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렌즈 착용과 관리 행위를 조사하고 관리방법에 따른 눈의 불편감 간 관련성을 탐색한 상관성 조사연구설계로 1년이상 렌즈를 착용한 여대생 209명의 자료를 SPSS/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여대생들은 40.2%가 매일 렌즈를 착용하고 97.1%가 하루일과 시간 내내 착용한 반면, 매일 세척하는 경우는 45.4%로 나타났고, 단백질 제거 제품등을 세척시 사용하는 경우는 17.7%로 개인적인 관리행위는 미흡했다. 98.1%의 학생들은 렌즈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하였고, 안구건조증 증상 자가진단으로 활용되는 안구표면지수(OSDI) 결과, 대상자들은 42.88±15.25점으로 중증의 건상안으로 분류되며, 눈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었다. 따라서, 학생들의 렌즈관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확하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주기적인 렌즈 점검 및 관리교육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쌀은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주식으로 사용되어 온 중요한 식량자원으로, 우리 식생활에서 밥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며 매식사 마다 취반하는 것이 보편적 형태이다. 하지만, 취반 직후의 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성이 변화하므로 이에 따라, 밥을 냉동 보존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해동하면 갓 지은 밥의 조직감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또한, 건조 처리하여 열수복원 후 즉석으로 섭취할 수 있어 장기 보존 시의 품질유지를 위한 가공기술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따라, 쌀알을 이용하여 HMR(Home meal replacement) 편의식 개발을 위한 가공적성 연구를 수행중에 있으며, 건조, 냉동, 열처리 방법과 같은 가공변수에 따라 냉동밥, 건조밥, 편의식 죽 등의 적용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원료쌀 을 선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국내 쌀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시험은 곶감건조초기의 높은 습도로 인한 불량환경을 극복하고 고품질의 우수한 곶감을 생산하기 위하여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상주둥시와 갑주백목 품종을 사용하여 수행하였고, 저장을 통하여 곶감의 건조시기를 달리한 다음 곶감을 제조하여 상품성을 비교하였다. 저장에 따른 품종별 과중변화는 저장 30일에 품종별로 0.32~0.38%의 무게감소를 나타내었다. 과실의 경도는 저장 30일에 두품종 공히 2.3kg/$\Phi$5mm로 나타나 저장기간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지만 이러한 경도의 감소는 곶감을 제조하기 위한 박피작업에는 무리가 없었다. 저장중에 발생한 비상품과는 저장 30일에 품종별로 3.2~4.2% 발생되었고 과실의 당도는 수확시와 비교하여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과실표면의 색도 역시 적색도는 약간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곶감 건조중 무게변화는 박피 2주경에 대부분 박피시 중량보다 30~40%감소되었고 그 후는 완만하게 감소되어 처리 6주후에는 박피중량의 30% 이내로 되었다. 품종별로는 대과종인 갑주백목의 중량감소가 다소 늦었다. 박피시기가 늦을수록 감의 건조속도도 완만하여 30일 저장한 처리구는 박피후 8~9주에 건조가 완료되었다. 곶감 제조중 품종별 경도의 변화는 건조 1주후에 품종별로 0.38~0.42kg/$\Phi$5mm로 급격히 감소하였다가 건조 후기로 갈수록 다시 증가하여 건조 6주후에는 1.52~1.85kg/$\Phi$5mm나타났다. 곶감 제조후 상품성에 있어서 곶감의 당 함량은 수확직후 제조한 곶감이 저장한 후 제조한 곶감과 비교하여 약간 높은 경향이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가용성 탄닌의 함량은 곶감 제조후 품종별로 0.7~0.9mg/g으로 나타나 떫은맛이 완전히 제거되었고 저장기간별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곶감의 외관상 상품성을 나타낼 수 있는 색도는 박피시기가 늦어질수록 두 품종 공히 증가되었다. 특히 갑주백목 품종의 경우 수화직후 8.4인 적색도가 저장 30일후 13.2로 증가되었고 황색도도 13.5에서 33.1로 증가되어 곶감표면의 색도가 박피시기를 연장함으로써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일회용 써클콘택트렌즈(이하 써클렌즈)의 초과 착용으로 유발될 수 있는 자각적 및 타각적 변화와 광투과율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3가지 다른 재질(hilafilcon B, nelfilcon A, etafilcon A)의 일회용 써클렌즈를 안질환이 없으며 눈물량이 정상인 20대 20안에게 각각 착용시키고 자각적 불편감, 착용자의 순목횟수, 비침습성 눈물막 파괴시간(NIBUT), 각막에서의 렌즈 중심안정위치 및 렌즈 가시광선 투과율를 렌즈 착용직후와 착용자가 불편감을 호소하여 더 이상 렌즈를 착용하지 못하였을 때에 각각 측정한 후 비교하였다. 결과: 일회용 써클렌즈의 평균 착용권장시간인 8시간을 초과하여 15시간 이상 착용하였을 때부터 착용감 저하를 호소하였으며, 30시간 이상 착용 시에는 대부분의 피검자가 렌즈 착용을 중단하였다. 렌즈 착용중단시점에서 대표적인 자각적인 불편감은 뻑뻑함, 건조감 및 피곤함이었다. 일회용 써클렌즈의 초과착용 시 순목횟수는 착용직후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을, NIBUT값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렌즈 착용중단시점에서 렌즈의 중심안정위치는 착용직후에 비해 동공 중심으로부터 벗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모든 렌즈에서 나타나는 결과이었으나 렌즈 재질의 종류나 개인에 따라서 자각적 및 타각적인 변화 정도의 차이가 존재하였으며 렌즈의 가시광선 투과도의 변화는 크게 나타났다.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일회용 써클렌즈의 초과착용 시 감소된 NIBUT값은 건조감과 뻑뻑함을, 가시광선 투과도의 감소는 순목횟수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이는 중심안정위치의 이탈과 자각적 불편감의 증가를 야기시키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개인 및 렌즈 재질의 종류에 따라서 그 정도의 차이가 크며, 이로 인하여 개인에 따라서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일일 권장착용시간 준수의 필요성 및 문제점의 교육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본 연구는 절단 두께를 달리한 건조한 돼지감자로 장아찌를 제조하여 생돼지감자 장아찌와 저장 중 품질 특성을 분석하여 건조돼지감자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생돼지감자를 7, 10 mm로 절단하여 수분함량이 8%가 되도록 열풍 건조하였다. 간장 조미액으로 장아찌를 제조하여 저장기간(4주간)에 따른 이화학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건조돼지감자의 수화복원성은 7, 10 mm 두께로 건조한 시료 모두 건조 전 돼지감자 무게 대비 90% 이상 복원하였으나, 10 mm로 절단한 건조돼지감자가 7 mm로 절단한 돼지감자보다 420분으로 90% 이상 복원되는데 2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생돼지감자 장아찌의 경도는 저장기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였으나, 건조돼지감자 장아찌는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이는 건조과정 중 조직 연화 효소가 불활성화 된 것으로 판단된다. 장아찌의 염도와 당도는 저장기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데, 생돼지감자의 경우 4주간에 걸쳐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건조과정을 통해 조직이 변형된 건조돼지감자 장아찌는 숙성과 동시에 염의 탈수와 침투가 급격히 진행되어 저장 초기부터 평형이 이루어져 저장기간이 지나도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돼지감자의 주요 성분인 fructan의 함량은 건조돼지감자 장아찌가 생돼지감자 장아찌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저장 4주차에는 생돼지감자와 건조돼지감자 장아찌의 fructan 함량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 건조 돼지감자를 활용한 장아찌의 유용성분은 생돼지감자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건조돼지감자를 장아찌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건조돼지감자를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향후 대량생산을 위한 제조방법의 표준화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
구강내 작열감 증후군은 객관적 징후없이 구강점막에 작열감을 나타내는 만성동통장애이다. 다양한 원인요소들이 제시되어 있지만, 이러한 요소들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구강내 기능이상의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임상적 관찰과 원인요소의 분석등이 계속 연구 조사되어져야 할 것이다. 저자는 구강내 작열감 증후군의 증상을 호소하는 112명의 환자의 임상적 특징에 대해 조사하고자, 환자군과 대조군에 대해 구강내 작열감 증후군에 관한 설문조사 및 구강검사와 혈액학적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점도계를 사용하여 구강내 작열감 증후군 환자의 자극이 전타액의 점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환자의 심리적 요인을 파악하고자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구강내 작열감 증후군은 주로 페경기 전후의 여성에서 많이 나타났으며, 호발부위는 혀, 치주 및 치조점막, 구개, 협점막의 순이었다. 2. 구강내 작열감 증후군 환자에게서 대조군 비해 구강건조감, 미각 및 수면장애, 빈혈, 소화기 장애, 두통과 기타 다른 신체불편감의 호소 등이 더 많이 나타났다. 3. 혈액학적 검사결과, 구강내 작열감 증후군 환자중의 26%와 12%에서 각각 혈중 엽산농도와 철분농도의 저하를 나타냇다. 4. 자극시 분비된 전타액의 점도는 40대와 50대이상의 연령군에서 구강내 작열감 증후군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높았다.(p<0.01). 5. 구강내 작열감 증후군 환자군의 간이정신진단검사의 각 증상차원 및 전체지표의 T점수의 평균치는 정상범위내에 있었으며, 신체화(SOD)와 우울 (DEP)차원의 평균치가 가장 높았다.
명태의 건조경향은 초기의 평형상태가 뚜렷하지 않은 과정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식품건조형태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속도는 어육과 외기의 수분농도차이가 줄어듦에 따른 결과뿐만 아니라, 표면 건조에 의한 고화현상에 의해 수분이동이 억제됨에 따라 느려지게 된다. 명태의 부위별 건조속도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머리 부분이 몸통부분보다 빨랐다. 건조가 진행될수록 어육표면과 중심부의 수분함량과 그에 따른 수분활성도의 차이는 증가함으로써 어육내부의 수분이동이 잘 일어나지 않아 전체적인 건조속도의 저하를 나타내었다. 주어진 외기의 건조조건(온도, 습도, 풍속)에서 초기의 높은 건조속도에 의한 어육 표면응고로 인해 건조개시 수 시간 이내에 어피(피부)와 어피 바로밑부분의 어육과 어체 내부 어육의 수분함량 차이가 급격히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황태 제조과정의 전단계인 건조과정에서 건조가 시작된 뒤 주기적으로 수분활성도의 차이가 급격히 일어나는 시간(지점)은 황태 특유의 조직감을 형성하기 위해 건조과정에서 조직의 고화를 방지함으로써 일정한 건조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하는 시점임을 제시해 준다.
본 연구는 증절간 고구마 제조를 위하여 냉풍 건조 방법을 이용하여 건조 조건별 증절간 건조 고구마의 건조 특성, 물성 및 관능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건조 시 수분함량은 $25^{\circ}C$ 48시간에서 4.5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색차에서 건조 온도가 낮을수록, 건조 시간이 짧을수록 L값이 높아졌으며 a, b, ${\Delta}$E값은 건조 온도가 높을수록 건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용성 고형분은 건조 조건별로 17~60.33 $^{\circ}Brix$의 범위를 나타내었고, 환원당은 93.22~190.35 mg/g 범위를 나타내었으며, 물성 측정에서 경도는 $25^{\circ}C$ 48시간 25.13 kgf /$cm^2$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탄성과 응집성은 88.60, 94.8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관능 평가에서 밤고구마는 $20^{\circ}C$ 40시간에서 색, 향미, 맛, 조직감, 전반적인 기호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치를 나타내었으며, 이때 수분함량 10~13% 내외로서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수분함량의 범위이며, 저장성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반응표면분석을 통한 증절간 고구마의 최적 건조 조건을 예측한 결과, 건조 온도 $19^{\circ}C$, 건조시간 39.5 hr으로 예측되었다.
최근 중국의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물동량이 급증하게 되었고, 따라서 선박의 폭발적인 요구도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조선소의 건조 능력은 드라이도크의 용량에 의하여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드라이도크의 건조는 상당히 긴 기간을 필요로 하고, 또 건조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장기적인 조선의 수요의 관점에서 타당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더욱 시급한 것은 당장 목전에 와 있는 조선 수요를 적절히 감당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여러 조선소에서는 드라이도크의 부족을 메우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검토되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육상 건조법을 도입하였고, 삼성중공업과 STX 조선소에서는 플로팅도크에서 건조하는 방법을 도입하였다. 본 논문은 육상에서 건조한 대블록을 플로팅도크에 밀어 넣는 Skid Launching System(SLS)을 위한 도크 제어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모의 조정한 결과를 보인다. 대형 블록을 플로팅도크에 밀어 넣기 전에 발라스트 순서도를 작성하여 모의 작업을 통하여 안정성을 확인한 뒤 실제 작업 시 이 순서대로 작업을 하여 플로팅도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를 개발한 것이다.
쉐그렌 증후군은 만성 자가 면역 질환으로 특히 눈물샘과 침샘에 영향을 주어 구강건조증, 건성각결막염, 이하선 확대 등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특발성으로 발생하여 쉐그렌 증후군이 단독으로 나타나는 원발성 쉐그렌 증후군과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과 같은 다른 자가 면역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이차성 쉐그렌 증후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 쉐그렌 증후군의 경우, 구강 건조감으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하는 대신, 불쾌한 맛, 이하선 부위의 붓는 느낌 등 구강건조증 이외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구강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에 있어서만 쉐그렌 증후군을 감별진단에서 고려할 것이 아니라, 쉐그렌 증후군의 관련 소견 중 구강건조증 이외의 증상이나 징후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목하여, 관련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는 경우 쉐그렌 증후군 관련 검사를 고려하고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2002년 수정된 쉐그렌 증후군 진단 기준에 부합되는 검사들을 통해 조기에 진단을 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Manthorpe등은 처음 쉐그렌 증상이 발생한 때로부터 진단이 될 때까지 평균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고였는데, 이는 쉐그렌 증후군 진단이 조기에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Kassan등에 의하면, 쉐그렌 증후군의 여러 전신적 증상 중 림프종의 발생 정도는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쉐그렌 증후군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44배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쉐그렌 증후군 환자의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은 쉐그렌 증후군과 관련하여 발생될 수 있는 합병증등을 예방, 관리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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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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