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개체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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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분리 사육과 혼합 사육이 토종닭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eparate-Sex and Straight-Run Rearing on the Productivity of Korean Native Chickens)

  • 손시환;최은식;조은정;김보경;신가빈;이슬기;이승학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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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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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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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한국 토종닭의 암수 분리 사육과 혼합 사육이 개체의 생산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여 토종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바람직한 사육 체계를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시험은 토종 실용계인 GSP한협토종닭® 1,140수를 대상으로 암컷 사육 구, 수컷 사육 구 및 암수 혼합 사육 구로 구분하고, 1일령부터 12주령까지 생존율, 체중, 사료 섭취량 및 사료요구율을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시험 구의 평균 생존율은 97.9%로서 사육 형태 간 차이는 없었다. 체중은 모든 주령에서 사육 형태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P<0.01), 4주령 이후부터 수컷 분리 사육 구, 혼합 사육 구, 암컷 분리 사육 구의 순으로 높은 체중을 나타내었다. 사육형태별 집단의 체중 균일도는 10주령 체중의 경우 암컷 분리 사육 구가 78%의 높은 균일도를 보이고, 혼합 사육 구는 44%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사육 형태에 따른 수컷 간 체중비교에서 분리 사육 개체가 혼합 사육 개체보다 대부분의 주령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암컷 간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 형태별 사료 섭취량은 수컷 사육 구, 암수 혼합 사육 구, 암컷 사육 구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사료요구율은 이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암수 분리 사육과 혼합 사육 간 암컷과 수컷 공히 개체 간 생산능력의 차이는 없으나, 생산성 측면에서 집단 균일도로 인하여 암수 분리 사육이 혼합 사육에 비해 훨씬 유리한 사육 형태라 사료된다.

일반농가 한우의 도체형질에 관한 유전모수 추정 (Estimation of genetic parameter for carcass traits in commercial Hanwoo steer)

  • 이윤석;이제영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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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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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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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국가단위 개체모형을 이용하여 일반농가 한우의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국내지방도에 대한 유전력를 추정하고 이를 국가단위 종모우 선발용 후대검정우 집단의 유전력과 비교하여 일반 한우농가 개량방향에 효율적인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일반농가 한우 107,020두 중 생산정보와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도체성적 기록이 정확한 일반농가 한우 5,843두를 대상으로 다형질 개체모형을 사용하여 유전력를 추정하였다. 유전력를 추정하기 위해 도체형질에는 출생년도, 사육지역을 고정효과, 사육일령을 공변량으로 포함하였다. 일반농가 한우의 유전력를 추정한 결과 도체형질에 대한 유전력은 도체중 0.19, 등심단면적 0.17, 등지방두께 0.20, 근내지방도 0.23 이며 국가단위 씨수소 선발용 후대검정우 집단의 유전력에 비해 낮았다. 이는 사육지역의 환경, 암소 유전능력과 사육개월의 차이로 인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현재 실시되어지고 있는 국가단위 씨수소 선발용 개체모형에 농가 한우집단에 사용할 수 있는 유전요인을 포함시켜 실용화 개체모형 개발이 시급하다.

사육환경과 먹이종류에 따른 개량조개, Mactra chinensis 유생의 성장과 생존 (Effects of Rearing Condition and Species of Microalgae on Growth and Survival of Larvae of the Sunray Surf Clam, Mactra chinensis)

  • 민병희;신효진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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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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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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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개량조개의 인공종묘생산을 위한 유생사육의 최적 사육환경과 먹이생물의 종류에 따른 유생의 성장 및 생존을 조사하였다. 수온에 따른 유생의 성장은 $18^{\circ}C$에서 $33^{\circ}C$까지 수온이 높을수록 빨랐으며, $23^{\circ}C$ 이상에서는 사육 14일째 $230{\mu}m$ 이상 성장하였으나 $18^{\circ}C$에서는 $151.1{\mu}m$로 성장이 부진하였다. 염분별 유생사육 시 염분 30 psu에서 일간 성장은 $11.3{\mu}m$로 가장 빨랐고, 생존율도 65.8%로 가장 높았다. 개량조개 유생은 사육수 1 ml 당 10개체 이하의 밀도에서는 성장과 생존율이 양호하였으나 20개체 이상에서는 다소 성장이 늦어 유생의 사육밀도는 1 ml 당 10개체 이하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개량조개 유생의 빠른 성장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생사육 최적 조건은 수온 $23^{\circ}C$, 염분 30-35 psu, 유생 수용밀도 1-10 개체/ml이었다. 유생사육 시 먹이생물은 미세조류 4종 [Isochrysis galbana, Pavlova lutheri, Isochrysis sp. (green), Chlorella ellipsoidea] 을 혼합 공급한 실험구에서 빠른 성장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먹이생물을 단일종만을 공급시 I. galbana와 Isochrysis sp. (green) 실험구에서 빠른 성장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었다. 따라서 개량조개 유생의 적정먹이는 I. galbana와 Isochrysis sp. (green)를 포함한 2종 이상을 혼합 공급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먹이생물과 수온이 붉바리 자어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Live Food and Water Temperature on Larval Survival of Red Spotted Grouper, Epinephelus akaara)

  • 이창규;허성범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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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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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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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붉바리의 종묘생산시 낮은 생존률은 다른 해산어류보다 자어기의 입크기가 현저히 작은 것과 관련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 본 실험에서는 붉바리 자어의 생존률과 관련한 자어기 동안의 먹이생물 크기, 수온 및 먹이의 밀도에 따른 자어의 생존률등을 조사하였고, 더불어 자치어 사육기간 중의 성장관계 등을 조사하였다. Tetraselmis tetrathele, 해산 Chlorella 및 Nannochloris oculata를 먹이로하였을 때 태국산 S형 rotifer의 크기는 먹이의 크기가 작을수록 rotifer의 크기도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온에 따른 S형 rotifer의 크기는 수온이 높을수록 rotifer의 크기도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온에 따른 자어의 생존률은 $29^{\circ}C$까지는 수온이 높을수록 생존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먹이의 밀도에 따른 자어의 생존률은 rotifer의 밀도가 ml당 15~20개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형 rotifer, S형 rotifer 중 작은 개체, L형 rotifer, L형 rotifer 중 작은 개체를 각각 먹이로 하여 자어를 사육한 결과, S형 rotifer 및 S형 rotifer 중 작은 개체를 공급한 경우는 생존이 가능하였으나, L형 rotifer 및 L형 rotifer 중 작은 개체를 공급한 경우는 부화후 1주일 이내에 모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S형 rotifer 중 작은 개체만을 택하여 자어에게 공급한 경우는 작은 개체의 rotifer가 자어 사육수조 내에서 성장되었기 때문에 자어가 이것을 효과적으로 섭취하지 못했고, 따라서 S형 rotifer만을 공급한 자어의 생존률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되었다. 6톤 수조에서 부화자어의 수용밀도를 40,000마리로 하여 53일간 사육한 결과, 부화 후 10일까지의 자어 생존률은 6.3%, 총 사육기간 중의 자치어 생존률은 0.2%로 나타났다. 부화후 53일째 치어의 평균 전장은 29.5m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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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전후 물장군(Lethocerus deyrollei: 물장군과, 노린재목) 개체군의 형태적 특징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New-born and Over-wintered Populations of the Giant Water Bug (Lethocerus deyrollei: Belostomatidae, Hemiptera))

  • 김선이;윤태중;김동건;조신일;배연재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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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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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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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실험은 월동 전후 물장군 개체군의 형태적 차이를 구명하고자 경기도 교동도에서 채집된 월동 전후 관계가 명확한 성충 개체들(월동 전후 개체군)과 실험실에서 사육으로 얻은 성충 개체들(사육개체군)을 대조군으로 이용하여 일반적인 외부형태를 비교 관찰하였다. 관찰의 결과, 월동 전후 개체군간의 외부구조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앞다리 밑마디의 연결 부위에 위치한 앞가슴 배면의 가장자리와 앞다리 넓적마디의 종아리마디 연결 부위는 월동 후 개체군에서 크게 마모되어 있었다. 또한 월동 전 개체군에서는 가운데 다리 발톱 길이가 2번째 발목마디의 1/2이상이었으나, 월동 후 개체군에서는 1/2미만이었다. 반날개(hemelytra)로 되어 있는 물장군 앞날개 막질부분의 가장자리는 월동 후 개체군에서 크게 찢겨 마모되었고, 날개와 마찰이 일어나는 배마디 등면 중 5번째 배마디 표면의 털의 수가 월동 후 개체군에서 현저히 감소하였다.

최적화 생산시스템 모델 개발을 위한 양돈시설의 조사 연구 (Study on the Swine Farming Facilities by Survey for the Development of the Optimum Production System Models)

  • 장동일;이봉덕;조한근;장홍희
    •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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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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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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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사육, 급사, 급수, 번식, 건강 관리, 환기 및 열 관리, 자료 분석 등에 대한 기계화 및 자동화의 현황과 수준을 분석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양돈 시설의 최적화 생산 시스템 모델 개발의 연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수행되었으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1) 종모돈, 종빈돈, 분만돈은 단사식으로 사육하고, 자돈, 육성돈, 비육돈은 군사식으로 사육하는 것과 돈방 배열은 복열식으로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국형 환경 제어용 스라트 무창돈사를 개발한다. 2) 한국형 환경 제어용 스라트 무창돈사에 적합한 환경 제어 시스템과 분뇨 처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3) 전자식 개체식별장치를 개발한다. 4) 전자식 개체식별장치와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개체 습식 급사 시스템을 개발한다. 5) 번식돈을 위한 전자식 개체식별장치에 의한 개체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6) 건강 관리 및 자료 분석 등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 시스템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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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개체군의 최적 사육밀도 추정 (Estimation of Optimal Stocking Rate of Earthworm Populations)

  • 이주삼;노진환;박상수;이희충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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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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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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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사육밀도를 달리 했을 때 지렁이 개체군의 생체량 증가를 위한 최적 사육밀도를 추정하려고 하였다. 실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사육밀도 S-2과 S-3에서 상대증체량, 생체중 증가율과 유기물 전환효율이 높은 값을 나타내어, 지렁이 개체군의 최대 생체량을 얻기 위한 최적 사육밀도로 추정되었다. 이를 지렁이 생체중과 먹이량의 비율로 나타내면 1:32-1:48의 범위였다. 2. 사육밀도 S-1(1:16)에서 모든 조사시기의 분립생산량이 유의하게 많았고 분립비율도 유의하게 높았다($$P{\leq_-}0.05$$). 3. 사육밀도 S-3(1:48)에서 지렁이 생체중당 난포수와 분립생산량이 가장 많았다($$P{\leq_-}0.05$$). 4. 사육밀도가 높아지고 사육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분립의 전 질소함량, 유효인산함량, 양이온치환능력(CEC) 및 양이온 함량이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5. 유기농업에서 지렁이 분립은 상토 재와 토양개량제 및 작물보호를 위한 농자재로서 잠재적 유용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육우(肉牛)의 생산성을 위한 신체조건의 영향

  • 이길환
    • 종축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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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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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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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번식우를 사육하여 생산된 송아지의 판매 소득에 의존하고 있는 번식농가에 있어 암소의 비육상태는 어떤 상태가 번식에 가장 좋은지 무척 궁금할 것이다. 한우사육농가 중 일부번식농가의 개체는 가여울 정도로 마른 소들을 볼 때도 있고 일부 농가에서는 너무 과비되어 소라기 보다는 돼지에 가까울 정도로 비육 된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를 볼 수 있다. 변식우라 하면 너무 마르거나 비육된 것도 좋지 않다는 것은 번식농가들도 잘 알고 있는 줄 안다. 너무마른 번식우는 자기몸을 지탱하기도 어려울 정도이고 과비된 어미소는 체내에 많은 지방이 축적되어 새끼를 낳기도 힘들고 사육비용도 무척 높을 것이다. 어느 정도 적당한 상태로 사육하여야만 송아지도 보기 좋고 잘 자랄 것이며 번식우 사육비용도 적당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가에서는 번식우의 적당한 상태를 과학적으로 선정하는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 그래서 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BCS(신체조건점수)를 소개하여 양축가들의 번식우 사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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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굴, Ostrea denselamellosa, 유생의 인공대량사육과 채묘방법에 따른 채묘율 (Artificial Mass Culture of Flat Oyster Larvae, Ostrea denselamellosa, and Collection Rates according to Various Spat Collection Methods)

  • 양문호;김형섭;이재용;한창희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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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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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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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벗굴의 종묘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유생의 대량사육에 의한 인공채묘와 자연채묘율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패에서 방출된 D형 유생 (각장 153.4 $\mu\textrm{m}$, 각고 137.2 $\mu\textrm{m}$)을 3 톤짜리 F.R.R 수조에 5.8 개체/ml의 밀도로 대량 사육한 결과 유생사육 16일 째에 벗굴 유생의 성장률은 각장과 각고가 202.6%, 212.9%로 성장하여 310.9 $\pm$ 9.8 $\mu\textrm{m}$ ,292.2 $\pm$ 9.1 $\mu\textrm{m}$이었으며, 부착시기인 사육 20일 째는227.1%, 241.8%가 성장하여 348.4 $\pm$ 9.1 $\mu\textrm{m}$, 331.7 $\pm$ 9.4 $\mu\textrm{m}$였다. 그리고 16일 째에는 사육 기간 중 일간 사망률이 가장 높은 0.160, 일간생존율은 0.840을 보이면서 생존율은 54.8%였으며, 사육 20일 째의 최종 생존율은 43.2%였다. 굴 패각, 가리비 패각, 피조개 패각 그리고 PVC 조각을 이용한 부착기질별의 인공 채묘율은 32.9%, 24.1%, 16.8%,10.0%로 굴 패각이 32.9% (131.9 개체/패각) 로 가장 높았으며, 단위면적당 부착율도 굴 패각이 2.69 $\pm$ 0.31 개체/$\textrm{cm}^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채묘방법에 따른 치패 부착율은 채묘기질을 수중에 시설한 수하식방법에서 54.2 개체/패각 (1.00 개체/$\textrm{cm}^2$) 보다 패각을 수조저면에 배열하는 바닥식이 83.8 개체/패각 (평균 1.69 개체/$\textrm{cm}^2$) 으로 높은 부착율을 보였다. 자연채묘는 노출보다는 비노출이, 채묘기질은 그물 등 부드러운 기질보다는 견고한 조개 패각을 이용하여 채묘 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으며, 수층별의 자연채묘는 표층보다는 저층에서 부착율이 높게 나타났다. 벗굴의 인공치 패는 부착 후 26일경에 각장 2.38 $\pm$ 0.97 mm, 각고 2.16 $\pm$ 0.86 mm로 성장하였고, 일간 성장률은 각장 3.75-7.69%, 각고 3.23-7.97%로 나타났으며 3개월 후 각각 28.58 $\pm$ 2.39 mm, 31.65 $\pm$ 2.03 mm로 성장하였다. 채표기질에 따른 부착율은 굴 패각, 가리비패각, 피조개패각 그리고 PVC조각에서 각각 10.3, 5.8, 4.0, 1.5개체로 굴 패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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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양식장과 실내 사육수조에서 큰구슬우렁이 Glossaulax didyma didyma (Gastropoda: Naticidae)에 의한 말백합 종패와 성패의 패각 위 천공특징 및 폐사에 관한 연구 (Studies on Boring Characteristics and Mortality on the Valves of the Seed and Adult Meretrix petechialis by Glossaulax didyma didyma (Gastropoda: Naticidae) in the Shellfish Aquafarm and the Indoor Aquarium)

  • 박영제;김성한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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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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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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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패류양식장과 실내 사육수조에서 큰구슬우렁이(Glossaulax didyma didyma) 에 의해 말백합 종패와 성패를 대상으로 패각에 형성된 천공들의 형태적 특징, 천공율 및 포식률 등 여러 가지 형태수치 조사 결과자료를 비교 분석하였다. 천공 조사는 2007년 6월부터 9월까지 패류양식장과 실내 사육수조에서 수행하였다. 패류양식장에서 조사된 말백합 종패와 성패의 패각에 형성된 천공형태는 분화구형으로, 자연생태 집단을 대상으로 이미 조사된 바지락 치패와 백합 치패에서 흔히 나타나는 분화구형들과 동일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패류양식장 조사와 실내 사육수조 조사에서, 말백합 성패와 종패의 패각 위에 나타나는 천공들의 크기를 보면, 천공 외부의 외경들의 크기가 내부의 내경들의 크기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말백합 종패의 패각 위에 출현하는 천공들의 외경과 내경의 크기는 성패 패각 위에 출현하는 천공들의 크기보다 좀 더 작았다. 말백합 종패 패각 위의 천공들의 위치는 말백합 각장의 크기에 따라 넓게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나 패류양식장과 실내 사육수조 조사에서, 말백합 성패 패각 위에 출현하는 대부분 천공들의 위치 분포상은 말백합 패각의 각정 부위 가까이에 위치하였다. 전반적으로 볼 때, 패류양식장과 실내 사육수조 조사에서 천공의 외경과 내경은 말백합의 각장이 증가함에 따라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내 사육수조에서 15일간 3회에 걸쳐 천공폐사 실험을 하는 동안 저자들은 큰구슬우렁이가 말백합 종패와 성패에 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패각 위에 출현하는 천공형태도 역시 분화구형을 나타내었다. 실험에 사용된 총 개체들 중 폐사된 총 개체들의 비율은 평균 41.5%이었고, 시료 총 폐사개체들 중 총 천공폐사된 개체들의 비율은 평균 47.1%이었으며, 총 개체들 중 천공되어 폐사한 개체들의 천공폐사율 (천공률) 은 평균 19.3%를 나타내었다. 큰구슬우렁이의 포식율을 조사한 결과, 포식 행동은 주간보다 야간에 좀 더 활발하게 나타났다. 특히, 말백합 종패와 성패의 경우, 큰구슬우렁이 한 개체가 말백합을 천공하여 포식하는 일간 평균 포식량을 실험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 평균 0.5 개체로 밝혀졌다. 전반적으로 포식은 말백합의 각장과 천공복족류 (큰구슬우렁이) 의 각폭 (shell width) 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