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 심장 림프종은 원발성 심장 종양의 1.3%를 차지하는 드문 악성 종양으로, 절외성 림프종(Extronodal Lymphoma)의 한 형태로 심장 및 심장막에 발생한다. 급격히 진행하는 심부전, 부정맥, 심낭 삼출 및 심장 압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발성 심장 림프종의 진단은 심초음파 및 흉부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 등이 이용되며, 종양에 대한 경정맥하 조직 생검과 심낭 삼출액의 세포학적 및 면역생화학 검사로 확진할 수 있다 원발성 심장 림프종은 진단이 지연되거나, 진단 시 이미 장기 내침범으로 인한 진행된 단계로 예후가 불량하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완전한 심장 종양의 절제가 필요하며, 수술 후 생존율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전신 항암 요법 및 방사선 요법이 보강요법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본 증례에서는 우심실 유입로와 방실구에 종괴의 광범위한 침윤이 있었고, 우심방 내로 침범이 되어 있어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였다. 종괴의 조직생검으로 확진 후 항암요법 및 방사선요법으로 증상의 개선 및 종괴의 크기 감소 소견을 보였다. 저자들은 우심실에서 발생하여 우심방을 침범한 원발성 심장 비호지킨써 림프종을 경험하였으며 그 조기 결과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목적 : 기존 연구에서 신문혈 자침은 알코올 및 코카인을 자가섭취하는 동물 모델에서 효과적이라는 점이 밝혀졌으며, 또한 모르핀 자가섭취를 억제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자침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재료 및 방법 : 체중 270~300g의 수컷 SD계 흰쥐를 이용하였다. 먹이섭취 훈련을 통과한 후 오른쪽 경정맥에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거쳐, 0.1mg/kg의 모르핀을 매일 1시간, 총 3주 동안 자가섭취 하도록 하였다. 모르핀을 일정하게 섭취한 동물에게는 다음날 침술을 시행하였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GABAA 및 GABAB 길항제를 자침 30분 전에 투여하여 침술의 효능과 GABA 수용체계 사이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결과 : 모르핀 자가섭취를 억제하는 신문혈 자침의 효과는 매일 비슷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4일째에는 유의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일째와 6일째에는 다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 뒤집어진 U 자형 곡선을 나타내었다. 또한 GABA 수용체의 길항제들은 자침의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을 때 이를 차단하는 결과를 보였다. 결론 : 모르핀 중독 치료에서 침술의 효과는 항상 비슷하게 발휘되는 것이 아니므로 침 치료는 적어도 1주일에 2회 이상 받을 필요가 있다. 아울러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하여 뇌신경 체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돼지 지방세포 원형질막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면양에서 생산하고 생산된 항체의 역가 및 조직특이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지방세포, 뇌, 심장, 신장, 간장 및 비장으로부터 원형질막 단백질을 추출하였으며, 그중 지방세포로부터 분리한 원형질막 단백질을 면양(체중 40kg)에 3주 간격으로 3회 면역 접종시켰다. 면역접종 전, 3차 면역접종 후 10일 (AS-1), 12일 (AS-2)및 14일 (AS-3)째에 각각 면양의 경정맥으로부터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을 분리하였다. 항체의 역가 및 기타 조직과의 교차반응성은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로 측정하였다. 면양에서 생산된 돼지 지방세포 원형질막 단백질에 대한 항혈청은 지방세포 원형질막 단백질과 강한 항원-항체 반응을 나타내었다. 항혈청의 교차반응성을 조사한 결과, 기타 조직의 원형질막 단백질과는 매우 미약한 반응을 나타낸 반면 지방세포 원형질막 단백질과는 강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항혈청의 지방세포 원형질막 단백질과의 조직특이적인 반응은 anti-sheep immunoglobulin G-horseradish peroxidase conjugate를 2차 항체로 이용한 immunoblot에 의해서도 재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 면양으로부터 생산된 돼지 지방세포 원형질막 단백질에 대한 항체는 높은 역가를 지니고 있었으며, 지방세포 원형질막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동맥관개존증은 출생 후에도 폐동맥과 하행대동맥 사이에 동맥관이 지속적으로 열려 있는 선천성 심장질환이다. 동맥관개존증은 외과적인 결찰술로 폐쇄할 수 있지만,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동맥관개존증의 중재적 치료술은 비침습적인 치료과정과 시술 후 관리의 최소화의 이유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소형품종에서의 중재적인 치료술은 동맥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혈관으로의 접근성이 주요한 문제점이 된다. 비록 경정맥을 이용한 정맥 접근법이 개발되었으나 이 기술은 동맥관에 폐색장치를 장착시키기 위해서 숙달된 기술이 필요하며, 폐색 장치 (색전 코일이나 혈관폐색장치)가 예기치 않게 잘못 장착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소형품종 (체중3 kg미만)에서 대퇴동맥 접근을 통한 미니 혈관카테타를 이용한 변형된 코일 색전법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변형된 방법을 통하여 우리는 좌우 단락된 동맥관개존증을 가진 두마리의 소형품종 (말티즈)을 성공적으로 치료하였다.
본 연구는 사람 조혈촉진유전자(hEPO)가 도입된 형질전환돼지 Fl 수컷과 암컷간 교배로 F2 생산시, Fl 모돈에 대한 임신기간(약 114일)내 혈액조성(적혈구, 백혈구, Hemoglobin, Hematocrit value, MCV, MCH, MCHC, 혈소판) 변화를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시험에 이용된 암퇘지는 형질전환 F1 암컷 2마리와 일반돼지 1마리였고 교배와 동시에 임신기간동안(114일) 5일 간격으로 5ml의 혈액을 경정맥(jugular vein)에서 채취하였으며 혈액조성분석은 Celltac MEK 5108K(Nihon Kohden, Japan)를 이용하였는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임신기간중 혈액내 백혈구의 변화는 일반돼지의 경우 13.8($\pm$2.4)$\times$$10^3$/ul 로임신기간내에 일정한 변화양상을 보였으나 형질전환돼지의 경우 29.4($\pm$19.4)$\times$$10^3$와 22.5($\pm$14.1)$\times$$10^3$/ul 으로 일반돼지보다는 높게 나타났으며 임신기간내에 매우 높은 변화 양상을 나타내었다. 또한 적혈구는 일반돼지(7.2$\pm$0.7 $\times$$10^{6}$/ul)에 비하여 형질전환돼지(11.5$\pm$0.5 와 11.9$\pm$0.5 $\times$$10^{6}$ul)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변화양상은 일반돼지와 마찬가지로 작게 나타났다. 적혈구와 함께 Hemoglobin(Hb)과 평균혈구용적율(Hematocrit value ;, HCT) 모두 형질전환돼지가 일반돼지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변화양상 또한 작게 나타남으로서 사람 조혈촉진유전자(hEPO)가 형질전환된 돼지에서는 지속적으로 발현되어 조혈촉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혈촉진에 의해 헤모글로빈 및 적혈구가 생성되어 혈액내 높은 혈구용적율(HCT)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적혈구 평균용적(Mean Corpuscular Volume ; MCV), 평균적혈구혈색소량(Mean Corpuscular Hemoglobin ; MCH), 평균적혈구혈색소농도(Mean Corpuscular Hemoglobin Concentration ; MCHC) 그리고 혈소판(Platelets) 분석결과 형질전환돼지가 일반돼지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변화양상 또한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시험분석결과를 토대로 사람 조혈촉진유전자(hEPO)가 형질전환된 돼지는 유즙으로 발현할 수 있도록 형질전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헤모글로빈 및 적혈구가 증가함으로서 형질전환돼지 개체의 혈장으로도 사람 조혈촉진인자가 분비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정상돼지 보다 형질전환돼지가 약 30% 높은HCT 수준을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사람에서는 적혈구증다증(erythrocytosis)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대한 고찰은 형질전환돼지 자체의 생리적 문제점(side effects)에 대한 해결과 더불어 기존의 인간질병에 대한 모델동물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5년간의 소아의 복부종괴 23예를 발생빈도, 부위 및 방사선학적 소견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전체 23예중 신경아세포종이 6예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Wilms 종양 5예, 담도낭종, 난소종양, 수신종 등의 순위였다. 2. 발생연령별로 분석해 본 결과 6세 이하가 78%(14예)를 차지했고 특히 후복강 종양은 6세 이하에 집중되어 있었다. 3. 부위별로는 후복강 종양이 60%(14예)로 가장 많았다. 4. 방사선학적 소견을 분석하여 본 결과 1) 단순 복부촬영상 신경아세포종의 50%에서 특징적인 석회와 음영을 볼 수 있었고 후복강 종양의 대부분에서 비특이적인 석회화 음영을 볼 수 있었다. 2) 초음파 소견상 저에코, 고에코 또는 혼합에코 등의 종괴 내부성상을 알 수 있었으나 종괴의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3) 경정맥 신우 조영촬영상 신우신배의 비정상적인 소견과 신장의 전위 소견으로부터 신장내 종양과 신장의 다른 부위의 종양을 구분할 수 있었다. 4) 전산화 단층촬영상 종괴 내부의 성상뿐만 아니라 종괴의 해부학적인 위치, 주위 구조와의 관계, 임파절이나 다른 부위로의 전이유무를 알 수 있었다.
Ornithine decarboxylase(ODC)가 polyamine 생합성에 주요 효소로 역할을 하지만 difluoromethylornithine(DFMO)은 polyamine 합성에 억제자로 작용하고 있다. Cycling crossbed gilt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분배하였다(6/group). Indwelling silicone catheter를 모든 동물의 경정맥에 수술을 통해 이식하였다. DFMO는 생리식염수(20mg/ml)에 용해하여 매일 80mg/kg을 i.m.으로 주사하였으며 대조구에게는 같은 양의 생지식염수만을 주사하였다. DFMO는 estrous cycle day 16일부터 21일 혹은 발정때까지 하루 3번(08:00, 16:00, 24:00h) 주사하였다. Day 14일 부터 마지막 DFMO주사 이틀 후까지 하루 한번씩 10ml의 혈액을 채취하였다. Day 1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다른 gilt로부터 8시간 동안(08:00∼16:00h) 15분 간격의 주기로 window 혈액을 채취하였다. Serum으로부터 progesteron(P4), Estradiol(E2), LH 및 FSH를 측정하였다. P4와 E2는 DFMO처리에 관계없이 follicular phase동안에 전형적인 profile을 보였다. DFMO처리는 발정직전의 LH농도를 저하시켰지만 (p<0.01), FSH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gilt에 있어서 DFMO는 LH분비에 억제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편, P4, E2 및 FSH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음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지혈증 모델동물 랫드에서 n-6/n-3가 서로 다른 식이를 급여하였을 때 혈액지질의 대사적 분할에 미치는 작용 메카니즘을 생체 모니터링 기법으로 구명하였다. 총 glycerolipids의 간에서 대사된 cholesteryl $^{14}C$-oleate 비율은 n-6/n-3 비율 4:1, 15:1, 30:1, 대조군 순서로 낮았다(p<0.05). 인지질 분비량은 대조군과 비교할 때 n-6/n-3 비율 4:1, 15:1, 30:1 순서로 높았다(p<0.05). 중성지방 분비량은 대조군과 비교할 때 n-6/n-3 비율 4:1, 15:1, 30:1 순서로 특히, 4:1 처리군에서 낮았다(p<0.05). 총 glycerolipid에 대한 인지질의 분할 비율은 n-6/n-3 비율 4:1, 15:1, 30:1, 대조군 순서로 높았다(p<0.05). 간으로부터 중성지방 분할 비율(%)은 대조군 82.25%와 비교할 때 n-6/n-3 비율 4:1, 15:1, 30:1에서 각각 72.99, 75.93, 78.12%로써 n-6/n-3 비율이 증가할수록 높아졌다(p<0.05). 인지질 분할 비율(%)은 대조군 11.04%와 비교할 때 n-6/n-3 비율 4:1, 15:1, 30:1에서 각 25.15, 18.87, 18.15%로써 n-6/n-3 비율이 증가할수록 낮아졌다(p<0.05).
말기 신부전 환자의 생명 유지를 위한 혈액투석 치료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개존상태가 유지되고 충분한 혈액이 관류되는 투석 경로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동정맥루 조성술 시행 후 조기 폐쇄로 인해 투석을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 환자는 경정맥 또는 대퇴정맥 등의 중심 정맥 삽관을 반복적으로 시행 받아 혈액투석을 유지해야 하며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대상 및 방법: 자가 혈관을 이용한 동정맥루 조성술에 있어 조기개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2002년 6월부터 2003년 5월까지 1년 간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시행한 총 85예의 동정맥루 수술 중 두부정맥(cephalic vein)과 요골동맥(radial artery)의 단측문합(end-to-side anastomisis)을 시행한 49예를 대상으로 임상분석을 하였다. 걸과: 연구대상 49예에서 조기개존율은 79.6%였다. 환자의 나이나 성별, 고혈압과 당뇨병 유무에 따른 개존율의 차이는 없었으며 환자의 체질량지수 및 고혈압과 당뇨의 유병기간, 술 전 듀플렉스 검사로 측정한 요골동맥의 직경에 따른 조기개존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수술 전 듀플렉스 검사로 측정한 두부정맥의 직경과 수술 시 측정한 동정맥루의 혈류량이 조기개존율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특히 혈관직경 2.7mm가 초과되는 군에서는 조기 폐쇄 없이 개존율이 100%로 유지되었으며 동정맥루의 혈류량이 100mL/min 이하인 군에서는 조기개존율 33.3%로 100 mL/min초과인 군의 82.2%와 비교할때 유의하게 조기개존율이 낮았다. 결론: 동정맥루에 사용되는 정맥의 직경은 개존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가능한 한 직경이 큰 정맥을 선택해야 하며 연구에 따라 다양한 기준이 보고되어 왔으나 보다 정확한 예후 판단을 위해서는 정맥의 직경뿐 아니라 혈관 유출로의 혈류와 협착상태 등에 대한 파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측정한 수술 시 동정맥루의 혈류량을 기준으로 판단할때, 100 mL/min 이하의 혈류량을 나타내는 radiocephalic fistula에서는 혈류량 감소의 원인을 찾아 교정술을 시행하고 그 이후에도 혈류량이 증가하지 않을 경우 다른 부위의 혈관 또는 인조혈관의 사용을 고려하여야만 할 것이다.
38세 여자가 약 45일 전부터 발생한 안면부종과 경정맥 울혈 소견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단순 흉부 사진에서 우측 상전 종격동(superoanterior mediastinum)에 연성 조직 음영(soft tissue opacities)이 있었고, 상대정맥 조영사진에서는 상대정맥 내강에 분엽을 가지는(lobulated) 종괴가 관찰되었다. 상대정맥을 절개하고 상대정맥과 내경정맥의 접합 부위로부터 우심방 입구에 걸쳐 존재하는 종괴를 절제하였다. 육안적으로 종괴는 교양(gelatinous)의 점액성(myxoid) 형태를 띠고 있었고, 현미경적, 면역조직화학적 검사결과 상대정맥의 혈관벽에서 발생한 점액성 평활큰육종(myxoid leiomyosarcoma)으로 진단되어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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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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