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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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한 신생아에서 장내 세균에 의한 장관 집락화와 관련된 위험 인자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Gastrointestinal Tract Colonization by Enterobacteriaceae in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Patients)

  • 김민지;정유진;홍유라;배일권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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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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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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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최근 신생아 집중 치료실(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에 입원한 신생아들의 병원내 감염 중 그람 음성 간균(Gram negative bacilli, GNB)에 의한 패혈증이 증가하고 있다. NICU에서 정기적인 대변의 감시 배양을 통해 GNB에 의한 장관 집락화가 같은 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이행되는 지를 확인하고, 집락화된 GNB 병원균의 종류를 확인하며 집락화에 관여하는 위험인자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7년 10월부터 2008년 5월까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86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아에게 총 3회의 대변 채집을 계획하였는데, 출생 후 첫 대변과 2주 간격으로 2회 채집을 계획하였다. 장관의 GNB 집락화와 관련된 위험 인자들은 대상 환아들의 의무기록을 열람하거나 연관된 논문의 고찰을 통해 설정하였다. 결과: 86명의 환아 중 22명(25.6%)이 GNB에 의한 장관 집락화가 있었으나 이 환아들을 퇴원까지 추적하였을 때 GNB로 인한 패혈증은 없었다. Pseudomonas aeruginosa, Enterobcter cloacae, Citrobacter freundii가 가장 많이 분리되었다. 분리된 GNB 중 약 89% (32/36)는 amikacin에 감수성이 있었다. GNB 에 의한 장관 집락화의 가능성은 집락화 당시 수유량이 적을 때 증가한 반면, 첫 수유 시기가 지연될 때 그 가능성은 감소하였다. 결론: 저자들은 NICU에 입원한 신생아에서 장관 감시배양을 통해 장관에 집락화된 GNB를 확인하였으나 연구에 포함된 환아에서 GNB에 의한 패혈증이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집락화가 패혈증으로 이행되는 지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집락화시 적은 수유량(feeding volume at colonization day)이 집락화의 위험요인이었으므로 장관 영양의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장관의 GNB 집락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2011-2012년 인플루엔자 국내 유행시기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집단발병 (Influenza A Outbreak in a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During the 2011-2012 Influenza Season in Korea)

  • 손옥성;오지은;공섬김;정유진;홍유라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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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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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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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신생아 중환자실(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집단 발병의 보고는 흔하지 않으며 그 증상은 다양하다. 저자들은 국내 단일기관 NICU에서 발생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집단발병에 대해 보고하고 신생아 특히 미숙아에서의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1-2012년 국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유행 시기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NICU에 입원한 환자들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T-PCR 검사를 시행한 29명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중 11명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이었는데(37.9%), 모두 미숙아였고 이들 중 3명(27%)은 증상이 없었으며 상기도 감염 증상 없이, 발열(18%, 2/11), 호흡곤란(72.7%, 8/11), 소화기 증상(27.3%, 3/11)이 있었다. 증상 소실까지 기간의 중앙값은 5일이었다. 이들은 모두 합병증 없이 생존하여 퇴원하였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T-PCR 양성군과 음성군 사이에 검체 채취시 재원기간, CRIB 점수, 기계환기 과거력, 덱사메타손 사용 과거력의 차이가 있었다. 결론: 신생아 특히 미숙아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은 비특이적이므로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는 NICU 입원 중인 신생아에서 감염질환의 원인 병원체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고려해야 한다.

제1병기 비소세포폐암 절제례의 예후인자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Prognostic Factors in Resected Stage I Non-Small Cell Lung Cancer)

  • 김창수;천수봉;조성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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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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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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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비소세포폐암의 술후 생존률의 향상을 위하여 1989년 1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흉부외과에서 수술시행한 환자중에 술후 제1병기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된 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Kaplan-Meier 방법에 의해 5년 생존률을 구하고 임상 및 병리조직학적인자, 즉 연령, 성별, 수술방법, 조직학적 유형, T인자, 종양세포에 의한 혈관침습 유무, 그리고 전이 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nm23 단백의 발현정도와 생존율과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평균 생존기간은 58$\pm$3개월이었고 5년 생존률은 58.9%였다. 종양에 의한 혈관침습이 있는 경우와 저분화성 편평세포폐암인 경우에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고, T1이 T2에 비해 또 nm23 단백의 발현은 고도발현 군이 저도발현 군에 비해 각각 5년 생존률이 높았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T인자, 혈관침습, 편평세포암종에서 분화도, 그리고 nm23 단백의 발현들 상호간에 연관성도 없었다. 제1병기 비소세포폐암의 술후 예후인자는 종양세포에 의한 혈관침습과 편평세포 폐암종에서 종양세포의 분화도로 나타났고, nm23 단백 발현정도의 예후인자로서 역할에 대해서는 nm23 단백 발현 정도와 타 장기로의 전이와의 상관성 등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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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A stapler를 이용한 식도-위 문합술 후 발생한 문합부 협착에 대한 연구 (A Study of Anastomotic Stricture after EEA Stapled Esophagogastrostomy)

  • 전도환;조성래;천수봉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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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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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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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배경:식도-위 문합술시 EEA stapler가 도입됨으로써 문합부 누출의 발생을 줄여 술후 사망률의 감소에 기여하게 되었으나 문합부 협착의 발생이 수기봉합에 비해 높은 단점이 있다. EEA stapler를 이용한 식도-위 문합술시 문합부 협착의 발생을 줄이고, 또 문합부 협착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6년 1월부터 1996년 12월 까지 약 11년간 고신대학교 의학부 흉부외과에서 EEA stapler를 이용하여 식도-위 문합술을 시행한 195명의 환자 중 술후 조기에 사망한 10명를 제외한 185명를 대상으로 문합부 협착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문합부 협착은 185명의 환자 중 39명에서 발생하여 21%의 발생율을 나타내었고 발생시기는 술후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25례(64.1%)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문합부 협착이 발생한 환자군과 발생하지 않은 환자군 사이에 연령의 차이는 없었으며 문합의 위치에 따른 문합부 협착의 발생율은 흉곽 입구부에서 문합한 환자군에서 기관분기 하부에서 문합한 환자군에 비해 조금 높았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문합시 사용된 cartridge의 크기와 문합부 협착의 발생율의 비교에서 작은 cartridge를 사용한 예에서 문합부 협착의 발생율이 높게 나타났다(p=0.04). 결론: 이상의 결과로 EEA stapler를 이용하여 식도-위 문합술시 가능한 큰 cartridge를 사용함으로써 문합부 협착의 발생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문합부 협착이 발생한 경우에는 1∼2회의 풍선확장술의 시행이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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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발생한 신경내분비 종양의 임상병리학적 고찰 (The Clinicopathologic Characteristics of Neuroendocrine Tumor of the Stomach)

  • 이철민;신연명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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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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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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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위에 발생하는 신경내분비 종양은 국내에서도 그 보고가 드문 매우 독특한 조직형인데, 이 종양의 임상병리학적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월부터 2007년 8월까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에서 위암으로 수술받은 4,159예 중 신경내분비 종양으로 진단받은 13예를 대상으로 의무기록 및 조직 표본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위 신경내분비 종양은 남자 11예, 여자 2예였고, 평균나이는 54.9세(42~72)였으며, 주증상은 상복부 통증과 속쓰림이 많았다. 점막 또는 점막하 종양 2예를 제외하고 나머지 9예는 모두 근육층 이상을 침범한 진행성이었고, 종양의 평균 크기는 7.0 cm (0.7~15)였다. WHO 분류법에 의한 내분비 종양의 유형은 제 3형이 8예, 제 4형이 4예, 제 1형이 1예였다. 림프절 전이는 11예에서 있었고, 추적 기간내 재발한 4명의 환자 모두 제 3형과 제 4형이었고, 재발한 장기는 간이 2예, 다장기(복막, 폐) 1예, 다장기(간, 췌장, 십이지장) 1예였고, 생존 기간은 평균 12.8개월이었다. 결론: 위에 발생하는 신경내분비 종양은 진단 당시 진행된 경우가 많았고 간 전이를 잘 하였으며 예후가 나쁜 독특한 조직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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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도 감염으로 입원한 소아환자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후향적 분석 (A Retrospective Analysis of Use in Hospitalized Children with 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 정민영;박지현;오지은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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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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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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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상기도 감염인 소아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은 아직도 많은 진료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는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로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에도 항생제를 사용한 소아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3년 1월부터 2014년 11월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상기도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결과: 상기도 감염으로 진단받은 393명 중 전체 환자 연령의 중앙값은 23개월이었다. 입원 당시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79명, 20.1%)와 항생제를 처방받지 않은 환자들의 임상적 요인을 비교할 때, 중이염 또는 부비동염의 동반, 높은 고감도 C-반응단백질의 수치가 항생제 처방과 의미 있게 관련 있었다(P<0.001). 입원하여 항생제를 사용하던 중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 방법으로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지만, 항생제를 계속 사용한 환자는 44명 중 28명(63.6%)이었다. 항생제를 계속 사용한 환자는 항생제를 중단한 환자와 비교할 때 중이염 동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75% vs. 25%, P=0.002). 결론: 본 연구에서 상기도 감염의 원인이 바이러스임을 확인된 소아 환자에게서도 항생제를 지속한 주된 이유는 중이염이 동반되었기 때문이었다. 중이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중 항생제가 꼭 필요한 경우를 가려낸다면 소아 상기도 감염에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작업치료 전공 학생들의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인식, 관심 및 요구도 조사 (The Survey on the Awareness, Interest and Need of Occupational Therapy Students for the Dementia Care Center)

  • 홍소영
    • 대한지역사회작업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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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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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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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 본 연구는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작업치료 전공 학생들의 인식, 관심 및 요구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 전국 492명의 작업치료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07월 01일부터 2018년 07월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인식, 관심 및 요구도는 기술통계를 하였다. 학년, 연령에 따른 문항 간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one way ANOVA와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의 유의수준은 .05로 설정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 전공 학생들의 치매국가책임제 인식도는 $2.61{\pm}1.011$점, 치매안심센터 인식도는 $2.84{\pm}0.9$점 작업치료사의 역할 인식도는 $2.94{\pm}0.9$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작업치료사 역할의 중요성 인식도는 행정 분야 $4.14{\pm}0.7$점, 가족 및 환자 상담 분야 $4.19{\pm}0.7$점, 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영 분야 $4.30{\pm}0.6$점이었다. 관심도에서 취업 의사는 $3.42{\pm}0.9$점, 작업치료사의 전망은 $3.90{\pm}0.7$점으로 나타났다. 요구도에서 교육의 충분도는 $2.98{\pm}0.8$점, 실습의 충분도는 $3.07{\pm}0.8$점이었다. 결론 : 본 연구는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작업치료 전공 학생들의 인식, 관심 및 요구도에 대한 기초자료로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치매 전문작업치료사에 대한 기초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의 감각처리 유형과 학습유형, 학습전략의 상관관계 (The Correlation of Sensory Processing Type, Learning Styles and Learning Strategies for University Students)

  • 홍소영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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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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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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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 본 연구는 대학생의 감각처리 유형과 학습유형, 학습전략 간에 상관관계를 조사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부산소재 K대학교의 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는 청소년/성인 감각프로파일(Adolescent/Adult Sensory Profile; AASP)과 학습과정 설문지(Study Process Questionnaire; SPQ)와 학습동기전략 설문지(Motivated Strategies for Learning Questionnarie; MSLQ)를 사용하여 감각처리 유형, 학습유형, 학습전략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0.0을 이용하여 카이 제곱 검정(chi square test),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결과 : 감각처리 유형과 학습유형의 상관관계에서 감각등록저하 유형은 표층형 학습유형(p=0.03), 감각추구 유형은 심층형 학습유형(p=0.02)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감각처리 유형과 학습전략의 상관관계에서 감각추구 유형은 조직화 학습전략(p=0.00), 감각민감 유형은 조직화 학습전략(p=0.03)및 초인지 학습전략(p=0.00)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감각추구 성향의 차이에 따라 group A와 B로 나누었을 때 학습유형(p=0.00) 및 학습전략(p=0.03)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 감각처리 유형과 학습유형, 학습전략 간에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감각처리 유형에 따라 학습유형, 학습전략이 달라짐으로 개인에게 맞는 학습 유형과 학습전략을 선택함에 있어 기초자료로써 활용되어지는데 의의가 있다.

불응성 Helicobacter pylori 감염 환자들에게 유전자형 내성을 기반한 제균 치료는 유용한가? (Is Genotypic Resistance-guide Eradication Therapy Effective for Patients with Refractory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 김성은
    •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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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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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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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전 세계적으로 Helicobacter pylori의 항생제 내성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의 제균 치료에 실패한 H. pylori 감염 환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구제요법(rescue therapy)의 필요성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는 두 개 기관, 공개, 평행 그룹, 무작위 배정 연구로서 불응성 H. pylori 감염 환자들의 구제요법으로 유전자형 내성을 기반한 치료(genotype resistance-guided therapy)와 경험적 치료(empirical therapy) 중 어느 것이 보다 효과적인지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2012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20세 이상의 불응성 H. pylori 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불응성 H. pylori 감염은 과거 두 종류 이상의 H. pylori 제균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H. pylori 제균에 실패한 환자들로 정의하였다. 이들에게서 한 군은 14일간의 유전자형 내성을 기반한 순차 치료(n=21 in trial 1, n=205 in trial 2)를, 다른 한 군은 환자들의 과거 제균 치료 종류를 감안한 14일간의 경험적 순차 치료(n=20 in trial 1, n=205 in trial 2)를 시행하였다. 순차 치료법은 첫 7일은 esomeprazole 40 mg과 amoxicillin 1 g을 하루 두 번 복용한 다음, 나머지 7일은 esomeprazole 40 mg과 metronidazole 500 mg, 그리고 1) levofloxacin 250 mg 또는 2) clarithromycin 500 mg 또는 3) tetracycline 500 mg을 하루 두 번 복용하는 것으로 구성하였다. 23S ribosomal RNA (rRNA)나 gyrase A에 대한 내성 관련 돌연변이 여부는 direct sequencing을 통한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검사를 이용하였고, 제균 성공 여부는 요소호기검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일차 결과 지표는 치료 방법에 따른 제균율로 정하였다. Trial 1에서는 tetracycline 대신 doxycycline 100 mg을 사용하였는데, 제균 성공률이 유전자형 내성을 기반한 치료군에서는 17명(81%), 경험적 치료군에서는 12명(60%)으로 나타났다(P=0.181). 하지만, 다른 순차 치료군들과 비교하였을 때, doxycycline을 포함한 순차 치료군의 제균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서(15/26, 57.7%) doxycycline을 포함한 순차 치료법은 종결하기로 하고, trial 2부터는 doxycycline 대신 tetracycline으로 교체하여 연구를 지속하였다. Trial 2의 intention-to-treat (ITT) 분석 결과, 유전자형 내성을 기반한 치료군에서는 160/205명(78%), 경험적 치료군에서는 148/205명(72.2%)으로 두 그룹 간의 통계적인 제균율의 차이는 보여주지 못하였다(P=0.170). 부작용 및 환자 순응도에서도 양 군 간의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두 종류 이상 H. pylori 제균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이라고 할지라도 기존의 제균 치료력을 바탕으로 적절한 경험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유전자형 내성을 기반한 치료 정도의 효과는 있으며 접근성, 비용, 환자들의 선호도 등의 여러 가지 부가적인 사항들을 고려할 때, 제균 치료력을 고려한 경험적 치료는 간단한 수준의 유전자형 내성을 기반한 치료의 대안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으로 제안하였다.

기독 탈북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A Narrative Study on the Adaptation of Christian North Korean Adolescents to Korean Society)

  • 김은희;임창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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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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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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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탈북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 있어 기독교 신앙이 기여하는 바를 밝히는 것에 있다. 연구 방법은 내러티브를 활용했다. 연구참여자들은 입국하여 1년 이상이 된 17세에서 24세로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9명의 후기청소년이다. 연구문제는 네 가지이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은 탈북동기와 여정을 통해 과거를 어떻게 회고하는가? 둘째, 탈북청소년들은 현재 남한 사회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정체감을 확립하는가? 셋째,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세대 주역으로 미래를 재구성해나갈 수 있는가?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기독교신앙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신앙은 한국사회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의 탈북 동기와 과정에서 이들의 불안과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가 정체성 혼란을 가져오며 한국 사회 적응에 방해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탈북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정착에는 가족 갈등, 세대 갈등, 죄책감과 딜레마라는 미해결 감정과 학업 경쟁, 진로 고민, 취직의 부담감, 높은 사회적 장벽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셋째, 한국 사회에서 태어난 청소년에 비해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들의 남한 사회 유입은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가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한국 사회에서 예배의 경험과 신앙과 문화와의 만남은 한국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탈북청소년중 기독교 신앙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남한 사회에서 정체감 형성과 적응과정에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규명하고 북한 선교와 통일을 앞두고 미래세대를 위해 일하는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