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형장기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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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번데기 및 누에애벌레 밀리타리스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 열수추출물의 투여가 고형암이 유발된 마우스의 종양성장 억제 및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 (Tumor Growth Inhibitory and Immunomodulatory Activities of Cordyceps Militaris Water Extracts in ICR Mice Bearing Sarcoma-180 Solid Tumor)

  • 이해미;이여진;박태선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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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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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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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에서는 누에번데기 또는 누에애벌레를 기주로 하여 인공 재배된 밀리타리스동충하초의 고형암 성장억제 및 면역조절 기능을 평가하였다. 이를 위해 sarcoma-180 세포주를 겨드랑이에 피하 이식받은 ICR 마우스를 대상으로 밀리타리스동충하초 또는 유효성 분으로 알려진 cordycepin을 10일간 복강투여한 후 고형암 성 장저지능, 면역관련 장기의 무게변화, 비장 내 면역세포수의 변화, 그리고 비장세포에 의한 interleukin-2(IL-2) 생성능을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겨드랑이에 고형암을 이식받은 마우스에게 50 mg/kg(CMP50) 또는 100 mg/kg(CMP100)의 누에번데기 밀리타리스동충하초 추출물을 10일간 투여한 결과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3주 후 고형암 성장이 47.3% 및 57.6% 유의하게 억제되었다(p<0.05). 50 mg/kg(CML50) 및 100 mg/kg(CML100)의 누에애벌레 밀리타리스동충하초를 투여받은 경우 35.5% 및 37.1%, 그리고 1 mg/kg 및 2 mg/kg의 cordycepin을 투여받은 군의 경우 26.1%와 29.8%의 고형암 성장 억제효과가 관찰되었다(p<0.05). 고형암을 이식받은 후 누에번데기 또는 누에애벌레 밀리타리스동충하초를 투여받은 마우스는 대조군에 비해 흉선무게가 38∼44%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5), 비장내 CD4+ 및 CD8+ T-세포수, NK-세포수(63∼110% 증가), 그리고 비장세포에 의한 IL-2 생성능(33∼51%증가)이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밀리타리스동충하초 열수추출물은 고형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와 같은 밀리타리스동충하초 추출물의 항암활성은 면역기능 증강효과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밀리타리스동충하초의 고형암 성장억제 및 면역조절 기능은 cordycepin 단일물질에 비해 더 우수하였다.

고형장기이식 환자의 정신건강: 이식의 시기별 이슈 (Mental Health Issues in Solid-Organ Transplant Recipients; Pre-, Peri-, and Post-Transplant Phases)

  • 정연진;강지인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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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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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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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his review article explores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comorbid mental disorders, and psychosocial assessments throughout the solid organ transplant journey, spanning the pre-transplant, peri-transplant, and post-transplant phases for transplant recipients. The psychological burden and anxiety in the pre-transplant phase are high for organ failure patients with complex physical difficulties who are deciding to undergo transplantation and are on the waiting list. The pre-transplant psychosocial evaluation covers various aspects, including the patient's readiness, awareness of, and commitment to transplant treatment, medical compliance, psychopathological conditions such as cognitive function and personality disorders, lifestyle factors, including substance abuse, as well as various psychosocial factors like social support. During the peri-transplant phase, mental health problems such as postoperative delirium should be carefully recognized and addressed. After transplantation, it is essential to assist patients in coping with the various stressful experiences they encounter, manage psychiatric symptom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insomnia, and improve treatment adherence and quality of life during long-term care for the transplanted organ. Managing psychiatric problems in post-transplant patients requires a deep understanding of immunosuppressant medications and a keen awareness of associated risks, including adverse effects and potential drug interactions. This comprehensive review emphasizes the significance of proactive mental health care and psychosocial evaluation, highlighting the necessity of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enhance the quality of life and overall success of transplant patients throughout all phases of transplantation.

소아 주폐포자충 폐렴의 임상양상, 위험인자 및 예방요법의 효과 연구 (Clinical Characteristics, Prognostic Factors and Influence of Prophylaxis in Children with Pneumocystis jirovecii Pneumonia)

  • 김서희;유리나;성흥섭;이진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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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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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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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국내 소아에서 발생한 PCP의 예후와 관련된 인자들과 PCP 예방요법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방법: 2002년 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최근 13년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서 면역형광법 및 PCR 검사를 통해 PCP로 확진된 18세 이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PCP 예방요법 유무에 따른 임상경과의 차이 및 PCP 관련 사망의 위험 요소를 분석하였다. 결과: 총 24명의 PCP 확진 환자의 진단시 나이는 5세 3개월(범위, 3개월-18세)였고, 모두 기저질환을 동반하였으며, 23명(95.8%)은 혈액질환 또는 조혈모세포이식(15명), 고형장기 이식(4명) 및 일차성 면역결핍 질환(4명) 등의 면역저하 환자였다. PCP 진단시 기침과 빈호흡이 가장 흔한 증상이었으며(각각 92%), 79%에서 발열이 동반되었다. 호흡부전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발현한 경우는 19명(79%) 및 6명(25%)이었고, PCP 경과 중 8명(33%)은 기계환기가 필요하였으며 PCP 관련 사망률은 21% (5명)였다. 진단시 다발성 장기부전 동반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망 예측 인자였다(OR, 17.1 [95% CI 1.13-257.67]; P=0.04). 진단 1개월 이내에 적절한 PCP 예방요법이 시행된 경우는 12명(50%)였고, PCP 예방요법을 시행한 군에서 진단시 다발성 장기부전 동반이 적었으며(P=0.014), 치료 중 기계적 환기요법의 사용한 경우 및 재원일수가 유의하게 적었다(각각 P=0.027, 0.021). 고찰: PCP 진단시 다발성 장기부전이 동반된 경우 사망률이 높았으며, PCP 예방요법을 시행한 군에서도 PCP가 발생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양호한 임상 경과를 보였다. 추후 소아의 PCP 발생의 위험 요인 및 적절한 예방요법의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수적이다.

새우 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의 항암 및 면역활성 (Antitumor and Immunologic Activity of Chitosan Extracted from Shell of Shrimp)

  • 류병호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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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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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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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수산물 폐기물을 이용하기 위하여 대롱 새우껍질에서 추출하여 만든 키토산을 마우스에 이식한 sarcoma 180을 이용하여 in vivo와 in vitro에서 항암 효과 및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실험하였다. 키토산의 sarcoma-180에 대한 고형암 성장 저지율을 40mg/kg투여시 63.84%의 저지율을 나타내었다. 수명 연장효과는 대조군에 비하여 키토산을 40mg/kg 투여하였을 때 26.84%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In vivo에서의 항암효과를 근거로 하여 in vitro에서는 sarco-ma-180에 대한 직접적인 세포의 독성 작용은 거의 없었다. 키토산은 30mg/kg과 40mg/kg을 투여시 혈중 백혈구수와 총복강세포수가 대조군에 비하여 다소 증가 하였고 장기인 간, 비장 및 흉선의 무게도 투여한 용량에 따라 증가하는 용량 의존성 반응을 보였다. 항체 유도염증 반응인 항체매개형 과민반응과 지연형 과민반응은 족척의 두께가 키토산에 의해 거의 정상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Macrophage의 식작용에 미치는 영향은 phagocytic index 와 corrected phagocytic index에서 거의 차이가 없었고, 용혈성 반응 세포수(plaque forming cell, PFC)는 대조군에 비하여 PFC/$10^{7}$ spleen의 경우 18.88%와 31.83%로 다소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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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 장기 이식 후 발생하는 피부암과 피부암 전구증으로 최근 22년간 단일 기관을 방문한 환자들에 대한 임상 양상과 인구통계학적 고찰(1995~2017) (Clinical Features and Incidence of Skin Cancer and Precancerous Lesions after Solid Organ Transplantation: A 22-year Single-center Experience in Korea)

  • 박찬성;박지혜;이종희;이동윤;이주흥;양준모
    • 대한피부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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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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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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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Background: It is well known that skin cancer and precancerous disease develop more frequently in patients undergoing solid organ transplantation than normal populations in the normal population in Western countries. However, to date, the clinical and demographic features of skin cancer and precancerous disease after solid organ transplantation are not established in Asian countries. We evaluated the clinical and demographic features of primary skin cancer and precancerous lesions after solid organ transplantation and compared these with the trends observed in Western countries. Methods: We retrospectively reviewed the medical records of patients who underwent kidney, liver,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 between January 1995 and April 2017 and who developed skin cancer or precancerous lesions after transplantation. The various lesions observed were squamous and basal cell carcinoma, malignant melanoma, Kaposi sarcoma, Bowen's disease, and actinic keratosis. Results: We identified 4604 patients who received organ transplant. The mean age of patients was 44.8 years (male, 64.6%; female, 35.4%), and the sum of the person-year of observation time was 31,024 person-years. The incidence rate per 100,000 person-years was 29.01 for squamous cell carcinoma, 19.34 for basal cell carcinoma, 6.45 for malignant melanoma 3.22 for Kaposi sarcoma, and 74.17 for Bowen's disease and actinic keratosis. The incidence rate per 100,000 person-years was the highest in patients undergoing heart transplantation (610.50), followed by those who underwent kidney transplantation (136.54) and liver transplantation (90.15). Koreans showed lower incidence rates than those observed in Westerners. Conclusion: The incidence of primary skin cancer and precancerous lesions after solid organ transplantation in Koreans was lower than that in Westerners. Squamous cell carcinoma was the most common skin cancer in patients undergoing solid organ transplantation and the incidence rate of skin cancer and precancerous lesions was the highest in patients undergoing heart transplantation.

Tissue Doppler imaging을 이용한 소아 종양 환자에서의 심기능 평가 (Evaluation of cardiac function by tissue Doppler imaging in children with cancer)

  • 김여향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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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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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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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의 개발, 골수나 조혈모세포 이식 기회의 증가로 소아 백혈병과 고형 종양을 가진 환아들이 장기 생존하게 되면서 치료에 따른 장기 부작용, 특히 심장 독성에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항암제에 의한 심장 독성을 파악하는데 가장 적절한 방법은 비침습적이면서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심초음파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미 소아암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중이거나 치료를 종료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조직 도플러 영상을 사용하여 심실 기능을 평가하고, 향후 동질환의 환아에서 조기 및 후기 심독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방법으로 반복적인 조직 도플러 영상을 적용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5년 4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소아 종양 크리닉을 방문한 항암치료 중이거나 항암치료 종료된 환아 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대상 환아군(1군)은 단축 분획 29% 이상(2군), 28% 이하의 군(3군)으로 나누고, anthracyclin 사용군(4군)과 미사용군(5군)으로 다시 나누었다. M-mode와 간헐파 도플러를 이용하여 단축 분획, 구혈률, 승모판막으로 유입되는 혈류의 E, A 속도, DT, IVRT를 측정하였고, 조직 도플러 영상을 이용하여 심첨 4, 2 방도에서 중격, 전벽, 하벽, 측벽의 기저부, 중간, 심첨 부위의 Sm, Em, Am 속도를 측정하였다. 측정한 값을 이용하여 modified Tei index, E/A, E/Em ratio를 구하였다. 결 과 : 환아의 평균 나이는 8년 4개월이었고 남아 12명, 여아 11명이었다. 항암제 중 anthracyclin을 사용한 환아(4군)는 13명이었고,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아는 4명이었으며 단축 분획이 28% 이하인 환아(3군)는 6명이었다. 대조군의 평균 나이는 6년 6개월이었고 남아 6명, 여아 3명이었다. 환아군과 대조군간에 성별, 나이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대조군과 1군의 E/Em ratio는 $7.06{\pm}1.64$, $6.46{\pm}1.85$로 두 군간에 P<0.05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으나 다른 측정값들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조군과 2, 3, 4, 5군간에도 E/Em ratio는 P<0.05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2, 3군과 4, 5군간에는 측정값들의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좌심실 평균 이완기압을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는 E/Em ratio에서 대조군과 항암 치료 군간에 차이가 확인됨으로써 항암 치료 이후의 심장 기능 부전은 수축기 기능 변화가 아닌 이완기 기능 변화가 먼저 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장 이완기 기능을 평가하는 간헐파 도플러 측정값들에서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음으로 이완기 기능을 평가하는데는 조직 도플러 영상을 이용하는 것이 더 민감한 방법이었다. 따라서 항암 치료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심장 기능에 대한 잦은 추적 관찰이 필요하겠고, 추적 관찰하는 방법으로는 조직 도플러 영상을 이용한 심초음파 검사가 비침습적이고 간편하며 유용한 방법일 수 있다.

혈암에서 발생한 척추압박증상의 방사선 치료 (The Radiation Therapy for Spinal Cord Compression in Hematologic Malignancy)

  • 김인아;최일봉;정수미;강기문;계철승;최병옥;장지영;신경섭;김춘추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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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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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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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최근 혈액암에 있어서 적극적인 복합항암요법및 골수이식등으로 장기 생존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과거에 흔하지 않았던 합병증, 특히 척추 신경의 침범으로 인한 압박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혈액종양과 고형종양간에 방사선 감수성의 현저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척수압박증상에 관한 대부분의 보고들이 혈액종양을 따로 구분하여 분석하지 않았으며, 충분한 수의 혈액종양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고가 드문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1988년부터 1993까지 척수압박으로인해 응급방사선치료를 받은 32명의 혈액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여 치료결과 및 예후인자를 알아보고자하였다. 신경학적 진찰이나 방사선학적 검사 (척수조영술,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촬영)로 진단된 경우가 27례 이었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을 중심으로 'high index of suspicion' 으로 진단한 5례를 포함하였다. 발병당시 조직학적 진단이 없어 수술을 시행한 1례를 제외한 모든 환자가 방사선 단독으로 치료받았으며, 조사량의 범위는 800 cGy 에서 4000 cGy로 중앙값은 2000 cGy 이었다. 혈액종양의 방사선 감수성을 고려하여 200 cGy이하의 분할조사량이 사용되었으며, 신경학적 증상의 진행속도_가 빠른 13례에 있어서는 치료초기 2회 내지 3회에 걸쳐 250 cGy 이상의 고분할선량이 사용되었다. 전체환자의 $50\%$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고, $37.5\%$에서 부분반응을 보였으며, $12.5\%$는 치료에 반응이 없었다. 이러한 반응율은 문헌에 보고된 고형암에 비해 높았으며, 혈액종양만을 대상으로한 다른 보고들과 유사하였다. 진단당시 신경학적증상의 정도가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예후인자였고, 증상의 출현에서 치료시작까지 소요된 기간도 치료결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조직학적 진단의 종류, 총방사선량, 초기고분할선량의 사용여부등에 따른 치료결과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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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환자에서 발생한 폐침윤에서 기관지내시경과 수술적 폐생검의 유용성 (Bronchoscopy and Surgical Lung Biopsy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Pulmonary Infiltrates in Immunocompromised Hosts)

  • 박상준;강수정;고영민;서지영;김호중;권오정;이홍기;이종헌;정만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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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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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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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면역저하환자에서 발생한 폐침윤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아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개시가 필요하지만, 정상 면역기능을 가진 환자에 비해 비침습적인 방법만으로 확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들은 면역저하 환자에서 발생한 폐침윤의 진단에 있어 침습적 진단수기인 기관지내시경과 수술적 폐생검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1995년 10월부터 1998년 8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면역저하환자 중 새로운 폐침윤이 발생하여 기관지내시경이나 수술적 폐생검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진료 기록과 방사선 소견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1) 대상환자는 70명이었으며 총 75례의 폐침윤이 발생하였다. 남자가 46명, 여자가 24 명이었고 연령의 중앙값은 51세(12~88세)였다. 기저질환으로는 혈액악성종양이 30명, 장기이식 11명, 고형종양 12명, 결체조직질환 6명, 기타 11명이었다. 2) 폐침윤의 원인이 확진된 경우는 75례중 53례 (70.7%)였고, 이 중 감염성 원인이 70.2%이었다. 3) 기관지내시경 검사는, 시행받은 60례 중 21례에서 확진이 가능하여 35.0%의 진단율을 보였다. 기관지폐포세척술의 진단율은 31.4%, 경기관지폐생검술은 25.0%였다. 수술적 폐생검을 시행받은 20례(80.0%)에서 화긴이 가능하였다. 4) 기관지내시경 후 치료방침의 변화는 전체 60례 중 24례(40.0%)에서 관찰되었고 수술적 폐생검의 경우 25례 중 9례(36.0%)에서 관찰되었다. 5) 입원기간 중 생존율은 70.7%(53/75)였다. 폐침윤의 확진 여부와 생존율과의 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기관지내시경과 수술적 폐생검으로 원인이 확진된 환자들의 생존율은 75.6%, 확진이 안된 경우의 생존율은 64.7%였다(p>0.05). 반면에 치료방침의 변화가 있었던 군에서의 생존율(84.4%)은 그렇지 못한 군(60.5%)에 비해 의미있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p=0.024). 결론: 기관지내시경과 수술적 폐생검은 면역저하환자에서 발생한 폐침윤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기관지내시경이나 수술적 폐생검이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하여는 경험적 치료군과의 대규모 전향적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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