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결구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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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구층목탑 가구 및 결구기법에 관한 추론적 고찰 (A Study on Structure Composition and Joining Methods of Pyungjwa-Floor in Nine Floor Wooden Stupa of HWANGYONGSA Temple)

  • 황세옥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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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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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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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황룡사구층목탑은 신라시대에 백제인 아비지(阿非知)에 의해 설계 시공된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목탑으로 선덕왕 12년(643)에 시작되어 646년에 완성된 후 1238년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으로 소실될 때까지 오랫동안 한국 목탑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황룡사구층목탑의 복원에 관한 기존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미 발굴된 유구와 유물, 문헌적 자료를 통하여 새롭게 고찰될 부분이 있다. 특히 황룡사구층목탑의 가구구조와 결구에 관한 연구는 복원을 위한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음에도 그동안 우리나라 전통기법과 양식에 바탕을 둔 목탑의 구조적 조형적 특성을 규명하기보다는 관련 주변 국가와의 교류를 고려하여 목탑의 보편적 특성 규명에 치우쳐 왔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에 본고에서는 구조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해당 목탑에 관한 문헌의 재해석과 건립 당시인 7세기 전후 국내의 관련 유구 및 선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황룡사구층목탑의 가구구조와 결구의 기법을 구체적으로 분석 고찰하였다. 즉, 평면의 기둥배치 모형도, 중요부위별 결구방식, 하앙재 및 추녀 뒤뿌리의 결구방식, 사천주 및 심주의 결구방식 등을 추정 제시하였다. 본인은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한국 고대목탑건축의 연구자료에 활용함은 물론 구조기법과 결구기법의 실체에 한 걸음 더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

부석사 무량수전 측면 지붕부 결구의 구성방식에 관한 재고(再考) - 중국 원대(元代) 이전 목조건축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Hipped-and-Gable-Roof Framework of Muryangsujeon of Buseoksa Temple)

  • 차주환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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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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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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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측면 지붕부 결구 구조에 관한 연구이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일제시대에 해체 보수한 기록이 있으며, 팔작지붕의 측면 지붕부 결구 구조기법과 추녀, 귀서까래 등의 결합 수법들이 정연한 형태로 결구되지 않고, 조선시대 팔작지붕의 측면 지붕부 결구구조와 이질적인 요소가 많아 원형이 아닌 것으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그 편년에 대해 다양한 의견(13세기, 12세기 건축)들이 국내외 학자들에 의해 제시되어 왔었다. 본 연구는 동아시아 목조건축 구조틀이라는 관점에 근거하여, 중국 당 송대 팔작지붕에서 부석사 무량수전과 측면 지붕부 결구구조 기법과 유사한 건축을 대상으로 평면비 및 어칸과 퇴칸의 비례를 상호 비교하여 살펴 본 결과 부석사 무량수전의 측면 지붕부 결구구조는 팔작지붕에서도 볼 수 있는 기법으로 판단하였다. 부석사 무량수전처럼 측면 서까래가 내부 보(량(梁))에 직접 접하는 기법은 중국 당 송대 팔작지붕 건축에서도 흔하게 볼 수 없는 수법으로, 중국의 팔작지붕은 당대(唐代) 이후에 산화(山花, 합각) 양가(梁架)를 구성하여 팔작지붕의 측면을 구성하는 기법이 발달되어, 명청대 이전까지 크게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귀서까래의 발달과정 중 평행서까래에서 말굽서까래로 전환되기 이전 방식인 평행복사연(平行輻射椽)이 현재 부석사 무량수전의 귀서까래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녀의 중간부분부터 귀서까래가 걸치지 않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방식은 중국에서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방식으로 부석사 무량수전의 특성으로 보인다. 이런 기법들을 살펴본 결과 부석사 무량수전의 측면 지붕부 결구구조는 중국 남방지역에서는 볼 수 없으며, 북방 지역의 당 송대(唐 宋代) 및 요대(遼代) 시기에 볼 수 있는 기법으로, 건축물의 편년시기와 평면에서 어칸과 퇴칸의 비례 관계를 고려해볼 때 동아시아 북방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고식(古式)의 구조 기법으로 판단된다. 부석사 무량수전의 측면 지붕부 결구구조가 변형된 것이 아니고, 팔작지붕 고유의 방식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부석사 무량 수전의 평면과 어칸 및 퇴칸의 비례, 측면 지붕부 결구구조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이전 폐사지 중 팔작지붕으로 추정되는 건물의 측면 지붕부 결구구조에 대해 복원 설계에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굴불사지 사면석불 별조제작기법에 대한 고찰 - 서면 아미타삼존상을 중심으로 - (Manufacturing Technique of Gulbulsaji Four Surface Buddha Statue - Mainly for Seomyeon Amita Three Buddha Statues -)

  • 김정화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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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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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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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불교조각이 전성기를 이룬 통일신라시대는 우리나라 조각역사에 있어 가장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 피웠던 시기라 할 수 있겠다. 특히 경덕왕 시기에는 인도 굽타 문화와 중국의 성당문화가 혼용을 이루며 우리의 조각 문화는 국제적인 양상을 띠며 조각에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신라인들은 비록 외국양식을 도입 했지만 속기를 배제하고 나름 데로의 독특한 양식을 구현해 놓았던 것이다. 때문에 선학들은 그간의 유적을 토대로 수많은 연구업적을 쌓으며 한국조각사연구에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통일신라시대에 불교조각연구가 활기를 띠고 타방면에 걸쳐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 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미해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제작기법이 아닌가 싶다. 이중 바위를 신체로 삼아 머리를 입체적으로 조각해 결구한 마애불의 경우 여태까지 조각의 양식적인 접근만 보았을 뿐 조성당시 제작방식에 관한 언급은 부족했던 것 같다. 따라서 본 논고는 다른 나라에서도 그 유래를 확인할 수 없는 화강석에 촉과 철심을 이용해 머리와 보관을 결구한 조각기법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즉 촉을 이용한 결구방식이 굴불사 사면석상이 효시임을 강조하고, 이러한 제작방식이 경주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양상을 띠게되는데, 이후 조선시대 불상조각에서도 적극 계승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박물관이나 폐사지 또는 주변공원 등지를 살펴보면 불신은 멀쩡한데 비해 두부만 탈락되어 흉한 모습을 한 석불상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학계는 1238년 몽고군 내습과 조선시대 억불정책에 의해 많은 불상들이 수난을 당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물론 각종전란과 억불정책에 의해서도 수많은 불상들이 수모를 겪은 것은 사실이나 이제까지 납득할 만한 그 어떠한 해명은 없었던 것 같다. 따라서 본인은 이 부분을 주목하며 머리가 탈락된 일부 불상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작기법에서도 문제점이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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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 출토 건축 목부재의 현황과 결구 제작기술의 수준 (A study on the wooden joinery technique of building members excavated at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 서효원;손은미;이선아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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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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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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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wood joinery technique in the ancient era. Joinery is one of the core techniques in constructing timber frame architecture in the Korean peninsula. These techniques can be revealed by examining wooden members of ancient buildings. The members were excavated at the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the historic site in Gyeongju. This study collects the data of 284 members excavated at the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and analyzes the details such as length, thickness, width, joint types, joint shapes. With the result of the analysis, this study tries to indicate the level of wood joinery techniques in ancient buildings.

중국 당(唐).송(宋) 목조건축의 하앙 결구기법 변천 연구 (The Study of the Techniques of the Xia-ang Structure in China during the Tang and Song Dynasty)

  • 장헌덕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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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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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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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bracket sets which are supporting the weight of the roof, has to meet both requirements which are structural functions and act as an ornamental element. Therefore the bracket sets differ in many types from time and space and has done an important role in the history of architecture with many studies being presented. The first form of the bracket set has been found in the bronze table relics in zhong shan wang ling (中山王陵). Through the Eastern Han dynasty (A.D. 25-220) it became more specific in the shique (石闕) and huaxiangshi (畵像石) in the Han dynasty (206 B.C.-A.D. 220). Afterwards, as Buddhism was introduced to China, the bracket construction techniques shown in the Mogao Caves, Yungang Grottoes, and Longmen Grottoes has given much help for understanding the building techniques of wooden architecture. Especially the Xia-ang structure seen in the Mogao caves shows a vast development in wooden structure and a typical building would be the main hall of Fo Guang Shan monastery in Mt. Wutaishan from the Tang dynasty (A.D. 618-907). This accumulated techniques is inscribed in the 'Ying Zao Fa Shi (營造法式)' wooden structure designs which was published during the Northern Song dynasty (A.D. 960-1127) and many buildings were constructed following this technique after the publication. During this period, it is assumed that Baek-jae (B.C.18-A.D.660) in the Korean peninsula also used the Xia-ang technique, but there havn't been many studies on this field. In this thesis it is introducing the development of the building techniques and structural features of the Xia-ang wooden architecture during the Tang and Song dynasty.

목조건축의 결구방식을 고려한 효과적인 한옥부재 표현 기법 (Efficient Description Method for Hanok Components Reflecting Coupling Scheme of Wooden Structure)

  • 안은영;김재원
    • 한국멀티미디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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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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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8-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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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한옥 설계 지원 시스템을 개발함에 있어서 부재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한옥을 설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부재 표현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옥은 규모, 지붕의 모양, 공포의 유무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으며 결구방식 및 연결부재에 따라 부재의 수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다양한 부재를 모두 설계하게 되면 설계 시에 부재의 사용과 취급이 어려워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남 표준한옥올 중심으로 한옥의 목구조 방식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특성이 비슷한 부재들을 모아서 하나의 템플릿으로 설계하여 다양한 형태의 유사부재들을 속성 값에 따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도록 객체지향 방식의 표현기법을 사용한다. 제안된 방식은 객체지향 방식의 부재를 표현함에 있어서 연결 부재간의 상관관계를 부재와 부재간의 관련 파라미터들 사이의 결합규칙을 적용함으로써 설계의 오류를 최소화 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전통 목구조 주심포의 해석 모델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Analysis Modeling of Column Bracket Set in Traditional Wood Structures)

  • 박경훈;최현훈;김진구
    • 한국전산구조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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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산구조공학회 2009년도 정기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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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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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전통 목구조 건축물은 크고 작은 부재가 많이 결구되어 있기 때문에 구조해석을 위한 모델링에 어려움이 있다. 기존에 제안된 모델링 기법은 모델링과 해석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 목구조 건축물 중 가장 많은 부재로 구성된 공포의 거동을 구현할 수 있으며 모델링과 해석에 소용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모델링 기법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모델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양한 하중 재하 형태에 대한 유한요소 모델의 응답과 비교하였다. 해석결과에 따르면 제안된 모델의 응답은 유한요소해석결과와 10% 이내의 오차범위 안에 있어 공포의 해석시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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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지역의 지형특성과 불국사의 내진 구조 (The Geomorphic Characteristics of Bulguksa-region and the Earthquake Resistant Structure of the Bulguksa Temple)

  • 황상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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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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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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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국 불교 사찰을 대표하는 불국사는 활단층인 불국사(울산)단층선이 통과하는 한반도에서 지반이 가장 불안정한 곳에 입지 한다. 사찰이 조성된 선상지 지형면의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하므로 건축자들은 불교의 상징세계를 완성하기 위하여 부지의 남쪽과 서쪽을 확장하였다. 인위적으로 넓힌 공간에는 이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내진 구조를 고안하여 적용하였다. 건축미를 극대화하면서 중요한 목적인 내진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하여 화강암을 목재처럼 가공하거나 자연석과 다듬은 석재를 이용하여 여러 장치들을 고안하였다. 불국사에 적용된 내진 구조는 그렝이법, 목조건축 기법을 적용한 석조구조(결구), 주두석(동틀돌, 첨차석)의 이용, 유공초석의 사용이다. 석축을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들은 나름대로 지진에너지를 흡수하는 특별한 역할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복잡하고 세밀한 내진 구조들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석축 안에 감추면서 미학적으로 절정의 건축물을 만든 건축설계는 1250년 전 신라인들의 기술 수준을 짐작하게 한다. 기교에만 치우쳐 지나치게 치장한 것으로도 보일 수 있는 이 건축물의 진정한 미는 과학에 근거한 아름다움을 추구한 것이다.

통일신라건축 목조결구기법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the Jointing Method of Wooden Members at Unified Silla Architecture)

  • 황세옥;허범팔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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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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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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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In understranding the essence of the Korea traditional Architecture, it is important to consider the jointing methods of architectural members, architectural technologies, etc. Especial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understanding on the Jointing Method of Wooden Members in the period of Unified Silla Architecture. It's conclusion is summarized as follows. 1. A section of column has very close to do with the foundation stone. The structures of foundation stone and column are generally concluded by butt joint, arrow-head joint, housed joint by Grang-e method. Judu is structured by arrow-head joint And, in general, beam is structured by Sagaematchum Chumcha and sagaljudu of Don direction. At the head of Pyungju and the body of Goju, Changbang is structed by Jangbumachum with arrow-head joint or by jumukchang-machum. Also, it is surmised that Gyisoseum and Anssolim methods had been applied to columns from former ages. The example can be found at Bagjae Mireuksaji stone pagoda. Bagjae Mireuksaji stone pagoda taking wooden-pagoda form adopts Gyisoseum and Anssolim methods. We can also find such a sort of methods from other stone constructions like Budo, etc. 2. Injahwaban is structured by short Changbumachum with arrowed-head joint at upper members, and by Anjangmachum at the lower part. This sort of Gongpo style can be seen in the mural painting of tomb of Koguryo and in Buplyungsa, Buplyunsa, Bupkisa-located in Japan, which are influenced by Bakjae or Unified Silla. It is considered that at the end of the late United Silla, Injawhaban had been replaced with Chumcha and Soro on the Pyungbang under influence of Dapo style from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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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정자의 설계 시공법 연구 (A Study on Design and Construction Methods of Movable Pavilions)

  • 이정한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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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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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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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이동식 정자의 설계시공방법을 살펴보고자 문헌분석을 통해 조영 배경과 입지와 향의 설정, 규모와 구성, 재료, 시공방법 등을 분석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이동식 정자는 곳곳에 펼쳐진 경승을 두루 유람하기 위해 고안된 정자로 산수를 즐기는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정자를 경영하는 것보다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는 방식이 반영된 창작물이었다. 둘째, 이동식 정자의 조영은 계절별, 시기별 경관을 때와 장소의 제한 없이 감상하고자 하는 의도로 조성되었으며. 풍류를 즐기기 위한 도구를 매번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고안되었다. 셋째, 이동식 정자는 경관을 조망하기 용이한 곳을 향하여 입지와 향이 결정되며, 대부분 소규모로 조성되어 그 안에서 경관을 감상하거나, 바둑, 작시, 탄금 등을 위한 공간을 구분하였다. 또한 목재를 주로 사용하고, 하중을 저감시키기 위해 대나무나 짚, 유둔, 면포 등 가벼운 소재로 지붕과 벽면을 구성하였다. 시공방식은 결합과 해체가 용이하도록 하는 결구기법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선박이나 수레 상부에 정자를 조성할 경우에는 일반 정자의 목구조식 시공이 이루어졌다. 넷째, 일반 정자와 이동식 정자의 설계시공 특성을 비교해보면 이동식 정자는 조영목적상 경관의 관람이 용이하여 입지와 향의 설정에 제한이 없으나, 기동력을 고려하고, 구조적으로 하중을 견디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정자로서의 기능과 형태를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제도와 기법이 요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