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D어린이집에서 만 4~5세 유아 3명을 대상으로 오르프 음악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을 향상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주 3회 총 14회기에 걸쳐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그룹 치료의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각 세션은 40분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사용된 기법으로는 오르프 음악활동의 매체를 활용한 말하기, 노래 부르기, 동작, 악기 연주 등의 활동을 시행하였으며 그 내용으로는 대상자들의 자기표현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체 이완, 불안감소, 자아 존중감 향상, 자기표현 기술훈련 등의 활동이 제공되었다. 유아의 자기표현성 향상을 살펴보기 위해 단일집단 사전-사후 설계(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에 기초하여 14회 활동의 사전과 사후에 자기표현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점수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오르프 음악활동의 외부환경에서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유아들의 자유놀이를 비디오로 녹화하고 오르프 음악 활동 사전과 음악활동 중간, 음악활동 사후에 교사 3인이 관찰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르프 음악 활동 내의 상황에서 자기표현 언어 척도 점수를 확인한 결과 평균 6.7점 증가함으로 자기표현이 유의미하게 변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둘째, 활동 상황 내의 비언어적 자기표현 행동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셋째, 자유놀이 상황 내에 관찰된 자기표현 언어 척도 점수를 확인한 결과 평균 8점 증가함으로 자기표현이 유의미하게 변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넷째, 자유놀이 상황 내의 비언어적 자기표현 행동 관찰결과 얼굴표정, 신체접촉, 기타 영역에서 평균점수가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
연구목적 불면은 자살사고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어떻게 자살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기전은 명확하지 않다. 이에 불면 증상이 회복탄력성과 자살사고와 상관이 있는 지를 살펴보고, 회복탄력성이 불면증상과 자살사고의 매개요소가 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43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하여 일반적 특성 및 관련 검사를 수행하였다. 불면증 심각성 척도, 한국판 코너-데이비드슨 회복탄력성척도, 벡 자살사고 척도 및 벡 무망감 척도를 활용하여 불면증상, 자살사고, 회복탄력성, 무망감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각 요소간의 상관분석 및 경로분석을 수행하였다. 결 과 불면증상이 심할수록 회복탄력성이 낮았고, 자살사고가 증가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무망감, 연령, 성별, 동거가족, 가정 내 월수입을 통제하여도 유의하였다. 더불어 입면의 어려움과 유지의 어려움을 겪는 불면증상이 자살사고와 연관됨을 확인하였다. 경로분석을 통하여 불면증상이 자살사고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회복탄력성도 유의하게 자살사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회복탄력성이 불면과 자살사고와의 관계에 유의미한 중재자가 됨을 확인하였다. 결 론 수면상태와 회복탄력성에 대한 평가 및 개입이 자살사고를 낮추어 자살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유아의 성, 부모의 교육수준, 어머니의 학습관여, 교사의 지도방법, 가정과 교실의 문해환경이 유아의 학교준비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취학전 만 5세 유아 141명, 이들의 부모 141명과 담임교사 42명이었다. 연구도구는 학교준비도 검사, 어머니 학습관여 척도, 교사 지도방법 척도, 가정문해환경 척도와 교실문해환경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Three-way ANOVA, Spearman의 상관분석과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성과 어머니 교육수준에 따른 학교준비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가정문해환경을 제외한 유아의 성, 부모 교육수준, 어머니 학습관여, 교사 지도방법, 교실문해환경 변인이 유아의 학교준비도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학교준비도의 하위영역인 적응영역에는 유아성별, 지식영역에는 어머니 교육수준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와 교사가 유아의 학교준비도 증진을 도울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태국 담마까야(Dhammakaya)사원의 명상수행법은 의식을 집중하거나 비우기 위한 체계적 수행으로 본 연구는 남방불교의 변용된 명상법을 통해서 심신치유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입증하려고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행자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실험 측정도구는 사(四)무량심 척도와, 영성척도, 간이정신 검사척도, 그리고 혈압계와 맥박계, 체온계, 녹음기 등이다. 전·후의 측정치를 대응 t-검정을 하였을 때. 유의확률 p <0.05 기준으로 몇 가지 변수들의 전 후 차이가 있었다. 그 결과 영적지지 소척도와 四무량심 척도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존재하고 있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상체험 후 신체·생리적 효과적에서 집중이 잘 되었고 향후 본 명상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사를 밝히고 있음이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마타적 수행법인 집중명상(CM)법의 긍정적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집중명상법에 의한 이론적, 실험적 효과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이 축적되고 치유효과로서 집중명상을 통한 후속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실험실(實驗室) 소비자(消費者) 파넬을 대상으로 시판(市販) 우유에 대한 기호(嗜好) 조사(調査) 시험(試驗)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다. 1. 시판(市販) A 우유와 각종 우유 사이에 대한 2점(點) 기호(嗜好) 조사(調査) 시험(試驗) 결과(結果), 소비자(消費者) 기호(嗜好) 선택(選擇)에 있어서 5% 수준(水準)에서 유의적(有意的)인 차이(差異)가 인정(認定)되지 않았다. 2. 시판(市販) 우유에 대한 기호(嗜好) 척도(尺度) 시험(試驗) 결과(結果), 시료간(試料間)이나 파넬원 간(間) 모두가 5% 수준(水準)에서 유의적(有意約)인 차이(差累)가 인정(認定)되지 않았다. 3. 시판(市販) 우유에 대한 기호(嗜好) 빈도(頻度) 시험(試驗) 결과(結果) ‘기회만 있으면 언제나 먹겠다’가 39%로 가장 높았다. 4. 우유의 시음(試飮) 온도(溫度)에 따른 우유 풍미(風味)에 관한 기호성(嗜好性)을 조사(調査)한 결과(結果), $20^{\circ}C$에서 마실 때가 가장 높았다. 5. 전보(前報)(한국식품과학회지, 12 (3), 150 및 158(1980))에서 행한 차이(差異) 식별(識別) 시험(試驗)이나 묘사(描寫) 시험(試驗)에서는 시판(市販) 5개(個) 회사(會社) 제품별(製品別) 우유 풍미(風味)에 대한 차이(差異)가 인정(認定)되었으나 순위(順位) 시험(試驗)이나 기호(嗜好) 선택(選擇) 및 기호(嗜好) 척도(尺度) 시험(試驗)에서는 유의적(有意的)인 차이(差異)를 나타내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순위(順位) 시험(試驗)이나 기호(嗜好) 선택(選擇) 및 척도(尺度) 시험(試驗)이 파넬원들간의 기호성(嗜好性)의 차이(差異), 품질(品質) 기준(基準)의 차이(差異) 등(等)에 의하여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으로 고려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아들러 심리학에 기반한 격려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적용하여 초등학생의 대인관계 만족도,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총 8회기이며, 1회기는 프로그램 소개 및 긍정 별칭 만들기, 2~5회기는 열등감과 낙담시키는 생각 버리기, 성공 경험 포스터 전시회, 장점 나무 만들기, 6~7회기는 자기 격려와 타인 격려, 8회기는 종결하기이다. 연구대상은 G시 소재 I초등학교 5학년 2개 학급 40명이며, 한 학급 21명은 실험집단에, 또 다른 학급 19명은 통제집단으로 배정하였다.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인관계 만족도 척도(김진옥, 2010), 자기효능감 척도(한혜진, 2002), 자아존중감 척도(최보가, 전귀연, 1993)로 사전, 사후검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공변량 분석(ANCOVA)을 하였다. 연구 결과, 격려 프로그램은 대인관계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보였으나, 자기효능감 향상에는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 연구는 아들러 심리학의 격려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대인관계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검증함으로써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기법인 격려가 건강한 발달 및 민주적인 학급경영을 위한 중요한 교육 철학이자 방법임을 시사하였다.
자유의지에 대한 믿음은 인간 행동의 원인과 행위에 따른 책임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개념으로서 신경과학, 철학, 윤리학, 형법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자유의지의 개념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의지와 결정론척도((FAD-Plus; Paulhus & Carey, 2011)는 개인의 자유의지에 대한 믿음과 관련된 구성요소를 측정하는 검사도구로, 영미권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최근 국내에도 번역 소개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선행연구에서 나아가 다양한 연령대와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10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연구 1). 모형의 적합성, 집중타당도, 판별타당도를 통하여 해당 척도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이후, FAD-Plus 척도의 하위문항인 '자유의지에 대한 믿음'이 귀인편향 및 통제소재와 어떠한 관계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연구 2). 총 83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유의지에 대한 높은 믿음은 부정적 행위에 대한 처벌판단, 내부귀인과 정적인 상관을 보였으나 긍정적 행위에 대한 보상판단에서는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를 통해 기존에 한국판으로 번안된 FAD-Plus 척도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타당함을 검증하였으며, 자유의지에 대한 믿음, 귀인편향, 통제소재, 행위판단과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한계, 정책적 함의, 그리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신체활동참여 한국 노인의 행복관련 성향을 측정하기 위해 (Happiness-enhancing Activities and Positive Practices Inventory; HAPPI)를 개념적으로 그리고 통계적으로 구인타당도(construct validity)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Henricksen와 Stephens(2013)가 개발한 HAPPI 척도를 전문가가 참여한 검사내용에 기초한 증거를 문항분석을 통하여 검증하였으며,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그리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Cronbach's α로 내적일관성을 확인한 결과 모두 수용할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여 문항의 적합도를 검증한 결과 GFI=.925, CFI .962, TLI .953, 그리고 RMSEA .062으로 모두 적합하게 나타났으며 개념신뢰도(CR)와 평균분산추출지수(AVE)를 산출하여 수렴 및 판별 타당도를 확인되었다. 최종적으로 4요인(Other-focused, Personal recreation and interests, Achievement, Self-Concordant Work, Spiritual and thought-related) 16문항의 측정척도는 신체활동참여 한국 노인을 위한 행복증진활동의 성향을 측정하는 다차원적 행복증진활동 척도의 구인타당도를 만족하는 척도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HAPPI는 신체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노인들에게 적용가능한 척도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 자서전쓰기가 노년기 자아통합과 우울 및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고 참여자에게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와 체험의 의미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S시 시니어아카데미에서 실시한 집단 자서전쓰기에 참여한 20명의 집단원에게 주 1회 2시간씩 13주간 진행하였다. 단일 실험집단 사전사후 검사(자아통합감 척도, 한국판 노인우울 척도, 노인생활 만족도 척도)를 실시하였고 참여자 5명의 심층면접을 통하여 집단 자서전쓰기 후의 체험적 의미와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들은 자서전쓰기 과정을 통하여 지난날의 회한과 미해결 과제들에 대한 성찰을 하였고 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래의 삶을 설계 하며 자아통합이 높아졌다. 둘째, 매주 2쪽 분량의 글쓰기를 통한 생애회상은 우울감소에 영향을 주었고 자아실현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 셋째, 참여자들은 여유를 갖게 되었고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었다.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과 희망적인 생각으로 생활만족도가 높아졌다. 그 외, 자서전쓰기의 효과는 개인보다는 집단 차원으로 하는 것이 더 크다는 것이 드러났다. 자서전을 써나가는 과정에서 집단원의 공감적인 피드백과 격려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힘겨웠던 삶을 서로 격려할 수 있었다.
연구목적 : D형 인격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며,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과의 관련성, 그리고 그 질환에 대한 예측인자로서의 가능성 등에 대해 아직까지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그러나, 기존 외국의 연구 결과들은 D형 인격이 심혈관 질환의 발병이나 경과에 중요한 예측인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으며, 현재에도 관련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본 저자들은 예비연구를 통해 D형 인격의 검사 도구인 DS14를 번안하고 이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함으로써, D형 인격 평가 척도의 표준화된 기준을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방법 : 1차 조사에서는 총 17문항으로 구성된 DS14의 예비 척도를 국문으로 번역하여, 서울 및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무작위 표집한 심혈관 질환이 없는 정상인 372명에게 작성하도록 하였다. 예비척도에서 척도화가 가능한 문항을 추출하여 14문항의 DS14를 완성하고, 그 신뢰도를 알아보았다. 또한 2차조사에서는 1차조사의 대상 중 40세 이상을 대조군으로 심혈관 질환 환자들과 DS14에 의한 D형 인격의 분포를 비교하였다. 결과 : 1차 조사에서 예비 척도의 분석결과 '사회적 억제' 하위척도의 10문항 중 7개의 문항이 결정되어 14문항의 DS14척도가 완성되었다. 부정적 정서와 사회적 억제 각 하위척도의 내적일치도를 나타내는 신뢰도계수는 각각 0.817, 0.797이었다. 2차조사에서는 관상동맥질환 군에서 일반인구군에 비해 D형 인격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한국어판 DS14척도는 신뢰도와 타당도를 고려할 때 부정적 정서와 사회적 억제의 양상을 보이는 D형 인격의 평가에 유용한 척도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판 DS14척도를 사용하여, 관상동맥질환의 예측인자로서 D형 인격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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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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