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려당

검색결과 1,213건 처리시간 0.025초

중부평야지 벼 유기재배 적정 품종 선정 (Selection of Suitable Varieties for Organic Rice Farming in the Central Plain Area of Korea)

  • 이채영;박재성;이정관;김은정;이희두;최예슬;김익제;홍성택;김정곤;우선희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64권3호
    • /
    • pp.176-184
    • /
    • 2019
  • 추청벼는 중부평야지의 유기재배에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지만 최근 육성된 품종보다 쌀수량, 미질, 병해충 저항성이 약하기 때문에 유기재배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유기재배에 적합한 벼 품종을 선정하고자 삼광, 진수미 등 고품질 15 품종을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유기재배 인증 농가포장에서 3년간 시험하여 검토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시험연구포장은 수년간 유기재배를 하여 지력이 좋았기 때문에 관행재배보다 생육이 왕성하여 간장 및 수수가 증가되었다. 대보, 친농과 현품은 등숙비율이 추청벼보다 낮았으나 10 a 당 쌀수량은 9~18% 증수되었다. 2. 3년간 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품종별 차이가 있었다. 추청벼와 비교하여 우수한 품종은 이화명충(2 기)은 하이아미, 수광, 대보, 미광, 현품, 친농, 칠보와 진수미, 잎집무늬마름병은 하이아미, 대보, 현품, 칠보와 진수미, 이삭도열병은 청남, 수광, 대보, 미광, 친농, 칠보, 황금누리, 수려진미와 진수미, 벼 키다리병은 하이아미, 미광, 도복은 대보, 미광, 청해진미, 현품, 친농, 칠보, 호평과 황금누리가 강하였다. 3. 단백질함량이 추청벼보다 낮은 품종은 청남, 수광, 대보, 삼광, 현품, 친농, 칠보, 호평, 황금누리, 수려진미와 진수미로 7% 미만이었고, 특히 수광과 삼광은 6% 미만으로 우수하였다. 백도는 수광, 대보, 삼광, 진수미가 40 이상으로 추청벼보다 높았다. 기계적 식미치는 대보, 수광, 삼광과 진수미가 우수하였고, 완전미율은 현품, 수광, 삼광, 대보와 진수미가 높았다. 4. 최고 및 최종점도는 삼광, 미광과 칠보가 높았고, 치반점도는 현품이 가장 높았다. 수려진미, 청남, 삼광, 대보와 수광은 -20 이상이기 때문에 저장 시 노화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었고, 호화온도는 수광, 대보, 삼광과 진수미가 가장 낮았다. 5. 이상의 결과 중부평야지 유기재배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추청벼를 대체하기 위한 품종은 수량성, 식미특성 및 병해충저항성을 고려해 볼 때 '삼광', '진수미', '대보'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멜론 봄 재배 시 코이어 배지경에서 배지 혼합 비율과 급액량에 따른 생육 및 품질 (Growth and Quality of Two Melon Cultivars in Hydroponics Affected by Mixing Ratio of Coir Substrate and Different Irrigation Amount on Spring Season)

  • 최수현;임미영;최경이;김소희;정호정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 /
    • 제28권4호
    • /
    • pp.376-387
    • /
    • 2019
  • 최근 수경재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친환경 유기배지인 코이어 배지를 사용하였을 때 코이어 칩과 더스트 비율, 급액량에 따라 멜론의 생육과 과실 품질을 분석하고 봄 재배시 코이어 배지를 이용한 멜론 수경재배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2 종류의 코이어 배지는 칩과 더스트의 비율이 각각 3:7, 5:5이었으며, 배액률 10, 20, 30% 수준으로 급액하였을 때 멜론의 생육과 품질 변화, 배지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배액률 10%를 기준으로 양액을 공급한 처리구는 총 급액량이 주당 91L로 급액량이 가장 많은 배액률 30% 처리구에 비해 약 30% 절감되었다. 총 배액량 또한 급액량이 가장 적은 배액률 10% 처리구에서 주당 10L 이하로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더스트 비율이 높은 칩:더스트 3:7 배지는 5:5 배지보다 총 배액량이 약 30-70% 감소하였다. 급액량이 많고 더스트 비율이 높은 3:7 배지를 사용했을 경우 엽생육과 과실 비대가 좋았고 당도는 품종 간 차이가 컸다. 배액률 30%를 기준으로 급액하면 배액률 10% 기준으로 급액하였을 때보다 과중이 21% 증가하였다. 더스트의 비율이 높은 3:7 배지는 5:5 배지보다 용기용수량, 공극률 등 배지 물리성이 우수하였고, 재배 기간 중 네트발현기 이후 배액 EC가 $3.0-6.8dS{\cdot}m^{-1}$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재배 품종 특성 및 재배 조건 등을 고려하여 적정한 양수분 관리를 하면 코이어 배지를 이용한 수경재배 시 고품질의 멜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밭농사의 수자원 함양과 홍수조절 기능에 대한 계량화 평가 (Evaluation of Function of Upland Farming for Preventing Flood and Fostering Water Resources)

  • 현병근;김무성;엄기철;강기경;윤홍배;서명철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36권3호
    • /
    • pp.163-179
    • /
    • 2003
  • 밭농사의 다원적 기능중 재해방지인 홍수방지 기능과 수자원함양 기능에 대하여 기존에 보고된 결과를 수정 보완하였으며, 계량화 평가 방법간 비교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밭농사의 홍수조절 기능을 분석하기 위하여 (1) 홍수가세 강우량-물 유출량A(I-1), (2) 작토층 깊이${\times}$기상율(I-2), (3) 홍수가세 강우량-물 유출량B(I-3), (4) 작토층 깊이${\times}$유효공극율(I-4)을 검토하였으며, 이중 모형식 I-1이 물 유출량에 대한 데이터의 유용성이나 실제 홍수조절 기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2. 밭농사 수자원함양 기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1) [포화수리전도도${\times}$투수기간${\times}$(1-하천유입율)](II-1), (2) [강수량${\times}$지하수 함양율${\times}$(밭면적/총국토면적)](II-2), (3) [토양수분보유량(입목지)-토양수분보유량(무입목지)](II-3)을 검토하였다. 이중 모형식 II-1이 자료의 유용성이나 지하수함양 기여율을 고려해 볼 때 수자원함양 기능을 평가하는데 가장 적합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3. 모형식 I-1에 의해 평가된 밭농사의 홍수조절량은 연간 ha 당 883 Mg이었으며 우리 나라 밭 전체로는 645 백만 Mg에 해당되었다. 모형식 II-1에 의해 평가된 수자원함양량은 연간 ha당 94.1 Mg었으며, 우리 나라 밭 전체로는 69 백만 Mg 이었다. 4. 밭농사에 의한 다원적 기능을 대체법에 의해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였는데, 밭농사의 홍수조절 기능을 다목적 댐 건설비용으로 계산할 경우 1조 4283억원으로 평가되었으며, 수자원함양 기능을 물 값을 적용하여 평가할 경우 86억원에 해당되었다.

오디 생산용 뽕나무 품종별 뽕잎 생산량 및 적정 누에 사육량 (Mulberry leaf yield and optimal amount of silkworms rearing in different mulberry cultivars for mulberry fruit production)

  • 임주락;문형철;권석주;김동완;곽동옥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 /
    • 제53권2호
    • /
    • pp.82-86
    • /
    • 2015
  • 오디 생산용 뽕나무 품종별 뽕잎 생산량과 누에 발육특성을 조사하고, 적정 누에 사육량 및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오디 뽕나무 품종별 생육특성은 누에 사육 품종인 청일과 비교하여 과상 2호와 수향에서 가지 및 새순과 잎의 생육이 우수하였고, 대심은 새순 수는 많지만, 가지 수가 적고, 새순길이가 짧았으며, 엽장과 엽폭은 청일과 비슷하였다. 2. 오디 수확 후 품종별 뽕잎 생산량은 청일에 비하여 뽕잎 수는 적었지만, 과상 2호와 수향은 뽕잎이 커서 청일보다 뽕잎무게는 훨씬 많았다. 대심은 뽕잎수도 적고, 뽕잎무게도 가장 적었으며, 식재주수로 환산한 10a당 뽕잎무게는 청일에서 1,095 kg/10a로 가장 많았고, 과상 2호 521 kg/10a, 수향 189 kg/10a, 대심 73 kg/10a이었다. 3. 오디 뽕나무 품종별 뽕잎 무기성분은 누에사육용 품종인 청일보다 오디생산용 품종에서 질소함량과 인, 칼륨, 칼슘의 성분함량이 높았다. 4. 오디 뽕나무 품종별로 누에 섭식량은 과상 2호와 수향에서 청일보다는 약간 많았고, 섭식비율은 수향이 66.2%로 약간 높았으며, 유충발육기간은 21일 정도로 차이가 없었지만, 5령 3일 유충무게는 청일 1.9g/마리에 비해 과상 2호 2.07 g/마리, 수향 2.11g/마리, 대심 2.03g/마리로 오디 생산용 뽕나무에서 무거웠다. 5. 품종별 누에 사육기간 동안 감잠비율은 4품종 모두 3령부터 5령까지 영기가 클수록 유충사망률이 높았고, 품종별로는 과상 2호가 14.6%, 수향 13.3%, 대심 13.9%, 청일 12.6%였다. 감잠비율을 고려한 5령 3일 유충의 생산량은 누에 한 상자당 과상 2호 35.4 kg, 수향 36.6 kg, 대심 35.0 kg, 청일 33.6 kg이였다. 6. 뽕잎 생산량에 따른 누에 사육 가능량은 10a당 과상 2호 3.4상자, 수향 1.3상자, 대심 0.5상자, 청일 8.7상자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파산서당'의 영건과정과 조경식물 변화상 탐색 (The Search for Study on the Construction Process and Changes in the Landscape Plants of the Pasanseodang)

  • 주빈;최하영;신상섭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1권1호
    • /
    • pp.48-65
    • /
    • 2018
  • 1874년 박규현이 기술한 '파산서당기'를 중심으로 분석한 파산서당의 영건과정과 조경식물의 변화상을 추적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구 달성의 하빈면 묘리 파회에 자리한 살림집 삼가헌과 별당(파산서당)은 사육신 박팽년(1417~1456)의 11대손 박성수로부터 14대손 박규현에 이르기 까지 약 90년간(1783~1874)에 걸쳐 완성되었는데, 풍수적 회룡고미형(回龍顧尾形)으로 회자되는 길처이다. 둘째, 파회마을은 박성수가 1769년(영조 45)에 벗들과 교우하기 위해 초가를 짓고 자신의 호(삼가헌(三可軒))를 당호로 삼은 것으로부터 유래하는데, 둘째아들 박광석이 분가(1783)한 후 사랑채(1826)와 안채(1869)를 지었고, 박광석의 손자 박규현이 1874년에 연을 심어 가꾼 연못과 정자(하엽정)를 추가했으며, 파산서당 명칭은 삼가헌 뒷동산 지명과 연계된다. 셋째, 네모꼴 연못은 길이 21m, 너비 15m 규모로 연꽃을 심었는데, 못 가운데 원형 섬을 두어 조선시대의 보편적인 성리학적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다. 파산서당에 부가된 정자(하엽정)의 명칭, 동쪽 방 이연헌(怡燕軒), 서쪽 방 몽양재(蒙養齋) 등은 군자적 삶의 염원, 그리고 자손들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 넷째, 성리학적 규범(소나무, 연꽃, 대나무), 안빈낙도의 생활철학(버드나무), 은일사상과 태평성대의 염원(대나무), 그리고 구휼목적과 실용성(밤나무, 상수리나무, 가래나무, 옻나무 등)에 비중을 둔 식재수종의 반영을 추적할 수 있는데, 이는 서당이라고 하는 장소성과 상징성, 절제미학 등을 고려한 조경법이라 하겠다. 다섯째, 조영초기 식재수종은 회화나무와 연꽃을 제외하고 대부분 고사하여 다른 수종으로 대체되었는데, 서당 기능의 상실과 풍수적 가치(홍동백서 상징수종), 벽사기능(엄나무와 탱자나무), 심미성 및 실용적 가치(해당화, 매화, 배나무, 복숭아나무, 굴참나무), 가문의 번영과 변화지 않는 청백의 삶(자귀나무, 배롱나무, 주목), 심미관 등 후손들의 확장된 작정관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재식밀도가 '초롱' 단수수의 생육 및 수량구성요소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Planting Density on Growth and Yield Components of the Sweet Sorghum Cultivar, 'Chorong')

  • 최영민;한현아;신소희;허병수;최규환;권석주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64권1호
    • /
    • pp.40-47
    • /
    • 2019
  • 본 연구는 단수수 '초롱'(Sorghum bicolor (L.) Moench)의 재식밀도(16.7, 11.1, 8.3, 6.7, 5.6주${\cdot}m^{-2}$)에 따른 생육, 착즙액의 수량 및 품질을 비교하고 적정 재식밀도와 다변량 분석을 통해 수량에 관계된 요인을 분석하고자 수행하였다. 재식밀도에 따라 파종 후 일수별 주경장은 처리간 차이가 없었으나 재식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경태는 얇아지고 분지의 퇴화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확기 추정한 착즙액과 당수량은 재식밀도가 높은 16.7 (각각 42.9, $4.16Mg{\cdot}ha^{-1}$), 11.1 (37.1, $3.73Mg{\cdot}ha^{-1}$)주${\cdot}m^{-2}$ 처리구가 8.3(30.5, $2.96Mg{\cdot}ha^{-1}$), 6.7 (26.6, $2.41Mg{\cdot}ha^{-1}$), 5.6 (24.7, $2.22Mg{\cdot}ha^{-1}$)주${\cdot}m^{-2}$ 처리구보다 많았다. 가용성 고형물 및 유리당 함량은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11.1, 8.3주${\cdot}m^{-2}$ 처리구에서 높은 편이었다. 반면 재식밀도가 5.6~11.1주${\cdot}m^{-2}$까지 증가했을 때 도복지수(9에 가까울수록 도복피해가 커짐)가 2.00~6.33까지 급격히 증가하여 최종 재식밀도의 결정시 태풍의 도래 횟수나 지형적인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추가적으로 조사항목간 상관분석과 주성분 분석에서 재식밀도는 생경수량($r=0.62^{**}$), 건물수량($r=0.58^{**}$), 착즙액($r=0.63^{**}$) 및 당수량($r=0.66^{**}$)과는 정의관계를, 주경의 굵기($r=-0.65^{**}$)와는 부의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수량 관련 요인들은 초장, 경태, 마디수와 통계적 관계가 없었다.

우리나라 가정방문간호의 현황과 향후 과제 (Current State and the Future Tasks of Home Visit Nursing Care in South Korea)

  • 박은옥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 /
    • 제44권1호
    • /
    • pp.28-38
    • /
    • 2019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방문간호, 의료기관의 가정간호사업 등 가정방문간호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과정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각 가정방문간호사업의 관련 법령, 통계자료, 지침과 안내서, 연구논문과 학술대회 자료집 등을 검색하여 관련 문헌을 고찰하였다. 연구결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역보건법에 근거하여 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호사에게 의해 비용부담 없이 제공되고 있으며, 2017년 12월을 기준으로 1,261,208명 등록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자는 흡연율, 걷기 실천율, 혈압조절율, 혈당조절률 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행위와 질병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고, 비용-편익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의 방문간호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하여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에 의해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방문간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간당 정해진 수가에 따라 비용을 받고 있는데, 2017년에 전체 요양급여비의 0.2%만이 방문간호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가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 이용자는 비이용자에 비해 의료비도 더 적게 쓰고, 입원일도 적다고 보고되었다. 의료기관 가정간호는 의료법에 근거하여 2명 이상의 가정간호사(가정전문간호사)를 고용한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처방 하에 가정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2017년 460명의 가정간호사가 가정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체 의료비의 0.038%가 가정간호비용으로 지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가정방문간호 유형은 관련법이나 인력, 사업 대상이 다르지만, 서비스 이용자의 건강관리에 효과가 있고, 비용-편익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가정방문간호를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세 개 유형의 가정방문간호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근로 조건의 개선, 가정방문간호서비스 제공인력기준이나 방문간호수가 체계의 개선과 같은 법령의 개정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명주지역 나말여초 불교조각과 굴산선문 (Buddhist Sculpture of Late Silla and Early Goryeo Period at Myeongju and the Gulsan School of Seon Buddhism)

  • 최성은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45권2호
    • /
    • pp.54-71
    • /
    • 2012
  • 굴산사(?山寺)는 신라하대에 통효대사 범일(梵日, 810~889)에 의해 개창된 이래 구산선문(九山禪門) 가운데 하나인 사굴산파(??山派)의 본산으로서 크게 융성하였다.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위치한 굴산사지에는 거대한 당간지주를 비롯해서 고려시대 석조부도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2구 전해오고 있으나, 범일과 그의 제자인 개청(開淸, 854~930), 행적(行寂, 832~916)이 활동했던 나말여초기 굴산사를 알려주는 불교조각은 전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나말여초기 굴산선문의 불교미술을 살펴보기 위한 시도로서 굴산선문의 영역권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금의 강릉, 오대산, 동해시 등지로 범위를 넓혀 나말여초기 명주지역 불교미술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범일과 그의 제자들이 활동하던 시기 굴산선문의 불교미술을 유추해 보았다. 강릉지역의 석조물 가운데 강릉시 오죽헌박물관에 옮겨진 무진사지(無盡寺址) 석탑의 부조 사방불상과 사천왕상은 신라 중앙이나 양양 진전사지, 선림원지 석조미술과 양식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나말여초기 명주지역 불교미술이 당시 상당한 수준이었음을 말해준다. 범일의 제자인 개청이 주석했던 보현산 지장선원[普賢寺]에 전해오는 석조대좌의 부재(部材)는 팔각연화대좌의 하대 복련좌(覆蓮座)를 받치고 있던 팔각의 받침석으로 안상(眼象)에 사자(獅子)가 새겨져 있어 나말여초기 광범위하게 유행하였던 지권인 비로자나불좌상의 대좌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국립춘천박물관과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 각각 소장되어 있는 한송사지(寒松寺址) 석조보살좌상 2구는 대리석이라는 재료를 비롯해서 머리 위에 쓴 원통형의 고관(高冠), 양손의 검지를 곧게 뻗은 수인(手印), 다리를 편히 놓은 서상(舒相)의 좌세 등, 독특한 밀교계 요소를 보여준다. 이러한 밀교계(密敎系) 도상(圖像)은 굴산선문 승려들의 당 유학(遊學)을 통해 명주지역에 전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당시 활발했던 굴산선문 승려들의 국제적 활동은 지역 미술에 큰 영향을 주면서, 선진성을 고양하였을 것이다. 동해시 삼화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의 시무외 여원인의 수인을 결(結)한 화엄계 노사나불상 표현은 당시로서는 예외적인 도상으로서 명주지역 미술이 전통성을 고수했던 면도 있었음에 주목하게 한다. 굴산선문 불교미술은 중앙지역과 같이 하는 양식 수준, 활발한 대당(對唐) 교류의 결과로 나타나는 선진문화의 수용으로 요약될 수 있으며, 선진성과 국제성은 나말여초기 굴산선문 불교미술의 기본 성격으로 생각된다.

정병 받침그릇(淨甁 承盤) 살핌 -고려불화(佛畵)-수월관음그림(水月觀音圖)으로 - (A Study on the "Holing-Bowl(받침그릇, 承盤) for the Jung-Byoung(정병, 淨甁)" or The Sacred Water-pot)

  • 강순형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34권
    • /
    • pp.124-136
    • /
    • 2001
  • Among many different types of wares, we have amazing Sacred Water-pot(따르개, 注子) from Goryo-period(고리, 高麗, 918-1392). The stylistic peculiarity of Jung-Byoung(정병, 淨甁) is described in "Goryo-Dhogyoung, 고리도경, 高麗圖經", the classical design canon. It is said, "A sharpened mouth with narrow and prolonged neck is attached upon the broad mouth with thicker and even longer neck of the pot whose body intimates to the shape of melon." One could find this Jung-Byoung similar to the Indian drinking water jar, Kundika, which has been. even today, an everyday article in houses as well as in temples. In the early Buddhist cult, the object had been adopted as personal belonging of the Bodhisattvas(보살, 菩薩), especially of the Bodhisattva Avalokitesvara(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In short, the purifying character of water is met by the sacred ware to deliver the refreshing Sweet-Water(Holy-Water, 깨맑물, 단물, 단이슬물, 정수, 감로, 감로수, 성수, 淨水, 甘露, 甘露水, 聖水): For the holy purpose of fulfilling the thirst of people, of symbolozing the virtuous dharma. Thus, Ggamslkh-Byoung(깨맑병,淨水), the literal Korean name, denotes purifying and clarifying and clarifying water-pot to us. Among many other Asian countries, India, China, Korea, and Japan have a profound cult of the sacred water-pot(Ggamalkh-Byoung, Jung-Byoung, 깨맑병, 정병, 정수병, 감로병, 감로수병, 淨甁, 淨水甁, 甘露甁, 甘露水甁). Therefore, this charming holy object drew much attention not only from master artisans to shape and deliver them to people but also from painters and sculptors for their endowment of the sacred images dedicated to Buddha(부처,佛,佛陀). In China, the sacred water pot emerged in the period of Tang(당, 唐, 618~907)-Period and underwent much sophistication later on, I. e., from earthenware, ceramic-porcelain, bronze, and silver. However, the following represents a challenge to the well-known Goryo-Thangka(고리불화, 高麗佛畵) Painting of Bodhisattva Avalokitesvara to our speculation on the Sacred Water-pot(정병, 淨甁). The image suggests, when examined closely, that the Sacred Water-pot has been accompanied by, or placed in, a transparent glasswere(유리그릇) or crystalbowl(수정그릇)! We have no other physical proof of the existence of such a Holding-Bowl(받침그릇, 承盤), except for in this particular painting. This Holding-Bowl would have not been a mere elaboration on the practicality of controling the drips from the mouth of the pot. As in the chapter on Tang-ho(탕호, 湯壺), or thermal bowl, in the "Goryo-Dhogyoung" it advises readers that this style of bowl is to be filled with hot water, and thus function as a preserver of heat in the water inside the pot. As an offering to the Buddha, the Sacred Water-pot could have been used for serving him hot tea. Hence the sacred bottle is to contain the refreshing water, the water transcends to nectar, and the nectar is prepared as a nectar tea to offer the Buddha. For both the Holding-Bowl of Ggamalkh-Byoung(Jung-Byoung)and the Celestial-Robe(날개옷, 天衣) of the Bodhisattva Avalokitesvara, whose specified character is the Water-Moon(수월, 水月) in this particular Thangka(불화, 佛畵) painting, the transparency is essential. This is to refer to the purity and the lucid clarity of Bodhisattva Avalokitesvara and at a deeper level, to refer to the world of Buddhas-the Tushita(Paradise, Heaven, Eden, 극락, 불세계, 極樂, 佛世界). Howerver, without the discovery of an actual Holding-Bowl, accompanied by a Sacred Water-pot, such speculation will necessarily remain hypothetical. Nevertheless, there is an abundance of evidence of our ancient craftsmanship in jade and ctystal, dating back to the Bronze Age(1000~2B.C.) in Korea. By the time of the Three Kingdom-Period(삼국시대, 三國時代, 57B.C.~935A.D.), and especially the Silla(신라, 新羅, 57B.C.~935A.D.)-Empire, the jade and crystal ornamentation had become very intricate indeed. By the Goryo-Period(918~1392) and Chosun-Period(조선, 朝鮮,1392~1910),crystal-ware and jade art were popular in houses and Buddhist temples, whose master artsanship was heightened in the numerous Sarira-Cases(사리그릇, 舍利器), containing relics and placed inside Stupas(탑, 투, 搭)! Therefore, discovering a tiny part of the crystal or jade Holding-Bowl for the Sacred Water-pot and casting full light on this subject, would not be totally impossible. Lastly the present article shares the tiny hope for a sudden emergence of such a Holding-Bowl.

A Study on Minimum Cabin Crew Requirements for Korean Low Cost Air Carriers

  • Yoo, Kyung-In;Kim, Mun-Kyung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 /
    • 제33권2호
    • /
    • pp.291-314
    • /
    • 2018
  •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저비용항공사는 총 6개사(소형항공운송업 항공사 포함 8개사)로서 국내시장 점유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및 미국령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에도 약 3개 항공사가 저비용항공사로 출범하고자 항공운송사업증명을 신청한 상태로서 이 확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국내 및 외국의 저비용항공사의 공격적인 항공사 운영 실태에 대응하며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각 저비용항공사는 객실서비스 증진에 많은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따라서 객실승무원의 업무량이 확장세에 비례하여 증가되어 안전업무 수행 능력과 직결되는 피로를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승객 좌석 50석 당 최소 1인의 객실승무원이 탑승하도록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에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모든 저비용항공사에는 최소 객실승무원만 탑승하고 있다. 때로는 객실승무원의 주 업무인 비상 시 비상탈출에 필요한 비상구(창문형 비상구 제외)에 착석이 불가능하게 되어 비상 시 승객의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또한 최소 객실승무원 중 1인이 부상 등으로 업무수행 불능상태가 되면 비상탈출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장애요소로 작용하게 되고, 정상상황에서도 최소 객실승무원의 성원을 이룰 수 없으므로 위규가 되어, 모든 승객이 다른 가용한 항공사 비행편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국제민간항공협약 부속서 6에는 최소 객실승무원의 수를 정할 때 안전하고 신속한 비상탈출을 위하여 승객좌석 수 또는 탑승 승객 수만을 기반으로 정하도록 국제표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객실안전의 강화 및 승객의 편의를 위하여 객실승무원의 다양한 업무특성(서비스, 안전, 보안, 응급처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 및 비상구 착석(창문형 비상구 제외)을 최소 객실승무원 수 산정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정부의 항공사 관리.감독 차원에서도 저비용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업무량에 기인한 피로, 비상구 착석불가 상황 등을 검토하여 최소 객실승무원 수 규정에 반영함으로써 승객과 승무원의 객실안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