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국내 회사채시장에서 시장전체의 체계적 위험 (systematic risk)과 각각의 고유위험(idiosyncratic risk)이 회사채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채권시장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체계적 위험의 대용변수로 기존의 연구에서 사용된 회사채수익률 기간구조 요인(term factor)과 지급불능 요인(default factor) 등을 사용하고, 고유위험의 대용변수로 듀레이션(duration)과 신용평가등급 요인을 선정하였다. 이러한 요인들이 채권의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력을 횡단면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체계적 위험과 관련된 요인들은 통계적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회사채 고유위험과 관련된 요인들은 기존의 국내 연구와 달리 회사채 수익률을 통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분석기간이 기존 연구의 7년 자료보다 긴 14년간의 자료를 사용하고 최근의 기간까지 확장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미국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채권시장이 IMF사태 이후 국제화가 확대되어 선진국과 동조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채권투자시장에서도 선진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개별 채권의 특성보다는 채권시장 전체의 위험에 보다 더 집중해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체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스들중에서 일반적인 가스들과는 달리 위험한 가스(heavy gas)들은 누출사고시에 이들 고유한 확산과 계층화(stratification)방식에 의해 높은 위험성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스의 누출확산사고들과 일반적인 가스누출사고들의 비교는 그 사실들을 증명해주고 있다. 이런 사실에 의해 위험한 가스확산에 대한 실험과 고유특성을 고려한 확산모델의 개발이 여러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의 중요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중략)
본 연구는 국내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고유변동성을 위험요인으로 산출한 CIV(common idiosyncratic volatility)요인이 가격결정요인으로 평가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분석기간은 1992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로 설정하였으며, 총 288개월간의 월별 자료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실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CIV요인 계수를 기준으로 구성된 검증포트폴리오들의 CIV요인민감도 차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익률 차이를 보임으로써 CIV요인에 대한 위험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CIV요인에 대한 위험프리미엄은 기존의 요인모형들에 CIV요인을 추가함으로써 잘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CIV요인은 유의한 위험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결정요인의 관점에서 평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경영전략 상 신제품 또는 R&D비용 관련 고유위험을 가진 선도형 기업이 회계감사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며, 더 나아가 직급별 감사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표본은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19년 표본을 이용하여 실증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선도형 기업의 고유위험을 감사인이 인지하고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사팀 내 직급과 역할에 따라 상응하는 위험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위험정도가 높은 핵심직급에서 더 높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의 경영전략 유형이 재무보고품질이나 조세회피 등과 같은 기업 내부적 요인이 아닌 외부 관계자인 감사인의 감사노력과 자원투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또한 감사품질 제고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있어, 기업의 경영전략이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해상운송에서 하주의 귀책사유로 분류되는 화물고유의 성질 및 숨은 결함에 의한 손해와 포장 불완전에 의한 화물손해는 운송인, 보험자 모두 면책되는 위험으로 하주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되는 화물손해이다. 그런데 이러한 하주의 귀책사유로 인한 화물손해는 운송인의 귀책사유와 보험자의 담보위험과 경합되는 화물손해로 명확한 관련규정이 필요한데 관련규정이 미비한 가운데 운송인, 보험자 모두 일반적인 계약조건에서 면책되는 위험으로 하주의 위험관리상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이처럼 하주의 귀책사유로 인한 화물손해는 여러 가지 원인의 손해가 경합되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하주, 운송인, 보험자간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운송인이 책임을 지는 상사과실 및 보험자의 담보위험과 화물고유의 성질 및 포장 불완전에 의한 화물손해가 경합되어 발생되는 경우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년 연구에서는 해상운송에서 발생되는 화물고유의 성질 및 숨은 결함에 의한 손해와 포장불완전에 의한 손해를 둘러싼 하주, 운송인, 보험자간의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재무관리이론과 중소기업이론의 관점에서 중소기업의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재무적 제 요인을 비상장 비등록 중소기업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기존의 자본구조결정이론이 제시하는 변수 외에 중소기업의 고유요인으로 경영자위험과 업력을 분석에 포함시켰다. 중소기업의 재무레버리지 사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담보가치, 성장성, 업종, 기업규모, 수익성, 그리고 중소기업고유요인으로 설정된 경영자위험의 여섯으로 나타났다.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고정자산의 비중이 크며 성장성이 높고 기업규모가 큰 제조업을 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하여 부채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익성이 높아 사내유보를 많이 한 기업, 현금흐름이 불안정하여 경영자의 통제권에 대한 위험이 높은 기업은 부채를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단기부채의 사용에 따른 재무행태의 차이점 분석에서는 장기에 걸쳐 결정되는 담보가치와 기업규모 변수는 단기차입금의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중소기업은 경영자위험을 단기차입금이 아닌 장기차입금의 축소를 통하여 헤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형태별로 즉, 법인기업과 개인기업으로 나누어 재무레버리지 결정의 차이점을 분석하였는데 개인기업은 법인기업에 비하여 그 행태가 매우 단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기업의 장기차입금 모형에서 의미 있는 변수로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담보가치, 기업규모의 두 변수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개인기업의 단기차입금 분석에서는 유의적인 변수를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사실은 개인기업이 규모의 절대적 왜소와 경영능력의 열악함으로 재무레버리지의 사용에 있어서 법인기업에 비하여 불리한 위치에 있음을 의미하며, 같은 이유로 개인기업에 대하여는 재무레버리지 결정에 대한 논리적 설명이 일정 부분에서는 불가능함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일정 지역의 확률론적 지진위험도 (Probabilistic Seismic Hazard) 평가와 관련하여 전문가가 제시한 제1차 입력자료를 이용하여 제2차 입력자료를 도출할 때 입력자료의 다단계화를 통하여 각 단계별 구간의 입력자료가 확률론적 지진위험도 불확실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을 분석하였다. 확률론적 지진위험도 분석을 위하여 미국지질조사연구소 (USGS) 및 미국 로렌스리버모어 연구소(LLNL)가 개발한 전산코드를 각각 이용하였고 또한 전문가가 제시한 제 1차 입력자료는 기존 연구보고서에서 주어진 자료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지진활동도 변수 특히 지진규모의 각 단계 및 감쇠특성함수의 진앙거리 단계에 따라서 확률론적 지진위험도의 절대값 및 불확실성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부지별로 이러한 분석을 함으로서 확률론적 지진 위험도 곡선에 영향을 미치는 임의 부지에 고유한 임계 지진규모 및 임계 진앙거리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기업들의 IT아웃소싱 의사결정과정에서 수행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고찰하여, IT아웃소싱의 제약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위험요인을 실증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문헌 연구 및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서 IT아웃소싱에 대한 위험요인은 거래관련 위험, 고객 위험 및 공급업체 위험으로 분류되었으며. 총 79개사로부터 수집된 총 141개 설문을 통해 실증분석한 결과 고객 위험과 공급업체 위험요인이 IT아웃소싱 수행의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에서는 고유 업무의 연속성 확보 등 고객 자체의 위험요인들과 공급업체의 기술력 확보와 인력의 전문성 등 공급업체 위험 요인들에 대한 대응을 통해서 IT아웃소싱의 적용 및 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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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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