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伽倻山) 홍류동계곡(紅流洞溪谷)의 식생군집구조분석(植生群集構造分析)을 위하여 11개 장소에 조사구(調査區)를 설치하고 조사된 식생자료(植生資料)로서 3가지의 ordination 방법(polar,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reciprocal averaging)을 적용한 결과, 삼림군집(森林群集)은 소나무군집(群集)과 갈참나무군집(群集)으로 구분되었다. 각 조사구마다 측정한 환경요소(環境要素)와 ordination 결과의 stand scores와의 상관분석(相關分析)에 의하면 소나무군집(群集)에서 갈참나무군집(群集)으로 이행할수록 토양(土壤) pH, 토양유기물함량(土壤有機物含量), 토양함수량(土壤含水量)의 증가는 유의적(有意的)인 관계가 성립되었다. 식생군집구조분석(植生群集構造分析)의 결과에 의하면 평균상대우점식(平均相對優占植)에서 소나무와 참나무류간에는 부(負)의 상관관계(相關關係)가, 소나무의 상대우점치와 종다양도(種多樣度), 균재도(均在度)간에도 부(負)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었다. Ordination 방법중 reciprocal averaging 방법이 본 연구에서는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RA방법에 의하여 추정된 천이과정(遷移過程)은 교목층(喬木層)인 상층(上層)은 소나무${\rightarrow}$굴참나무${\rightarrow}$갈참나무 및 서어나무의 순이었고, 중층(中層)은 참싸리${\rightarrow}$옻나무류, 철쭉${\rightarrow}$쇠물푸레, 생강나무${\rightarrow}$참회나무, 병꽃나무, 작살나무의 순이었다.
본 연구는 복잡한 산악지형에서 바람장 변화를 해석하고, 산불발생시 확산방향을 예측하여 산불방지 전략에 활용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지는 2000년 4월 7일 산불이 발생하여 10일간 진행되었던 삼척지역을 대상으로 하였다. 삼척 산불피해지는 복잡한 산악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먼저 중규모 기상 모델인 WRF를 사용하여 대상지에 설치한 AWS(4 지점)의 관측결과와 비교하였다. WRF 모의 결과, 4개 지점의 풍속은 AWS 관측지점의 풍속에 비해 5~8m/s(200% 과대평가) 강하였으며, 관측된 풍향은 지점마다 다양하게 나타난 것에 비해 모의된 풍향은 모든 지점에서 서풍계열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WRF와 같은 중규모 기상모델은 복잡한 산악지형에서의 바람장 변화를 잘 모의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기상 대기유동장 수치모형인 ENVI-met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지표면 높이에서 삼척 LTER 지역의 국지규모 바람장을 모의하였다. 지형효과에 의한 모델의 민감도를 위해 다양한 초기 조건(기류, 온 습도, 대기난류, 토양 및 식생 모형)들을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ENVI-met 모의결과, 풍속은 실측과 비교할 때 약 70%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풍향은 계곡부와 능선부에서 지형효과로 인한 변화를 잘 반영하였다. 향후 ENVI-met은 산불확산예측 및 산불방지전략 수립을 위해 미기상 대기유동장 수치모형을 이용하여 산악지역의 미기상 해석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2013년 7월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에 위치한 대룡산에서 발생한 토석류 산사태 현장 51개소를 조사하고 강우와 현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토석류의 거동특성을 분석하였다. 사면형과 계곡형 토석류에 따라 발생부와 퇴적부의 위치 및 경사 그리고 침식 폭 및 두께를 토석류 전 구간에 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1:5,000의 수치지형도를 통해 대룡산의 DEM(Digital Elevation Model)을 구축하고 SINMAP(Stability INdex MAPping)을 이용하여 산사태 위험도를 평가하고 실제발생 위치와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사면형 토석류는 위험지역과 실제발생 위치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곡형의 경우 SINMAP(Stability INdex MAPping)계산상 계산되는 지형학적 습윤지수를 통해 발생위치를 추정하였다. 또한, 미국 NRCS에서 제안한 매개변수 투수량계수/지하수함양률(T/R)에 대한 4가지 조건별 해석 결과 현장조사 결과와 다소 차이를 보였으며, 투수량계수/지하수함양률(T/R)의 값이 작을수록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인 나도승마 서식지의 생물학적 인자와 입지환경 조건을 조사하여, 중요치 및 다양도 지수에 의해 서식지 임분의 구조적 특성을 밝히고 요인별 비교분석 하여 환경요인과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나도승마 자생지의 향 분석 결과 방위는 북 또는 북동으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경사는 15~40o로 경사에 대해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해발 600 m 이상 지역에서부터 나도승마 개체군의 분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었고, 상대광도는 평균 3.79%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개체군이 계곡부와 바위틈에 많이 자생하고 있어서 강우 시 토양유실이 우려되는 곳에 많이 서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고 상당수 개체군은 등산로와도 인접해 있어 인위적인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나도승마의 주된 생육공간내 A층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pH 4.45에서 4.89(평균 4.68)로 강산성으로 분석되었다. 모든 조사구들은 전형적인 천연활엽수 지역이었으며, 신갈나무군집에서 나도승마의 출현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아 신갈나무가 나도승마 서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수종으로 해석되어진다.
본 연구는 치악산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이용객이 야생조류의 서식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조사를 위하여 고도 500m 이하의 주등산로, 부등산로. 등산금지구역과 500m 이상의 능선부와 계곡부의 주등산로 등 총 5개의 조사지를 설정하여, 1988년 5월부터 10월 사이 3회에 걸쳐 Line transect법으로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악산 지역에서 조사기간 동안 관찰된 조류는 텃새 22종. 여름철새 13종, 겨울철새 5종, 나그네새 4종의 총 44종 613개체로 평균서식밀도는 2.96마리/ha이었다. 주요 우점종은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곤줄박이. 쇠박새. 진박새의 순이었으며 출현 종수 및 종다양도는 이용강도가 낮은 지역에서 보다 이용강도가 높은 주등산로에서 낮게 나타났고, 주등산로에서도 이용량이 많은 여름철에 현저히 낮았다. 그러나 유사도지수는 이용강도 보다는 물리적 서식환경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야생조류의 평균 출현빈도는 6.77회/km이었으며, 이용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감소하였다. 이상과 같이 야생조류의 종수. 종다양도 및 출현빈도는 이용객에 의하여 악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용객이 집중하는 주등산로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용자의 영향이 큰 주등산로를 중심으로 하여 국립공원내 유흥중심적 활동제한 및 번식기의 이용통제등 적극적인 야생조류의 보호대책이 필요하였다.
산지개간(山地開墾)에 의한 인공초지(人工草地) 조성(造成)은 급경사지(急傾斜地)이고 복잡(複雜)한 지형(地形)의 한국(韓國) 산악지(山岳地) 조건(條件)과 계절간(季節間)에 기후차(氣候差)가 심한 한국(韓國)의 기후상태(氣候狀態)로 보아 많은 문제점(問題點)이 있을 것이고, 이와 같은 지형(地形)과 기후조건(氣候條件)들 때문에 토지이용시(土地利用時) 신중(愼重)한 배려(配慮)가 요구(要求)된다. 산지황폐(山地荒廢)와 홍수피해(洪水被害) 등(等)이 국토관리상(國土管理上) 큰 문제점(問題點)으로 되어 왔고 금후(今後)에도 이 문제(問題) 해결(解決)은 토지경영(土地經營)에 있어 커다란 과제(課題)로 남아 있다. 또한 식량증산(食糧增産)을 위한 토지(土地)의 경제적(經濟的) 이용(利用)도 큰 과제(課題)의 하나임에는 틀림 없다. 이와 같이 토지이용상(土地利用上)에 서로 상충(相衝)되는 이들 과제(課題)를 해결하기 위하여 인공토지(人工土地) 조성(造成) 대책(對策)을 검토(檢討)한 바 임축인(林畜人)들이 상호(相互) 협동(協同)하여 이 과제(課題)의 기술(技術)을 개발(開發)시켜야 될 것으로 판단(判斷)이 된다. 국토보존(國土保存) 문제(問題)를 해결하고 동시에 인공초지(人工草地)의 문제점인 하고현상 식피밀도(植被密度)와 연년생장(年年生長)의 감소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상호보완적(相互補完的)인 생태적(生態的)인 방법(方法)이 도입(導入)되어야 할 것 같다. 이를 위해 삼림(森林)이 갖고 있는 토양침식방지(土壤浸蝕防止), 토양수분보지기능(土壤水分保持機能), 온도변화기능(温度變化機能), 공중온도(空中温度) 보지기능(保持機能), 방풍기능(防風機能)과 풍치기능(風致機能)을 잘 활용(活用)하여 국토(國土)를 보존(保存)시키고 동시(同時)에 초지생산성(草地生産性)도 높이는 방안(方案)이 인공초지조성(人工草地造成)에 있어 기대될 수 있는 방법(方法)으로 사료(思料)된다. 이의 대책(對策)의 일환으로 유실수(有實樹)와 초(草)와의 혼농림조성(混農林造成), 임간초지(林間草地)와 방목(放牧), 활엽수림하(闊葉樹林下)의 혼림초지(混林草地) 경사지(傾斜地)에 있어 대상식(帶狀式)과 세포식(細胞式)의 방풍(方風) 및 황폐방비림(荒廢防備林)에 의한 초지조성(草地造成) 또한 산능선부와 계곡부의 삼림(森林)을 보존(保存)시키는 초지조성법(草地造成法)을 제시(提示)하였다. 수광량(受光量)이 문제(問題)가 될 경우에는 간벌(間伐)과 가지치기 들(等)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고 예취작업(刈取作業)의 기계화상(機械化上)의 문제(問題)는 상하(上下) 수대(樹大)의 배열(配列) 또는 배식방법(配植方法)에 의해 조절할 수 있으므로 혼림초지조성(混林草地造成)이 초지생산성(草地生産性)에 하등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사료(思料)되며 오히려 초생산량(草生産量)을 증대(增大)시키는 방법(方法)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숲가꾸기 작업을 위하여 개설된 작업로를 대상으로 노면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평가하여 작업로 노면의 피해예방을 위한 적정 시설기준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작업로 노면피해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요인은 시설위치, 종단기울기, 겉보기토질, 산지사면형상, 노폭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단기울기, 노폭 등 도로 구조적인 요인과 시설위치, 산지사면형상 등 입지적 요인 그리고 겉보기 토질과 같은 도로 구성물질이 노면 피해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업로의 피해발생은 계곡부, 종단기울기 24%이상, 마사토 토질, 요형사면, 노폭 3.0 m이상에서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안정성은 능선부, 종단기울기 4~24%, 토사지역, 직선형(-)사면, 노폭 3.0 m이하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화II류의 판별식의 판별적중률은 79.4%로 상당히 양호한 값으로 나타나 작업로 노면의 양부판정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남해군 금산에 분포하고 있는 식생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2014년과 2015년에 실시되었다. 본 연구 조사지의 식생을 식물사회학적 방법과 DCCA ordination으로 분석한 결과, 10개의 자연림(졸참나무군락, 개서어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곰솔군락, 소사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느티나무군락, 서어나무군락, 히어리군락)과 2개의 식재림(편백군락 및 삼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복곡저수지 아래 계곡부에는 환경부지정 보호야생식물인 히어리가 아교목상으로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복곡저수지 인근 천하저수지 위쪽 임도에서는 끈끈이주걱이 발견되었다. 식재림을 제외한 전체 군락에서 나타난 중요치는 졸참나무가 가장 높았으며(45.7), 중요치가 높은 주요 종에 대한 흉고직경급을 분석한 결과 졸참나무, 신갈나무 및 개서어나무는 정규분포형을 나타내고 있어 현재의 우점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대상지내 군락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평균 토양 pH는 4.28~4.76으로 나타났다. DCCA ordination 분석 결과, 졸참나무군락은 해발고와 상관없이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곰솔군락 및 소나무군락은 다른 군락들 보다 해발고가 낮고 남사면에 주로 분포하였다.
본 연구는 목재생산시대를 대비하여 점차 대형화되어 가는 목재운송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춘천·홍천 국유림 관리소 관내 간선임도 4개 노선 11.3 km를 대상으로 임도의 구조상태에 따른 대형 목재운송차량(25톤 규모)의 주행속도를 분석하였다. 임도의 평면선형에 따른 주행속도는 곡선구간이 평균 7.6 km/h로 평균 8.7 km/h인 직선구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간선임도 최저 설계속도인 20 km/h에 비해 직선구간의 경우 약 44%, 곡선구간의 경우 약 3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최소한의 주행속도 확보를 위해 임도 구조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단기울기에 따른 주행속도는 최대 13%까지 주행속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선구간 거리별로는 100 m 이상에서 주행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곡선구간의 시설위치별로는 능선부가 계곡부보다 6.2~9.3% 낮은 주행속도를 나타냈다. 진출입 각도 및 곡선반지름별 주행속도는 진출입 각도가 90° 미만, 곡선반지름 15m 미만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곡선반지름 15m 미만일 때 확폭량 기준에 미달되는 구간이 50% 이상으로 충분한 확폭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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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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