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예측인자로서 혈중 Non H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비율의 임상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경기지역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센터를 내원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한 65세 이상 노인을 1,54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사증후군은 American Heart Association/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AHA/NHLBI)기준에 따라 진단하였다. 복부비만은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West Pacific Region에서 제시하는 아시아-태평양인의 기준을 적용하였다. Non HDL-콜레스테롤은 총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의 차이로 계산하였다. 대사증후군 예측력은 Non HDL-콜레스테롤보다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관련요인을 보정한 후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비율은 1사분위수보다 4사분위수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았다. 또한 대사증후군 발병을 예측하는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비율의 적정 기준값은 2.8이었다.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비율은 대사증후군 위험을 평가하는 간단하고 실용적인 지표가 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대사증후군과 혈청 요산 농도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한 수진자 총 1,444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남성은 977명, 여성은 46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들은 신체계측과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혈청 요산과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들과의 상관성과 혈청 요산의 등급을 구분하여 발생하는 위험인자의 수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평균연령은 남녀 각각 $41.63{\pm}6.29$세, $35.75{\pm}6.61$세로 나타났다. 혈청 요산의 평균수치는 남성이 $6.30{\pm}1.39mg/dL$, 여성은 $4.43{\pm}0.89mg/dL$로 남성이 높게 나왔다. 혈청 요산 농도에 따른 상관관계는 남성에서는 나이, 허리둘레, 수축기 혈압, 중성지방, HDL-cholesterol, WBC count, ESR이 상관관계가 있었으며(p<0.05), 여성의 경우는 허리둘레, 이완기 혈압, 중성지방, HDL-cholesterol, ESR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나왔다(p<0.05). 혈청 요산 농도의 등급에 따른 위험인자 수는 혈청 요산 농도가 증가할수록 증가하였다. 대사증후군의 전체적인 유병률은 남성이 17.4%로 여성의 10.2% 보다 높게 나왔다. 대사증후군과 혈청 요산 농도와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혈청 요산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대사 증후군의 위험인자 또한 관련성이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혈청 요산 농도와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 연구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지 않은 젊은 성인에서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한 대상자 선정에 혈청 요산 농도를 활용할 수 있다.
배경 : 검사결과의 판독과 보고는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시행해야 할 업무이지만 일일 발생하는 검사건수의 방대함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움이 있어 검사결과의 판독과 해석을 할 수 있는 보조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저자는 판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검사항목이 적으며, 묶음 검사항목으로 되어 있는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임상 적용시의 문제점과 보완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 연관성이 있는 검사항목을 기준으로 각 검사결과에 따른 rule-based expert 시스템을 개발하여 2007년 8월 본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535명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 룰의 구성은 "if-then"로 구성하였으며, 즉 검사결과가 조건에 맞는 경우 미리 입력되어 있는 판독문구가 출력되도록 하였다. 결과 : 50.5%에서 해석적 보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이 34%, 빈혈관련 질환이 8.0%, 뇨검사에서 9.9%, 종양표지자가 4.7%, 갑상선 장애가 7.7%, B형간염표지자에서 4.7%, 혈당 관련 질환에서 4.3%,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실제 추적검사를 시행한 환자 수(49명, 9.1%) 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해석적 보고가 단순히 검사항목에 대한 검증으로 대상자의 임상적 소견을 감안하지 않아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결론 : 임상의에 보고하기 전에 시행하는 검사의 판독은 검사실내의 정도관리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며, 임상의가 최종 진단전 고려해야 할 질환 등을 감별함으로써 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향상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원 및 외래 내원 환자에 적용하면 치료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연구원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알아보고, 스트레스와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대전시의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 연구소의 남성근로자들 중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에 응하고, 조사기간에 한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던 301명으로 하였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사회심리적 건강측정도구(Psychosocial Well-bing Index; PWI)로 개발된 18문항을 이용하였고,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로는 수축기 및 확장기혈압, 중성지질,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공복 시 혈당 및 체지방률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이나 직업관련 특성뿐만 아니라 건강관련행위의 실천여부 등과도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으며, 또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질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요인의 하나인 혈압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목적 연구의 목적은 빈곤가정아동의 문제행동과 비만도의 발생양상을 밝히고 그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방법 인천지역 22개의 지역아동센터의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197명을 대상으로 신체검진과, 아동이 직접 아동문제행동검사(K-BASC2)를 수행하였으며, 자료분석은 SPSS17.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과, Mann-Whitney test, Kruskal-Wallis test를 실시하였다. 결과 신체계측결과 중등도이상비만이 9.6%이었다. 문제행동에서는 내면화문제의 위험군이상은 8.6%, 주의력결핍/과잉행동문제 위험군 이상은 22.8%, 학교문제의 위험군은 33.8%, 적응기술에서 49%가 위험군 이상이었다. 이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우리나라 전국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서행동선별검사보다 매우 높은 비율이었다. 성별에 따른 문제행동의 결과는 모든 영역에서 남학생에서 높은 비율이었다. 비만도에 따른 문제행동의 결과는 학교문제와 정서지표에서 비만도 그룹간 차이가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빈곤가정아동을 대상으로 현재의 학교 체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검진시스템보다 더 자주, 주기적으로 점검되어야 하며, 특히 정신, 행동문제의 조기발견과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아동 일대일 맞춤치료와 지속적인 상담, 간호중재가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빈곤가정의 비만한 아동은 정신건강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만큼, 이 아동들을 질병발생의 위험군으로 선정하고 조기발견, 예방중재, 치료적 상담의 시스템을 아동에게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의 연구기간 동안 내원한 광주선한병원의 건강검진 수진자들의 인스턴트 커피믹스 섭취량을 조사하여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인스턴트 커피믹스 섭취와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 중 특히 허리둘레와 혈중 중성지방 농도는 양의 상관성을 보였고, 인스턴트 커피믹스 섭취빈도가 증가할수록 공복혈당과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증가하는 유의적인 상관성을 보였다. 또한, 다중회귀분석에서도 1 cup/d 이상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섭취하는 대상자에서 보정 여부와 상관없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인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상승하는 유의적인 연관성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인스턴트 커피믹스와 관련한 연구 조사와 선행 연구 결과를 통하여 볼 때 건강인은 물론 지방 섭취에 주의해야 할 대상자는 섭취 커피 종류에 따른 섭취 빈도와 섭취량 조절 교육이 중요하다.
목 적:일반인에서 불면증의 심각도와 우울, 불안 및 불안 민감성과의 연관을 조사하고 불면증의 심각도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2006년 9월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에 건강 검진을 받으러 온 일반인 95명을 대상으로 AIS-8, BDI, STAI, ASI를 실시하였다. 연령을 통제변수로 하여 AIS-8, 수면 항목을 제외한 BDI, SA, TA, ASI 등의 변수에 편상관관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들 척도 중 AIS-8을 설명할 수 있는 척도를 다중회귀 분석을 통해 도출하였다. 결 과:일반인 95명에서 불면증의 심각도는 수면 항목을 제외한 BDI(r=0.541, p<0.001), SA(r=0.267, p<0.05), TA(r=0.642, p<0.001), ASI(r=0.312, p<0.01)와 모두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였으나 TA와 가장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다. 다중회귀 분석에서 불면증의 심각도를 유의하게 설명할 수 있는 척도는 TA였다(p<0.001). 결 론:이 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불면증의 심각도가 우울, 불안 및 불안 민감성과 양의 상관 관계에 있으며 특히 특성 불안과 유의하게 상관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특성불안이 우울, 불면과 관련 있다는 기존 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제조업 근로자들의 공복 시 혈당과 혈청지질치(TC, TG, HDL-C, LDL-C) 및 비만지표(BMI, 체지방률, 허리둘레,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비)와의 관련성을 검토할 목적으로 시도하였다. 연구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에 한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던 30~59세의 근로자 1,47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조사대상자의 공복 시 혈당을 정상군과 비정상군으로 구분하여 혈청지질치 및 비만지표의 평균치를 비교하였고, 성과 연령을 조정한 다중 회귀분석을 통해 공복시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TC, TG, LDL-C, BMI 및 허리둘레는 공복 시 혈당이 정상인 군보다 비정상인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HDL-C는 공복 시 혈당이 정상군보다 비정상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조사대상자의 공복시 혈당치는 TC, TG, LDL-C, BMI 및 허리둘레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복 시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TC, TG, BMI 및 체지방률이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는 제조업 근로자들의 공복시 혈당은 TC, TG, LDL-C와 같은 혈청지질치 및 BMI, 체지방률과 같은 비만지표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지방췌장(Fatty pancreas)은 세포 내에 비정상적으로 지질이 침착되는 과정으로 지방조직이 증가하여 축척되고, 그 결과 심혈관 및 대사성 질환의 위험인자로 나타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췌장 초음파검사에서 췌장 지방이 심혈관계 질환 및 대사증후군의 예측 인자로서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부산에 위치한 W 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2018년 9월 2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종합검진을 시행한 407명을 대상으로 복부초음파검사 결과 중 췌장에 지방이 침착된 정도를 경도, 중등도, 고도 3단계로 분류하였다. 췌장의 지방 침착과 심혈관 질환 및 대사성증후군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비폐쇄성 죽상경화, BMI,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의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추가적으로 지방췌장의 정도가 증가될수록 간기능 이상과 갑상선 기능 이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지방췌장을 가진 환자 중 비폐쇄성 죽상경화, BMI,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간기능이상, 갑상선기능이상 등 6가지 매개변수의 관련성을 살펴보았고 이 중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 비폐쇄성 중상경화의 경동맥 내중막두께가 지방췌장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로 분류한 비만 유형에 따른 혈청 GGT와 요산농도의 차이와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2017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경기지역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센터를 내원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한 20세 이상 성인 남성 14,28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비만 기준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준을 적용하였으며, 복부비만은 남성의 허리둘레 90 cm이상을 기준치로 정의하였다. 남성 대상자의 혈청 요산농도 상승은 7.0 mg/dL 이상, 혈청 GGT 상승은 56 IU/L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결과 혈청 GGT와 요산농도는 정상체중군보다 과체중과 비만군에서 높았으며, 비만군에서는 복부비만을 동반한 경우 혈청 GGT ($53.26{\pm}49.67IU/L$ vs $67.66{\pm}60.16IU/L$) 및 요산농도($6.22{\pm}1.26mg/dL$ vs $6.38{\pm}1.40mg/dL$)가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저체중군과는 차이가 없었다. 또한 과체중과 비만군은 정상체중군보다 혈청 GGT 상승과 고요산혈증의 위험이 높게 나타났으나, 저체중은 혈청 GGT 상승과 고요산혈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성인 남성의 과체중 및 비만을 평가하는데 혈청 GGT와 요산이 유용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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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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