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고둥, Charonia sauliae은 식용 및 공예품으로 애용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에서 불가사리의 천적생물로 각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획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동물로 알려진 복족류이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나팔고둥에 관한 연구결과로는 국외에서 발표된 분포(Mel, 1976; Russo et al., 1990) 및 기초생물학적인 보고(Bentivegna et al., 1988; Lin et al., 1996)만이 있을 뿐이고 국내의 경우도 관련 논문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으로 나팔고둥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종묘생산기법을 개발하여 자원 확보 및 산업적 가치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된다. (중략)
화약산업의 발달로 정밀발파공사가 증가해왔으나 화약의 역사에 대한 연구는 미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화약의 기원을 찾아보고 스토리화 하여서 현대의 화약 및 발파기술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였으며, 화약기술에 대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건설사업에 응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강원도는 인문, 지리적 특성이 대규모의 공단 조성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자원인 수려한 자연을 이용한 관광산업에 지역정책의 초점을 맞추어 왔다. 더구나 지자제 실시 이후, 강원도는 타도에 비해 우위에 있는 천연의 관광자원을 이용하여 지역개발을 하겠다는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계획하여 시도하고 있다. 본 연구는 강원도 지역정책인 관광산업의 일환으로 그 지역의 정서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관광공예품을 개발하기 위해 강원도 관광공예품에 나타난 문제점을 인식하여 현재 강원도에서 관광공예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이들 업체가 생산하는 관광공예품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 육성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대량생산을 야기 시킨 산업혁명은 공장주의 재산을 급속도로 부강하게 하는 한편 노동자의 생활 질을 급소도로 저하시켰다. 즉, 노동자들은 기계의 ‘손’역활을 하는 정도로 인격적으로 타락되었으며, 분업작업은 이들로부터 사고력마저 빼앗아 가게되는 실정에 이르렀다. 이익에 눈이 어두어 지게 된 공장주들은 노동임금을 최하로 저하시키고, 노동시설을 비롯해 자본투자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데서 디자인 질의 격하현상을 초래했다. 즉, 창조적인 디자인 개발 대신에 다른 나라(특히 불란서)의 것을 모방하거나, 기존에 왔던 디자인들을 모방하는데 그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롤러 프린트 사이즈에 맞게 기존된 디자인을 수정하는 작업이 디자이너가 아닌 직공에 의해 이루어지다 보니 그 난잡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푸긴과 러스틴은 각자의 작품에 대해 긍지를 지녔던 중세기의 장인제도로 돌아가자고 외쳤고, 러스킨의 아이디어를 철저히 계승받은 윌리암 모리스는 순수예술 못지않는 가치를 장식예술에 부여했으며, 건축이 모든 장식예술의 정점이라고 주장했다. 러스킨과 모리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차세대의 건축가/디자이너들은 디자인의 질을 향상시키고, 디자이너의 위치를 화가나 조각가의 위치로 부각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예술/공예 전시협회’를 창설해 오리지널한 장식예술품을 창조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강여회와 저서들을 통해 디자이너 자신들과 산업체와 국민들을 교육시켰다. 맥머도, 보이지, 데이, 크레인, 하이테, 버터필드 등은 특히 벽지나 텍 스타일 디자인 등 패턴 디자인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독창적이고 참신한 이들의 디자인들은 국내의 디자인 질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고, 디자인사의 새 장을 열게끔 한 계기가 되었다.
이천 도자기 산업공간은 전통도자기를 재현 및 계승하는 전승도예 공간과 대학 도자공예 교육에 기반을 둔 현대도예 공간이 혼재되어 나타나 이원적 공간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천 도자기 산업의 발달경로와 네트워크 실태 분석을 통해 전승도예와 현대도예의 이원적 공간구조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이천 도자기 산업공간은 점차 전승도예 공간에서 전승-현대도예의 이원적 공간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전승도예의 발달경로는 점차 쇠퇴하는 한편, 기존의 전승도예 발달경로를 기반으로 새로운 현대도예 발달경로가 창출되어 점차 이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둘째, 전승도예와 현대도예는 기업 간 관계와 기업 외 관계 측면에서 상이한 양상을 띤다. 셋째, 정부는 대학교와 이천 도자기 업체(주로 전승도예 업체)간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 역할과 네트워크 중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웹 3.0시대의 NFT가 촉발하는 사회적 현상을 중심으로 주얼리 산업에 관련된 사례들을 분석하고, 주얼리 산업에 적용 가능한 방향성을 찾아보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NFT의 개념과 정의, 그리고 특성을 분석하여 NFT 현황의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NFT의 투명성, 영원성, 유일성의 세 가지 특성들은 연구를 통해 분석된 현황들의 전략 속에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결과, NFT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소비성향 분석이 중요하며, 웹 3.0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어질리티(digital agility)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향후 메타버스와 NFT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주얼리 산업체에 있어서 융합형 보완 연구를 통해 실질적으로 국내 주얼리 브랜드들의 경쟁력 강화에 조력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AI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등장한 챗GPT의 생산성 혁신에 연계된 기능적 측면을 살펴보고, 주얼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챗GPT의 정의와 생산성을 제고시키는 특장점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주얼리 제작 프로세스의 적용 범위를 파악하고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챗GPT는 '학습형', '대화형', '생성형' 모델로서의 특성을 가지며, 이를 주얼리 제작 단계에 적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생성형 AI의 창조 방식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가 야기하는 사회적 이슈를 확인하고, AI의 기능성과 잠재성에 대해 살펴본다. 챗GPT의 버전은 매개변수의 확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주얼리 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시대가 변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현대인들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이는 고도 산업 사회에 이르러 "현대인의 의식구조는 개인의 삶에 대한 가치에 큰 비중을 두므로 서양적인 물질 충족에서 생활 전반의 질적 향상으로 이행되고 있다." (서태양, 차석빈. (1995), 여가론. 서울:대왕사)는 정에서 최근 현대인들의 문화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참살이 운동이나 환경 운동, 몸 짱 열풍 등 문화 전반에서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외국문화와 자국문화의 공존은 음식 메뉴를 더욱 다채롭게 하여 보다 새롭고 다양한 식기에 대한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의 차 및 찻간 이용 형태를 조사하여 보다 차 종류에 따라 각각의 차에 어울리는 음악을 제공 하여 차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한 찻잔 컨셉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컨셉은 도자 공예 프로세스에 적용 하여 제작 하였다.
장신구라 함은 신변 장식품으로서 태초 인간의 장식본능에 의해 시작되었다. 조선시대 여성수식장신구는 화려한 구성미와 풍부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 문화원형의 콘텐츠화에 충분한 연구대상이다. 전통장신구는 공예미의 결정체로서 뛰어난 조형성과 기능성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근원이다. 보존이 유한한 전통장신구를 디지털화하여 영구보존하고 뛰어난 조형요소의 원형을 개발하여 문화산업활용에 공급하고자 한다. 또한 전통장신구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교육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자는 여성수식장신구의 분류 및 기법, 소재, 상징적 의미, 등을 디지털 이미지로 개발하여 콘텐츠화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문화상품의 관광자원 화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개발계획을 제한 복제생산방식(Limited Production)에 의한 산업 클러스터(Cluster) 조성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였다. 연구방법은 현재 강원도 인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문화상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적 특수성 및 타 시 군과 비교우위의 개발여건을 증명하여 최적의 지역문화상품 생산방식을 찾고자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제군은 원자재(목재)의 보급능력이 우수하고 공예품 생산공방이 밀집해 있어서 제한 복제생산방식을 적용하기에 충분한 생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문화상품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개발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에 산 학 관 협동생산 계획에 의한 대표업체 육성 및 자체 공동브랜드 개발과 생산 분업화 정착, 유통 물류시스템 개발 및 현대화, 문화상품의 인증제 도입, 타 관광산업과의 연계화 추진, 문화상품의 유인력 제고를 위한 판매방식 연구, 개발성과의 상시평가제 도입 등을 실행하여 문화상품의 인제 지역 관광자원 화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제시해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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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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