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진파(津波))은 지진에 의해 해저가 융기나 침강을 일으키면 그 형태대로 해면이 변화, 사방으로 전파되며 형성된 장파로 국제 공용어로 쓰나미(Tsunami)라 불리고 있다. 근래에 들어오면서 지각판(Plate)의 활발한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지진 및 지진해일의 발생빈도를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는 최근 20년 사이 10회 이상의 거대지진해일 발생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지진해일들은 인명, 재산 등의 막대한 피해를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1998년 파푸아뉴기니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은 수천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북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지진으로 유발된 지진해일은 남아시아 일대의 해안지대를 강타하여 잠정집계 29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켰으며 현재까지도 국제사회의 지원과 피해국가의 재건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본 고는 금번 남아시아에 발생한 지진해일로 피해가 발생한 태국, 말레이시아 및 스라랑카 지역의 현장조사(‘04. 12. 30${\sim}$’05. 1. 6)에 기초하여 향후 우리나라 지진해일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강재 교각을 갖는 고가교량은 상부구조가 매우 큰 질량을 갖는 거대구조가 되고 규모가 큰 지진운동 하에서 대단히 큰 관성력을 받게 된다. 따라서 탄소성 동적응답 해석에 의해서 강재 교각의 지진거동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 본 연구에서는, 탄소성 동적응답해석을 위한 합리적인 수치해석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재 교각에 대한 내진성 평가를 수행한다. 1995년 고베 지진 시 손상을 받은 강재 교각과 그 이후 재구축된 교각을 모델로 해서 국부좌굴 이전 소성화의 영향만을 고려한 강재 교각의 지진 거동을 파악한다. 입력지진파는 고베 지진시 관측된 Takatori 지진파이고 이를 가속도 진폭 조정하여 사용한다.
본 연구는 인공지진파 및 기록 지진파를 이용하여, KBC2009 규준으로 설계된 강구조 건물의 거대 건물에 대한 내력 여유도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검정에 있어서 콘크리트 슬래브로 층강성이 고정되어 있는 2-D 프레임을 고려하였고, 각각의 프레임을 구성하고 있는 보와 기둥 부재는 각 부재단에 소성힌지를 적용하였다. 검정에 사용한 해석법은 응답 스펙트럼을 이용한 모드 해석과 기록 및 인공지진파를 이용한 시간이력해석을 선택하여 모델의 거동을 조사하였으며 해석에서는 P-delta 효과를 고려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변화로 인하여 지진, 쓰나미 등 각종 재해가 빈번히 발생 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일본 동북부 지역의 거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하여 엄청난 재산손실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휴대 전화를 통한 재난문자 서비스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 고에서는 현재 3GPP 차세대 이동통신 (LTE) 망에서의 재난문자서비스 기술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해서 알아본다. 또한, 일본, 미국, 유럽, 한국의 재난문자서비스 시스템 및 요구 사항들에 대해서 각각 설명하고 표준화 문서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기술 내용에 대해서 알아본다.
시간 이력 지진해석시 두 가지 가진 방법론[유효하중법(또는 관성법), 거대질량법]이 적용되고 있는데 균열 없는 구조물에 대해서만 두 가지 가진 방법론의 타당성을 확인한 바 있으나, 균열로 인해 강성이 변화하는 균열 배관에 대해서는 가진 방법론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가 수행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시간이력 Implicit 동적 탄성 지진해석을 통해 탄성 파괴역학 측면에서 관통 균열 배관에 대한 두 가지 가진 방법론의 타당성을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거대질량의 크기와 최대 시간 증분이 적절히 선정된다면 균열 배관에 대해서도 두 가지 가진 방법론이 모두 동일한 결과를 도출함을 확인하였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지방의 태평양 연안 해저에서 발생한 거대 지진(M 9.0)에 의한 쓰나미 재해와 지각변동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센다이 해안 평야의 경우 쓰나미에 의한 침수 거리는 현 해안으로부터 4.0km에 달하였다. 쓰나미 사질 퇴적물은 쓰나미 침수범위 중의 바다쪽 60~75%의 구간, 니질 퇴적물은 육지쪽 25~40%의 구간에 분포한다. 이 분포 비율은 센다이 해안평야의 충적층 속에 묻혀있는 과거 거대 쓰나미 때의 퇴적물 분포로부터 당시의 내륙쪽 침수한계를 추정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다이 해안평야 지역에서는 표고가 낮고 저평한 지형조건이, 그리고 리아스식 해안인 산리쿠 해안지역에서는 좁은 만입부에서의 쓰나미 증고 현상이 쓰나미 재해를 크게 증대시킨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시노마키, 오가와, 오가치, 오나가와 등 동북 일본 해안지역의 여러 곳에서 이번의 대지진으로 인한 지각변동으로 0.5~1.0m정도의 지반침강이 일어났음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 도로교설계기준(2005)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진설계의 기본개념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설계지진은 구조물 수명동안 발생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구조물 내진설계의 가장 상위개념이며 합리적인 내진대책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야하며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최우선의 목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구조물 중심이 아닌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거시적인 평가방안이 필요하다. 도시지역에 대한 피해상황은 기타지역과 다른 양상을 나타내며, 도시가 거대해질수록 구조물의 파손에 의한 손실보다는 오히려 이에 수반되는 부가적인 손실이 월등히 클 것이다. 그리고 거시적인 지진재해 평가방법은 인구와 구조물이 밀집되고, 정치 경제활동 등의 중심이 되는 오래된 도시일수록 효과가 탁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지진재해위험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지진재해위험지수를 개발하고, 서울특별시를 6개 구역으로 분할하여 상대적인 지진재해위험을 평가하였다.
전기중앙연구소는 물위에 원자력발전소를 띄우는 해상입지의 연구를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 방식은 거대한 버어지 위에 원자로건물 발전소 본관등의 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서 지진의 영향이 적으며 플랜트의 설계상 매우 유리하게 된다. 이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의 입지가 확대될 뿐 아니라 플랜트의 표준화에 의해 건설코스트의 삭감, 건설기간의 단축등이 도모된다. 동연구소에서는 연구의 제1스텝으로서 2개년계획으로 피지비리티이 스타디이를 실시하여 부양식 원자력발전소의 기술적$\cdot$경제적인 실현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동연구소의 연구내용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른 6개부문 연구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자연재해(Natural Catastrophe)는 태풍, 홍수, 호우, 폭풍, 해일, 폭설, 가뭄, 지진 등과 같이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를 말한다. 자연재해는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므로 거대위험으로 분류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일반화재보험에서 풍수재위험과 지진위험을 담보하는 약관과 요율이 적용되고 있으나 이러한 풍수재담보와 지진담보에 대한 약관 및 요율은 외국에서 가져온 것(구득요율)이므로 우리나라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보험계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까지 우리나라 손해보험에서 사용하지 않은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태풍과 풍수재에 대한 손해액 분포를 결정하고 그에 따른 적정보험료를 산출하였다.
과거 지진피해 조사에 의하면 건물이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널리 보급되어진 저층 철근콘크리트(RC) 건물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반수이상이 저층 RC 건물로서 대규모지진이 발생한다면 저층 RC 건물에 거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다수의 저층 RC 건물은 다양한 수평저항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들은 각기 다른 변위에서 파괴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 가운데에서도 강성 및 강도는 높지만 소성영역에서 극취성적인 파괴성상(Extremely Brittle Failure)을 보이는 극단주(Extremely Short Column)(본 연구에서는 h/D<2 인 기둥을 극단주라 정의함, h: 순높이, D: 폭), 전단벽 등의 전단파괴형 부재 및 비교적 강성 및 강도는 낮지만 연성능력이 우수한 기둥 등의 휨파괴형 부재는 전형적인 수평저항시스템으로 다수의 피해지진에 의하여 그것들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일반적으로, 극취성파괴형 부재를 포함한 전단파괴형 부재가 지진시 파괴되면, 건물의 수평저항능력은 급속히 저하되며, 전단파괴형 부재의 내력이 휨파괴형 부재의 내력에 비해 비교적 높다면, 전단파괴형 부재의 파괴가 건물 전체의 파괴를 야기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상기 전단 파괴형 부재의 지진시의 손상메커니즘을 파악할 목적으로 전단파괴를 하는 철근콘크리트 기둥(극단주) 실험체를 계획 제작하여 유사동적실험(Pseudo-dynamic Test)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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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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