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감정적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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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의 자동처리기제 (The Automatic Processing of Emotion)

  • 이수정;권준모;이훈구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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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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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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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이 문헌 연구는 정보처리 기제 중 자동적인 처리과정의 원리로 다양한 정서 자극에 대한 반응양식이 과연 설명될 수 있을지를 타진해 보고자 한다. 인지적인 판단이 필요한 통제과정이 전혀 개입되지 않고서도 정서 유발 자극이 Bargh(1989)가 제시한 자동처리의 원리에 따라 암묵적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인가$\ulcorner$ 몇몇 연구들은 정서 유발 자극에 대한 자동적인 처리과정은 의미론적인 처리과정보다 훨씬 우선적이며 즉각적으로 처리된다고 주장한다. 자각이 없는 상태에서도 정서 가를 파악하는 현상은 우리의 정보처리과정 중 의식적이며 인지적인 개입이 필요한 명시적인 지식 체계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자각이 없이도 처리가 이루어지는 암묵적인 지식의 체계에 의해 담당될 것이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암묵적인 기억과정의 원리와 그에 대한 생리학적인 근거도 제시함으로써 정서가 가미된 정보의 처리과정이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이루어질 지에 대해 요약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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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상담사의 감정노동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그릿과 사회적 지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Emotional Labor on Job Stress in Customer Counselors: The Moderating Effect of Grit and Social Support)

  • 이수진;한천우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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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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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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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감정노동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서 그릿과 사회적 지원의 조절효과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구, 대전, 수원시의 콜센터 상담사 80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5.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고객상담사의 감정노동은 직무스트레스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고객상담사의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서 그릿은 하위 요인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노력지속을 더 많이 할수록 직무스트레스는 증가하였고 흥미유지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는 감소하였다. 셋째, 고객상담사의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원의 상사지원은 조절효과가 확인된 반면 동료지원은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는 감정노동의 강도가 큰 고객상담사의 직무스트레스 예방에는 그릿 등 비인지적 요인과 믿을 수 있는 대상이 제공하는 지원을 통해 스스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돕는 개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를 위한 적절한 중재 방법과 교육 환경 마련이 뒷받침되어야 하겠다.

비행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인식 유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ocial Capital Type of the Juvenile Deliquents)

  • 신근화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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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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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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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비행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인식유형을 Q방법론을 활용하여 비행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유형별 특성을 밝히고, 사회적 자본 형성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자본에 관한 진술문 33문항을 비행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가지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유형 I은 '친구 지지형', 유형 II는 '가족친화형', 유형 III은 '능력자형', 유형 IV는 '정의사회형', 유형 V는 '학교 신뢰형'으로 명명하였다. 이를 토대로 사회적 자본 형성방안을 제시해 보면, 첫째, 또래관계 내 사회적 자본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친한 친구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둘째, 부모 자녀간의 직접적인 관계에서의 개입 즉, 대화, 관심,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자녀와 간접적으로 형성하고 있는 자녀의 친구, 자녀의 학교에 대한 개입이 요구된다. 셋째, 일상생활에서의 지속적인 감정 통제 능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입할 필요가 있다. 넷째, 사회제도의 불합리성과 유해환경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 규범의 수준을 강화하여 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학령기 아동 모바일 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심리적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arents Affecting Mobile Dependence in School-Aged Children)

  • 김혜원;김혜린;이서현;이새롬
    • 지식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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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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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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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령기 아동(만 7~9세)의 모바일 의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검증하고자 한다. 학령기 아동의 모바일 의존은 결과적으로 학교 적응 등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학령기 아동의 경우 개인의 특성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으로서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연령대라는 점에 입각하여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심리적 상태(e.g. 부모 스트레스, 부모 우울)나 모바일에 대한 부모 양가감정, 그리고 부모 모바일 사용에 대한 개입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를 두 시점에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부모 스트레스는 부모 우울, 부모 양가감정, 부모 개입, 그리고 학령기 아동의 모바일 의존을 통해 결과적으로 학령기 아동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쳤다. 이를 통하여 본 연구에서는 부모 스트레스와 모바일에 대한 부모의 심리적 태도가 학령기 아동의 모바일 의존 및 학교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매커니즘을 검증할 수 있었다.

유통업체에 대한 신뢰가 Private Label 제품과 제조업체에 대한 신뢰로 전이되는 현상에 관한 연구 (Transference of Trust from Retailers to Private Label Products and their Manufacturers)

  • 김향미;김재욱;이종호
    • 한국유통학회지:유통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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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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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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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개별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신뢰가 전이되는 현상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고자 한다. 많은 선행연구에서 신뢰가 전이되는 과정에 관한 언급은 있었지만, 이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부족하였다. 본 연구는 특히 유통업체에 대한 신뢰가 전이되는 현상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신뢰 전이의 대상으로 PL(Private Label) 제품을 선정하였다. PL제품은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중 신뢰가 전이됨에 있어 기본 가정이 되어야 하는 평가대상의 애매 모호성이라는 특성을 갖기 때문이다. 또한 PL제품 자체가 제조업체 브랜드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본 연구의 대상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게다가 최근 유통업체는 PL제품의 판매영역을 늘리고 있다. 먼저 저자들은 선행연구가 가지고 있는 이론적/실증적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신뢰의 전이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인지적 신뢰의 전이에 있어서는 '균형이론'과 '가용성 간편추론법'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감정적 신뢰에 있어서는 '감정전이'와 '정보로서의 감정'이라는 2가지 이론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선행연구들을 보완하였으며, PL제품 구매자 206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PL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신뢰의 전이 현상이 나타남을 매개효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매개효과를 포함한 제안모델이 매개효과가 없는 모델과 비교해서 그 모델 적합도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으나, 각각의 경로계수가 매개효과가 없는 모델에 비해 향상되어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신뢰의 2가지 차원인 인지적 신뢰와 감정적 신뢰에 있어서, 인지적 신뢰는 PL제품의 제조업체 및 제품 자체에 대한 신뢰로 전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감정적 신뢰에 있어서는 PL제품의 제조업체에 대한 신뢰의 전이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정적 신뢰는 직접적인 경험에 근거하여 형성되는 것으로, PL제품은 유통업체 브랜드와 같은 브랜드 이름을 사용하고 많은 상품군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많이 노출되어 친숙함과 같은 감정적인 부분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와 달리 제조업체와는 감정적 신뢰가 전이될 만한 직접적인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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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분석법에 의한 자의적 정서변화에 따른 표정연구 (Facial Expression Research according to Arbitrary Changes in Emotions through Visual Analytic Method)

  • 변인경;이재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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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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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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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의식적 통제가 가능한 언어는 감정을 숨길 수 있으나, 얼굴 표정은 다양한 문화 속에서도 일관성을 가진다. 표정은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며, 표정에서 감정을 해석하는 능력은 대인관계의 핵심으로 사람의 태도와 결정을 바꿀 만큼 중요하다. 불안정 애착아동, 노인, 자폐증, ADHD 아동, 우울증집단은 얼굴 표정인식 능력과제의 수행결과가 낮아,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은 심리장애의 예방과 치료 효과의 가능성을 기대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연구는 주로 상대방 표정에 의한 정서읽기, 수용자의 감정변화가 중심이었으며, 자신의 정서를 스스로 나타내는 "자기표현 표정수행" 및 표정 변화에 대한 정량적 분석 연구가 미흡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상을 통한 표정의 정량적 분석법 개발을 목표로 8개의 정서 표정을 "자기표현 표정수행"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정량적 결과는 심리장애 극복을 위한 교육, 심리 행동 치료, 감성공학, 글로벌화 되는 다문화(multi-culture)사회에서 문화극복을 위한 사회관계 대안, 한국문화와 예술 콘텐츠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기대한다.

디지털 매트릭스의 여성착취문법: 디지털 성폭력의 작동방식과 대항담론 (The Grammar of Female Exploitation In a Digital Matrix: Analysis of the Mechanism of Digital Sexual Violence and Counter-Discourses on it)

  • 윤지영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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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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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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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에서 필자는 가장 오래된 남성폭력의 기술화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개진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불법 도촬 카메라의 전방위적 공간성의 작동방식과 디지털 데이터 베이스로 전환된 새로운 시간성의 구조를 분석할 것이다. 나아가 디지털 성폭력과 사이버 성폭력 개념이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 현재 담론지형에 개입해 들어가 볼 것이다. 두 번째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사물 인터넷에 기반한 초연결성을 통해, 불법 도촬 카메라의 설치와 촬영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의 활동이 사이버 공간이라는 디지털 매트릭스로 즉각 편입이 가능해짐으로써 여성신체이미지가 디지털 재화로 기능하는 측면을 분석할 것이다. 세 번째로 필자는 디지털 성폭력이라는 피해경험을 재언어화하기 위해, 새로운 감정구조를 고안해보고자 한다. 즉 성적 수치심이 아닌, 성적 불쾌감, 사회적 분노감이라는 다층화된 감정구조로의 이행을 통해, 피해자다움이라는 프레임에 갇힌 약자의 전형화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새로운 감정 양식은 저항적, 도전적 신체 감응 양식의 창출을 도모함으로써 더 이상 사라져야할 자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들임을, 수치의 몫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에게 부과해야하는 것임을 낱낱이 드러낼 것이다. 나아가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대항실천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성의 문제이자 정치적 시민권의 실행에 관한 문제로서 접근되어야한다.

입양으로 자녀를 상실한 미혼모들의 슬픔 연구 - 외적통제소,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입양결정과정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 (The Study on Grief of Birthmothers who Surrendered their Babies for Adoption - Focused on External Locus of Control, Self-esteem, Social Support and Adoption Decision -)

  • 최승희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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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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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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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입양으로 자녀를 포기한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슬픔에 대한 외적통제소, 자아존중감, 사회적지지, 입양결정과정의 영향력의 정도와 자녀관계, 슬픔대처행동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자녀를 입양 보내고 난 후, 미혼모 보호시설 퇴소 직전의 159명의 미혼모들의 설문자료를 다중회귀분석과 t검증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외적통제소가 높을수록, 입양결정을 후회할수록, 미혼부의 지지가 높을수록, 미혼부의 입양 압력이 높을수록 슬픔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출산 후 자녀 및 슬픔대처행동 특성에 따른 t검증에서는 수유, 이별식, 타인에게 슬픔표현, 홀로 슬픔 표현, 자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여부에 따라서 집단 간 슬픔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기초로 미혼모들의 미혼모 보호시설에 머무는 기간 동안 내적통제소를 강화시키는 실천개입을 해야 하며, 미혼부와의 관계에서 해소되지 않는 감정들을 좀 더 면밀하게 다루어줄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퇴소 전 슬픔의 감정을 충분히 해소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개입이 이루어져야 하며, 입양결정에 대한 충분한 탐색과 입양결정을 번복한 집단에 대한 차별화된 개입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수학교육학에서의 질적 연구

  • 계영희
    • 한국수학교육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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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학교육학회 2010년도 제44회 전국수학교육연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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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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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교육학의 질적 연구는 문헌 연구, 면담 연구, 비참여 관찰 연구, 참여 관찰 연구로 분류한다. 문헌연구에는 내용분석, 철학적 연구, 역사학적 연구, 문학적 비평이 들어가고, 면담연구에는 구술사, 전기, 탐문(探問) 저널리즘 등이 포함되고, 비참여 관찰연구에는 전문적 감정(鑑定), 인간의 종적 특성 연구, 관찰자 연구, 비개입적 행동 연구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참여 관찰연구는 일반적 현장연구, 문화 기술적 연구가 포함된다. 질적 연구는 사람, 사물, 현상의 범주화나 수량화가 가해지기 이전의 상태, 즉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 최대한 접근하는 방법으로써, 고정관념을 깨고 기존의 이론을 최대한 유보한 채 연구에 임하는 것으로 최근에 발달한 인문사회과학적 연구방법이다. 질적 인식이 자연언어에 주로 의존하는 데 비해 양적 인식은 인공언어에 많이 의존한다. 수식과 도형, 부호등은 대표적인 인공언어이다. 모든 사물이 질과 양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듯이 모든 연구는 질적 과정과 양적 과정을 다 포함하고 있다. 질적이냐, 양적이냐 하는 구분은 연구방법론의 문제인데 연구방법론은 연구논리와 연구기법을 포함한다. 본 연구는 인공언어인 수와 식에만 익숙한 수학교육에서, 질적 연구가 왜 필요한지, 어떤 특성이 있는지 논의함으로써 수학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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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성적 행복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motional Happiness of Human)

  • 정철영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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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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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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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인간의 감성은 인간관계 속에서 발현되는 선험적으로 주체하지 못하는 감정의 오류를 현명하게 절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감정에 명령하기 때문에 나와 타인의 행복(幸福)에 기여하게 된다. Abraham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그것도 백 세가다되어 얻은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신의 명령에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이때 그의 이성은 과연 합리적이었을까? 이성적 사유로는 자신의 아들을 바치는 행위가 적합한 행위라고 사유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마음으로는 그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또한 Aristoteles는 인간을 위한 선(善)에 있어서 인간적인 덕에 대해 정신의 덕이라고 하였다. 행복(幸福)도 정신의 활동이기 때문에 우리는 정신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 ψυχή(psyche, 영혼) 정신(精神)은 비이성적인 요소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성적 원리에 개입하는 어떤 작용이다. 또한 C. G. Jung은 모든 인간은 눈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역동적인 네 가지 심리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이러한 4가지 기능적 차원에 의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감각(S, Sensing), 직관(N, Intuition), 사고(T, Thinking), 감정(F, Feeling)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David Hume은 도덕은 이성에서 유래될 수 없다고 단정하면서 공감의 원리를 역설하였으며, Max Ferdinand Scheler는 어떤 사람의 시각적 특징을 파악하기 전에 이미 그 사람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을 마음속에 포착해 대응 태세를 취하게 되며, 이 느낌 속에 주어지는 것이 바로 가치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가치가 부여됨으로써 인식 대상으로 고양되고, 가치를 파악하는 감정의 작용은 언제나 이성보다 선행하여 일어난다고 하였다. Emmanuel Levinas는 지극히 감정적인 사랑의 감정은 이성에 앞서며, 감성이 인간의 이성적 사유와 합리성에 앞선다는 것은 감정의 통제 불능에서 우리는 통제가능성과 절제의 요구로서 이성적 사유와 합리적이고 현명한 실천이성을 요구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였다. 인간의 감성적인 교육의 일환으로 도덕윤리과 교육과정에서는 Bloom의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영역의 통합적인 사고를 갖춘 존재로서 도덕적 실천행위를 하는 존재를 이상형으로 지향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덕스러운 행위에 대한 감정의 지향성을 따르는 행위를 할 수 있으며, 또 어떻게 하면 부덕한 행위에 대한 감정의 지양성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문제해결의 방향성은 바로 '덕감(德感) 강화'의 원리와 '부덕감(不德感)제거'의 원리로 우리는 인간의 감성(感性)과 행복감(幸福感) 함양에 대한 가능성과 방향성을 설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