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건설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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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의식에 기초한 문화예술도시 구축방안 -2012 세계엑스포 개최지인 여수를 중심으로- (Establishing the Culture-art City based on Citizenship to their Community -Case fo Yeosu World Expo in 2012-)

  • 이준엽;최광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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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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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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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여수시는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의 개최 확정으로 문화도시로 자리바꿈할 큰 기회를 맞고 있으며, 여수시 또한 주요업무추진계획을 통하여 문화예술도시를 중심으로 한 국제해양관광 레저도시 건설을 천명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수시의 지역주민의 의식에 기초하여 여수시의 현재 문화 상황을 조명하고 여수시 지역주민이 인식하는 문화도시와 문화도시 구축방안을 도출하고자 수행되었다. 분석결과 첫째, 여수지역의 문화예술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수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둘째, 여수시의 문화예술행정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공적인 문화예술도시 추진과 세계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호응할 수 있는 행정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여수시의 문화예술도시의 추진방향은 2012 세계엑스포 진행과정과 세계 엑스포 이후 설립된 시설에 대하여 소규모의 문화예술행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의 확충과 손쉬운 임대와 대관의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여수지역의 문화예술인에게 창작과 예술 활동과 여수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된다.

현장탐방 - LH 인천서창(2) 1블럭 아파트 8공구 기계설비공사 해성산업개발(주)

  • 대한설비건설협회
    • 월간 기계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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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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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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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LH공사가 인천광역시 서창지구에 총 약 210만$m^2$ 규모, 1만4천여 가구, 약 5만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자족도시 단지를 조성하고 국민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인천 서창지구는 인천의 대표적 주말 나들이 공원인 인천대공원이 근접해 있고 장아산, 거마산, 관모산, 장수천 등 산과 들, 습지(그린)와 바다(블루)로 둘러싸여 있으며, 시립미추홀도서관, 문학경기장, 문화예술회관, 길병원, 백화점, 인천터미널, 남동구청, 인천시청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함께 고속도로, 지하철 및 각종 도로가 결합된 멀티 교통망을 두루 갖춘 친환경 생태 해양 문화도시(Ecological & Culture Ocean City)이다. 해성산업개발(주)(대표 이연풍)는 서창2지구 중 1블럭 아파트 기계설비공사를 지난 해 10월 완공 후 3월 6일 입주 전까지 5개월간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 현장은 LH공사가 주계약자 공동도급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3개 현장 중 한곳으로 기계설비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본지는 입주 전 최종점검을 마친 현장에서 해성산업개발(주)(대표 이연풍) 안선준 기계 부장을 만나 시공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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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구겐하임 분관 건립 계획: 쟁점과 과제 (The Urban Regeneration Project of Abu Dhabi and the Building of Guggenheim: Issues and Tasks)

  • 박소정;권지연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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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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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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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많은 도시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도시재생에 주목하고 있다. 그중 미술관과 박물관을 활용한 문화기반형 도시재생이 주목받고 있으며, 산업화시대 이후 낙후된 스페인의 도시 빌바오에 세계적인 브랜드인 구겐하임 미술관을 개관하여 지역에 경제적 성과를 안겨준 구겐하임 빌바오가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많은 도시가 이를 벤치마킹하여 미술관건립을 도시재생의 수단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석유생산이 주산업이었던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 또한 1970년 이후로 포스트-오일(post-oil)시대에 대비하여 경제기반을 석유부문에서 지식기반산업 육성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미술관을 활용한 도시재생에 주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Abu Dhabi)는 2008년 '경제비전 2030' 발표를 통해 문화 관광 분야 발전에 주력하면서 사디야트(Saadiyat) 섬에 다수의 미술관과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겐하임 빌바오와 동일 건축가인 프랑크 게리(Frank Gehry)에게 의뢰하여 최대 규모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아부다비에 설립하려는 계획도 중동지역 현대미술의 중심역할을 목표로 2012년에 개관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여러 차례 건설이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으며, 지역 특유의 사회적 문화적 문제들과 대면하면서 현재도 개관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본 논문은 세계적인 구겐하임 미술관이 글로벌 전략 일부로서 아부다비로의 확장과정에 대해 살펴보면서, 빌바오와는 또 다른 지역적 환경맥락에 기인한 문제점들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결국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중동지역에서의 문화 주도형 신도시건설은, 지역의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통해 성숙한 문화생태계 성립과 수반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보로부두르 주악도와 한국의 불교 악가무 (The musical Iconography of Borobudur and today's performance culture in Indonesia)

  • 윤소희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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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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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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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8~9세기 무렵 인도네시아는 세계3대 불교 유적에 드는 보로부두르 대탑을 건설하였지만 오늘날 인도네시아에서 불교신자를 만날 수가 없고, 인구 대부분이 무슬림이다. 그리하여 본고에서는 이슬람적 사회·문화 풍토 속에 불교적 산물인 보로부두르의 공연 예술이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현지 조사를 통하여 조명해 보았다. 불교왕국이었던 샤일렌드라왕조는 사라졌지만 그들의 문화는 이어지는 힌두왕조와 융합적 관계를 유지하며 존속하였다. 16~17세기 인도네시아에 이슬람이 유입될 당시 합리적 온건주의인 수니파 독경사(讀經師)들은 기존의 신행을 문화로 포용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까지도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아랍풍 이름 보다 "쉬리, 라마, 시타, 아르주나"와 같은 인도풍 이름과 함께 라마야나 주인공들이 행하는 인도문화적 덕목을 추구하고 있다. 오늘날 인도네시아의 불교 인구는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보로부두르에 새겨진 주악도는 인도네시아의 공연 문화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보로부두르 부조에 보이는 궁중악사의 춤사위와 똑 같은 동작으로 춤 추는 악인들이 있었고, 각종의 공연예술에서도 부로부두르의 주악도를 연상시키는 모습들이 발견되었다. 그런가하면 한국의 사찰에서 발견되는 긴나라나 가루다, 간다르바 등, 힌두 신화속 뮤즈들이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가믈란은 종교의식 및 궁중·마을 행사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그림자극, 인형극, 타악 앙상블 등 여러 장르로 분파되었다. 이는 대부분의 전통 공연이 무속을 비롯한 기타 종교의식에서 출발하여 공연예술화 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한국 사찰에서의 법기 타주와 이에 수반되는 의례악가무는 조선시대 억불을 맞아 걸립패와 유랑악사들의 탁발의 도구가 되었고, 오늘날 풍물놀이, 사물놀이 및 기타 공연예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인도네시아의 타악합주 가믈란과 한국불교의 법구 타주는 다양한 예술장르를 파생 시키는 문화 예술의 원류로써 중요한 키워드이다.

소규모 건설회사의 공정관리 현황과 대학의 공정관리 교육방안 (Time Management Status of Small Contractors and Suggestions on Education for Time Management in Colleges)

  • 장명훈;이용규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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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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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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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공사관리자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주어진 공사기간과 예산 범위 내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며, 공사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끝내기 위해 바차트나 CPM과 같은 공정표를 활용한다. 제주지역의 소규모 건설회사나 현장에서는 건설공사를 수행하기 위한 도구로 공정관리 전문 소프트웨어보다는 엑셀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엑셀이 원가와 연계하여 사용하기 편리하고 공정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전문가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은 지역의 중소규모 건설회사가 요구하는 공정관리 능력을 가진 인재를 배출하고 있지만 교육의 질적 및 양적 측면에서 다소 부족하다. 지방 국립대 건축공학의 교육과정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학과는 공정관리과목이나 유사한 과목을 편성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네트웍 공정관리기법에 대한 이해와 공정표 작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정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과 실습은 일부 대학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공정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바차트 활용과 전문 공정관리 소프트웨어 교육도 필요하다.

해외 산업단지 건설의 국내경제 파급효과 분석 - 산업단지 개발단계별 유발계수를 기준으로 - (Domestic Economic Effects of Overall Industrial Complex Construction - Based on the Induced Coefficients by Development Stage of Industrial Complex -)

  • 최명섭;조강주;김명수
    • 한국건설관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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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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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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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해외 산업단지 건설의 국내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해외 건설협회의 준공실적 원시자료와 산업연관모형을 응용하여 산업단지 개발단계별(조사설계, 단지조성, 공장건축) 유발계수를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도시용역은 인건비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단지토목은 손익액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공장건축은 중간투입비중과 손익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결국 동일한 공종과 비교할 때 산업단지의 해외개발은 고용측면에서는 용역이, 기업의 영업잉여 측면에서는 토목과 건축이, 국가경제 측면에서는 건축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내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해외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부지를 분양하는 사업구조보다는 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까지 사업에 포함할 수 있는 수주전략을 도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나혜석과 조르주 상드의 여성주의 세계관 비교연구 - 예술가의 소명의식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f the Feminist View of the World Between Na Hye-Sok and George Sand - Focusing on Conscious Vocation of the Artist -)

  • 조지숙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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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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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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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논문은 조르주 상드와 나혜석의 예술가로서의 삶과 작품 세계를 비교해 보고, 예술가에게 있어서 소명의식과 책임감의 유무가 어떠한 차이와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두 여성은 교육과 예술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 두 가지 문제에 대한 관점과 소신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특히 예술관에 있어서 두 여성은 더욱 현격한 견해차를 보여주는데, 이는 예술에 관한 작가로서의 책임감, 목적의식의 유무로 드러난다. 조르주 상드의 경우 뚜렷한 예술관을 지니고 있었고, 작가 활동초반부터 이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힌바 있다. 즉 자신의 글쓰기를 통해 약자들의 고통을 알리고, 결국에는 젠더의 한계를 넘어서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토피아를 건설하는데 있어 자신의 작가로서의 활동이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작가적 소명의식을 알렸다. 그러나 나혜석의 경우, 그녀의 글에서도, 혹은 그림 작품을 통해서도 그러한 목적의식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나혜석에게는 당대 주목받은 여성화가, 더구나 선구자로서의 책임과 의무, 목적의식이 결여되었다. 만일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나혜석에게 예술가로서의 뚜렷한 소명의식만 있었다면, 조르주 상드와 마찬가지로 여성의 세계는 물론, 예술가로 가치 있는 흔적을 남겼을 것이다.

중·소형 건설공사를 위한 기술제안입찰 평가기준 개선 (Improvement of Technical Proposal Tendering Evaluation Criteria for Small and Medium sized Construction Projects)

  • 유준혁;현창택;문현석;손명진
    • 한국건설관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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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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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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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정부는 상징성, 창의성, 예술성과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건설사업에 대하여 건설업체들 간의 기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2007년 9월부터 새로운 발주방식인 기술제안입찰제도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주 및 수행된 기술 제안입찰 사례를 살펴보면, 모두 300억 원 이상의 대형공사를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왜냐하면 300억 미만인 중 소형 건설공사에 기술제안입찰을 적용하기에는 평가항목이 복잡하고 고도의 기술제안이 요구되며 과다한 제출서류와 중 소형 건설공사 특징을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부분 대형 건설공사에 적용되고 있는 현행 기술제안입찰제도를 중 소형 건설공사에 적합한 기술제안입찰제도의 평가항목 및 평가요소, 배점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기술제안서 평가기준은 기존 대형공사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술제안입찰제도를 중 소형 건설공사에 적용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고, 중 소형 건설공사의 기술제안입찰 도입 및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셀로나 파빌리온의 구축적 공간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patial Characteristics in the Tectonic of the Barcelona Pavilion)

  • 양재혁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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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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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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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is study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spatial expression in the Barcelona Pavilion to be based on tectonics. Mies pointed out the image of materiality about the material rather than the process of tectonics using the material, and he also expressed demateriality in the image of each material through the reflection. To be liberated from structural matters, the wall has been introduced. He intended to show the design plan as the independent structural system, however, the wall actually seems to be supporting the roof that shows rather clearly self-contradictory because of the expression of materiality in the material. In terms of architectural elements; wall, roof, column, floor, and so forth, tectonic expression and abstract aesthetics stands face to face, because of hiding the productional process and transforming to line and surface in the image of materiality. The interior of the glass wall seems fairly closed space from the exterior, because materiality and reflection of materials of columns and podium. The character of experiential space is inconsistent and fragmentary because of the splendid images from maternality and reflection on the wall, and collision with the reality and the image the wall reflects, even though the geometrical space of the Pavilion's plan has the mutual penetrability and organic character.

울름조형대학의 교육이념과 그 발전과정 (The pedagogical Idea and its Development in the Gradute School Ulm)

  • 이병종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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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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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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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50년대에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서독은 수출증대를 위하여 대량생산제품의 개발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꾀하였다. 여기에서 디자인이 제품의 질적 요소로서 그리고 판매증진의 요소로서 이해됨으로써, 제품개발을 위한 디자인의 개발이 강하게 요구되고, 또한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대학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힘입어, 울름 조형대학은 '53년 8월 그 문을 열게 되었다. 설립초기에서부터 이 대학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것은 바우하우스의 계승이었다. 그러나 초대 학장 막스 빌의 현대예술 중심적 디자인 관과 바우하우스 교수법을 그대로 답습하는 기초교육과정은 - 과학적으로 객관화된 디자인을“정치적”으로 정립하고자 - 바우하우스 이념을 계승하여 새로운 사회건설을 지향하는 젊은 강사들과 대립되는 것이었다. '55년 토마스 말도나도가 학장직을 대행하면서부터, 과학과목들의 도입과 더불어 바우하우스 계승의 길이 새롭게 모색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디자인의 과학화 과정에서 과학기술을 맹신적으로 따르는 기술교조주의라는 문제에 즉면 하게 되고, 디자인에서의 과학기술을 사회적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방향이 모색된다. 이로부터 인본주의적 인공환경의 건설을 지향하는 사회적 디자인, 즉“환경디자인 Umweltgestaltung”개념이 개발되고, 이의 과학적 방법론이 연구되었다. 결국,“환경디자인”은 울름 조형대학이 궁극적으로 추구한 불변의 이상향이 되었고, 이의 실천을 위한 기본 방법은“유닛시스템디자인Unit System Design(Baukasten-Systemdesign)”이었다. 이와 같이 울름 조형대학은 바우하우스의 계승이라는 대 명제 하에 인본 적으로 객관화된 과학적 디자인 개발에 일관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여기에서 나타난 - 후기산업사회의 인간 중심적 발전을 목적으로 새로이 정립된 - 인본주의라는“정치성”으로 인하여, 결국 '68년 9월 30일 그 문을 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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