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우리의 농촌보다 먼저 고령농이 먼저 진행되었다. 이에 고령농에 대한 각종 지원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영농을 통하여 고령농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 영농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즐거운 농법"을 통하여 건강한 삶의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봄이 되면 벚꽃으로 유명한 나라(奈良)현 요시노(吉野)산의 주변에는 일본에서도 유영한 감의 산지이다. 가을이 되면 산전체가 감색으로 물들 정도로 산전체가 장관을 이루지만, 대부분이 경사지로 이루어져 고령농들이 작업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요시노(吉野)군 시모이치쵸(下市町) 토치바라(?原)지구의 지역민들과 함께 "고령자의 영농을 지원하는 "즐거운 농법"의 개발"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지하 대수층 생태계 및 그에 대한 외국의 연구사례를 개괄하여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지하수 개발에 있어서 대수층 생물이 갖는 의미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아울러 국내에서 발견된 대수층 생물을 소개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설정하였다. 지하 대수층은 다양한 생물로 구성된 독특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생물학적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경우 이 생태계는 대수층이 장기간 양호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다. Parabathynellidae, Parastenocaris 및 선충류의 발견을 통해서 고령군 다산면 대수층이 지하수 생태계 연구를 위한 적합한 대상임이 확인되었다. 향후 연구방향으로서 1) 지하수 동물상 조사, 2) 생태계 구성원에 대한 Autecology 및 Synecology적 접근, 3) Bioremediation 및 Bioindicator 관련 연구 등이 제시되었다.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충적층 강변여과 취수에 따른 수위변화 모델링을 시도하였다. 단순화된 2가지 모델을 기본으로 하여 1일 평균 1만 5천톤의 상수도 공급 시, 일정수두 유지를 위한 연간 취수 계획 및 적정 취수량을 검토하였다. 한편, 질량 균형(mass balance)을 통하여 모델 검증 및 시기별 하천수와 지하수의 유입 비율을 예비적으로 산정하였으며, 투수계수와 함양량 변화에 따른 지하수위의 민감도를 검토하였다. 하천수 유입 비율은 시기별로 65∼85% 범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하수위는 함양량 변화에는 둔감한 반면, 투수계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민감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천에서 식생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수생식물의 집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자연 저항체로서 하천의 평균 흐름을 교란하고 변화시킨다. 식생의 성장은 흐름 저항을 발생시켜 일시적으로 수위유량관계의 전이(shift)를 유발한다. 이러한 수위-유량관계의 전이는 식생의 성장 및 전도와 소멸로 발생하는 식생의 구조변화에 따라 측정 단면에 대한 평균유속의 변화를 발생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식생의 구조변화에 따른 평균유속 특성의 변화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고령군(귀원교) 지점은 하천 좌우안 식생의 흐름 저항을 받아 측정 평균유속의 영향을 받는 지점으로, 식생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수리특성을 분석하여, 식생의 활착 및 전도에 따른 평균유속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고령군(귀원교) 지점의 수위-평균유속 관계는 식생의 활착 또는 전도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고리형태(loop)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생이 활착 후 전도되면서 측정된 유속성과는 수위하강시 유속이 증가하는 역 고리형태(loop)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식생이 전도된 이후의 측정성과는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유속이 증가하는 정상적인 수위-유속의 고리형태(loop)를 보인다.
목적 : 만 65 세 이상 고령운전자와 50 ~ 65 세 이전의 예비고령 운전자의 시각적 기능을 검사하고, 일반인과 직업 운전자를 구분하여 그 차이점을 연구하고자 한다. 방법 :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만 65 세 이상 고령운전자(40 명), 만 65 세 이하 운전자(67 명)이었다. 모든 대상자들은 안과적 질환이 없고, 운전 경력은 5년 이상이었다. 기본적인 데이터(성별, 직업, 연령, 건강상태)와 함께 시각기능 데이터 (대비감도, 정적 및 동적 입체시, 시력회복시간, 눈부심 지수)등을 측정하였다. 결과 : 명소시 조건에서의 대비감도는 전반적으로 버스군에서 가장 좋은 감도를 보였으며, 12 cpd와 18 cpd의 주파수에서 일반 1.57, 버스 1.70으로 그 차이 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5). 암소시 조건에서는 65 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일반군과 택시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p<0.05). 눈부심 후 시력회복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은 보였다. 눈부심 지수에 관한 결과는 65 세 이상의 일반군에서 운전에 방해가 되는 눈부심에 해당하는 지수 3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고, 택시 및 화물 운전군에서는 양호한 눈부심에 해당하는 지수 5에 가까운 결과 값을 보여주었다(p<0.05). 결론 : 고령자들의 시기능을 분석한 결과, 나이가 들수록 대부분의 시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65 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현재 시행되어지고 있는 시력, 색각 검사 외에도 운전 환경과 연관되어 있는 시기능인 대비감도, 눈부심, 입체시력 등의 시각기능 검사가 추가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적: 최근 평균수명의 증가로 고령자에서 위암 진단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술방법 및 수술 전후 환자관리법이 발전함에 따라 수술적 치료의 적용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저자들은 고령 위암환자들의 임상적 특징 및 수술에 따른 합병증 및 치료효과를 비고령군과 비교하여 고령 위암환자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조선대학교병원 외과에서 1995년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위암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 받은 7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 확인을 통한 후향적 방법을 사용하여 고령군(75세 이상)과 비고령군(75세 미만)을 임상적 특성, 수술의 근치도 및 술 후 합병증, 전체생존율에 따라 비교하였다. 결과: 임상적 특성에 해당하는 성별, 위암의 위치, 암의 침윤도, 림프절 절제범위, 조직학적 병기에서 고령군과 비고령군 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수술의 근치도와 수술 후 조기합병증의 발생 빈도에서도 두 군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결론: 위암발현 양상은 고령군과 비고령군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수술적 근치도, 술 후 합병증, 전체생존율에서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위암환자의 수술적 치료의 적용에서 고령은 제한인자가 아니며, 위암수술 후 예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본 연구는 대도시 인접지역인 경상북도 고령군의 농공단지를 사례로 입지 및 경영특성을 중심으로 존립기반을 분석하고, 농공단지 재구조화의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주된 자료는 2007년 10월 $13{\sim}26$일에 걸쳐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이다. 고령군 농공단지의 존립기반의 핵심적 요소는 대구광역시와 같은 대도시가 후기산업화 사회로의 전환과정에 있어서 전통적인 제조업의 입지환경의 악화에 따른 주변지역으로의 공업의 분산화와 대도시와의 지리적 관계적 접근성을 들 수 있다. 즉 대구시의 지가상승과 각종 환경규제 등 영세중소제조업체의 입지적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주한 기업이 중심이며, 주된 입지요인은 '노동력 확보 용이성'보다는 '저렴한 용지 이용', '동종업종의 집적'과 '주요 거래처 고객 접근성'이며, 현재의 애로사항은 '산 학 연계의 미약'과 '협력문화 미비'이었다. 앞으로 농공단지 재구조화 정책에 있어서는 종래의 물리적, 사회적 하부구조의 구축 혹은 정비 중심의, 또한 개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혹은 세제 혜택 등에 초점을 맞춘 지원 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특정 단위지역을 대상으로 한 산 관 학 연계를 통한 기술혁신 지원, 관련기업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집적강화 그리고 농공단지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협력문화를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한 소위 사회자본의 축적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최근 중생대 전기 백악기(약 1.2Ma) 지층이 분포하는 경북 고령의 지역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골설목(骨舌目, Osteoglosomorpha) 어류화석을 기재하고 특징을 살펴본 후 현생골설목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아울러 다른 나라에서 발견된 것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어류화석의 고생물학적 의의를 살펴보았다. 경상층군에서 발견된 어류 화석군은 Semionotiformes, Amiiformes목, 골설목, 당멸치목(Elopiformes), 여을멸목(Albuliformes), Ichthyodectiformes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골설목(Osteoglossiformes)과 여을멸목(Albuliformes)이 가장 풍부하다. 경상어류화석군은 한국의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는 유일한 어류화석군이다. 또한 어류화석과 함께 발견된 여러 화석 및 지질학적 자료를 토대로 어류화석 서식 당시의 고환경을 유추하였다.
위암의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연 100만 명 이상이 새롭게 위암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앞으로 향후 몇십 년 동안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하여 위암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메타분석에서 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가 위암발병을 33~47% 감소시킨다고 보고하였으나, 중국에서 시행된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는 제균 치료가 위암의 전구 병변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을 동반한 경우 제균 치료가 위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위축성 위염이 있는 경우가 많은 고령 환자에서는 과연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도움이 될 것인가? 저자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과 연령에 따라 분석하였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Hospital Authority'에 등록된 clarithromycin 포함 3제 요법을 받은 환자들에서의 위암 발생률과 2003년부터 2013년까지 'Hong Kong Cancer Registry'에 등록된 성별과 연령이 일치된 대조군에서의 위암기대 발생률(expected incidence)을 비교하였다. 3제 요법을 받은 73,237명의 환자들을 확인하였을 때, 평균 7.6년의 추적기간 중 200명(0.27%)에서 위암이 발생하였다. 연령에 따라 40세 미만, 40~59세, 60세 이상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위암발생률을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60세 이상 환자군에서만 standardized incidence ratio (SIR)가 0.82로 감소하였다. 치료 성공여부에 따라 위암 발생률을 분석하였을 때, 제균 치료에 성공한 60세 이상 군에서 SIR이 0.78로 감소하였으나 재 치료를 받은 40~59세 군에서는 SIR이 2.43으로 증가하였다. 제균 치료시점이 위암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제균 치료 후 10년 미만에서의 위암 발생률에는 큰 영향이 없었으나 10년 이상 경과한 경우 60세 이상 군과 40~59세 군에서의 위암 발병률이 대조군의 위암 예측 발병률보다 낮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고령층과 고령층의 건강정보 획득경로와 경로별 인식 및 활용실태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예비고령층 200명, 고령층 200명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대면조사를 시행하였으며, MINITAB17을 활용하여,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과 피셔의 정확검정(Fisher's exact test)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상군의 건강정보 획득경로는 전문의료인을 통한 획득은 비슷한 수준인 반면, 대중매체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획득 빈도는 예비고령층이 높았다. 특히,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건강정보 획득은 고령층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경로별 건강정보 활용내용은 예비고령층이 건강검진 및 예방에 집중한 반면, 고령층은 예방뿐만 아니라 질환치료 등 건강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탐색하고 활용하였다. 획득된 건강정보에 대해 두 군 모두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향후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련 정보의 전달에 있어 인터넷 사이트를 포함한 모든 경로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고령층의 자가건강관리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연령적 특성과 경로별 활용 건강정보 영역을 고려할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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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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