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PISA 2015에서 실시한 과학교사 설문을 분석하여 향후 한국 과학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미국, 중국의 과학교사 설문 원자료를 분석하여, 설문 항목별로 기술통계와 차이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과학교사는 전문성 계발 활동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비교국들에 비해 낮았고, 학생 맞춤형 지도 방법과 다양한 평가 방법의 실제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 과학교사는 대체로 교직에는 만족하고 있었으나, 현재 근무하는 학교에서 여러 가지 자원의 제한으로 과학교육 활동에 지장을 받는다는 응답이 비교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셋째, 한국은 과학 교육과정과 과학 수업에서 과학 탐구가 덜 강조되고 있었으며, 탐구의 교수과정에서 과학교사의 자기 효능감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넷째, 한국은 과학 수업에서 토의와 토론 수업, ICT 활용 수업 등이 적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 고등학교 과학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중요 실험 목적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교사와 학생들의 인식이 서로 일치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 목적을 위해, 과학교사용과 학생용 설문지를 개발한 후 각각 중학교 교사 108명, 중학생 109명, 고등학교 교사 104명, 고등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결과를 수집하였다. 설문 결과는 절대순위 응답분석 기법을 통해 처리되고 비교되었다. 분석 결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험목적에 대하여 중학교 과학교사들과 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은 과학탐구능력을 선택한 반면, 중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선택하였다. 또한 응답빈도의 집중경향도 교사들은 과학탐구능력이라는 특정 항목에 집중적으로 분포한 반면, 학생들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에 집중된 경향이 교사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 고등학교 교사들의 실험 목적에 대한 인식은 학생들의 인식과 달랐고,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의 실험 목적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국어판 SCILE(30)설문지를 요인분석방법을 사용하여 과학호기심 설문지인 한국어판 SCILE(15)설문지를 개발하였다. 먼저 한국어판 SCILE(30)설문지를 사용하여 초등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후에 요인분석을 수행하였다. 요인분석결과, '과학실천형' 호기심, '확장형' 호기심, '포용형' 호기심 요인의 3가지 요인으로 구성된 15문항의 한국어판 SCILE(15)설문지가 얻어졌다. 한국어판 SCILE(15)설문지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에 의한 요인구조를 분석한 결과, 각 요인 간에 상관관계를 보여 과학호기심요인으로서의 공통성이 확인되었다. 한국어판 SCILE(15)설문지의 전체문항에 대한 신뢰도와 각 요인별 문항들에 대한 신뢰도는 크론바흐 알파 0.700 이상으로 평가되어 과학호기심 설문지인 한국어판 SCILE(15)설문지는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설문지개발을 위한 설문 조사에 참석한 초등예비교사들은 과학호기심에 대하여 '과학실천형' 호기심, '확장형' 호기심, '포용형' 호기심 요인을 인식하고 있었다. 세 종류의 과학호기심 요인들에 대하여 일반선형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호기심요인들은 서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예비 교사들은 '과학실천형' 호기심요인, '확장형' 호기심요인, '포용형' 호기심요인을 인식하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나타낸다. 초등예비교사는 과학호기심의 세 가지 요인 중에서 '확장형' 호기심요인의 인식정도가 가장 높았고, '포용형' 호기심요인의 인식정도는 가장 낮은 특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 교사 양성을 위해 필요한 교과목과 내용에 대한 인식 및 요구를 파악하고 학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사범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학 교사 양성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은 설문지를 개발하였으며, 설문지는 크게 4개의 영역, 즉, 기초적인 응답자의 배경에 관한 것, 대학에서 배우는 과학교육 관련 교과목에 대한 과학교사들의 의견을 묻는 것, 교과교육학 필수교과목(교육론과 교재연구 및 지도법)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개선점에 대해 질문, 교과교육학 필수교과목 이외에 현장에서 필요한 교과목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본 설문에 참여한 교사는 중등과학교사로 총 215명이다. 학교급 별로는 중학교 교사가 100명이고 고등학교 과학교사가 115명, 그리고 성별로는 남자가 92명이고 여자가 118명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과학 교사들은 현재 과학교사 양성을 위해 필수 과목으로 되어있는 '과학교육론'과 '과학교재연구 및 지도법' 과목만으로 과학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충분하다고 응답한 교사는 1/3에 불과하였고, 1/5은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과학교사들은 창의성과 영재교육, STS와 일상생활속 과학 학습지도, 과학탐구지도, 그리고 과학실험/시범장치 개발에 대한 내용이 가장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과학교사의 6/7의 응답자가 이론중심보다는 실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하였고, 응답자의 1/2과 1/3은 각각 교과교육과목수를 확대하거나 이수학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를 통해 추가로 개설될 과목으로 추천할 과목은 과학실험 및 시범장치의 개발 실습, 과학적 창의성 지도법과 과학영재교육, 과학학습자료 개발 실습, 과학탐구학습과 지도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학교과학교육에서 논증활동 활용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 목적을 위해, 교육학 박사인 중학교 과학교사와 심층면담을 통해 설문지가 설계되었으며, 초등학교 교사와 중학교 교사들에게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완성되었다. 초등학교 교사 762명, 중학교 과학교사 127명, 고등학교 과학교사 126명, 총 1,015명에게 설문을 얻었다. 설문 결과의 빈도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 첫째, 학생들은 절반 이하의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장과 근거는 대체로 일치되는 정도였으며, 둘째, 교사들은 생활 속 주제를 통해 토론 활동을 제공하거나 토론이 수반되는 실험을 제공하고 있었고, 셋째, 교사들은 논증활동에 대한 필요성은 절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로부터 후속연구를 위한 제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현직 과학교사들의 교사교육에 대한 실태 및 멘토링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효과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요소들을 찾아내어 이를 바탕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현직 교사교육에 대한 실태 및 멘토링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개발하고 중등과학교사 1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교사들의 멘토링에 대한 심층적인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14명의 과학교사들과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설문결과 및 인터뷰를 통하여 과학교사들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교사교육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교사교육의 구체적인 실행에 있어 일부 요소들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었다. 과학교사들은 수업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현행 교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경험이 많은 현직 교사와 과학교육 전문가와의 상호작용을 더욱 필요로 하였다.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사교육 방법으로 '수업 프로그램 개발', '교수이론과 다양한 교수법', '자신의 수업의 평가 및 개선', '교과서 내용 지식'에 대한 요소들을 포함하는 연수를 희망하였다. 멘토링과 관련된 인식 부분에서는 학교 현장에 바탕을 둔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호하였으며,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멘토-멘티 간의 상호작용, 멘토링 구성원들 간의 협력적인 문제 해결 경험, 멘토링으로 부터 생성된 자료의 공유, 그리고 멘토 혹은 멘티 들의 지식공동체 구성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상호작용을 강조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주된 개념 요소는 '의사소통(Communication)', '멘토의 반성적 사고(Reflection for Mentor)', '멘티의 반성적 사고(Reflection for Mentee)', '평가(Evaluation)'의 4개 요소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이들 주요 요소들은 '교수 피드백', '세미나와 워크숍', '자기평가', '협의회' 등의 활동으로 구성된 멘토링 모델을 제안한다.
교사의 과학 탐구 지도에 대한 인식은 실제 수업에서 탐구 지도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교사들이 과학 탐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 싱가포르, 미국 세 국가의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과학 탐구 지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세 국가는 과학교육과정에서 탐구를 강조해 온 역사와 설명 방식이 다르며 전반적인 교육적 상황 또한 상이하다. 총 100명의 초등교사(한국 34, 싱가포르 35, 미국31)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설문은 구체적인 교수 상황을 서술하는 교수 시나리오, 이상적인 탐구 수업에 대한 내러티브 쓰기로 구성되었다. 데이터는 외적 기준과 내적 관점 모두에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교사들의 과학 탐구 지도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전통적 견해에 머무르고 있는 특징을 보였다. 그러나 각 국가의 교육과정에서 탐구가 서술되고 강조된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결과가 교사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교사들의 생각하는 과학학습의 목표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과학학습의 목표와 다를 수 있다. 과학을 잘 하는 모습은 교사의 입장에서 볼 때 과학교수 목표를 의미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과학교사들은 학생들이 과학을 잘 하게 하기 위해 과학 수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과학을 잘하는 모습은 교사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교사마다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과학교수활동을 하게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 교사들의 과학을 잘하는 모습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는데 있다. 연구를 위해 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1학년에서 4학년 사이의 예비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예비교사들이 지닌 과학을 잘 하는 모습에 대한 인식의 유형과 과학을 잘 하는 모습을 결정짓는 상황의 유형을 분류할 수 있었으며, 예비교사들의 과학을 잘하는 모습에 대한 인식과 과학교수목표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협력적 멘토링에서 나타나는 멘토교사의 멘토링 특징과 멘티교사의 반성적 실천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로부터 멘티교사의 반성적 실천을 증진시킬 수 있는 멘토교사의 멘토링 방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교직경력 7년 이상의 멘토 4명과 초임중등과학교사 4명을 선정하여 협력적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멘토링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들은 멘토 및 멘티 저널, 멘티교사의 5차시 수업 녹화본 및 전사본, 학습지도안, 수업평가지, 일대일 멘토링 녹음 및 전사본, 사전 설문, 중간 설문과 사후 설문, 일대일 멘토링 효과 설문 등이었다. 멘토교사의 멘토링 특징은 멘토교사의 상호작용 방법과 수업 피드백에 의한 지원의 내용과 빈도수로 구분하여 분석하였고, 멘티교사의 반성적 사고는 자발적 반성과 지원에 의한 반성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멘티교사의 반성적 실천은 RTOP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멘티교사의 교수 실행에서의 문제점을 멘티교사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대화를 유도하는 멘토교사는 멘티교사의 반성적 실천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멘토교사의 반성적 사고 유도 질문은 멘티교사의 자발적 반성을 이끌어 내었으며, 자발적 반성은 멘토교사의 지원에 대한 반성 및 반성적 실천을 증진시켰다. 또한 멘토교사가 수업 피드백을 통한 지원을 제공할 때 멘티교사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경우 멘티교사의 반성적 실천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물리변화와 화학변화에 대한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를 위해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들에게 설문지를 투입하여 총 80명의 설문을 분석하였다. 과학교사들의 인식 조사 결과, 이온결합 물질이나 산이 물에 녹는 현상을 물리${\cdot}$화학변화로 구분하는 것에 대해 교사들은 다양한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유사하거나 동일한 현상에 대해서도 문항에서 언급한 초점이 다를 경우 다른 변화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었다. 즉, 응답에 일관성을 기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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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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