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은 사후분석에서 사전예방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본질적인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공정에 본질적인 안전을 추구하는 방법은 크게 5가지로 나누어 질 수 있으며, 공정의 배치를 통해서 사고를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공정의 설계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공정의 설비가 가지는 위험성을 기반으로 안전거리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사고결과와 사고발생빈도를 기반으로 개인적 위험성(Individual Risk: IR)을 계산하였으며, 계산된 값을 기반으로 최적의 안전거리 계산을 수행할 수 있었다. 계산된 IR과 문헌에서 제시된 안전거리를 바탕으로 작업자가 거주하는 건물과 공정경계 까지의 적절한 거리와 설비간의 최적의 거리를 계산하게 된다. Mixed Integer Linear Programming(MILP)를 이용하여 각각설비의 안전거리가 확보된 시설물 배치와 최소 부지 면적 등을 알 수가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최적화된 부지면적과 파이프라인의 시설물 배치는 물론 공정건설이나 초기 디자인 단계 및 안전성확보측면에서 본질적인 안전을 구현하는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표적인 시설유형인 생활시설과 이용시설 종사자로 구분하여 이들의 조직공정성과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에 대한 수준과 이에 따른 구조적인 경로차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직무스트레스의 경우 생활시설 종사자들이 이용시설 종사자들에 비해 그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공정성의 하위차원인 분배공정성과 절차공정성, 상호작용공정성 및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의 관계에 대한 구조모형의 검증에서 분배공정성과 상호작용공정성은 직무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상호작용공정성은 직무스트레스에 부(-)적인 영향, 직무스트레스는 직무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와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건축공사의 공정별 공정내용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유해요인을 분석하여 공정별 유해요인에 따른 작업환경측정대상과 특수건강진단의 정확한 진단항목 대상을 분석한다. 이를 통한 유해 공정에 따른 정확한 유해요인인자의 파악을 통해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건강진단을 유해인자별 정기적으로(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별표23 특수건강진단의 시기 및 주기를 참조)실시한다면 유해 인자에 따라 표적 추적 검사를 통해 보다 유의한 결과를 측정 가능하며 도출된 결과로 관리적, 공학적, 개인적 개선대책을 세워 관리한다면 직업성 질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정기적인 특수건강진단으로 직업성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으로 사후조치를 적절히 하여 근로자 건강 보호와 노동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공정무역과 관련된 소비자의 자기결정성 심리욕구(자율성, 유능성, 관련성)와 공정무역제품과 관련된 브랜드 자산 간의 관계를 실증분석을 통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기존 공정무역과 관련된 소비자 반응의 선행연구들과 차별적으로 보다 더 소비자의 내적 욕구 충족성에 기반 한 전략적 브랜드 관리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의 실증분석의 결과, 자기결정성 심리욕구와 브랜드 자산 간 관계는 소비자의 공정무역에 대한 태도를 중심으로 브랜드 자산이 과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특히 유능성과 관련된 소비자의 욕구충족성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구성개념임이 밝혀졌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공정무역제품과 관련된 브랜드 자산의 전략적 관리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R&D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늘어나는 투자만큼 질 좋은 성과의 창출이 사회적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자의 연구수행을 필요로 하며, 그 전제조건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평가는 특정 평가위원에 의한 평가결과의 왜곡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기존에는 보편적으로 최고/최저점 제외 방식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왜곡 가능성이 그 이상 존재할 경우에는 왜곡을 막기에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평가위원별 평가결과 데이터를 군집화 기법을 활용하여 왜곡 가능성이 존재하는 평가위원을 분류하고, 이를 평가위원 선정 시 반영하여 왜곡 을 억제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의 공정성 및 신뢰성 향상 측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 기업경영의 환경은 수평적 조직 구조화와 팀제도의 확산 등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개인적 차원의 리더십을 넘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향할 수 있는 집단적 리더십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공유리더십이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조직공정성 및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 도구인 PLS를 사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공유리더십은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조직공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조직공정성과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마지막으로 조직공정성은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공유리더십과 심리적 임파워먼트 및 조직공정성 그리고 조직몰입과의 중요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공유리더십, 심리적 임파워먼트, 조직공정성간의 중요성과 영향 요인들이 조직몰입을 높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 주체의 전자 상거래 참여는 계약 문서나 결제 정보 교환 서비스에 대해 사용자 실체에 대한 증명과 교환 메시지의 사후 검증 수단을 요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동 주체의 이동성에 따른 한계적 계산 능력 및 대역폭 사용을 고려하여 부분적으로 제 3의 신뢰 기관(Trusted Third Party, TTP)의 효율적인 참여 구조를 수용한 상호 공정 계약 프로토콜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 공정 계약 프로토콜에 대한 연구를 상거래 주체에 대한 이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공정 계약 프로토콜로 확장하였다. 제안한 프로토콜은 이동성에 대한 한계적 능력에 대해 해당 TTP와 공개키를 기반으로 거래 주체간의 상호 인증을 수행하도록 하였으며, 이러한 초기화를 수행한 이후 상거래 주체는 해당 인증 결과를 기반으로 주체간 상호 메시지 교환을 위한 공정 계약 프로토콜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또한 사전에 동의한 계약 과정 이외의 예외 상황 발생시 부분적 TTP의 참여를 허용하여 시스템의 대단위 계산 능력에 대한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다.
전기화학적 환원 기술을 이용한 고온 용융염 전해환원의 결과 생산되는 금속전환체는 다공성 특성에 의해 전해환원의 매질인 용융염을 함유하게 된다. 전해환원과 후속 전기화학 공정인 전해정련의 전해질은 각각 LiCl과 LiCl-KCl 공융염으로 상이하기 때문에 이렇게 금속전환체에 포함된 LiCl 염이 동반되어 전해정련 공정에 도입될 경우 전해정련 공정의 공융염 조성을 어긋나게 한다. 이에 따라 금속전환체의 잔류염은 효과적으로 제거되어야 하며 공정으로 감압 증류에 의한 잔류염 제거 공정이 고려되고 있다. LiCl은 증기압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감압의 고온 조건이 공정에 필요하다. 그러나 상평형도 분석 결과 전해환원 공정에서 산화물을 담아 음극으로 사용되어 환원된 금속전환체와 함께 도입되는 SUS 재질의 바스켓과 사용후핵연료 금속전환체의 주된 원소인 우라늄과는 공융할 수 있기 때문에 LiCl 증발 온도는 $720^{\circ}C$ 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에서 LiCl 증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감압 조건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감압조건에서 LiCl 휘발 실험을 위해 폐쇄형 및 개방형 반응기를 제작하여 압력 조건 및 Ar 유량 등에 따른 LiCl 휘발율을 측정하였다. 증발된 LiCl은 일정 감압 조건에서 분말형으로 냉각부위에 회수 될 수 있었으나 완전 진공 조건에서는 결정형으로 냉각 부위에 응축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일정 진공 조건에서는 Ar 유량에 따라 증발량이 의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증발염의 취급 빛 이송을 위해 분말형 회수를 목표로 설정할 수 있었으며 공정조건으로 일정 수준의 감압 조건을 제시하였다. 이 후 후속 연구로 장치의 대형화 및 증발 속도 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계획되어 있으며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공학규모 파이로 공정 시설인 PRIDE에 도입될 장치의 기초 설계 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의 분진폭발은 플라스틱, 의약품, 목재, 곡물 저장고, 고체연료, 화학제품 제조공정 등을 포함하여 성형 및 가공 공정 등에서 화재폭발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폐목재를 재활용하여 PB(Particle board)를 생산하는 국내 제조사업장에서는 화재폭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폐목재 제조공정의 사고예방과 목재분진 취급공정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제시하기 위하여 사고원인 물질인 폐목재 부유분진의 폭발특성실험을 실시하고 실험결과를 검토하였다. 또한 폐목재 분진의 화재폭발위험성을 상세히 평가하기 위하여 해당 물질의 자연발화점, 축열저장시험, 및 최소점화에너지 등의 화재폭발위험특성값을 실험적으로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폐목재 시료의 비구형 입자형태를 가지는데 입도분석기의 측정 결과 평균 입경은 $15.96{\mu}m$로 조사되었다. 또한 목재 분진의 함수율은 3.88%이며 중금속함유량은 1.73%이다. 자연발화점 측정결과 $225.5^{\circ}C$로서 비교적 낮게 측정되었고 퇴적분진에 대한 화재의 위험성은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축열저장시험 결과를 통하여 공정관리 온도 및 보관온도를 $150^{\circ}C$ 이하로 관리하면 축열에 의한 자기분해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므로 축열에 의한 화재폭발 등의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사료 된다. 최대폭발압력($P_{max}$)은 8.7 bar이며 폭발하한농도 (LEL)는 $60g/m^3$으로 나타났다. 부유분진의 폭발특성실험 결과 분진폭발지수(Kst)는 폭발등급 St 1 (0$bar{\cdot}m/s$)으로 나타났으며 폭발에 의한 위험성이 약한 분진으로 판정되었다. 최소점화에너지(MIE)는 10mJ < MIE <30mJ의 범위로 측정되었으며, 계산에 의해 추정된 최소점화 에너지(Es) 값은 14 mJ로서 일반적인 발화감도(Normal ignition sensitive)로 분류되었다. 이는 실질적인 점화원만 제거하여도 분진폭발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분진 폭발사고를 예방을 위하여 MIE값이 공정운전온도 $100^{\circ}C$ 초과 시에 급격히 낮아질 수 있으므로 운전 온도 설정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전국에 거주하는 국내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자기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 일반 분배공정성, 일반 절차공정성)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연령(20대와 30대 이상)에 따른 조절효과가 나타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개인의 공정성 인식과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를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SPSS 27과 PROCESS Macro 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연구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연령대별 연구변인의 차이를 분산분석으로 검증하여 연령구분이 타당한지 살펴본 후, 조절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는 자기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 일반 분배공정성, 일반 절차공정성 모두와 정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연령과 부적 관계를 보였다. 둘째, 연령은 자기 및 일반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과 부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일반 절차공정성과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연령대별 연구변인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20대는 30대 이상과 상이한 특징을 보였으나, 30대 이상에서는 유의한 연령대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자기 분배공정성과 일반 절차공정성에 대해서만 연령의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기 분배공정성의 경우, 30대 이상의 집단에서 20대보다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자기 분배공정성의 정적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일반 절차공정성의 경우, 20대에서는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일반 절차공정성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지 못하였으나, 30대 이상의 경우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일반 절차공정성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본 연구는 20대와 30대 이상의 연령대를 비교하였을 때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 간의 관계 양상이 다르게 나타남을 밝혀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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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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