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군탐지기, 계량어군탐지기, 바이오텔레메터리등 음향을 이용하여 해중의 어군의 정보를 탐색하는 수산음향계측장치의 탐지범위와 그 음향특성에 대해 검토, 분석할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탐지범위는 송 ${\codt}$ 수파기 직경, 송파음의 강도의 증가와 함께 저주파로 이동하여 어군탐지기의 경우 20${\sim}$50kHz, 바이오텔레메터리의 경우 40${\sim}$80kHz에서 최대치를 나타내었다. 2. 탐지거리는 주파수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였지만, 고주파에서는 흡수계수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즉, 송 ${\codt}$ 수파기 직경, 송파음의 강도, TS의 증가 효과는 저주파에서는 크고 고주파에서는 적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3. 바이오텔레메터리에서는 어군탐지기와 같은 송파의 지향성 이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탐지체적의 최대치가 수파기의 직경과 함께 미소하게 감소하였다. 4. 탐지범위는 주파수 특성에 의한 어군탐지기의 음향산란신호를 분석하건, 수산음향계측장치의 설계 및 성능평가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다.
어군의 기하학적 파라메터를 이용한 어군량 추정에 대한 기초적 연구로서, 소너와 계량어군탐지기를 동시에 사용하여 소너 화상으로부터 어군의 기하학적 파라메터, 면적 및 체적을 계측하고, 계량어군탐지기로 측정한 면적후방산란계수와의 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면적후방산란계수 (S/sub A/) 는 어군면적 (S/sub F/) 과의 사이에는 S/sub A/ = 78,842 S/sub F/ 0.46의 관계가 성립하였고 어군체적 (V/sub F/)과의 사이에는 S/sub A/= 30,895 V/sub F/ 0.37의 관계가 성립하였으며, 각각의 상관계수는 0.76 이었다. 2 소너로 관측된 어군의 기하학적 파라메터가 어획량이나 계량어군탐지기에 의한 면적후방산란계수와 유의한 상관이 있으면, 이들을 이용한 어군량 추정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전자 및 컴퓨터 기술이 눈부신 발달과 더불어 개발된 과학어군탐지기는 해양생물자원을 신속하고도 정확히 평가하는 수단으로서 인정받아 실용화 단계에 있다. 그러나, 계량어군탐지기를 이용한 자원량 추정기술을 보다 더 정도 높고, 효율적인 방법으로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선결해야 할 문제점이 몇 가지 있다. 먼저 대상생물의 식별로서 조사하고자 하는 생물과 다른 해양생물과를 식별하는 것이며, 나아가 같은 생물에 있어서도 분포수심, 유영 자세 등에 의해서도 자원의 추정정도가 다르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 불가결하다. (중략)
수산자원의 현존량을 추정함에 있어, 계량어군탐지기(이하, 계량어탐 이라 한다)를 이용한 음향자원량 조사는 넓은 수역을 단시간에 조사 가능한 효율적인 방법으로서 확립되어 있다. 한편, 최근에 멸치, 꽁치 등의 표층어종의 자원량조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계량어탐은 수직 빔을 이용하므로, 표층의 탐지범위가 좁고, 어군의 선체도피행동이나 표층 데드죤이 존재한다. 그 때문에, 표층을 광범위하게 탐지 가능한 소너를 이용한 자원량 추정법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중략)
음향학적 방법은 컴퓨터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급속으로 발전하여, 짧은 시간에 넓은 해역을 대상으로 거의 실시간으로 해양생물 분포상태를 파악하고, 또한 수심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황해의 어족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족자원의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하여 황해광역생태계(Large Marine Ecosystem, LME) 연구의 하나로 어족 자원 조사가 수행되었으며, 본 연구는 두 번째 결과이다. (중략)
저서어의 음향자원조사에 있어서 해저 데드존에 의한 어군량의 추정오차에 관하여 고찰하기 위하여, 북해도 분화만과 동중국해 에 서 행 한 음향자원조사의 에코적분데이터를 이용하여 그 정도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해저상의 에코파형의 형상으로부터, 어군분포 패턴을 고려하여 데드존 내에 어군이 존재할 경우 그 에코파형을 발산형, 평행형, 수렴형으로 정의한 데드존 보정법을 제안하고 이를 이용한 보정을 행하였다. 북해도 분화만 내에 회유하는 명태어군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재평가한 결과 해저 직상의 1∼2m내의 SV가 2∼3dB, 자원량으로 약 2배 증가하였으며, 동중국해의 경우에 있어서는 해저 직상 1∼2m에 어군이 집중되어 분포하고 있는 경우 SV가 최대 17dB까지 증가하였으며, 이는 자원량으로 약 50배 증가한 것 과 같았다. 끝으로, 계량어군탐지기를 이용하여 저서어의 자원량을 추정할 경우에는 해저기준의 최적화와 정확한 해저기준을 이용한 적분구간 오프셋 설정의 최소화를 달성한 후에 해저의 에코에 마스크되어 있는 어군의 에코를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 보정하여, 지금까지 기술적 곤란으로 제약을 점차 줄여 나감으로서 저서어를 대상으로 한 음향자원 조사 방법이 좀 더 고도화하여, 실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국립수산과학원은 매년 한반도 주변수역, 인도양, 북태평양 및 기타 해역에 대한 어업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데, 이 조사에서는 split beam 방식 계량어군탐지기에 의한 음향학적 조사와 중층트롤에 의한 시험조업 등이 병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상 어류의 체장 추정을 위한 연구는 아직까지 수행되고 있지 않고 있는 바, TAC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한반도 주변 수역에 서식하는 어종별, 체장별, 사용 주파수별 어류의 체장추정에 필요한 음향반사강도의 data bank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선결과제가 되고 있다. (중략)
적분방식에 의한 어군량추정법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실험수조에서 50 kHz와 200 kHz의 주파수를 대상으로 모의어군의 분포밀도와 초음파산란강도의 관계를 검토하고, 또 계량어군탐지기의 정도를 개선하기 위한 문제들에 대하여 고찰을 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어체의 모의표적으로 이용한 steel ball (직영 35mm)의 실측 echo 파형은 이론 echo 파형과 잘 일치하였다. 2. 5 종류의 주파수에 대하여 고등어 (체장 36cm)의 반사주파수특성을 조사한 결과, 측정주파수가 변화함에 따라 어체에 의한 echo 신호의 진폭과 파형이 크게 변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 송수파기의 음속 내에서 5개/m 상(3)와 30개/m 상(3)의 표적 군이 서로 상하로 존재할 때, 상부 표적군의 존재에 의해 하부 표적군의 echo level이 -0.43 dB 감쇠하는, 소위 그늘효과(shadowing effect)가 발생하였다. 4. 동지나해에서 정박 중에 탐지한 고밀도 어군의 echo신호와 그 어군직하의 해저에서 산란된 echo 신호를 상호 연관시켜 분석한 결과, 어군층내에서 발생한 어군감쇠와 다중산란효과가 해저 echo 신호의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5. 정치망의 원통에 인망한 정어리의 단위체적당에 대한 분포밀도가 36마리/m 상(3)였을 때, 해저기녹이 소실되는 어군감쇠현상과, 어군 echo 신호가 해저까지 신장되는 다중산란현상이 동시에 발생하였다. 6. 50kHz와 200kHz의 주파수에서 표적군의 평균체적산란강도(:dB)와 표적의 분포밀도($\rho$:개/m 상(3))의 간에 다음의 회귀직선식을 얻었다. 50kHz : =-46.2+13.7 Log($\rho$). 200kHz : =-43.9+13.4 Log($\rho$). 7. 표적의 분포밀도가 5, 10, 15, 20, 25, 30 개/m 상(3)였을 때, 적분방식에 의한 추정치는 50kHz에서 2.0, 8.1, 9.9, 14.1, 19.2, 26.7 개/m 상(3)이었고, 200kHz에서는 2.0, 8.0, 9.1, 15.0, 20.1, 24.1 개/m 상(3)이었으며, 단위체적당에 분포하는 표적의 수가 많을수록, 그 추정치의 정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양주파수에서 분포밀도의 추정치는 실제보다 약 30%정도 과소추정되었다.
계량어군탐지기를 이용하여 저서어를 대상으로 에코적분을 행하는 경우, 적분범위의 하한을 결정하기 위해 설정하는 해저기준이나 해저오프셋은, 저서어 자원량추정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해저부근의 어군에코의 해석으로부터 해저기준의 결정방법과 최적 오프셋에 관하여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1) 적분층의 폭을 5m로 하여, 적분범위를 1샘플링씩 해저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해저부근의 S$\sub$a5m/의 변화를 본 결과, 해저부근의 어군에코를 적분하기 위해서는, 적분범위의 하한을 가능한 해저까지 접근시켜야 한다. 2) 에코레벨의 역치로서 해저검출을 행한 경우, 역치가 클수록 해저 검출 불능횟수가 증가하고, 작을수록 해저 오검출 횟수가 늘어 났다. 3) 에코레벨의 최대변화점을 해저기준으로 한 해저검출법은, 그 정도가 매우 높았으며, 나아가 에코레벨의 변동에 대해 아주 안정한 해저기준 알고리 즘으로 적합하였다. 4) 이 해저검출 알고리즘에 의하면, 최적해저오프셋은 해저 기준으로부터 0.4ms이내였고, 이것은 펄스파형과 해저지형에 대한 음향빔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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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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