건라이(Rudi Gernreich)패션 디자인에 나타나는 개인적 자유에 대한 추구 (The Pursuit of Individual Freedom in Rudi Gernreich's Fashion Designs)

  • Lee, So-Young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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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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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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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논문에서 패션 디자인(fashion design)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방법론적 접근 방식을 제시해 보려하였다. 즉 패션 디자이너의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이해함으로서 패션에 대한 근복적인 면에 대해 보다 나은 이해를 갖도록 하는 접근 방식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본 논문의 분석대상은 디자이너 루디 건라이(Rudi Gernreich : 1922-1985)와 그의 작품들인데, 그의 작품들에 나타나는 급진적인 성향 뒤에 숨어 있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작품과 철학의 상관관계를 조명하려는 것이 그 주된 목적이다. 기존의 그에 대한 평가는‘파격적 패션’,‘소설 스테이트먼트(Social Statement)’,또는‘시각적 창출’등의 표현으로 극히 피상적인 것이었다. 반면에 그가 어떠한 경로로 이러한 디자인을 구상하게 되었는지 또는 그가 현대의상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연구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였다. 본 논문의 초점은 건라이의 패션 디자인을 그가 중요한 가치로 믿고 있었던‘개인적 자유에 대한 추구’의 반영으로써 재 평가해 보려는 것이다. 이것의 입증을 위해서 그의 디자인들을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미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먼저 그의 디자인 철학을 도출하기 위해 그의 개인적 배경에 대한 상세한 검토를 하였고, 그의 디자인과 관련된 자료와, 현존하는 작품들과 그에 따른 참고문헌들에 대한 분석 조사 작업을 하였다. 이 작업을 통해 필자는 건라이의 작품들을 세 개의 주된 주제들, 즉,‘부분적 누디즘(Partial Nudism)’,‘유니섹스 모드(Unisexs Mode)’, 그리고‘옵 아트 패션(Op-art Fashion)’으로 구분하였다.‘부분적 누디즘(Partial Nudism)’과‘유니섹스 모드(Unisex Mode)’는 60년대 중반에서 70ssu대 초반에 출현한 유스 컬츄어(Youth Culture)에 부합하는 그이 디자인의 반영으로써 성의 혁명, 여성 인권운동과 동성애자 인권 운동과 같은 사회이슈들과 그의 디자인이 갖는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옵-아트 패션(Op-art fashion)’은 건라이 디자인의 미학적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인체와 옵-아트 원리의 관계를 조명해 보고, 건라이가 옵-아트와의 연계하에 그의 디자인을 어느만큼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각 주체들은 건라이 작품들의 개별적인 분석을 통해 논하였다. 본 논문은 보다 넓은 관점에서의 건라이의 디자인에 대한 재 평가로 결론을 지었다. 이러한 재평가 작업을 통해 패션 디자인계에 미친 그의 공헌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대 패션에 그의 영향이 계속 미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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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패션디자인에 반영된 들뢰즈의 기관 없는 신체론과 강도 (An Expression of the theory of 'Corps san Organes' of Deleuze in Contemporary Fashion Design)

  • 왕형우;김현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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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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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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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후(後)구조주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는 감각과 신체에 대한 논의를 심층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들뢰즈의 신체 미학의 핵심 사상, 즉, 기관 없는 신체이론을 기초로 현대 패션과 그 신체와의 관계를 재해석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관 없는 신체는 그 강도에 따라 '충만한 기관 없는 신체'와 '텅 빈 기관 없는 신체' 그리고 '암적인 기관 없는 신체'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둘째, 현대 패션은 착용 방식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신체관계를 창조할 수 있고 충만한 기관 없는 신체를 형성할 수 있다. 셋째, 텅 빈 기관 없는 신체 상태에서는 옷을 훼손함으로써 부정적인 의미의 암적인 기관 없는 신체를 만들 수 있다. 현대 패션디자인에 반영된 들뢰즈의 기관 없는 신체론과 강도 분석을 통해, 신체와 의복의 상관관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패션디자이너들의 창의적 표현의 근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