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이 노후화되면 구조안전성능, 설비 및 마감의 안전성 등이 저하된다. 기간의 경과와 사용조건에 따라 성능 및 건축물의 가치는 변하기 때문에 건축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건축물의 매매 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분쟁으로 인한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건축물의 안전성능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건축물의 안전성능에 관한 기존의 연구 결과와 성능평가 모델들을 비교 분석하여 건축물의 안전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록을 선정 $\cdot$제시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건축물의 적정 설계 $\cdot$시공 유지관리를 통하여 장수명화를 유도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진행되는 건축물의 안전성능평가를 위한 기준 및 절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BIPV시스템 분야는 다른 PV 적용 기술 분야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소형 건축물 위주로 적용되었으며, 초고층 건축물과 같이 수직적으로 높은 건축물의 외부환경조건에 대응하기 위한 BIPV의 적용 방안은 현재까지 연구되어지지 않았다. 국내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BIPV시스템 적용기술은 아직 초기 연구단계에 불과하다. 초고층 건축물의 고유의 특징을 고려하여 초고층 건축물 파사드에 입사하는 일사량의 분포가 균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실측을 진행하였으며, 실측 결과의 분석을 통하여 초고층 건축물에서의 BIPV시스템 최적 설계방안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초고층 건축물의 외벽에 입사하는 일사량을 고려한 Unit형 BIPV설계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측정된 일사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초고층 건축물에 적합한 인버터의 선정의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장소성의 개념을 건축공간 계획에 적용하고자 하는 설계연구이다. 본 연구의 계획 대상지는 영국 런던의 템스 강으로 강을 따라 이동하고 필요에 따라 강변에 정박하여 사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계획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진행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장소성과 무장소성, 그리고 비장소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템스 강이 갖는 특수한 성격의 장소성을 분석한다. 둘째, 장소와 건축물과의 관계, 건축물의 형태, 그리고 사용자의 행위의 세 가지 관점에서 각각의 계획개념을 계획안에 적용될 수 있는 계획요소로 정리한다. 셋째, 정리된 계획요소를 건축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하여 최종 결과물로서의 영국 런던의 템스 강에 부유하는 복합문화공간 계획안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주목한 것은 건축물의 인식과 건축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행위가 상호보완적으로 장소성을 형성한다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계획안은 건축물이 위치하는 템스 강의 물리적, 자연적, 그리고 물질적 특성을 건축물이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하여 건축물 그 자체에 의한 장소성이 아니라 은유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내재되어 있는 속성으로서의 장소성을 구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재난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의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위험징후를 분석하고 계측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건축물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건축물 위험거동의 원인, 모니터링 계측 기기의 구성요소, 계측기기 설치 위치, 관리 방안 등을 제시한다. 연구결과: 계측기기는 필수적으로 가속도센서, 기울기센서, 자이로센서, GPS 등이 포함된다. 계측장치는 기둥의 높이와 단면적을 고려해야 한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소규모 민간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축물 붕괴로부터 발생하는 재난을 대비하여 재난 안전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을 맞아 시대적으로 현실이 요구하는 인재의 상과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학교건축 또한 변화된 교육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그 움직임으로 국내외에서 학교건축개혁 정책들이 수립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미래지향적 학교의 건축계획적 공간구성의 특성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선행연구조사를 통해 미래지향적 학교계획특성을 정리한다. 둘째, 선진사례분석을 통해 앞서 정리한 특성이 건축계획적으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활용요소의 실태를 정립하고 계획예시를 제시한다. 이때, 선행연구에서 지향해야 할 학교건축의 명칭을 'Future School', '미래학교'라 정한 것을 참고하여 본 연구는 이를 '미래지향적 학교'라고 명명한다. 본 연구는 미래지향적 학교계획 특성에 있어 건축 계획적 특성을 중심으로 다룬다는 점과 이론의 실제 적용사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With reent changes in energy sources, infrastructure facilities for energy charging are increasing around living areas. The infrastructure facilities have a slight possibility of explosion, and for this research on protection is needed. In this study, the performance of the reinforcement type is reviewed by examining the destructive properties after applying the impact by the high-velocity projectile to the cement composite to which various reinforcement methods are applied.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건축정책기본계획,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공공건축가. 지금 우리 건축계를 정의하는 중요한 개념들이다. 이 모두 2007년 제정된 건축기본법에 근거한 내용으로서 당시 건설기술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건설교통부, 문화관광부의 '건축문화 선진화전략' 핵심과제였다. 그러나 '건축기본법'이 있어야 한다고 처음 주장한 사람은 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였다. 그가 연구책임자로서 건축기본법의 바탕을 만들었으며, 오늘의 건축계를 정의하는 건축기본법의 틀과 개념 그리고 용어의 설정도 거의 그의 구상에서 나왔다. 대한건축사협회(한명수 명예회장)와 건설기술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김진애 위원장)가 이 법 제정을 위해 큰 힘을 기울였다면, 그는 이론적 기틀을 확립한 인물이다. 그는 학계에 있었지만 설계대가 제값 받기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이유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전문가로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최대의 근거는 제대로 된 설계대가에 있다는 그의 지론 때문이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최고의 목표는 그들이 사회에 나가 좋은 대접을 받게 하는 겁니다. 건축계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게 뭐냐고 지금 또 묻는다면 단언컨대 나는 제대로 된 '설계대가'라고 말할 겁니다." 김광현 명예교수는 과거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범위와 대가기준'에서 '친환경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등 추가업무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자고 주장하고 이를 연구한 책임자이기도 했다. 그는 지금 젊은 건축사 건축교육 저변확대를 위한 '공동건축학교'를 설립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월간 "건축사"가 국내 건축계 발전을 위해 힘써오다가 작년 2월 정년퇴임한 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를 3월 18일 그의 대학로 연구실에서 만났다. 그는 지난날을 회고하며 건축에 얽힌 이야기와 현재 하고 있는 일, 그리고 구상 중인 향후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행 지적도에는 건물 위치가 표시되지 않아 지적도 활용 시 건물 위치 식별이 어렵고, 지적현황측량에 따른 비용과 시간의 소요와 불편을 격고 있으며, 지상 건물의 경계 침범으로 인한 분쟁과 소송이 일어나고 있다. 건축물 경계 추출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수치정사사진과 LiDAR를 이용한 건물 경계를 추출은 원칙적으로 지적측량의 원리와 상이한 기준으로 실제 지상의 외벽 경계선이 아닌 건축물의 옥상층 경계선을 추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물등록을 위해 시도해 보지 않았던 건축도면을 이용하여, 기존연구에서 고려되지 못한 지붕선이나 처마선이 아닌 실제 지적측량에서 기준이 되는 외벽의 경계선을 등록하기 위해 건축도면을 활용하였으며, 등록하는 과정에서 ArcGIS 엔진을 이용하여 개발한 자동 등록 방법을 사용하였다. 지적도 필지 경계선과 건축도면의 필지 경계선을 기준으로 등록한 결과 지적현황측량 성과와 수치지역에서 연결오차로 RMSE가 0.10m, 도해지역에서 0.16m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축도면을 이용하여 지적도에 건축물의 경계를 등록함으로써 지상측량을 보완할 수 있으며, 3차원 지적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지적재조사사업에서 시간과 경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비트루비우스(Vitruvius)에서 벤츄리(Venturi)에 이르기까지 많은 건축사가(建榮史家) 또는 건축가(建築家)들이 건축원리에 대한 각자의 규범적 태도를 글로써 밝혀왔다. 이러한 규범적 내용 중 비례이론은 서양건축에 있어 건축미(建築美) 비밀로 간주되어, 조화로운 건축물이 꼭 갖추어야 할 덕목중의 하나로 인식되었다. 현대건축에서 비교적 근대 비례시스템이라 불릴 수 있는 것으로 르 꼬르뷔지에의 모될로르와 반 데어 란의 플라스틱 넘버를 들 수 있다. 모될로르는 현재까지 아주 제한된 성공밖에 거두지 못했는데, 이는 피보나치 수열에 기초한 수치들이 커졌을 때 단위의 배수관계가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반면에 플라스틱 넘버는 모될로르의 결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열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반 데어 란의 비례시스템 분석을 통하여 유도된 수열규칙이 건축디자인과 관련되어 직접적으로 적용되어 질 수 있는 CAAD시스템을 제안한다. 본 시스템의 초점은 반 데어 란의 비례이론이 어떻게 컴퓨터 언어로 변환 및 CAAD시스템에 적용되어, 실질적인 건축 실무행위에 있어 컴퓨터가 디자인 도우미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하는 것이다. 연구의 결과, 사용자는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반 데어 란의 비례시스템을 자신의 디자인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이는 복잡한 치수관계로 구성된 비례시스템의 건축실무 활용으로 발전되어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시대 건축의 여러 형식의 건축물들 중에서도 형태적, 재료적, 구조적 실험의 장이 되고 있는 건축형식인 파빌리온 건축 중 한 가지 주제 아래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의 5개 다른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파빌리온 건축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다양한 문화적 환경적 토양에서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 지역성을 고찰하는 데 있다. 근대건축 이후 현대건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로 분석 및 연구되어지고 있는 지역성 분석 기준의 척도를 설정하기 위해 지역성 표현유형의 개념과 분류에 대한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해 상징적, 구축적, 맥락적, 감촉적, 환경적, 이상 5가지 표현방식의 키워드를 도출하였으며 이 5가지 분석의 틀을 이용하여 각기 다른 나라에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완공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파빌리온 건축에 있어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표현 양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같은 주제로 계획되고 지어지고 있는 파빌리온이라는 좁은 범위의 건축형식을 통해서도 각기 다른 나라의 문화가 표현되어 지는 특징적인 지역성의 표현방식을 비교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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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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