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연구는 개방형 혁신이 전략적 측면에서 혁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 개방성의 형태와 관련된 연구는 부족하다. 또한, 개방형 혁신을 위해 개방을 해야 하지만 혁신을 보호해야 하기도 한다는 모순이 존재한다. 최근 이와 관련하여 혁신 보호 연구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개방성의 형태가 제품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개방성의 형태와 제품혁신의 관계는 전유성 메커니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탐구하였다. 본 연구는 OECD에서 개발하고 배포하는 CIS(Community Innovation Survey)를 기반으로 국내 실정에 맞게 작성된 KIS(Korean Innovation Survey)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개방성의 형태는 제품혁신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으로 외부 탐색은 활용적 혁신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협업은 탐험적 혁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유성 메커니즘은 개방성의 형태와 제품혁신의 관계에 정(+)의 조절효과를 가진다. 구체적으로 공식적 전유성 메커니즘은 외부 탐색과 활용적 혁신의 관계에 정(+)의 조절효과를 보였으며, 비공식적 전유성 메커니즘은 협업과 탐험적 혁신의 관계에 정(+)의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개방성의 형태를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외부 탐색과 협업으로 구분하였으며 이에 따라 제품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제품혁신의 유형과 적합한 개방성의 형태를 파악하였다. 둘째, 전유성 메커니즘의 특성에 따라 개방성의 형태와 제품혁신의 관계에 정(+)의 조절효과를 미치는 것을 파악하여 개방성의 형태와 제품혁신의 유형에 따라 더 적합한 전유성 메커니즘 유형을 파악하였다.
최근 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마트폰 등의 인프라요소의 발전으로 인해 방송 및 통신 서비스의 융합된 형태인 IPTV, 스마트 TV 등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도입되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는 기존 몇몇의 콘텐츠 제공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뿐만아니라, 자신들이 만들 콘텐츠를 이용하고자하는 프로슈머들의 욕구 또한 충족시켜주어야 한다. 이러한 서비스 시장의 변화는 기존 폐쇄적인 서비스 운영형태를 가지고 있던 사업자들의 개방화 정책을 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서비스 사업자들오 이러한 서비스변화에 말맞추어 개방화 전략을 앞다투어 발표하고,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통한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개방화된 서비스 형태는 자칫 새로운 보안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서비스 조기정착과 서비스 시장확대라는 목적을 저해시킬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방송융합서비스의 개방화 정책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형태를 알아보고, 신규서비스에 내재되어 있는 보안위협을 도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대응방안은 신규 융합서비스 안정적 도입 및 확산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광파이버는 고도화된 네트워크의 주요 형태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통신 사업자에 의해 구축되어야 할 설비이다. 현 단계에서 일방적으로 광파이버 개방의무가 특정 통신사업에게 부과될 경우 개방으로 얻게 되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광파이버를 개방한 국가는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게 불과하며,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광파이버 개방을 사업자간 협상에 맡기고 있거나 설비제공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한편, 이미 광파이버를 개방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광대역서비스부문의 투자촉진을 위해 기존의 광파이버 개방의무를 완화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국내의 광파이버 개방문제는 정책결정에 앞서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기존의 통신망이 인터넷 중심의 데이터 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통신망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이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가입 및 사용이라는 수동적인 이용형태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능동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 단말의 종류(유무선 전화단말, PC, 전자우편 등)에 구애받지 않는 통합된 형태의 통신 서비스를 친숙한 웹 상에서 접근하고 조작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통신망은 유선망, 무선망, 인터넷이 통합된 형태가 될 것이며,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러한 통합망에 적합한 차세대 서비스의 제공 방법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연구되고 있는 개방형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에 대한 표준화 및 산업화 동향을 소개하고, 통신 서비스의 개방화 추세에 대비한 국내 통신망의 발전 방안을 제안한다.
4대강 유역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보의 개방을 통해 하천의 수질 개선 및 자연성 회복을 추진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2017년부터 낙동강 유역 내 일부 보의 수문을 개방하고 모니터링을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보 건설 이후, 하천 주변의 농업형태 및 농업용수 취수 조건이 변화하였고, 보 개방에 따른 하천 주변 지역 지하수위 변화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하였다. 정부에서는 보 주변의 농업 현황 조사, 지하수 현황 조사 및 용수 공급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하천 주변의 농민들은 보 개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농업용수부족 및 이에 따른 농업피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하수의 지열을 사용하여 겨울철 시설재배 농작물의 보온을 하는 '수막재배' 방법을 활용하는 농가의 경우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난방비 증가 및 농작물 냉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보 개방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천 주변에 분포하는 지하수는 하천의 영향을 받으며, 지표수와 지하수는 기저유출 등을 통해 상호영향을 받는 물 순환의 구성요소이므로, 보 개방으로 인한 하천수위 변화에 따른 주변지역 지하수위의 변화 패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분석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 보 개방 모니터링을 위한 관측정 설치의 필요성을 조사/분석하고 최적의 관측지점에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보 개방에 따른 주변지역 지하수 영향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이 보 개방 모니터링 전후로 수행되어, 보 개방에 따른 지하수 환경 내 영향 분석, 농업형태에 따른 지하수 활용 영향 및 지하수 장애 발생 시 임시대책/항구대책 제시 등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와 Kwater는 보 개방에 따른 현장조사 및 분석을 통한 지하수 관측정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현재, 낙동강 유역에는 총 194개소의 지하수 관측정이 있으며, 향후 수막재배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시설재배 농업단지 등을 보 개방에 따른 지하수 이용장애 민원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수 관측정을 추가로 설치하여 보 개방에 따른 지하수 영향 분석 및 이에 대한 용수공급 대책 마련 등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폴리에테르형 기포개방제를 사용한 고탄성 폴리우레탄 발포체의 제조에서 기포개방제의 농도변화가 계의 반응속도, 유변학적 성질, 발포체의 구조적인 안정성, 형태학적 성질 및 개방기포의 함량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를 통하여 기포개방에서 기포개방제의 역할을 알아보았다. 또한 기포개방제의 농도에 따른 발포체의 기계적 물성을 관찰하였다. 기포개방제의 높은 친수성으로 인해 우레아 생성반응이 지연됨을 관찰하였다. 유변학적 성질의 관찰을 통하여 기고개방제의 농도 증가에 따라 계의 점도저하와 tan $\delta$의 증가를 확인하였고 이로 인해 얻어진 발포체는 낮은 구조적인 안정성과 높은 개방기포 함량을 나타내었다. 기포개방제의 농도 증가에 따라 matrix의 파괴와 matrix내 수소결합된 우레아의 고른 분산을 발포체의 형태학적 성질의 관찰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고탄성 폴리우레탄 발포체의 제조시 기포개방제의 높은 친수성에 기인하여 matrix의 탄성특성 저하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높은 개랑기포 함량을 가진 발포체가 형성됨을 알 수 있었다. 발포체의 경도, 인장강도, 인열강도, 신율 등은 기포개방제의 농도 증가에 따라 저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집단 협동학습 형태에서 개방형 문제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따라 나타나는 수학적 의사소통의 특징을 말하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개방형 문제 유형과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방안에 대한 추후의 연구에 기초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로써 개방형 문제를 활용한 소집단 협동학습 상황에서 학생들의 의사소통 형태가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구체화되고 정련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따라 말하기와 쓰기 부분에서 서로 다른 특징이 나타난다는 사실과 학습 수준에 따른 개방형 문제 유형의 선호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유출지하수는 지하공간이 깊고 넓게 분포하는 건물에서 자연적으로 유출되어 배출되는 낮은 심도의 지하수이다. 본 연구에서는 신축된 교회건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열원으로 밀폐형태와 개방형태의 열교환기를 활용하여 각각 5RT급 히트펌프시스템을 난방모드로 운전한 결과를 정리하였다. 실험은 난방순환수의 온도를 $43{\sim}49$$^{\cdot}C$ 범위에서 제어하면서 진행하였으며, 시스템 COP에 있어서 밀폐형은 $4.12{\sim}4.75$, 개방형은 $3.42{\sim}3.98$의 범위에서 측정되었다. 이는 기존의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의 COP와 대동 소이한 우수한 성능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펌프동력을 제외한 히트펌프 자체 난방COP에 있어서 밀폐형은 $4.69{\sim}5.81$, 개방형은 $4.38{\sim}5.43$의 범위에서 나타났다. 유출지하수의 온도가 겨울철에도 약 $12{\sim}14^{\cdot}C$를 유지하므로 히트펌프와 시스템전체의 COP가 매우 우수한 값을 나타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지하 냉동 창고 화재발생시 천공이 화재진압의 방법으로써 화재성상에 미치는 영향 등 천공의 효과를 검증하고 화재진압 기술에 대한 기초연구로서 천공의 위치, 천공 개방 시간, 천공 개방에 따른 근접 건축물로의 화재 전파양상을 FDS를 통하여 시뮬레이션 하여 분석하였다. 천공의 개방은 내부 화재의 요인을 빨리 소모시켜 온도 및 발열량을 빠르게 낮춘다. 이와 같이 천공의 유무에 따라 화재에 양상이 바뀌기 때문에 화재 진행 사항 및 화재 장소 가연물에 형태 등 각 화재 형태에 따라 적절한 천공의 위치 및 개방시간등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현재와 과거의 하도 지형자료 분석을 통하여 만경강에서 나타나는 폐천(Abandoned channel)을 파악하고, 유형을 폐쇄형, 개방형, 육화형 폐천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본류구간과 함께 식물상 및 식생분포 특성을 비교하였다. 만경강의 경우 1918년 하도 형태가 경지정리 및 치수사업에 따른 제방축조 등 인위적인 절단(Engineered cutoff)으로 8개소 이상의 구간에서 하도 선형이 크게 변경됨으로써 폐천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폐천부지는 육화형태의 농지 이용 및 개방형 또는 폐쇄형의 습지로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폐천 유형에 따라 나타난 식물상은 폐쇄형 56종류, 개방형 31종류로 조사되었다. 육화형의 본류의 경우 보에 의한 영향으로 달뿌리풀 (Phragmites japonica)과 저수로 검정말(Hydrilla verticillata) 등의 수생식물이 우점하는 정체수역이 나타났다. 개방형 폐천은 갈수기에도 수심이 깊은 수역이 확보되어 본류에 비하여 출현종수가 높았다. 폐쇄형 폐천은 연꽃(Nelumbo nucifera), 애기부들(Typha angustifolia) 등의 다양한 수생식물이 출현하여 본류에 비해 안정된 습지 생태계를 유지하였다. 만경강의 개방형과 폐쇄형 폐천은 수생식물의 증가와 전형적인 습지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본류의 정체수역이 관찰되었다. 본래 하천의 연속성을 향상하기 위한 유수생태계의 복원은 하천의 건강성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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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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