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와 교육기관, 기업 등에서 잇따라 고졸 신입사원 채용에 대한 계획을 내놓는 등 고졸 취업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졸 실업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고졸 취업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이에 광주공업고등학교 광정보기술과에서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광정보기술 인력을 집중 육성해 험난한 취업문을 넘기 위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정보기술과를 맡고 있는 강민수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본 연구는 고졸 청년 노동자들이 가정환경, 진로 모색, 노동시장 진출, 경력 형성 과정에서 겪는 빈곤, 차별 등의 삶의 경험을 탐색하여, 이들이 어떤 불안정성을 경험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해 '저임금 고졸 청년 노동자'라는 경계를 가진 체계를 심층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형적인 고졸 청년 노동자들은 원가족의 경제적 상황의 영향 속에서 대학 비진학을 선택하고, 진로에 대한 충분한 탐색 없이 노동시장에 밀려나오듯 진출한다. 고졸 청년 노동자들은 경제적 압력 속에서 근로를 지속하지만, 대부분 저임금 비숙련 일자리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숙련에 투자하거나 경력을 축적하지 못한다. 이처럼 경제적 빈곤이 시간적 빈곤으로, 시간적 빈곤이 인적자본의 빈곤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고졸 청년 노동자들의 상황이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을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이들 대부분은 기존의 청년 대상 고용 및 소득지원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고졸취업자에 대한 이행지원, 직업훈련 교육 및 진로모색 지원, 일하는 청년에 대한 소득지원, 사회적 관계망 지원, 사회보험 사각지대 축소, 학력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지원 등의 포괄적 정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최근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방안 중 하나로 중등단계 직업교육의 강화, 즉, 양질의 고졸 취업자 양성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고졸 인력의 직업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직업인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며, 고졸취업자 대상의 검사 도구는 더욱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고졸 취업자에게 요구되는 직업인성 구인을 탐색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타당화하고자 한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교사 집단과 산업체 인사 집단으로 구성된 델파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직업인성 구인을 도출하였으며 2차에 걸친 델파이 조사 결과, 성실, 정직 등과 같은 12개 구인이 직업인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선행연구와 전문가 집단 면담을 토대로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그 결과, 12개 요인, 116개 척도의 예비 직업인성 검사 도구가 개발되었다. 개발된 예비 검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미회수 및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514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진행하기 전 요인 수를 결정하기 위해 평행선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8개 요인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요인 수를 8개로 고정하여 최대우도법, 직접 오블리민 회전 방법을 활용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8개 요인의 78문항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항이 해당 요인의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내용타당도 검증을 진행한 결과, 19개 문항이 관련성이 낮거나 부적절하다는 피드백이 도출되었다. 이에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기존의 직업인성 검사 도구와 내용타당도 검증 후 도출된 수정 직업인성 검사도구의 적합도를 비교 검증하였다. 그 결과, 59문항으로 이루어진 수정 직업인성 검사 도구의 적합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적합도 역시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옛 인쇄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삼국시대 인장, 비석, 경판 등을 종이에 베끼거나, 나무나 돌에 조작하던 기술이 집적되어 인쇄술로 발전하면서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쇄물은 나무판본으로 1966년 경주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이것은 석가탑 건립 당시인 751년(신라 경덕왕10년)경에 만든 것으로 판각이 정교하고 고졸한 느낌을 준다.
본 연구는 2000~2013년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월별로 재구성하여 취업과 미취업 간의 이행확률이 경기변동에 따라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특히, 노동시장 침체 시 취업 및 미취업으로의 이행확률에서 집단 간 차이가 존재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경기 침체 시 취업으로의 이행확률 감소보다는 취업에서 미취업으로의 이행확률, 즉 노동시장을 이탈할 확률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고령층, 고졸 미만 집단은 각각 남성, 노동시장 주 연령층(36~55세), 고졸 집단보다 취업에서 미취업으로의 이행확률이 경기에 더 강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총 2,000 명을 조사대상으로 한 한국소비자원 (2007)의 "국민소비행태 및 의식구조 조사"자료를 가지고 소비자의 안전추구행동을 조사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소비자안전의식과 가정생활양식 변수가 소비자 안전추구행동에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정리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제외하고 농산물 구매에서 안전성보다는 가격, 신선도 등 다른 요인을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어 안전추구행동이 낮은 수준이라고 하겠다. 둘째, 소비자 안전의식은 여성, 젊은 소비자, 가족 수가 3인 인 경우,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해 중간적 입장을 취한 소비자의 경우, 미래지향적인 소비자들에게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체로 농산물 구매에 있어서 소비자가 환경지향적이고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해 부정적인 소비자 일 수록 안전추구행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경우 남성, 미혼자, 연령이 낮은 경우, 가족 수가 적은 경우 안전성을 중요한 구매기준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대체로 여성, 미혼, 나이가 많은 경우, 가족수가 적은 경우, 환경의식이 높은 경우 술의 소비가 적었으며, 여성, 고졸이하, 나이가 적은 경우, 가족 건강 여가 지향적인 경우 담배를 전혀 소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대졸, 고소득, 가족 건강지향적, 부정적 농산물수입개방 태도의 경우 수입농산물 구매에서 안전성을 제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끝으로, 여성, 고졸 소비자, 여가 현재 지향적, 환경의식이 높은 소비자의 경우 안전추구행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의 안전의식은 안전추구 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들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진로문제가 중요한 청소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졸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각한 진로장벽과 사회적 지지의 유형 및 사회적 지지원 간의 관계를 밝히고, 이들의 지각한 사회적 지지가 소외감을 매개로 하여 진로장벽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권역의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과 검정고시 학원의 학교 밖 청소년 20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지지, 진로장벽, 소외감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또한 상관분석과 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활용하여 변인간의 관계와 소외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진로장벽, 소외감과 유의한 부적상관이 있었으며, 소외감과 진로장벽은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장벽과 소외감은 사회적지지 중에서도 부모의 지지와 평가적 지지와 가장 높은 부적상관을 보였다. 또한 소외감은 부모지지 및 교사 지지와 진로장벽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 하였으며, 친구지지와 진로장벽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 하였다. 소외감은 정보적, 물질적, 평가적, 정서적 사회적 지지의 모든 유형과 진로장벽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 하였다. 이는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부모 및 교사, 친구들이 제공하는 여러 유형의 사회적 지지를 향상하여 소외감을 낮춰줌으로써 진로장벽을 낮춰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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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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