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감염성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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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대동맥류에 혈관 내 스텐트 삽입 시행 후 발생한 대동맥-식도루 - 1예 보고 - (Aorta-esophageal Fistula That Developed after Endovascular Stent-grafting of a Mycotic Aneurysm - A case report-)

  • 남진혜;박계현;유재석;이재항;임청;전상훈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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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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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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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74세 여자 환자가 3개월 전 발열, 오한이 있어 시행한 검사에서 우연히 소낭형 흉부 대동맥류가 발견되어 외과에서 대동맥 내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 받았다. 시술 후 발열, 오한이 지속되었으나 별도의 항생제 치료 및 추적 관찰 없이 지내던 중 토혈이 발생하여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식도내시경 검사에서 스텐트가 삽입된 대동맥류 주변으로 공기-액체층 및 삼출물 저류 소견과 대동맥-식도루가 발견되어 감염성 대동맥류와 이에 합병된 대동맥-식도루가 강력히 의심되었다. 이에 토혈에 대한 보존적 치료와 감염에 대한 경험적 항생제 치료 후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기존의 스텐트를 제거하고 흉복부 대동맥 치환술을 시행하였으며, 식도는 절제 후 경부 식도-위 문합술로 재건하였다. 술 후 1일째 별다른 문제 없이 인공 호홉기를 이탈하였고, 2일째 일반 병실로 전동되었다. 감염성 대동맥류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혈관 내 스텐트 삽입술 시행 후 발생한 치명적인 합병증인 대동맥-식도루에 대하여 성공적인 수술적 치료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대동맥 판막만을 침범한 감염성 심내막염의 수술적 치료: 승모판막만을 침범한 경우와 비교 연구 (Surgical Treatment for Isolated Aortic Endocarditis: a Comparison with Isolated Mitral Endocarditis)

  • 홍성범;박정민;이교선;류상우;윤주식;제갈재기;윤지형;김상형;안병희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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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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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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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인한 심장 수술은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대동맥 판막 심내막염 수술은 합병증 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본 연구는 대동맥 판막만을 침범한 감염성 심내막염에 대한 임상 양상 및 수술 결과를 분석하고자 시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7월부터 2005년 5월까지 본원에서 대동맥 판막만을 침범한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수술받은 환자를 1군(25예, 남자 : 여자=18 : 7, 평균 나이 $43.2{\pm}18.6$세), 승모판막만을 침범하여 수술 받은 환자를 2군(23예, 남자 : 여자=10 : 13, 평균 나이 $43.2{\pm}17.1$세)으로 하여 양군의 임상 양상 및 수술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술전 좌심실 구출률은 1군 $60.8{\pm}8.7%$, 2군 $62.1{\pm}8.1%$ (p=0.945)였다. 술 전 1군은 18예에서 중등도 이상의 대동맥 판막 역류증을 보였고, 17예에서 우종이 관찰되었으며, 동반 질환으로 심실 중격 결손증 2예와 동맥관 개존증 1예가 있었다. 2군은 19예에서 중등도 이상의 승모판막 역류증을 보였고, 18예에서 우종이 관찰되었으며, 동반 질환으로 심실 중격 결손증이 1예 있었으며, 1예에서 심방 세동으로 Microwave를 이용한 Maze 수술을 동시에 시행 받았다. 1군은 모두 자가 판막 심내막염이었으며, 7예에서 이엽성 대동맥 판막 소견을 보였으며, 2군은 인공판막 심내막염 2예, 승모판막 성형술 후 발생한 심내막염이 1예였다. 혈액 배양 검사상 1군은 11예(44.0%)에서 원인균이 동정되었으며, 2군은 10예(43.3%)에서 원인균이 동정되었다. 수술 직후에 심장 초음파를 시행하였으며, 이후 1년 간격으로 심장 초음파를 추적 검사하였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37.2{\pm}23.5$ ($9{\sim}123$)개월 이었다. 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1군의 3예에서 저심박출증이 있었으며, 2군에서 출혈로 인한 재수술 1예, 저심박출증 1예가 있었다. 1군에서 수술 1일 후 뇌출혈로 인해 신경외과 수술을 받았으나 사망한 1예가 있었으며, 2군에서는 수술 사망률은 없었다. 1, 3, 5년 판막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을 확률은 1군은 각각 92.0%, 88.0%, 88.0%였으며, 2군은 91.3%, 76.0%, 76.0%였다. 수술 후 1, 3, 5년 생존율은 1군에서 각각 96.0%, 96.0%, 96.0%였으며, 2군은 각각 100%, 84.9%, 84.9%였다. 결론: 대동맥 판막만을 침범한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의 수술적 치료는 만족할 만한 임상 결과와 중, 단기 결과를 보여 주었다.

슬관절 주위 재건물 감염 후유증 시 슬관절 상하부 종양인공관절을 이용한 사지 구제술 (Limb Salvage Using a Combined Distal Femur and Proximal Tibia Replacement in the Sequelae of an Infected Reconstruction on Either Side of the Knee Joint)

  • 전대근;조완형;박환성;남희승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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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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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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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슬관절 주위 악성 골연부 종양 치료 시 종양의 도약전이나 슬관절 내 침범, 종양인공관절 치환술 후 반복적 감염 치료를 위한 인접골 절제, 국소재발 및 기계적 파괴가 발생한 경우 슬관절 상하부 전치환술은 하지와 슬관절 기능을 보존하는 한 방법이다. 이 중 반복된 감염 치료를 위해 슬관절면 반대측 골까지 절제 후 한시적 슬관절 고정술을 한 환자에서 가동관절로 재치환술 시 적응증, 합병증, 치환물의 생존율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슬관절 상하부 전치환술 환자 34예 중 슬관절 주위 종양인공관절 치환술 후 반복적인 감염으로 슬관절면 반대측 골까지 절제한 후 한시적 슬관절 고정술이 불가피했던 13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진단, 원발병소의 위치, 슬관절 상하부 전치 환술을 받기 전까지 수술 횟수 및 기간, 재 재건술 후 치환물의 생존율, 합병증, 기능적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슬관절 상하부 종양인공관절 치환물의 Kaplan-Meier 법에 의한 5, 10년 생존율은 각각 69.0%±12.8%, 46.0%±20.7%였다. 총 13예 중 6예(46.2%)에서 주 합병증이 발생하여 3예는 내고정물을 제거 후 슬관절 고정술을, 2예는 내고정물의 부분교체를, 나머지 1예는 감염된 육아조직만 제거하였다. 최종 추시상 가동관절을 유지한 10예의 Musculoskeletal Tumor Society 기능평가 점수는 평균 24.6점(21-27점)이었다. 슬관절 상하부 종양인공관절 치환술이 실패하여 슬관절 고정술로 재치환 한 3예의 기능평가 평균 점수는 12.3점(12-13점)이었다. 가동관절을 유지한 10예의 슬관절 가동 범위는 평균 67°였다(0°-100°). 슬관절 능동적 신전제한은 평균 48° (20°-80°)였다. 결론: 슬관절 주위 종양인공 치환술 후 반복적인 감염으로 슬관절면 반대측 골까지 절제 후 한시적 슬관절 고정술이 불가피했던 환자에서 슬관절 상하부 종양인공관절 치환술은 합병증의 위험성은 높으나 슬관절 고정술에 비해 기능적 결과가 월등하므로 시도할 가치가 있는 술식이다. 고정된 슬관절을 가동관절로 치환 시 반흔 조직을 철저히 제거하고 연부조직을 확보하여 종양인공관절을 삽입 후 굴곡 및 신전이 가능할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술식의 성공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Cerebral Venous Sinus Thrombosis with Meningitis and Septicemia due to Haemophilus influenzae Type f in an Immunocompetent Child

  • Han, HyungKyu;Lee, Kyung Jae;Yu, Hee Joon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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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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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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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예방접종이 시행된 이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감염률은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non-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감염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뇌 정맥동 혈전증은 드물지만 세균성 수막염의 합병증 중 하나로 발생할 수 있다. 대뇌 정맥동 혈전증이 동반된 f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뇌수막염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감염성 승모판 심내막염의 중단기 수술 성적 (Early and Mid-term Results of Operation for Infective Endocarditis on Mitral Valve)

  • 안병희;전준경;유웅;류상완;최용선;김병표;홍성범;범민선;나국주;박종춘;김상형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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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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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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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경: 감염성 심내막염은 다른 심장질환에 비해 유병률과 사망률이 높고, 대부분의 임상연구가 대동맥판에 발생한 심내막염에 편중되어 있어, 승모판 심내막염에 대한 보고는 상대적으로 드문데 이에 대한 임상양상 및 수술 결과를 분석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6월부터 2003년 5월까지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감염성 승모판 심내막염으로 단일 술자에 의해서 외과적 치료를 받았던 23 예을 대상으로 하였다. 2예는 인공판막 심내막염이었고 나머지 21예는 자가판막 심내막염이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44.8$\pm$15.7 (11∼66)세였고 연령분포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17예에서는 혈역학적 불안정이나 거대 우종으로 응급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전 12예에서 울혈성 심부전, 4예에서 신부전, 2예에서 비장 및 신장경색, 2예에서 일시적 뇌손상, 1예에서 뇌농양 소견을 보였다. NYHA 기능 분류상 Grade II가 7예, Grade III가 9예, Grade IV가 6예이었다. 술 전 심초음파상 승모판 역류우세가 19예, 협착우세가 4예이었으며, 우종은 20예(86.9%)에서 관찰되었다. 혈액배양 검사상 10예(43.4%)에서 원인균이 동종되었는데 Streptococcus viridans 5예, methicillin sensitive Staphylococcus aureus 2예, 그리고 Corynebacterium, Haemophillis, Gernella 각각 1예씩 이었다. 수술 적응증은 ACC/AHA 지침에 근거하였으며, 평균 외래 추적관찰기간은 27.6$\pm$23.3 (1∼97)개월이었다. 결과: 13예에서 승모판치환술을 시행하였는데 9예에서 기계판막을 사용하였고 4예에서 조직판막을 사용하였다. 10예에서 다양한 수기의 승모판성형술을 시행하였다. 동반수기로는 6예에서 대동맥판 치환술, 2예에서 삼첨판 성형술, 1예에서 변형된 미로수술, 1예에서 심실중격결손 낙합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합병증으로는 출혈에 의한 재수술 2예, 종격동염 1예, 저심박출증 1예, 페렴 1예가 있었다. 술 후 30일 이내의 조기사망이나 병원 내 사망 및 판막 연관성 합병증은 없었다. 1예의 환자가 수술 3개월 후 다시 판막성형술을 받았고, 술 전 우종 전색에 의한 뇌경색을 보인 1예의 환자가 술 후 31개월에 뇌출혈로 사망하여 만기 전 체판막 연관성 사망률은 4.3%, 판막연관성 합병증은 8.6%였다. 1, 3, 5년 valve-related event free rate는 90.8%, 79.5%, 79.5%이었고 1, 3, 5년 생존율은 100%, 88.8%, 88.8% 이었다. 결론: 승모판 심내막염의 외과적 치료 시에는 감염된 조직의 완전 절제가 중요하며, 감염된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면 대체물이나 수술 기법상의 차이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술 전에 감염이나 우종 전색에 의한 뇌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술 후 추적관찰 중에도 뇌혈관 손상 가능성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집중치료실 및 수술장 개선이 개심술후 흉골감염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Improved Operating Room and Intensive Care Unit on the Sternal Infection After Open Heart Surgery)

  • 이종태;이상철;김성완;이응배;조준용;김덕실;장봉현;김규태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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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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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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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배경: 개심술후 발생하는 흉골감염은 심각한 합병증일 뿐만 아니라 술후 사망률을 높이는 한 요인이 된다. 저자들은 1999년 7월 집중치료실 및 수술장 이전을 계기로 이를 전후로한 환자들의 흉골감염 발생현황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집중치료실 및 수술장 개선이 흉골감염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집중치료실 및 수술장 이전 시점을 전후로 하여 1997년 1월 1일부터 1998년 12월 31일까지 개심술을 시행받은 환자 237명을 Group I으로, 2000년 1월 1일부터 2001년 7월 31일까지 개심술을 시행받은 환자 216명을 Group II로 분류하여 총 45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만 15세 이상의 성인 환자에서 정중흉골절개술 및 심폐바이패스를 시행한 경우만을 포함하였고 흉골감염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한 예는 포함하지 않았다. 결과: 흉골감염은 GroupI에서 18례(8.0%), Group II에서 1례(0.49%) 발생하였다. 흉골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위험인자 중에서 응급수술여부, 심폐바이패스시간, 수술시간, 수혈량, 기관절개술유무, 재수술여부 등이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집중치료실과 수술장의 이전이 흉골감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29, 95% 신뢰구간 0.011∼0.788). 결론: 개심술후 흉골감염에 영향을 주는 여러 인자들이 알려져 있지만 집중치료실 및 수술장의 개선이 흉골감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된다.

면역기능이 정상인 영아에서 동경주 BCG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파종성 Mycobacterium bovis 감염 1예 (A Case of Disseminated Mycobacterium bovis Infection after BCG Vaccination (Tokyo strain) in an Apparently Immunocompetent Infant)

  • 백지연;최재홍;김민경;최은화;이환종;박경운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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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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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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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BCG는 M. bovis로부터 유래된 생백신으로 5-6세 미만의 소아 결핵 특히 결핵성 수막염이나 속립성 결핵과 같은 중증 결핵의 예방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BCG 접종 후 이상반응은 국소 궤양 형성, 국소 림프절염이 가장 흔하며, 드물지만 골수염, 파종성 감염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있다. 파종성 BCG 감염은 주로 면역저하 환자에게서 흔하게 관찰되며 면역 저하가 없는 소아에게서 발생한 파종성 BCG 감염은 국내 문헌상 보고가 없었다. 저자들은 13개월 여환이 BCG 접종 5개월 뒤 발생한 발열, 피부 결절 및 다발성 림프절 종대를 주소로 내원하여, 백 신 접종 부위 외에 2군데에서 M. bovis BCG를 확인한 후 파종성 BCG 감염으로 진단된 1례를 경험하였다. 환아는 isoniazid와 rifampin으로 치료받았으며 약 2주 간의 입원 치료 후 임상 증상이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3주뒤 외래 추적 관찰에서 역설적 반응으로 생각되는 림프 절 종대와 피부 결절이 진행하였으나 동일 약제를 유지하면서도 다시 임상 증상이 호전되었고 환아의 면역학적 검사상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HIV 감염인을 위한 완화의료와 호스피스 (The Palliative Care and Hospice for the People Living with HIV)

  • 최재필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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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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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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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의 확립, 조기치료로 HIV 감염인들의 바이러스의 조절과 면역저하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수의 환자들이 더 이상 에이즈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하지 않고, 심혈관질환, 대사성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신경계질환과 같은 만성합병질환을 갖고 고령화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사회적 차별과 낙인이 존재하는 가운데 후기 발현자로 후천면역결핍증 상태로 방문하여 사망하거나 중증의 신경계합병증으로 장애를 갖는 환자들이 있다. 환자의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이른 시기부터의 완화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 원위 대칭성 감각 다발신경병증 등의 환자의 만성 통증은 저평가되어 왔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통증 중재가 필요하다. 이전 호스피스 기준은 현재 시점에서 새롭게 제시한다. 감염인의 약제 지속 등의 의학적 필요, 심리적 상태, 사회적 여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표준주의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한다면 만성질환으로서의 보편적 호스피스 진료의 제공이 가능하겠다. 생의 말기 빠르고 적극적인 호스피스팀의 개입을 통해 환자들이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임상경험이 늘어나고, 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

감염성 심내막염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Infective Endocarditis)

  • 김혁;김영학;정원상;신경욱;김지훈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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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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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9-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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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배경: 감염성 심내막염의 수술 적응증 및 시기 등은 논란의 대상이다. 저자들은 본 교실에서 최근 10년간 연속적으로 수술받은 감염성 성내막염 환자들에 대한 수술 결과를 분석하여 적절한 수술 적응증 및 시기 등에 대해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본원에서 연속적으로 수술한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 23예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진단은 modified Duke criteria에 준하였고 남녀 비율 2.8:1, 평균연령 $46.78{\pm}16.19$ (24~76)세, NYHA 기능 분류상 class I 1예(4.3%), class II 4예 (17.4%), class III 10예(43.5%), class IV 8예(34.8%)였다. 수술 전 혈액내 균 배양 검사에서 8예 (34.8%)가 원인균이 동정되었고 수술 전 평균 항생제 사용기간은 $20.78{\pm}16.00$ (1~56)일이었다. ACC/AHA 심장판막질환 지침중 감염성 심내막염의 수술 적응증에 근거하여 수술을 진행하였으며 12예(52.2%)에서 긴급 수술이 필요하였다. 23명의 환자 모두 외래 추적 관찰이 가능하였으며 평균 외래 추적 관찰 기간은 $49.26{\pm}33.21$ (11~128)개월이었다. 결과: 수술 소견상 우종은 20예에서 발견되었고 대동맥판막 치환술 9예, 승모판막 치환술 8예, 승모판막 성형술 1예, 대동맥판막 치환술과 승모판막 치환술을 함께 시행한 3예가 있었다. 승모판막 성형술 l예를 제외한 20예의 판막치환술 환자 중 19예에서 기계판막을 사용하였다. 감염된 점액종의 제거술이 1예, 감염된 심박동기 lead의 제거술 및 감염조직 절제술이 1예였다. 수술 후 평균 항생제 투여 기간은 $24.39{\pm}15.98$ (l2~85) 일이었다. 수술 후 합병증은 출혈로 재수술한 2예, 심낭막절개술 후 증후군으로 배액술이 필요했던 l예, 수술장에서 발생한 저심박출증 l예, 수술 후 일과성 뇌 허혈증이 있었던 l예 등이었다. 수술 전후로 비교한 NYHA 기능분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있었고(p<0.001) 평균 좌심실 구현률은 유의하지 않았으며(p=0.468) 좌심실 이완기말/수축기말 크기, 좌심방 크기는 유의한 개선이 있었다(p<0.05). 결론: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에서 적절한 수술 적응증을 적용하여 조기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서는 적시에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혈류역학적으로 안정된 경우는 충분한 항생제 투여로 전신성 염증의 소설을 유도한 후 수술을 시행하여 전 예에서 수술 사망이나 감염의 재발없이 좋은 단중기 수술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MMR 2차 예방접종을 받은 후 이하선염 없이 발생한 볼거리 뇌염 1례 (Mumps meningoencephalitis without parotitis, after secondary vaccination of Measles-Mumps-Rubella (MMR) : A Case Report)

  • 최판규;강현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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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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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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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볼거리(mumps)는 유행선 이하선염(epidemic parotitis)으로 불리며,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볼거리는 췌장염, 고환염, 청력장애, 난소염, 이하선염 및 뇌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볼거리로 인한 중추신경계의 침범은 볼거리로 진단된 환자의 65%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볼거리 뇌막염(mumps meningitis)이다. 이에 반해 볼거리 뇌염(mumps meningoencephalitis)은 볼거리 환자 6000명당 1명의 경우로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뇌염은 볼거리바이러스의 흔하지 않은 중추신경계의 합병증으로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은 볼거리바이러스로 인한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해주고 경과를 가볍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24세의 젊은 여자가 이하선염을 동반하지 않은 볼거리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뇌염을 경험하여 이에 대한 사례 연구를 하였다. 환자는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볼거리 예방접종을 받았다. 본 병원을 내원 시 환자는 인지능력의 저하를 보였으며 치료 후 빠른 회복을 보였고 합병증은 보이지 않았다. 이 연구는 볼거리 바이러스에 대한 2차 접종을 시기에 맞춰 받은 환자에서 이하선염의 동반 없이 뇌염증상이 발생한 환자에 대한 사례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