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봉' 포도재배시 발생하는 결실불량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전정방법과 결과모지 선별방법을 구명하기 위하여 안성의 농가 포장과 원예연구소의 포장에서 수행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약전정은 강전정에 비해 발아율, 신초수, 과방중, 착립률을 증가시킨 반면, 신초장, 신초당 엽수와 마디수, 단위 엽면적, 그리고 단위 엽생체중은 감소시켰다. 과실의 당도, 산함량 및 안토시아닌 함량은 약전정구와 강전정구간에 차이가 없었다. 평균신초장은 결과모지의 굵기가 굵을수록 뚜렷이 길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엽면적과 엽록소함량은 결과모지의 굵기가 굵을수록 넓어지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탄수화물 및 N, P, K, Ca 및 Mg 등 무기성분 할량은 결과모지 굵기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총탄수화물과 Ca함량은 결과모지 굵기가 가늘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과방당유핵과립수는 결과모지가 가늘수록 적어지고 착립률은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과방중, 과립중, 과방당 과립수, 당도, 안토시아닌 함량은 결과모지 굵기가 1cm 전후인 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다래(Actinidia arguta (Siebold & Zucc.) Planch. ex Miq.)의 재배에서 현재 많이 이용되고 있는 평덕형은 기존의 T덕형에 비해 가지의 배치가 자유롭고 수확량이 많은 장점이 있다. 평덕형을 활용한 다래 재배에서 결과모지의 전정 길이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며, T덕형과 마찬가지로 15cm 길이의 단초전정이 권장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평덕형에서 품종별로 수확량을 증대하면서 과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적정한 결과모지 길이를 결정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과실 특성이 다른 '오텀센스'와 '대보' 품종을 이용하여 결과모지가 30, 50, 100, 150 및 200cm 길이가 되도록 전정하고, 수확기인 9월에 수확량 및 열매 특성을 조사하였다. 평덕형의 경우 품종과 결과모지 전정길이에 따라서 가지수, 결과지의 수, 총 착과 수, 열매무게 및 총 수확량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두 품종 모두 150cm로 결과모지를 전정하였을 때 결과모지당 착과 수가 각각 129±71개 및 27±8개로 가장 좋았으며, 총 수확량 역시 각각 1,697.0±990.4g 및 849.0±243.2g으로 가장 좋았다. '오텀센스'와 '대보' 품종은 평덕재배시 결과모지를 150cm로 전정하는 것이 생산량 증대 및 품질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는 다래(Actinidia arguta (Siebold & Zucc.) Planch. ex Miq.)의 재배유형이 T덕형과 평덕형으로 나누어지고, 덕 형태 및 품종에 따라 다래의 생육 양상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모지 길이를 15cm 길이의 단일한 형태로 전정해 왔다. 본 연구에서는 T덕형을 활용한 다래 재배에서 품종별로 수확량을 증대하면서 과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적정한 결과모지 길이를 결정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새한', '대성' '칠보' 및 '오텀센스' 등 4품종을 대상으로 하여 결과모지 길이가 15, 30 및 50cm가 되도록 전정하였다. 동일한 방법으로 재배한 후 수확기인 9월에 수확량 및 열매 특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품종과 가지수, 결과지의 수와 미결실지 수, 열매 무게, 총 수확량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전정 길이에 따라서는 총 착과 수, 열매 무게 및 총 수확량에서 차이가 있었다. 모든 품종에서 결과모지 길이가 길어질수록 총 수확량은 증가하였으며, 총 수확량은 품종에 따라 2~7배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과모지 전정은 '새한', '대성' 및 '오텀센스'는 50cm 전정에서 칠보는 30cm 전정에서 생산량 및 품질특성이 우수하였다.
단감 '부유'를 대상으로 과실 비대 및 착색 증진에 위한 결박 처리 시 가지 종류에 따른 효과를 비교하고자 결과모지, 부주지 및 주지에 철사를 이용하여 결박 처리하였다. 철사 제거 직후 6주 동안 과실 직경과 과피색 a값은 무처리에 비해 결과모지 및 주지 결박처리에서 더 많이 증가하였지만 부주지 결박처리에서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박 처리 8주 후 수확된 과실을 처리하지 않은 과실과 비교하면, 과중은 모든 결박처리에서 더 무거웠는데 특히, 주지 결박처리에서는 월등히 무거웠다. 과고는 주지 결박처리에서만 더 높았고, 과경은 결과모지 및 주지 결박처리에서 더 길었다. 과실 당도는 결과모지 및 부주지 결박처리에서 다소 높거나 비슷하였으나, 주지 결박처리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과피색 a값은 결과모지 및 주지 결박처리에서 유의하게 높았지만, 이와 반대로 과피색 b값은 낮게 나타남으로써 Chroma값은 결과모지 및 부주지 결박처리에서 높게 나타났다. 과피 내 라이코펜 및 베타카로틴 함량은 부주지 및 주지 결박처리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지만, 결과모지 결박처리에서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총 엽록소 함량은 모든 결박 처리에서 낮게 나타났다.
결과지는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 및 무기성분과 엽에서 만들어진 동화산물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여 과실 품질에 영향을 준다. 본 연구는 하이부시 블루베리 ‘Bluecrop’의 결과지 세력과 신초생장 및 과실 특성과의 관계를 구명코자 수행되었다. 결과지 세력은 결과모지와 결과지 특성을 기준으로 하여, 결과모지의 굵기가 6 ㎜ 미만이고 결과지 길이가 10 ㎝ 미만을 A, 결과모지의 굵기가 6 ㎜ 미만이고 결과지 길이가 10 ㎝ 이상을 B, 결과모지의 굵기가 6 ㎜ 이상이고 결과지 길이가 10 ㎝ 미만을 C, 그리고 결과모지의 굵기가 6 ㎜ 이상이고 결과지 길이가 10 ㎝ 이상을 D로 구분하였다. D의 신초는 길이 6.5 ㎝, 굵기 1.70 ㎜, 신초당 엽수 5.8 개로 다른 세력의 가지에서 자란 신초보다 길고 굵었으며 신초당 엽수는 많았다. D의 엽면적은 13.5 ㎠로 다른 가지보다 넓었다. 첫 수확기는 결과모지가 굵고 결과지가 길었던 가지에서 1주일 빨랐다. 14 ㎜ 이상의 대과의 비율은 결과지 길이가 길었던 B와 D에서 각각 41.7%와 46.8%로 높았다. 14 ㎜ 미만의 소과의 평균 가용성 고형물은 결과지 세력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14 ㎜ 이상의 대과의 평균 가용성 고형물은 결과지 길이가 길었던 B와 D에서 각각 16.2 °Bx, 15.6 °Bx로 높았다. 결과지 및 결과모지와 결과지의 교차효과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었다. 14 ㎜ 미만인 과실의 평균 가용성 고형물은 14.5 °Bx로 결과지 세력에 따른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결과모지가 대과 생산비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므로, 길이 10 ㎝ 이상의 결과지를 활용하여 착과시키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포도나무의 수체관리와 수량이 과실품질과 내한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화성지역과 수원지역에서 '캠벨얼리' 품종을 이용하여 시험을 수행하였다. 동해 상습지역인 화성지역은 수원지역에 비해 동계 최저기온 극값이 낮았고, 재식거리가 좁아 과다결실을 하고 있었으며, 수확시기도 7일 가량 늦은 경향이었다. 또한 포도나무의 결과모지내 탄수화물 함량도 1.2~1.7% 정도 낮았으며, $-15^{\circ}C$의 저온처리에 의해 발아율도 현저히 낮았다. 수원지역에서 포도 착과량별 과실품질과 결과모지의 발아정도를 보면, 착과량이 많아질수록 과방 및 과립의 크기는 차이가 없었으나, 당도가 떨어지고, 착색이 나빠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착과량이 많아지면 결과모지의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지는 경향인데, 특히, $-15^{\circ}C$ 이하의 저온 처리에 의해 발아율이 현저히 낮아졌다. 과실품질을 고려한 적정 수량은 2.3~2.6MT/10a이 적합하였다.
완도수목원내 백운로 상부의 붉가시나무림을 대상으로 난대 상록활엽수림 복원 시 붉가시나무의 성장 및 종실공급과 관련된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붉가시나무의 성장 및 결실특성을 조사하고 종실량 상대성장식을 구하였다. 성장특성은 평균흉고직경급에 속하는 실생 임목 3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여 수간석해하였다. 표본목의 평균치의 수령(X)에 의한 흉고직경과 수고의 성장특성(Y)의 상대성장식(Y=aX+b)을 개발하였으며, 추정식에 의한 붉가시나무 수령에 따른 흉고직경 및 수고를 추정하였다. 결실특성은 성숙종실초기인 8월에 평균 흉고직경급에 속하는 임목을 대상으로 결실이 충실한 임목 3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여 조사하였다. 붉가시나무의 종실량 상대성장식을 개발하기 위하여 결실목 중 흉고직경이 고르게 10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였다. 벌목한 표본목은 흉고직경, 수고, 수관폭, 수관고 등의 성장특성(X)과 종실량(Y)을 조사 분석하여 종실량 상대성장식($Y=aX^b$)을 유도하였다. 표본목 평균치의 수령에 의한 상대성장식은 흉고직경 Y=0506X-2.064($R^2=0.999$), 수고 Y=0.321X+0689($R^2=0.992$)이었다. 개발된 상대성장식에 의하여 수령 10, 20, 30, 40년일 때 흉고직경은 각각 3.0cm, 8.1cm, 13.1cm, 18.2cm, 수고는 각각 3.9m, 7.1m, 10.3m, 13.5m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실특성 조사 결과 결과모지(結果母枝)당 잎 수를 제외한 결과모지의 길이, 직경, 결과모지 당 결과지 수, 종실 수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수관 상, 중, 하부로 갈수록 감소하였다. 종실 총수의 경우 수관 상, 중, 하부 각각 1,312립, 115립, 5립이었다. 붉가시나무 표본목을 일괄하여 추정한 종실량 상대성장식의 흉고직경(D)를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성장식은 $Y=0.003X^{4.260}$, 결정계수($R^2$)은 0.896이었다. 흉고직경만을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성장식은 흉고직경과 수고($D^2H$)를 독립변수로 하는 결정계수가 다소 낮으나, 측정오차를 고려하면, 흉고직경만을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성장식을 적용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판단된다.
본 조사연구는 한국재배종 34개품종, 일본재배종 42개품종 및 미국재배종 32개품종등 총 108개품종을 공시하여 근류형성성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근류형성의 조만은 품종간에 뚜렷한 차리가 있었던 바 파종 14일후에는 근류가 형성되지 않은 품종이 18개품종, 파종 28일후에도 6개품종이나 되었고 특히 42일후에도 미국품종 Flambew는 근류가 형성되지 않았다. 2. 근류수는 품종의 육성모지와 조사시기에 따라 크게 차리가 있었던 바 파종 42일후(3차조사)의 근류수는 일본품종이 26.5개로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품종은 19.5개, 미국품종은 15.2개로서 가장 적었다. 3. 주당근류중은 일본품종이 75.9mg로서 가장 무거웠고 한국품종은 71.1mg, 그리고 미국품종은 49.6mg로서 가장 가벼웠다. 4. 근류중과 자실중 및 근류수와는 고도로 유의한 정상관관계가 인정되었으나 기타 몇가지 형질들과는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밤나무의 절단전정 시 처리수준에 따른 개화, 결실 및 과실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품종 및 처리수준에 따른 개화특성을 조사한 결과, 결과모지 당 평균 웅화수(雄花穗)의 개수는 0.5~60.3개로 큰 차이를 나타냈으며 처리수준이 증가될수록 결과모지 및 결과지당 웅화수의 개수는 감소되었다. 결과모지당 발생된 가지수는 처리수준 30% 이상에서 크게 감소되기 시작하였으며 결과모지당 결과지수는 가지 발생수와 매우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결과지당 착구수는 1.0~2.0개로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대보'의 경우, 처리수준이 증가될수록 많아졌다. 낙과율은 '축파'의 경우, 처리수준 50%에서 22.6%로 가장 낮은 반면, '평기'의 경우, 처리수준 50%에서 모두 낙과되었다. 절단전정에 따른 품종 및 처리수준별 과실특성 및 품질검정을 실시한 결과, 입중은 결과지당 착구수가 적을수록 높았으며, 결과모지당 수확량은 처리수준이 증가할수록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과실등급은 품종별 처리수준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평기'를 제외한 나머지 품종에서 처리수준이 증가할수록 각각의 평균입중보다 무거운 과실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무처리에 비해 모든 처리구에서 특대립 비율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기 당도는 처리수준간 뚜렷한 차이는 없는 반면 후기 당도는 초기 당도에 비해 3.3~5.3%정도 증가하였다. 경도는 초기 당도와 마찬가지로 모든 품종 및 처리수준간 뚜렷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래의 결과지 길이에 따른 다래 과실수와 과실무게를 조사하여 결과지와 과실특성과의 상관관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다래의 결과지가 15 cm 이하와 30 cm 이상의 경우, 평균 무게와 평균과실수는 각각 11.7 g과 12.3 g 그리고 4.6개와 13.8개였다. 그 결과 15 cm 미만의 결과지는 불량한 과실특성결과를 가져오므로 동계전정시 제거하여야 한다. 전정이 다래 과실등급별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전정실험을 실시하였다. 결과모지는 80개, 결과모지의 80%를 자르는 강전정 처리구에서는 과실 총 생산량이 본당 평균 $14.3{\pm}1.5kg$이었으며, 이중 대과(15 g 이상)이 $8.2{\pm}0.9kg$, 중과(10~15 g)이 $4.0{\pm}0.7kg$ 그리고 소과(10 g 이하)이 $2.1{\pm}0.3kg$ 생산되었다. 무처리구에서는 과실 총 생산량이 본당 평균 $26.7{\pm}2.1kg$이었으며, 이중 대과는 $2.5{\pm}0.5kg$, 중과 $19.2{\pm}1.4kg$ 그리고 소과 $5.0{\pm}0.6kg$ 생산되었다. 특히, 전정처리구와 무처리구에서 15 g 이상 대과의 무게분포를 보면 무처리구는 대부분 15~16 g의 과실이 분포하였으나, 전정처리구는 15~20 g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정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 15 g 이상의 대과 생산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생과용 대과 및 특과 생산을 위해서는 적절한 동계전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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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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