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대한제국 정부에서 간행한 $\boxDr$경상남도가호안$\boxUl$은 총 31개군 가운데 11개군의 자료가 현전하는데, 이 자료는 당시 이 지방의 민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논문은 제1차자료인 가호안의 분석을 통하여 동ㆍ면ㆍ군별 가좌의 토지등급ㆍ가옥의 규모, 가좌와 가옥의 소유관계, 초ㆍ와가의 분포 등을 파악한 연구이다. 가호안의 분석결과 전체 가호의 약 20%는 사유지 또는 국공유지를 임대한 가좌에 지어졌다. 또한 가옥의 90%는 방 한칸 또는 두칸에 부엌이 딸린 집이었으므로 지역의 가옥규모는 2.75칸에 불과하였다. 다시 말하면 100년전 경상남도의 가옥규모는 조선시대의 이상 가옥형인 삼간초옥에도 못미쳤던 것이다. 이러한 열악한 주거조건 때문에 1인당 점유공간이 2-4평방미터에 불과하며 결과적으로 수용가능한 가족의 수도 4인 내외로 한정되었다.
국화 '남전'의 기내배양된 엽절편으로부터 신초 기관형성을 통한 효율적인 식물체 재생 체계를 확립하였다. 엽절편으로부터의 부정지 형성은 생장조절제 조성, 잎의 연령, 광조건, 배양용기당 절편체 수 및 치상방향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부정지 형성을 위해서는 MS배지에 생장조절제 BA 0.5 ㎎/L 와 NAA 2.0 ㎎/L를 첨가하는 것이 가장 좋았으며, 엽절편체는 완전히 전개된 신초 상부의 1∼2번째 잎을 채취하여 4면을 절단한 다음 잎의 향축면이 배지에 닿도록 하여 Petri-dish당 8개의 엽절편을 치상하여 배양초기 1주간 암조건에서 배양하다가 명조건으로 옮겨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이와 같은 조건에서 엽절편체로부터 신초 재생률 100%, 절편체당 신초수 13.7개의 양호한 재생 이 이루어졌다. 재생된 신초는 NAA 0.1 ㎎/L를 첨가한 MS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근이 이루어져 소식물체가 얻어졌다. 엽절편체로부터 얻어진 소식물체를 인공토양 (Vermiculite: Perlite=1:1)에서 활착시켜 온실에서 재배하였는데, 외견상 정상적으로 개화하였다.
구기자나무로부터 캘러스의 형성과 shoot의 형성에 미치는 생장조절제의 영향을 연구한 결과 캘러스의 형성은 2,4-D를 포함하는 배지에서 효과적이었으나 shoot의 형성에는 억제효과를 보였다. Shoot의 형성은 0.1mg/L IAA + 0.1mg/L BA의 배지에서 형성률과 절편당 형성 개체수가 가장 높은 분화율을 보였다. 절편체의 부위에 극성에 다른 캘러스의 형성과 shoot의 재분화에 있어서는 자엽의 기부와 말단부를 20% 절제한 절편의 기부의 절단면에서는 shoot의 형성이, 하부의 절단면에서는 캘러스의 형성이 높았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하부에서도 shoot의 형성이 보였다. 재분화식물은 1/3 MS 배지에서 뿌리가 양호하게 발달하였으며 토양 순화과정에서도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여 개화가 이루어졌다.
양적 형질을 중심으로 다변량 해석법에 의해 율무품종들 간의 유전적 거리를 추정하고 이에 기초한 Cluster analysis를 실시하여 품종을 분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Mahalanobis's distance(D$^2$)에 의하여 공시한 62개 품종을 10개군으로 대별해 볼 수 있었는데 1개 품종만으로 군을 형성한 제V군을 제외하고는 모든 품종이 고른군을 형성하였다. 2. 제I군에 3품종(5%), 제II군에 18품종(29%), 제III군에 5품종(8%), 제IV군에 13품종(21%), 제V군에 1품종(2%), 제Ⅵ군에 5품종(8%), 제Ⅶ5군에 7품종(11%), 제Ⅷ군에 4품종(7%), 제Ⅸ군에 2품종(3%) 그리고 제Ⅹ군에 4품종(7%)이 소속되어 있으며 제II군과 IV군은 여타 형질면에 상당한 변이폭을 가진 반면 제Ⅷ-Ⅹ군은 단간종으로 초세나 수량형질면에서 변이폭이 좁고 다소 렬세인 경향이었다. 3. 지리적 분포와 유전적 변이는 직접관련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4. 품종군내, 품종군간의 D$^2$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형질은 개화기, 성숙기, 초장, 등숙율, 립수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서구식 지질자원 조사 탐사활동은 한-독 및 한-영 통상수호조약에 따라 1884년도에 본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를 토대로 최초의 논문도 Gottsche에 의해 1886년도에 독일에서 게재되었다. 1900년대 초에는 대한제국의 독자적인 서구식 지질자원기술 확보 및 조사 탐사활동의 노력도 있었으나 불행하게도 일제에 의해 좌절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전국토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질자원 조사가 실시되었고, 이 시기에 기본지질도 61매 작성과 지질조사요보, 광상조사보고 및 요보, 탄전조사보고 등이 발간되었다. 결론적으로 개화기로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외국인에 의한 우리나라 국토에서 수행된 서구식 지질자원 조사 탐사활동의 의도는 순수하지 않았으나 조사 탐사 결과 그 자체만 판단한다면, 학술적 성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본시험은 대두성력재배의 일환으로 만파밀식재배에 있어서 알맞은 질소의 시용량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던바 그 결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발아기는 질소시용량의 차이에 따라 아무런 변이도 나타내지 않으나 개화기 및 성숙기는 질소의 시용량이 증가할수록 늦어지는 경향이었다. 2) 간장 및 절간장은 질소시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길어졌으며 경경은 반대로 질소의 시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늘어 짐으로써 이들이 도복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다. 3) 주당협수는 질소의 시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되었으며 1,000입중도 또한 같은 경향을 나타냈다. 4) 10a당 수량은 품종간에는 고도의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나 처리간에는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조생종인 품종(충북백)은 극만파재배(7월5일 파종)인 경우도 10a당 질소의 시용량을 6kg 수준으로 증시함으로써 수량의 증가를 초래할 수 있었다.
1990년 8월 충북 보은의 참깨 밭에서 전형적인 엽화병(葉化病; phyllody disease)이 발생하였다. 병징은 꽃이 잎처럼 녹색으로 변하고, 이병엽은 정상엽보다 작고 잔가지가 마치 빗자루 모양으로 총생하였고 개화 및 결실이 되지 않았다. 투과 전자현미경으로 병든 잎의 사관요소에서 phytoplasma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병든 잔가지에서 추출한 DNA를 중합효소 연쇄반응으로 분석한 결과 대추나무 빗자루병에 걸린 나무에서 증폭되는 DNA와 같은 크기의 band가 관찰되었다. 따라서 위의 시료는 phytoplasma 벙으로 확인 되었으며 참깨 엽화병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참깨 엽화병을 일으키는 phytoplasma와 대추 나무 빗자루병 phytoplasma를 PCR 증폭 및 제한효소로 절단하여 분석한 결과 이들은 서로 다른 그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게르마늄을 '신고' 배나무에 처리 방법을 달리 했을 때 어떤 처리방법이 동계전정 된 가지에 게르마늄 흡수를 증가시키며 화아형성에 기여하는지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게르마늄 처리는 엽면살포, 토양 내 관주, 수간주입, 그리고 세가지 복합처리를 포함하였다. 전정 된 가지 내 게르마늄 함량은 복합처리구에서 가장 높았으며 게르마늄 처리 모두 대조구 보다 높은 함량을 보였다. 수삽된 전정가지 당 눈의 중량과 발생 된 인편의 수는 게르마늄 처리구에서 대조구보다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게르마늄 처리구는 개화율과 화총 당 꽃수를 증가시켰으며 저온 피해에 대해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낮은 양상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게르마늄 처리방법에 따른 수체에 나타나는 효과는 일관성이 없었다.
${\ulcorner}$진선${\lrcorner}$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1993년에서 전국에서 수집한 잇꽃 재래종 36계통에 대하여 $1995{\sim}1998$년까지 특성 검정한 결과 조숙 내병 다수성으로 유망한 계통을 순계 분리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탄저병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우량품종으로 주요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개화기는 6월 22일이었으며 주당성숙화두수는 청수홍화 13.9개에 비하여 0.8개 많고 등숙율은 청수홍화 78%에 비하여 2% 높았다. 2. 조단백질 함량은 청수홍화 13.8%에 비하여 2.3%, 주요지방산비율은 리놀 레산이 청수홍화 78.3%에 비하여 1.7% 많고 올레산이 청수홍화 11.7%에 비하여 3.4% 적었다. 3. 탄저병 발병주율은 청수홍화 22.3%에 비하여 3.7%로 낮았으며 10a당 종 실 수량은 237.7kg으로 청수홍화 214.9kg에 비하여 11% 증수하였다.
수도의 직파재배에 있어서 가장 취약점인 출아.입묘율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배축 신장에 대하여 검토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품종의 기원별 중배축장은 다수형 품종이 9.6mm로 재래종과 일본형 각각 4.4, 3.2mm 보다도 훨씬 컸다. 2. 생태형별 중배축 신장은 tjereh, aman, aus, boro 및 bulu 순으로 tjereh가 29.3mm로 buld의 5.4mm에 비해 약 5배나 컸다. 3. 품종간 중배축장은 재래종에서 백경조, 다다조 및 해조가, 일본형은 상풍벼, 팔달 및 간량도가, 다수형 품종에서는 원풍벼, 가야벼, 밀양30호 및 수정벼가 컸다. 4. 종자 숙도별 중배축장은 개화 1주후 채종 종자가 39.3mm로 가장 컸고, 성숙일수가 길어짐에 따라 중배축장은 점차 작아졌다. 5. 종자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종자숙도와 관계없이 중배축장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저장온도 5$^{\circ}C$구가 15$^{\circ}C$, $25^{\circ}C$에 비하여 중배축장의 감소정도가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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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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