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성장애인의 결혼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관련 요인, 경제 관련 요인, 건강 관련 요인, 그리고 부부 관련 요인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연구 대상은 조사시점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장애인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총 124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결혼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살펴본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닐수록, 자가에 거주할수록, 그리고 건강하고 우울감이 덜한 여성장애인일수록 결혼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부관련 요인에서 부부친밀감과 결혼만족도가 높고, 부부 갈등과 배우자 음주가 적을수록 결혼안정성이 긍정적으로 예측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성장애인의 결혼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정책적 개입 방안들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결혼 만족과 결혼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들을 실증 분석하였으며, 특히 성에 대한 이중 기준이 결혼 만족과 결혼 안정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분석의 초점을 두었다. 이 단계 군집표집에 의해 선정된 370명의 기혼 여성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다단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혼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부부간의 상호소통, 친밀성, 성적 만족을 분석에 포함시켰으며, 결혼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조사 대상자의 경제활동 여부, 가구 소득 수준 결혼 만족을 분석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성에 대한 일반적 태도를 바탕으로 조사 대상자를 성에 대한 단일 기준 집단과 이중 기준 집단으로 나누었다. 분석의 결과는 부부간의 상호 소통과 친밀성은 결혼 만족에 영향을 미치나, 성적 만족은 결혼 만족과 관계가 없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결혼 만족과 결혼 안정은 매우 높은 관계를 보이고 있는데, 성에 대한 이중 기준이 결혼 만족과 결혼 안정의 관계 수준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국제결혼 부부 중에서 이혼한 부부의 사회인구학적 특징이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살펴보고, 이들 부부의 연령과 교육 같은 사회인구학적 차이가 결혼 안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통계청이 발표한 1995년부터 2005년까지의 혼인 및 이혼신고자료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 국제결혼 부부의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차이는 외국 출신 배우자의 성별과 국적에 따라 다르다.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차이는 남편이 외국 출신인가 아니면 부인이 외국 출신인가에 따라 달라질 뿐만 아니라, 외국 출신 배우자의 구체적인 출신 국가별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둘째, 사회인구학적 특징 중에서 연령과 학력의 상이성은 국제결혼의 결혼 안정성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연령 상이성이 교육 상이성보다 결혼 안정성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셋째, 외국 출신 배우자의 성별과 출신국가는 사회인구학적 차이와 결혼 안정성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외국 출신 남편과의 국제결혼에 비해 외국 출신 부인과의 국제 결혼의 경우에 연령과 학력의 상이성이 결혼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특히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외국 출신 부인의 경우에는 남편과 부인의 교육수준이 동일한 경우 결혼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외국 출신 남편의 경우에는 남편의 교육 수준이 부인보다 높을 경우 결혼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어머니(1955-1963년생)를 둔 에코부머 기혼 여성(1979-1992년생) 382명을 대상으로 사회인구학적 배경변인, 부모-자녀 분화, 결혼안정성, 심리적 복지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친정 어머니와의 월 평균 접촉 빈도가 많을수록 어머니와의 친밀감(연결성)이 높았다. 결혼지속년수가 높을수록 결혼안정성은 낮았고, 교육수준이 높고,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자기수용성이 높았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여성이 외벌이 가정의 여성에 비해, 친정 어머니로부터 자녀 양육 도움을 받는 기혼 여성이 도움을 받지 않는 여성에 비해 타인과 신뢰할만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만족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어머니와 잘 연결되어 있거나 친밀감이 높은 사람은 결혼안정성이 높았고, 결혼안정성이 높은 사람은 심리적 복지감이 높았다. 부모-자녀 분화 수준이 높은 기혼 여성은 자기수용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또한 긍정적인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부부의 사회인구학적 상이성이 결혼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국제결혼이 연령과 교육수준이 동질적인 선택혼(positive assortative matching)의 형태로 이루어지는가의 여부를 확인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리고 외국인 아내의 출신국가별로 부부의 연령상이성과 교육상이성 지수를 계산하고, 이 지수들과 평균 결혼지속기간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또한 미시수준에서 부부의 연령 및 교육수준 격차가 결혼만족도, 결혼지속기간과 이혼확률의 편차를 설명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결과, 국제결혼 부부의 연령과 교육수준 격차가 내국인 부부들의 경우보다 현저하게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외국인 아내를 구하는 한국 남자들이 배우자와의 사회인구학적 격차에 대해 보다 개방적이고 융통적일 것이라고 가정한 국제결혼개방성 가설(the transnational openness hypothesis)이 지지되었다. 부부의 사회인구학적 격차가 커질수록 결혼의 해체가능성이 높아지고 결혼지속기간이 짧아질 것이라는 기존 연구의 가설은 한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부부들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국제 결혼한 남성배우자의 역할수행(일상생활지지, 성생활만족, 부부간 갈등)과 결혼안정성과의 관계 분석을 위해 수행되었다. 현재 결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국제 결혼한 한국 남성을 대상으로 2010년 12월 15일부터 2011년 3월 1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300부의 설문지를 발송하여 247부가 회수되었고, 그중 불성실하게 기입된 설문지 27부를 제외한 220부를 실제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역할수행 중 일상생활지지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결혼안정성이 높았다. 따라서 일상생활지지와 결혼만족도는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역할 수행 중 부부간 갈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결혼안정성이 높았다. 따라서 부부간 갈등과 결혼안정성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국제결혼 남성배우자의 긍정적 역할 수행은 결혼안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강점이 될 수 있는 두문화정체성이 관점의 다각화에 기반한 자기긍정성을 도와 결혼만족과 결혼안정으로 대변되는 결혼의 안녕에 기여하는지를 조사하였다. 편의표집에 의해 서울과 수도권 및 광역시에 거주하는 중국과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총 281명을 대상으로 구조 방정식모형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문화정체성과 모국문화정체성으로 구성된 두문화정체성은 예측대로 관점의 다각화, 자기수용, 자기조절로 구성된 자기긍정성을 도우며 이를 통한 경로와 직접 경로로 결혼의 안녕에 기여하였다. 측정변수들을 이용한 탐색적인 경로분석에서 각각의 문화정체성은 관점다각화를 통해 자기수용 및 자기조절과 연관되었고, 자기수용은 예측대로 결혼만족을 도와 결혼안정에 간접적으로 기여하였지만 결혼안정에 대한 자기조절의 예측된 정적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관점의 다각화는 결혼만족과 결혼안정을 직접 돕기 보다는 응답자들의 자기수용과 배우자와의 의견일치를 돕는 경로로 그러한 측면을 강화하였다. 한국문화정체성이 결혼의 안녕에 미치는 정적효과는 관점다각화에 따른 자기수용과 배우자와의 의견일치에 의해 매개되었고, 모국문화정체성은 그러한 매개경로와 함께 직접 결혼만족을 돕는 한편 결혼안정을 낮추어 결혼의 안녕에 미치는 효과가 단순하지 않음을 시사하였으나 효과분해에서 각 문화정체성이 결혼의 안녕을 돕는 총효과는 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두문화정체성이 결혼이민여성들의 긍정적 태도와 결혼의 안녕을 도울 수 있는 심리적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여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함의가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marital characteristics on the marital stability among the elderly couples. Each participant was measured using a scale for the concept of marriage, a scale for marital coherence, a marital stress scale, a coping behavior scale and a marital stability scale. Elderly people who have a living spouse and who are living In Seoul were recruited. The data from two hundred and forty participants over 60-years-old were used in the final analyses.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demographic factors such as educational level, health, economic status, the main source of income, and employment status appeared to significantly predict the elderly folks'marital stability Second, gender seems to be a factor In elderly couples'experience of marital stability. Husbands perceived marital stability to be higher than wives did. Third, the perception of marital stress, positive coping behavior and marital coherence influence the marital stability of the elderly couples. That is, the less elderly couples perceived marital stress and the less they relied on negative coping behaviors, the higher they perceived marital stability. These results imply that a healthful coping behavior to marital stress is important in enhancing marital stability for elderly couples.
본 연구는 결혼과 출산 간의 인과적 구조에서 거주지 선택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여 거주지 선택이 출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초혼은 지방정부의 공공서비스를 위한 재정적 역량, 주거 안정성, 지역 규모, 지역의 경제 상황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재혼 및 외국인과의 결혼은 지방정부의 공공서비스를 위한 재정적 역량, 주거 안정성, 지역 규모와의 상호작용이 출산에 조절 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분석 결과는 결혼 부부가 거주지로 농어촌 지역보다는 중소도시 및 대도시로 선택할 경우가 출산 의사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결혼과 출산 간의 관계에서 거주지 선택의 조절 효과를 근거로 광역화를 주장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존재할 수 있지만, 본 연구의 분석 결과와 현재의 결혼 부부 농어촌 지역으로서의 거주 회피현상은 광역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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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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