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유아특수교사의 장애영유아 권리보장 수준에 대한 인식이 교사변인(성, 연령대, 근무경력)과 교육기관 변인(유형, 설립형태, 규모,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유아특수교사 3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자료분석은 t-검증 및 F-검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특수교사 성별 인식 차이는 없고, 둘째, 유아특수교사의 연령대별 인식 차이도 없으며, 셋째, 유아특수교사의 근무경력별 인식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교육기관의 유형별 인식 차이는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영역 모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교육기관의 설립형태별 인식 차이는 생존권과 발달권은 차이가 있고, 보호권과 참여권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교육기관의 규모별 인식 차이는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영역 모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교육기관의 지역별 인식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장애유아의 교육권 증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배기가스내 연에 노출될 위험이 가장 큰 직업의 하나인 택시기사들의 혈중연농도를 측정하고 운전경력에 따른 연농도의 분포양상 및 그 상관요인을 규명하여 배기가스내의 연이 택시기사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그로 인한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1989년 8월 1일부터 동년 8월 31일까지 대구시에 소재한 택시회사 2개소의 남자기사 90명과 대구시내에 거주하는 대조군 5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하고 정맥혈을 채취하여 원자화무염광로를 부착한 원자흡광광도계로 분석하였다. 택시기사들의 평균혈중연농도는 $26.34{\pm}6.53{mu}g/dl$, 대조군의 경우 $20.77{\pm}4.80{\mu}g/dl$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운전경력에 따른 혈중연농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운전경력과 혈중연농도의 상관성은 거의 없었다. 흡연습관과 혈중연농도의 관계에서는 택시기사 및 대조군 모두에서 흡연군이 높은 혈중연농도를 나타내었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이 연구는 섭식장애와 관련된 변인들을 탐색하고 이들과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예술고등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 하였으며, t-test, 일원변량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성별에 따라 섭식장애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년에 따른 자기관리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용경력에 따라 자기애성향, 자기관리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가정형편에 따라서는 자기애성향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주도적 자기애 성향은 자기관리의 모든 하위요인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타인의존적 자기애 성향은 훈련 관리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타인 의존적 자기애성향은 폭식증에도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타인의존적 자기애 성향은 대인관계를 높이고 이에 따라 폭식증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치매환자 통증관리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B시 소재 30개 요양병원의 간호사 168명이며, 자료 수집기간은 2016년 6월 25일에서 7월 15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t-test, ANOVA, Scheff's test, Pearson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치매환자 통증에 대한 지식은 18점 만점에 10.73점으로 낮았으며, 통증관리태도는 평균 $2.98{\pm}0.27$점, 자기효능감은 평균 $3.34{\pm}0.61$점으로 중간보다 높았다, 장애요인은 평균 $2.90{\pm}0.51$점으로 중간 정도였으며, 통증관리수행은 평균 $4.09{\pm}0.52$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통증관리수행 정도는 연령(p=.046), 요양병원경력(p=.009), 통증교육(p=.004)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통증지식, 태도, 자기효능감, 장애요인과 통증관리수행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태도(r=.21, p=.006), 자기효능감(r=.51, p<.001)과는 양의 상관, 장애요인(r=-.16, p=.035)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통증관리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기효능감, 요양병원경력, 통증교육 순이었고 전체 설명력은 30.1%이었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치매환자 통증관리수행을 높이기 위해서 정확한 통증지식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취업 중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자영업 선택의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는 일천하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 결혼과 자녀 보육이 취업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의 선택이 자유로운 자영업은 여성의 가사노동과 경력 유지를 병행하는 하나의 대안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여성의 취업 미취업의 선택과 피고용 자영업의 선택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변량 프로빗 모형(bivariate probit model)을 "한국노동패널" 1차년도(1998) 자료에 적용하는 한편 취업한 여성을 3차년도(2000)까지 추적하여 이 기간 중 발생한 노동공급의 변화-노동시장에서 퇴장, 근로시간 증가, 근로시간 감축-의 결정요인을 다항로짓 모형(multi-nomial logit model)을 이용하여 분석한다. 취업의 선택에서 어린 자녀의 존재는 유의한 부(-)의 효과를 갖은 반면 자녀 보육 보조자의 존재는 유의한정(+)의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며, 자영업의 선택에서 자녀의 존재는 정(+)의 효과를 가지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게 나타난다. 결혼과 어린 자녀의 수의 증가는 노동시장에서의 퇴장에 유의한 부정적 효과를 미친 반면 근로시간의 감축에는 유의한 효과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임금근로자와 비교할 때, 피용자가 없는 자영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근로시간 증가보다는 노동시장 퇴장에서 퇴장하는 확률이 낮고 피용자가 없는 자영자는 근로시간을 감축하는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근로시간의 유연성으로 가사노동과 시장노동의 병립이 용이한 자영업을 잠재 여성인력의 활용과 경력단절을 막는 방안으로 고려하는 정책적 함의를 갖는다.
연구목적 : 남북한의 정신의학 체계나 내용이 매우 다를 수 있지만 현재까지 북한의 정신의학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북한의 정신의학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려 하였다. 방 법 :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중 북한에서 10년 이상 의사 경력이 있던 3명을 면담하였다. 정신건강의학과 환자 진료 경험, 북한 정신의학의 실상, 북한의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 일반 북한 주민들의 정신장애 인식도, 북한의 자살에 대해 반구조화 면담이 진행되었다. 결 과 : 북한의 정신건강의학과는 49호라고 불리며, 대부분 확연한 정신병적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하였으며, 비정신병적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주로 다루지 않는 편이었다. 정신장애의 병인은 유전적 이유 등 생물학적 요소에 집중되었으며, 사회심리적 요소나 정신역동적 요소는 정신장애의 병인으로 중시되지 않았다. 정치이념적 요소와 정신의학은 별개로 간주되었다. 주로 입원과 생물학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인슐린 혼수 요법과 같이 상당히 뒤떨어진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었다. 사회 전반적으로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은 심하였다. 북한에서는 자살을 민족 반역으로 간주하며 자살이 드물었다. 결 론 : 북한의 정신의학 현황은 남한의 정신의학 현황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과거 사회주의 국가의 정신의학과 유사한 점이 많지만, 북한 고유의 정신건강의학과적 특성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 글은 체육 및 운동과학 연구에서 각종 통계적 방법의 출현을 역사적으로 개관하고 이들 통계적 방법의 출현시기를 미국의 경우와 비교함으로써 한국 체육학연구의 학문적 성장을 확인하고 이들 방법 적용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통계적 방법 관련논문을 분석하고 통계적 방법이 체육 현장에서 어느 정도 중요하게 다루어 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평가 담당교수의 학문적 배경과 교육적 경력을 조사하였다. 전공자의에 대한 의 체육학이 아직 학문적으로 자리를 잡기 전인 최초 태동 시기에 적용된 통계적 방법을 미국의체육학회지(RQES)와 비교해 볼 때 동일한 통계적 방법의 적용시기는 약 30년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미국에서 1980년도에 나타나기 시작한 진보된 다변량 통계기법을 1990년대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좁혀졌으며 현재는 동일한 시기에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진보된 통계적 기법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법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기본가정이 충족되었는지에 대한 검토 없이 적지않은 논문이 보고되고 있다. 담당교수의 학문적, 교육적 배경이 통계학과 거리가 있는 교수가 47%로 나타남으로써 가르치는 내용과 범위에서 적지않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또한 전문가에 의한 평가체제가 확립되지 못함으로써 적용된 통계적 기법의 적절성을 평가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
다가오는 21세기에 국가의 미래가 달린 정보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관련 기술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며, 기술개발은 정보통신 기술인력의 확보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고도로 숙련된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 정보화의 진전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해마다 교육기관을 통해 정보통신 기술인력이 배출되고 있음에도 기업에서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으로 겪고 있는데, 이는 산업 전체의 정보화 욕구 증대에 따른 인력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도 이유가 되겠으나, 그보다는 질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데 더 큰 원인이 있으며, 또한 인력 수급의 체계적 관리 부족도 한 원인 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기업내에서의 경력별 인력 보유 현황과 교육 기관에서의 인력 배출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 인력 수급에 따른 문제점을 밀도있게 분석하고 향후 체계적인 인력 수급 정책을 마련하는 작업이 시급한 과제라 하겠다. 이에 우리 협회에서는 향후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인력양성 방안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전국 4년제 대학 및 사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96 정보통신산업 기술인력수급 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요약.발췌한다.
측두하악장애 환자 중 하악과두의 퇴행성 골 변화를 보이는 환자의 분포와 임상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측두하악장애로 진단받은 6,07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환자들의 초진 시 파노라마와 TMJ 파노라마 사진을 관찰하여 하악과두의 퇴행성 골 변화 유무를 기준으로 환자들을 퇴행성 골 변화를 보이는 군(DJD군)과 골 변화를 보이지 않는 군(non-DJD군)으로 나누고, 환자들의 초진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두 군 간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각종 변수들이 DJD 발병에 미치는 상대적 위험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전체 환자 중 DJD군에 속한 환자는 31.7%였고, non-DJD군에 속하는 환자는 68.3%였다. DJD군은 성별에 따라 다른 분포를 보여 남자보다 여자의 이환율이 높았고, 10대와 20대에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환자의 내원 주소 중에서는 전치부 개방교합, 턱의 후퇴감, 안모 비대칭, 개구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가 다른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에 비해 DJD를 보일 위험성이 높았으며, 교정치료 경력이나 중심 위-중심교합위 변위 그리고 염발음을 보이는 환자도 DJD군에 속할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측두하악장애를 가진 환자 중 30세 이하의 여성이 위와 같은 임상적 특징을 보이는 경우, 교정치료를 계획할 때 DJD에 이환 되었을 가능성에 대하여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지체장애인들의 운동참여와 심박변이도(HRV), 표정정서인식력의 인과관계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목적표집법(purposive sampling)을 이용하여, 장애인 볼링 및 론볼대회에 참여한 참가자와 충남지역의 생활체육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체장애인 13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경기장과 클럽활동 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연구목적을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운동량, 심박변이도(HRV), 표정정서인식력을 측정하였다. 측정된 결과는 SPSS 18.0,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 및 표준편차, 상관분석, 구조방정식모형을 분석되었고, 그 결과, 지체장애인들의 운동량은 자율신경계의 교감활성도와 부교감 활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체장애인들의 운동경력은 LF/HF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교감 활성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체장애인의 교감활성도는 기쁨 정서인식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량은 슬픔 정서인식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지체장애인의 자율신경계와 표정정서인식력에 어떻게 관련성이 있는지 그 메카니즘에 대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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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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