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체결된 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기준대비 37%의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28개 산업분류에서 3번째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건설산업에서 보다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완공된 국도건설사례들 중 터널과 교량을 제외한 도로분야만을 이용하여 전과정평가(LCA)를 실시하여 환경부하량을 산출 하였다. 산출된 환경부 하량을 기반으로 대공종의 대표공종을 선정한 결과 토공, 배수공, 포장공이 전체의 84%를 차지하였으며, 세부공종별 대표공종을 선정하여 각 세부공종별 환경부하량 특성을 분석하였다. 국도건설공사 시 환경부하량 공종별 배출특성을 이용한다면 환경부하량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적인 국도건설공사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21세기 들어서 지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시공과정에서 환경부하량을 많이 배출하는 대표적인 산업인 건설산업에서도 환경부하량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여야 한다. 건설시설물 계획단계에서부터 환경부하량을 적게 배출하기 위한 노선선정, 구조형식선정 등 환경부하량을 고려한 계획이 적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환경부하량은 투입자원량에 근거하여 산정할 수 있는데 계획단계에서는 공사물량 정보가 부족하여 환경부하량의 정확한 산정이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는 IPC 거더교를 대상으로 계획단계에서 환경부하량 추정모델에 활용하기 위한 환경부하량 영향 요인을 선정하기 위한 연구이다. 계획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목록 중 환경부하량과 관련이 있는 특성정보를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상관분석, 주성분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계획단계 정보 목록은 경간길이, 교량연장 등 10개이며 추후 환경부하량 추정모델 개발 시 유용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산업에서도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환경부하를 산정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론으로써 LCA (life cycle assessment)가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LCA는 환경부하량 산정을 위해 작업에 투입되는 자원량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의 확보가 어려운 초기 설계단계의 환경적 검토에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도로의 배수시설물을 대상으로 표준단면에 기반한 작업물량산출체계를 개발하고 환경부하량을 산출할 수 있는 모델에 활용하였다. 이 모델은 초기 설계단계의 가용정보만으로 LCA에 필요한 자원량을 산정함으로써 환경부하량을 산출할 수 있다. 모델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5개의 검증사례를 적용하였으며 원단위추정모델 및 회귀모델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평균 9.94%의 절대오차율평균을 나타내 다른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정확하며 초기 설계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효한 모델이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세계적인 에너지 및 온난화 문제로 이에 대한 개선은 필연적인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기존의 대응은 건설단계와 운용단계의 에너지 소비절감에 집중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유지관리 및 해체 폐기단계의 관리는 소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건설 전 생애주기에 걸쳐 각 건설단계 별로 발생하는 환경부하를 정량적으로 예측하여 평가하고, 각 공정별로 환경부하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건설 전과정에서의 환경부하 평가 및 저감을 위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제 해체공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친환경 건설기술 개발에 일조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인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은 설치 및 유지관리 시 큰 환경부하를 발생한다. 특히, 유지관리는 장기간에 걸쳐 수행되며 보수방법 및 주기에 따라 환경부하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추정 값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터널을 유지관리 할 때 발생하는 환경부하를 기획 또는 설계초기단계에서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환경부하 추정모델을 개발하였다. 간략한 설계 자료만으로도 환경부하를 추정할 수 있는 모델개발을 위하여, 유지관리 단계에서의 환경부하 산정 방법론을 분석하고, 장기적인 유지관리의 특성을 고려한 보수주기와 보수율을 적용하였다. 최종적으로 모든 사용자들이 유지관리단계의 환경부하량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추정할 수 있는 평가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며, 이를 통해서 도로 및 터널사업의 친환경적인 유지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5년부터 한국에서 시행된 "탄소배출권 거래제"로 인해 각 분야에서 환경문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환경부하량의 정확한 산출이 어려운 건설 분야에서는 ISO 14040 Series의 LCA (Life Cycle Assessment)를 적용하여 환경부하량을 산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PSC beam 교량의 시공중 발생하는 환경부하량을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방법론을 기반으로 분석하였다. 총 34개의 교량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건설 자재별 환경부하량은 레미콘(53.3%), 선재(9.6%), 철근(7.8%), 시멘트(6.8%) 합판(5.5%), 에너지(5.2%) 순으로 도출되었으며, 환경 범주별 환경부하량은 지구온난화(45.5%), 자원고갈(30.4%), 인체독성(10.5%), 광화학산화물생성(8.9%) 순으로 도출되었다. 향후 LCA를 기획 및 설계 단계에서 도입한다면, 환경부하를 고려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사업 초기단계가 환경부하량의 절감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초기에 구축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본적인 설계 요인들을 고려하여 초기 설계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부하량 산정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 모델은 인공신경망 기법을 활용하고 설계단계 업무가 진행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가용정보 수준을 고려하여 기획단계 적용 모델(ANN-1)과 기본 설계단계 적용 모델(ANN-2)로 구분하여 환경부하량을 산정하도록 구축되었다. 모델의 실험결과 ANN-1, ANN-2모델의 절대평균오차율과 표준편차는 각각 11.19% / 5.30% 및 9.59% / 3.09%로 높은 신뢰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모델은 프로젝트 초기단계별 기초적인 가용정보만을 활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환경부하량을 추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만의 오염물질 수지변화를 파악하여 하수처리장 건설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하수처리장 건설에 의한 유역의 오염부하량 삭감효과는 명확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해역의 수질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그에 상응하는 오염부하량 증가로 인하여 뚜렷하게 효과를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하수처리장 건설에 의한 마산만(I 영역)의 오염부하량 삭감효과는 COD, SS, TN, TP 항목의 경우 각각 17.6%, 68.9%, 66.7%, 38%에 해당된다. 반면, 진해만 북부 방류해역(II 영역)은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직접적인 오염부하와 오염된 퇴적물에 의한 용출부하(간접적인 효과)가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하수처리장 건설로 인하여 방류해역의 환경은 오히려 악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고속철도노선 전과정 중 건설단계에 대하여 각 분야별(토목, 궤도, 건축 및 전철전력/신호통신분야) 주요 건설자재 및 중장비 에너지 사용량을 토대로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방법론을 적용하여 주요 환경부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분야별 환경영향 기여도는 토목분야가 약 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궤도 7%, 건축 2%, 전철전력분야 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여도가 높은 토목분야의 경우, 주요 영향평가 범주는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광화학산화물생성으로 각각 54%, 25%, 8%로 나타났으며, 주요 영향인자는 레미콘과 시멘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철도 건설단계에서의 전과정평가 적용은 정량적인 환경부하 산정을 통해 효율적인 저감방법을 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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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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