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의 다원적 기능 중 여름철 고온기의 기후순화 기능을 일증발산량으로 평가하였는데, 일증발산량은 우리나라 주요 밭작물의 평균작물계수와 밭토양의 평균 토양수분계수를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7월부터 8월 사이의 고온기간 중 밭농사에 의해 날아간 수분증발산량은 ha당 1,676 Mg으로 추정되었으며, 밭 면적 전체로는 $1.224{\times}10^6Mg$에 해당되었다. 이러한 수분의 증발산을 통한 기후순화기능의 경제적인 가치를 기화열로 환산하면 $7.1{\times}10^{14}kcal$에 해당하였으며, 이 열량을 냉방용 석유 값으로 평가하면 12조 3,412억원에 해당되었다.
풋완두 추파재배시 월동 전에 알맞은 입모와 생육량을 확보해야한다. 그리고 초봄에 저온, 서리 또는 PE. 필름 멀칭내 고온 등의 피해를 회피하여 적기에 순화하여야한다. 1. 완두 생육기간동안 기온이 높은 여수지역이 나주지역에 비해 각 생육단계별 소요일수가 짧고 생장량이 많으며, 유효분지수가 많고 유효분지의 착생절위와 주경과 유효분지의 제1착협절위가 높으며, 개체당 협수와 협당립수가 많고 협장이 길었다. 2. 파종적기는 결주율, 생육, 수량 등을 고려해 볼 때 여수와 나주 지역 모두 11월 중순이었다. 3. 안정적인 순화시기는 결주율과 순화시 피해율이 가장 낮고 유효분지수와 개체당 협수가 많아 수량이 가장 많은 3월 상순이었다.
Nerine 대량증식을 위한 자구 저장 및 순화재배 조건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저장온도와 기간별 자구 무게 참모율은 저온보다 고온에서 증가하였다. 따라서 조직배양 자구의 적정 저장온도와 기간은 86.4%의 출현율을 보이는 $15^{\circ}C$에서 12주가 적절하였다. 또한 기내 생산 자구의 적정토양순화 시기는 휴면타파온도인 $22^{\circ}C$이상 유지가 가능한 6월 상순이 적절하였다. 순화 재배시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적정 광원은 적색과 청색의 혼합파장에서 네리네 생육과 광합성 능력이 우수하였다.
과피흑변은 '부유' 단감(Diospyros kaki, 'Fuyu') 과실의 저장 중에 발생하는 주요 생리적 장해의 하나이다. 부유 과실의 과피에서 페놀화합물의 함량, PPO와 POD의 활성, 지질 포화도를 분석하였다. 페놀화합물은 일광의 방향에 따라 과피에 불균등하게 분포하였는데, 일광 노출면에 축적량이 가장 많았고 그 반대면에서는 가장 적었다. 그러나 수관 내부의 음지 가지에서 수확한 과실의 경우 페놀화합물은 과피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 PPO와 POD의 활성 또한 과피에서 고르지 않았으나, 이는 과피흑변이 발생한 과실에서만 그러하였으며, 흑변 부위는 PPO 활성은 가장 높고 POD 활성은 가장 낮았다. 수확 시에 일광면에 표식을 한 과실을 저온에 저장하였을 때, 저장 중 과피흑변의 증상인 운형 흑반은 정확히 표식 부위에 발생하였다. 게다가, 일광면은 높은 지질포화도를 보였는데, 이는 일광에 의해 야기된 고온에 대한 적응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부유 과실의 과피흑변 장해는 일광에 노출된 과실의 고온 순화 과피 조직에서 나타나는 저온장해 증상의 일종인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자전고온합성반응법을 이용하여 이규화 몰리브덴-텅스텐($Mo_{1-z}$ , $W_{z}$)$Si_2$을 합성하였다. 조성 (z)을 변화시켜 성형한 원통형 시편에 합성반응 중 전달되는 온도변화를 예측하기 위하여 시편의 중앙에 열전대를 삽입하였다. 반응 선단면이 열전대를 통과할 때 가장 높은 반응온도를 보이고 이것을 단열반응 온도라 간주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온도변화를 예측하기 위하여 자전조온합성반응의 모델링을 계시하고자 하였으며, 실험을 통하여 측정한 반응온도 분포곡선의 거동을 비교하였다. 각각의 시료에 대한 실험결과 측정된 반응속도는 약 2.14~1.35mm/sec, 반응온도는 1883K~1507K의 간을 보였다. 두 항 모두 텅스텐의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수치해석을 통하여 거의 유사한 반응온도를 얻었다. 시료의 초기온도를 증가시킬 경우 반응온도는 증가함이 예측되었고, z=0.5인 시료에 대하여 반응온도가 1900k 이상이 되기 위해서는 약 800K-900K의 예열이 필요하였다.
토마토 접목순화장치 개발을 위한 기초실험의 일환으로 대목의 종류 및 활착실내의 온습도가 접목활착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접목활착실의 온도는 $23^{\circ}C>17^{\circ}C>20^{\circ}C>26^{\circ}C$ 순으로 초기 활착율과 최종활착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상대습도는 높을수록 활착율은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단 상대습도가 90% 이상 처리구에서는 곰팡이병에 의한 이병주 발생도 같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대목의 종류에 따른 초기활착율은 'Kanbarune'의 $26({\pm}1)^{\circ}C$와 'Solution'의 $20({\pm}1)^{\circ}C$를 제외하고는 대목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온도 처리구에서 83% 이상 양호한 활착율을 보였으나, 최종 활착율에서는 처리 온도간에 뚜렷한 유의적 차이를 나타내, $23({\pm}1)^{\circ}C$에서만 대목의 종류와 관계없이 85%에서 90%전후의 활착율을 보였고, $20({\pm}1)$와 $26({\pm}1)^{\circ}C$에서는 65~75% 정도로 활착율이 저하되었다. 특히, $27({\pm}1)^{\circ}C$에서는 이병주의 증가로 건묘생산율은 모든 대목처리구에서 65% 이하였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고온기 접목활착 최적온도인 $23({\pm}1)^{\circ}C$에서는 대목의 종류에 따른 건묘생산율은 84~88% 전후로 대목 품종간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접목활착실내 상대습도 조건에 따른 최종 접목활착율은 초기 2~3일간은 상대습도를 90%로 유지하고 나머지 7~8일간은 75% 정도로 유지하는 처리구에서 100% 접목활착 성공율을 나타냈고, 전기간 90%로 유지한 처리구와 1일 90%, 9일간은 75%로 유지한 처리구에서는 90%전후의 성공률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높은 상대습도 유지기간이 길수록 초기 활착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고습도에서 장기간 묘를 양생할 경우, 곰팡이병 발생 등으로 최종 건묘생산율은 감소하므로, 초기 2~3일간만 90% 전후로 유지하고 나머지 구간은 75%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고온기 토마토 접목 활착율 향상을 위한 바람직한 조건이라 판단되었다. 각 처리간 묘소질에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활착율이 양호했던 처리구에서 묘소질이 타 처리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특히 근권부의 형태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에서 명료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 고온기 토마토 활착실내의 환경관리는 23도 전후의 온도에서 $80({\pm}5)%$의 상대습도로 관리하는 것이 건묘생산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최근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연탄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이때 발생되는 연탄재의 친환경적인 순화자원화 기술개발이 필요하게 되었다. 연탄재에는 가연성분인 미연탄소와 고온열적특성이 우수한 뮬라이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성 에코벽돌의 원료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연탄재에 함유되어 있는 미연탄소가 소성 에코벽돌의 특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파악하는데 있었다. 미연탄소 함량 10.5 wt%인 연탄재 50 wt%와 폐유리 50 wt%의 배합비율로 제조한 에코벽돌을 $950^{\circ}C$로 소성한 시험체의 압축강도는 소성 점토벽돌 국내규격(KS L 4201)의 1종 규격에 해당하였다. 특히, 미연탄소 함량이 1.0 wt%인 연탄재의 배합비율을 70 wt%까지 증가시켜 제조한 소성 에코벽돌 시험체의 압축강도는 소성 점토벽돌 1종 규격에 해당하였다.
도시화로 인하여 농경지가 기속적으로 줄어듦에 따라 농업의 환경적 공익기능도 축소되고 있다. 따라서 농업의 공익기능 관련 실증 분석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식량안보 및 공업의 공익기능을 유지하고 농지보전 정책 논리를 제공하고자, 용인시를 대상으로 토지이용도를 이용한 연차별 농경치 이용면적과 변화를 분석하고 지표면 온도 추정을 통하여 환경보전 기능을 평가하였다. 최근 10년간 도시화가 현저히 진행된 용인시를 대상으로 세부정밀토양도에 기반한 1999년 토지이용 현황과 위성영상에서 추출한 농경지 지도와 지적도에 기반한 2006년의 농경지를 중심으로 한 토지이용 현황을 비교해 보면 논, 밭, 과수원 등 농경지와 산림의 분포가 현저히 감소한 반면, 주거 도심지의 면적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처인구에서 농경지 감소와 도심지 확장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토지이용 면적 및 지목별 변화를 보면 1999년 용인시 토지이용 면적은 산림 > 논 > 밭 > 주거 도심지 순으로 나타났으나 2006년의 토지이용 면적은 산림 > 주거 도심지 > 논 > 밭 순으로 바뀌었다. 논과 밭의 면적은 1999년에 비해 2006년에 각각 34%와 41%, 감소하였고, 주거 도심지 면적은 245% 증가하였다. 논이 주거 도심지로 전용된 면적이 1,751.1 ha이며, 밭이 주거.도심지로 전용된 면적이 1,242.1 ha로 나타나 전용된 면적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농경지 면적 변화에 따른 농업의 환경적 기능변화에 대하여 계량화한 결과는 논 면적이 1999년에 8,063.3 ha에서 2006년에 5,309.3 ha로 감소한 결과, 농경지의 환경적 공익기능이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밭 면적이 1999년에 3,572.1 ha에서 2006년 2,112.5 ha로 줄어듦에 따라 환경적 공익기능이 41%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나. Landsat TM 열상의 열 적외광을 이용하여 용인시의 두시기별 지표면 온도 분포를 비교 분석하였다. 1994년 9월에는 $20^{\circ}C$ 이하가 대부분이었으나, 농경지 및 산림 감소와 도시 확장 이후인 2006년 9월에는 $25^{\circ}C$ 이상 되는 지역의 면적이 현저히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변화하였다. 시기별 토지이용별 지표면 온도분포 비교를 하였을 때 1994년 9월 지표면 온도 영상에서 $25^{\circ}C$ 이상인 지역은 전체 면적의 0.3%로 나타났고, 2006년 9월은 11.2%로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9월에 지표면 온도가 $25^{\circ}C$ 이상 되는 지역에 분포하는 주거.도심지의 면적이 3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논과 산림의 분포면적 비율이 각각 5.6%와 4%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로 여름철 고온기에 논과 산림이 주변의 지표면 온도를 낮춰주는 기후순화 기능이 크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자연열(태양열)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위해 1999년부터 2000년 까지 2년간 상면적이 100$m^2$인 3동의 유리온실에 각기 다른 집열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즉, 집열면적과 경사도가 각각 24$m^2$, 50$^{\circ}$로서 현재 시판되고 있는 태양열 집열기(평판형, Solar hart Inc.)를 이용하는 방법, 직경과 송풍량이 각각 1m, 2.5m$^{-3}$.m$^{-2}$ .min로서 라디에이터가 부착된 2개의 유동팬을 천장부에 설치하고 천창을 밀폐한 후 온실상부의 열을 집열하는 방법, 온실의 중도리 전부를 물이 순환되는 각관 (75x45x3t, 1m 간격x10줄x온실길이 12m=120m)으로 설치하여 집열하는 방법 등으로 하였다. 각 동마다 지하에 26톤의 저수 능력을 갖는 D2000xW1500xL8600의 축열조를 설치한 후 중간을 막아 저온수조와 고온수조로 구분하였고, 수조 중간 1.5m 높이에 통수로를 내어 일정량의 물(약 15톤)이 지속적으로 순화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저기온 9$^{\circ}C$로 설정하여 1,000$m^2$를 공간 난방할 경우 난방연료 절감율은 태양열 집열기, 유동팬 및 각관에서 각각 7%, 19%, 28%로 나타났다. 태양열 집열기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40~50$m^2$ 정도의 집열면적을 갖는 집열기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 년간 난방연료 절감율은 14% 정도로서 경제성이 없으며, 유동팬도 집열효율에 비해 제작, 설치 및 유지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므로 경제성이 없다. 각관의 경우 관 자체의 자재비나 설치비에 추가부담이 적으면서 집열효율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관의 부식, 골조 표면적 증가에 의한 시설내 차광 증가, 중도리의 각형 구조로 인한 강도저하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집열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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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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