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는 다양한 견관절 질환을 검사하는 강력하고 유용한 방법이다. 최근 들어 고해상도 변환기의 사용과 술기의 발전으로 회전근 개 질환을 진단하는 정확성이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나타내는 단점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본 강좌에서는 회전근 개 질환의 초음파 소견을 자기 공명 영상, 관절경 소견과 비교하여 초음파 영상의 해석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자기공명 관절 조영술(Shoulder MR Arthrography)는 견관절(Shoulder joint) 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에 관하여 정확한 영상평가를 진단하기 위해 시행 한다. 우리는 어께 상완골(Shoulder humerus) 의 다양한 position인 Neutral position, Internal rotation position, External rotation position 에 관하여 Shoulder joint의 해부학 적인 회전 변화가 견관절 자기공명(Shoulder MRI) 영상에 어떤 진단적 결과를 가져오는가에 대해 상호 비교 하였다. 또한 환자의 정확한 촬영자세 유지를 위해 촬영 보조기구를 만들었다. 이 보조기구는 Modeling 설계에 의해 우리가 직접 제작한 자기공명 견관절 조영술 보조 기구이다. 이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촬영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해 내었다. External rotation position 에 의한 Shoulder MRArthrography 검사가 Shoulder joint의 중요 해부학적 구조인 Biceps tendon, Supera-spiatus tendon, Sub-scapularis tendon, Labrum, Sub-acromial space 의 해부학적 평가에서 제일 적합하다는 진단적 평가를 얻었다.
목적: 회전근 개 파열 환자에서 수술 전 시행한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수술까지 경과되는 시간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수술 시 관절경상의 회전근 개 파열의 크기와 비교하여 자기 공명 영상 재검사의 필요 여부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10예에서 수술 전 시행한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시기에 따라 수술 전 1개월(A군, 평균 16일, 44예), 1개월~6개월(B군, 평균 91일, 41예), 6개월~1년(C군, 평균 230일, 25예)으로 분류하여 관절경하 회전근 개 파열의 전후방 크기(길이) 및 내측 퇴축의 크기(너비)를 비교하였다. 결과: A, B, C군에서 관절경상 파열의 크기가 더 크게 나타났으며 A군에서 시행한 자기 공명 영상과 관절경의 회전근개 파열의 크기 차이는 길이와 너비 각각 3.6(${\pm}1.2$) mm, 0.6(${\pm}0.4$) mm, B군에서는 4.2(${\pm}1.7$) mm, 2.4(${\pm}1.1$) mm, C군에서 4.5(${\pm}2.1$) mm, 3.0(${\pm}1.5$) mm의 차이를 보였다. 각 군간 파열의 길이 및 너비는 자기 공명 영상 검사와 수술까지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결론: 수술 1년 이내에 시행한 자기 공명 영상 검사상 회전근 개 파열의 크기는 관절경 소견과 유사하였으며 수술 시 추가적인 자기 공명 영상 검사는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회전근 개 부분 파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가 필수적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자기공명 관절조영술과 관절경 소견을 비교하여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의 회전근 개 부분 파열에 대한 진단능력을 평가하는 데에 있다. 대상 및 방법: 신체 검사상 회전근 개 질환으로 의심되어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및 관절경 수술이 시행된 17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파열의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소견과 관절경 소견을 비교하여 회전근 개 파열의 위치에 따른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의 진단 능력을 평가하였다. 관절면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크기에 대한 일치도를 구하였다. 결과: 파열의 위치에 따라 관절면, 점액낭측 및 양면 파열의 3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각각 56예, 26예, 17예였다.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은 관절면 회전근 개 부분 파열에 대한 민감도 82%, 특이도 88%를 보였으며 점액낭측 파열인 경우에는 민감도 11%, 특이도100%를 보였다. 관절면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크기에 대한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소견과 관절경 소견의 일치도는 72%였다. 결론: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은 관절면 회전근 개 부분 파열의 진단에는 유용하나 점액낭측 파열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었다.
목적: 견봉의 형태가 부위별로 변화한다는 가설하에 자기공명영상에서 사 시상면을 통해 부위별 견봉의 형태를 분석한 뒤 회전근 개 질환과 견봉의 형태가 연관이 있는 사 시상면을 찾고, 단순방사선 사진과 자기공명영상간의 견봉의 형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대상 및 방법: 견관절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하고 회전근 개 질환으로 관절경 수술을 받은 71명을 대상군으로 하고 자기공명영상 검사상 회전근개 질환이 없는 16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사 시상면 영상에서 견봉의 외측단부터 4 mm까지 단면을 S1, 그 내측 8 mm, 12 mm 부분을 S2, S3로 정하고, 각 사 시상면에서 견봉의 형태를 제1형:편평형, 제2형:만곡형, 3형:갈고리형으로 형태를 파악하고 변화여부를 확인하였다. 회전근 개 질환을 점액낭염, 부분층 파열, 전층 파열로 경중도를 나누고, 견봉의 형태가 이러한 경중도를 반영하는 사 시상면을 찾아보았고, 각 사 시상면의 견봉의 형태와 단순방사선 사진에서의 견봉의 형태를 비교하였다. 결과: 54명 (76.1%)에서 견봉 형태 변화를 보였으며 (p<0.001), S1, S2에서 같고 S3에서 달라지는 경우가 22건 (31%)으로 가장 많았다. S1영상에서는 제1형 (49.3%), S2에서는 제2형 (53.5%), S3에서는 제3형 (49.3%)이 가장 많았다. S1, S2영상에서 견봉 형태와 질환의 경중도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p=0.001, 0.022). 단순방사선과 자기공명영상간의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일치하지 않았다 (p>0.05). 결론: 견봉의 형태는 사 시상면마다 변하였고, 자기공명영상의 사 시상면 영상 중 외측(S1, S2) 단면에서의 형태가 회전근 개 질환의 임상 증상과 관련성이 많음을 확인하였다. 단순 방사선 영상과 자기공명영상에서 통계적인 일치성은 없었다.
목적: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시행한 자기 공명 영상 검사 소견을 분석하여 재파열의 빈도와 발생 위치, 재파열이 임상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 후 평균 10.6개월에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시행한 109예 (평균 연령 57세, 남:여=50예:59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관상면 자기 공명 영상 검사 상 Sugaya IV, V 형을 재파열로 규정하였다. 재파열의 위치는 앵커 삽입부위 내측 1 cm를 기준으로 내측 및 외측으로 구분하였다. 나이, 성별, 파열의 크기 및 복원 방법에 따른 재파열의 빈도와 위치를 알아보았으며, 평균 13.9개월에 추시 후 재파열 유무에 따른 견관절 기능점수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결과: 109예 중 38예 (34.9%)에서 재파열을 보였다. 남성에서 재파열은 25예 (50.0%)가 발생하였으며, 여성에서 재파열은 13예 (22.0%)가 발생하였다. 3 cm미만 크기의 파열에서는 21예 (25.6%)에서 재파열이 발생하였으며, 3 cm를 넘는 크기의 파열에서는 17예 (63.0%)에서 재파열이 발생하였다. 재파열이 내측에서 발생한 경우는 일열봉합에서 71.4%, 이열봉합에서 71.0%이었다. 최종 추시점에서 재파열군과 재파열이 없는 군 모두 견관절 기능점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호전을 보였으며 양 군간의 호전 정도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추적 자기 공명 영상 검사상 34.9%에서 재파열이 발생하였으며 환자의 나이, 복원방법에 따른 발생률의 차이는 없었으나 남성 및 파열크기가 큰 경우 재파열의 가능성이 높았다. 재파열은 주로 내측에서 발생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는 봉합시 과도한 긴장이 봉합부의 내측에 부하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목적 : 고식적 견관절 MRI 검사에 사각시상면 영상 추가 시 극상건 파열의 진단적 정확도가 증가하는지 관절경 수술 소견을 대비표준으로 삼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본원에서 견관절 MRI 검사를 하고 관절경 수술을 받은 1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독립적으로 관상사면과 시상사면 영상을 이용하여 극상건 파열을 평가하고 4주후 사각시상면 영상을 추가하여 다시 판독하였다. 관절경 수술을 대비표준으로 이용하였다. 건 파열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McNemar test로 비교하였고 관찰자 간, 기술 간 일치도는 카파계수로 평가하였다. 결과 : 사각시상면 추가 시 고식적 견관절 MRI만 이용하였을 때 보다 극상건 전층 파열 진단의 민감도가 증가하였고, 부분 파열 진단의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 모두 증가하였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관찰자간 일치도는 사각시상면을 추가하거나 하지 않았을 때 모두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영상 소견과 관절경 수술 소견은 사각시상면 추가 시와 추가하지 않았을 때 모두 중등도의 일치도를 보였다. 결론 : 극상건의 전층 및 부분 파열 평가를 위해 고식적 MRI에 사각시상면 영상을 추가 시 기존의 영상면 만으로 평가하였을 때와 진단적 정확도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목적: 상부 관절와에 부착하는 관절와 순에 발생한 병변에 대한 봉합술 후의 결과가 모든 예에서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본 저자들은 상부 관절와 순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해부학적인 정보를 얻고자 견관절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분석하고, 상부 관절와 순이 부착하는 부위의 관절와의 해부학적인 형태 및 부착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견관절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시행한 108예에서 관상면 영상을 분석하였다. 평균 연령은 52세(17~71세)였으며, 남자는 55예였고 여자는 53예였다. 일반적으로 상부 관절와 순 파열에서 봉합하게 되는 영역인, 이두건 장두의 관절와 부착 부위의 후방 2개 영상에서 관절와 순의 부착 부위의 길이 및 상외측 관절와의 단면 각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상부 관절와 순의 관절와 전방 부착 부위의 내-외측 길이는 평균 $9.78{\pm}1.64\;mm$였다. 남자는 평균 $10.1{\pm}1.61\;mm$, 여자는 평균 $9.43{\pm}1.6\;mm$였다. 상외측 관절와의 각도는 평균 $89.6{\pm}7.6$도였다. 결론: 관상면에서의 상부 관절와 순의 부착 부위는 후방이 전방보다 짧다. 상외측 관절와의 각도는 후방이 전방보다 작았다.
85세 여자 환자에서 발생한 결핵성 삼각근하 점액낭염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인접 관절의 침범 없이 발생하는 결핵성 점액낭염은 드물며 외상을 받기 쉬운 대전자, 슬개전 및 주두 점액낭 등에 주로 발생하지만 어느 곳에나 발생 할 수 있다. 결핵성 삼각근하 점액낭염에서 견관절 전외측부 통증, 압통 및 충돌 징후 양성 등 임상 증상 및 이학적 검사는 회전근 개 질환과 유사하며 자기공명영상 검사 및 관절경 소견에서 관찰되는 활액막의 비후 및 다발성의 미립체의 소견등은 류마토이드 관절염 등과 같은 활액막 침범 질환과 유사한 소견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질환들과 감별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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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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