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건축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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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록관리행정의 변천과 전망 (Records Management and Archives in Korea : Its Development and Prospects)

  • 남효채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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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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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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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조선왕조의 기록관리 전통의 맥이 끊어진지 거의 한세기가 지난 1999년도에 한국은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 시행함으로써 기록관리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국사 전반에 걸쳐 오백년 간의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이 기록되었다. 이것은 인류역사상 주요한 업적이며 전세계적으로 귀한 사례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실록이 누대(累代)의 사관들이 저술하고 편찬한 일차자료인 기록물을 수집, 선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근대적 기록보존소에서는 중요한 공공기록물이 원형대로 보존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기록보존을 위해 중요한 국가 기록물을 평가 선별하는 근대적 기록보존제도를 확립해야 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한 식민지화로 그 기회를 빼앗겼고 우리의 훌륭한 기록보전 전통은 계승되지 못했다. 중앙화된 기록보존제도는 1969년 총무처에 정부기록보존소를 설립함으로써 발전하기 시작했다. 정부기록보존소는 조선왕조의 사고 전통을 계승해서 1984년 부산에 현대적 사고시설을 건축했다. 1998년 정부기록보존소는 대전정부종합청사로 본부를 이전하고 첨단 시청각기록물 서고를 갖추었다. 1996년부터 정부기록보존소는 마이크로필름 보존을 보완하고 수작업 등록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하여 기록물 관리시스템 전산화를 도입했다. 소장 기록물의 디지털화는 이용자에게 디지털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한 사업이었다. 이를 위해 정부기록보존소는 새로 컴퓨터/서버 시스템을 구입하고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와 병행하여 정부기록보존소는 역사학 및 문헌정보학 배경을 가진 아키비스트들을 증원하여 고도의 전문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인력구조를 크게 혁신하였다. 보존연구직과 전산직 역시 채용되었다. 새로운 기록물관리법은 200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법은 한국의 기록물관리에 있어 다음과 같은 변화를 가져왔다. 첫째, 이 법은 입법 사법 행정부, 헌법기관, 육해공군, 국가정보원 등 모든 공공기관의 기록물을 규정한다. 범국가적으로 통일된 기록물관리체계가 갖추어지게 되었다. 둘째, 각 기관의 수준별로 공공기록물 관리 기관을 두게 되었다. 중앙기록물관리기관, 국회 및 사법부에 특수기록물관리기관, 대도시 및 도에 지방기록물 관리기관, 공공기관에 자료관 또는 특수자료관, 각 과단위에서는 기록물관리책임자가 기록관리를 책임지게 되었다. 셋째, 공공기관의 기록물은 생산시에 컴퓨터에 등록된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컴퓨터망을 통해 기록물을 쉽게 추적, 검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넷째, 기록관리학 분야에서 전문적 훈련을 받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를 의무화함으로써 기록물의 전문적 관리를 보장하게 된다. 다섯째, 공공기록물의 불법적 처리는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범죄를 구성한다. 앞으로 공공기록물관리는 한국정부의 '전자정부 추진정책'과 함께 발전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된다. 첫째 공공기관에서는 전자결재 문서 외에 종이문서, 시청각기록물, 간행물 등도 모두 디지털화하여 행정의 효율화 및 생산성을 제고할게 될 것이다. 둘째, 국회는 이미 특수기록관을 설립하였다. 법원과 국가정보원도 뒤를 따를 것이다. 시도 차원에서 더 많은 기록관들이 설립될 것이다. 셋째, 우리 사회가 지식정보사회화 될수록 기록관리기능은 더욱 중요한 국가기능이 될 것이다. 더 많은 대학교, 학회, 시민단체들이 기록보존에 고한 인식제고에 참여하고, 기록보존운동이 범국민적 차원으로 심화될수록 한국의 기록물관리는 현재보다 눈에 띄게 발전할 것이다.

경남의 모든 기록은 경상남도기록원으로 통한다 (All Records in Gyeongnam Are Stored in the Gyeongsangnam-do Archives)

  • 전가희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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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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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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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경상남도기록원은 지방에서 최초로 건립된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다. 2007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 설립 의무화 되어 17개 시도 모두 건립을 위한 최초계획을 작성한 후, 약 10년이 지나서야 경남에서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물론 처음계획(신축)과 달리 리모델링 건물로 인해 서고면적, 건축비 등 많은 부분이 축소되었지만 건립은 성공적이었다. 기록과 그것의 관리 불모지, 경남에서 첫발을 내딛은 경상남도기록원은 2014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기록관리의 발전과 기록문화의 확산이라는 목표로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것은 생소하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선언적인 법률의 실질적 구현과 도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 확산의 실현 등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여러 일들을 수행하고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때문에 '처음'은 영광이라기보다 책임감이 더 필요한 단어인지 모른다. 지금 경상남도기록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업무들과 그것의 결과물에 책임감을 갖고 가려고 한다. 시간이 흘러 경상남도기록원을 생각할 때 '최초'만이 아닌 기록문화 확산의 선도자, 책임자로서 기억되도록 매일을 기록하겠다.

지상라이다를 이용한 건축물의 3차원 경계 추출 (3D Boundary Extraction of A Building Using Terrestrial Laser Scanner)

  • 이인수
    • Spatial Informatio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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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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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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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지상라이다는 고정도의 3차원 영상을 제공하고 레이저빔을 현장이나 대상물에 발사하여 짧은 시간에 수백만점의 3차원좌표를 기록할 수 있는 최신 측량장비로서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상라이다를 이용한 아파트 건축물의 3차원 경계 추출을 다루었다. 실험측량결과 지상라이다로 아파트건축물의 3차원 경계를 신속하게 추출할 수 있었지만 지상기반시스템이므로 건축물 지붕 그리고 나무, 전주 때문에 건축물 저층부에서는 이것이 쉽지 않았다. 향후 토탈스테이션, 지상라이다, 항공라이다와 항공사진측량과의 결합을 통해 효율적인 3차원공간정보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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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객체의 구조에 기반을 둔 기록 및 재생 인터페이스 (Recording and Replay Interface to manipulate 3D Structured Objects)

  • 구인영;신은주;최윤철;임순범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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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9년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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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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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건축물과 같은 구조물들을 3D 가상모델로 구축하게 되면, 그 구조물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현실 기술은 이를 단순히 시각화하여 보여 주는 것에 그치고 있다. 건축물과 같은 구조물은 외형뿐만 아니라 그 구조적 정보도 중요하며, 이러한 구조적 정보는 조립과 해체의 과정을 통해 표현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3D 객체의 조립 및 해체 과정을 통해 구조적 이해가 가능한 기록 및 재생 인터페이스를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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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 조성 과정의 특성과 의미 - 서울시 기록을 중심으로 -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Yongsan Family Park - Based on the Public Records of Seoul -)

  • 최혜영;이상민;길지혜;김정화;박희성;서영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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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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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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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1988년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된 용산공원 조성 사업은 용산 미8군 기지의 이전 후 이전적지의 활용 계획을 수립하면서 시작되었으나 대내외적 상황 변화로 여전히 설계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본 연구는 1992년 미군기지 일부에 조성된 용산가족공원의 조성 과정을 살펴 현재 진행 중인 용산공원 프로젝트에 참고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시작되었다. 서울기록원에 이관된 용산공원 및 용산가족공원 관련 공공 기록물 중 주요기록물 53건을 최종 분석하여 세 가지 시사점을 도출했다. 첫째, 용산 미8군 반환 기지 전체에 대한 공원 계획뿐 아니라 그 일부인 골프장의 공원화 계획 또한 중요하게 다뤄진 사실을 보았을 때, 미8군 골프장 부지에 조성된 용산가족공원은 용산공원의 1단계 사업으로서 위상을 가진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산가족공원이 임시적으로 개장되고, 그 결과 시설에 잠식당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반환 부지의 임시 공원화가 추진되고 있는 현재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온전한 공원 조성을 위한 정교한 로드맵과 조성 과정의 설계가 필요하다. 셋째, 과거의 기록을 통해 현재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의 경우 더욱 공원 조성 과정에 대한 기록과 기록물의 정리 및 체계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공공 기록물의 전수 조사를 통해 용산가족공원 조성 과정에서 논의된 도시계획의 중요 이슈를 발굴한 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용산가족공원과 용산공원의 연계성을 살폈다는 점, 현재 진행 중인 용산공원 조성 사업 과정에서 공원 아카이빙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도지부(度支部) 건축소(建築所)(1906-1910)의 기록물 관리와 현존 기록물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cords Management and the Existing Architectural Archives of Architectural Bureau(建築所, 1906-1910) in Korea)

  • 김태웅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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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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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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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Architectural Bureau(建築所, Kunchukso) that Imperial Japan set up in the Dept. of Treasury (度支部, Takjibu) executed many construction works from Oct. 1906 to Aug. 1910. In the meantime, this bureau produced many architectural records. But they were hardly preserved. Because Imperial Japan disposed the architectural records which had the historical value in according to the legal and administrative criteria. Nevertheless, it is important to inquiry precisely the architectural records considerating that the buildings that Architectural Bureau made were the products of government initiated construction and its activities influenced those of similar architectural bureaus after 1910.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 First, Architectural Bureau put through all processes from plan, design, executation to examination. Second, Architectural Bureau were producted many architectural records which cotained not only drawings but also various types of documents. Third, Architectural Bureau applied the preservation method at the first time in order to control buildings. Therefore, we can verify many informations that the drawings didn't give by analyzing the architectural records. In conclusion, we can establish the foundation that clarify the facts of buildings under the rule of Japan Imperialism and grasp the meanings if we raise the value of records and draw up the use plan by seeking new the architectural records and dividing them into the several groups on the production organiz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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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의 내진성능 평가 (Evaluation of The seismic Performance of Existing Building Structures)

  • 우운택;권용훈;정란
    • 한국지진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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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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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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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중약진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대만에서 1999년에 발생된 예상치 못한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사상자를 기록하였다. 대만과 마찬가가지로 중약진지역으로 분류되는 우리나라에서도 지진발생시 많은 문제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건물의 내진성능평가의 필요성의 인식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과 일본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는 기존 건축물의 내진성능 평가 기법을 분석하고 이를 3층 규모의 모멘트 골조 건물에 적용하여 평가해 보았다. 평가는 일본건축방재협회에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내진성능평가 규준을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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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도상 건축물 등록을 위한 실행방안 연구 (A Study on the Action Plan for the Building Registration on the Cadastral Map)

  • 정동훈;배상근;김진
    • Spatial Informatio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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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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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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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지적과 건축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사무로서 업무영역이 다르고 소관부처가 달라 그동안 등록사항이 별도로 관리되어왔다. 대지 내 건축물의 정확한 위치를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황측량성과도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이를 지적도상에 등록하는 등 이제라도 정보의 공동 구축과 이용으로 업무 협조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적도 상에 건축물을 정위치 등록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현행 건축행정업무의 분석을 통해 국민의 불편을 줄이고 건축정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한다.

집모양토기를 통한 가야 건축 연구 (A Study about Gaya Architecture with House-Shaped Earthenware)

  • 한욱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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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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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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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가야 건축과 관련한 건축적 증거는 그 어떤 지역보다도 미미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야 건축을 연구하는 데에는 가형토기라고도 불리는 집모양토기가 특히 도움이 된다. 집모양토기는 사용 목적이 건축적이지는 않지만 그 모습이 건축물을 모방하였기 때문에 당시 건축의 모습을 보다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이다. 그러나 집모양토기가 건축물을 모방하였다고는 하지만 본래 건축과는 상관없는 특별한 기능을 갖는 기물이므로 건축물에 대한 정확한 묘사보다는 본래의 기능에 맞는 형태로 변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그 형태를 살펴 건축적인 부분과 아닌 부분을 구분해내고 건축적인 부분을 통해 건축물의 모습을 규명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존하는 집모양토기의 건축적 고찰을 통하여 가야의 건축적 특성을 추정하는 것을 시도해보았다. 여기에는 역사기록과 함께 특히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고고학적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모양토기는 그 형태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유형은 각각 구별되는 건축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 둘째, 한국을 비롯한 동양 건축의 특징 중 하나인 지붕면을 정면으로 하는 것과 비교할 때, 집모양토기에 나타나는 맞배지붕의 박공면을 정면으로 하는 건축 의장적 특성은 가야 건축이 갖는 매우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일부 고고학적 증거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가야 건축에서는 기능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건축물이 존재하였으며, 집모양토기는 이들 가운데 풍요의 상징성을 갖는 고상 창고, 축사, 주택의 형태를 모방하여 제작된 것이다.

지상 레이저스캐너를 이용한 고건축물의 3차원 모델링 (3 Dimensional Modelling of a Old Architecture Using a Terrrestrial Laser Scanner)

  • 이진덕;도철호;한승희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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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07년도 추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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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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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레이저는 단시간에 높은 정밀도로 다량의 측정을 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며, 이의 구체적인 실현이 지상 LiDAR라고도 불리는 지상레이저 스캐너이다. 본 논문에서는 Z-F 레이저시스템을 사용하여 대상물의 3차원 레이저 측정, Point 데이터의 생성, Registration & Merging, Polygon 데이터의 생성, Surface 데이터 생성의 과정을 거쳐 수행된 고건축물의 3차원 모델링 결과에 대하여 기술한다. 문화재의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자료 기록 및 측정에 있어서 지상 레이저스캐너를 사용한 고건축물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기술은 문화유산의 복원 및 관련분야에 커다란 영향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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