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감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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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왕도 불교세계관과 로그라이크 게임요소 융합 연구 (A Study on the Convergence for the Nectar Ritual Painting of Buddhist Worldview and Game Elements of Rogue-like)

  • 이영숙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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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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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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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불교세계관을 게임에 융합하는 방안 제안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대상으로 로그라이크(Rogue-like)게임 던그리드(Dungreed)와 감로왕도(甘露王圖)를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감로왕도의 불교세계관 특성과 로그라이크 게임 던그리드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는 불교세계관의 특성에서 나타난 로그라이크 게임요소를 제안하였다. 향후, 불교세계관을 통해 게임의 확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16세기 감로도의 과학적 조사와 보존 (Scientific Analysis and Conservation of Nectar Ritual Painting in the 16th Century)

  • 안지윤;천주현;김수연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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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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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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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감로도(증7551)는 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교토[京都]의 류간지[龍岸寺] 주지인 에지마고도씨가 2010년 기증하였다. 전체적으로 화면과 회장 견의 결실, 얼룩, 꺾임, 충해 등에 의한 손상이 심하여 이에 대한 보존처리를 필요로 하였다. 보존처리는 표면오염을 제거하고 결실부위 보수 후 본래의 형식대로 장황하였다. 회장부분과 화면부분의 직물 조사결과 견직물과 마직물을 사용하였다. 채색안료는 크게 여섯 가지 색의 계열로 나눌 수 있으며, 붉은색은 진사, 연단, 노란색은 황단, 금, 백색은 연백, 녹색은 석록, 푸른색은 석청, 검정색은 먹을 사용하였다.

벼멸구 생태형의 성장 특성별 감로 배설량의 차이 (Differences of the Honeydew Excretion in Growing Characteristics of the Brown Planthopper, Nilaparvata lugens Stal, Biotypes on Different Cultivars of Rice with Various Resistance Genes)

  • 최주수;박영도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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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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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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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벼멸구(Nilaparvata lugens Stal)의 영기별, 시형별, 성별 및 교미유무별 우화경과일에 따른 감로배설량과 벼멸구의 실내사육충, 비래충 및 포장에서 2세대 경과된 충에 따른 생태형의 감로배설량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다. 감수성품종 밀양 23호는 영기가 진행됨에 따라 감로배설량이 증가하여 5령기에는 1령기에 비해 6배이상 많았으며, 또 저항성품종 청청벼보다 2배이상 감로배설량이 많았다. 우화 후 경과일에 따른 감로배설량은 장.단시형 모두 우화 1일째는 적었으나, 우화 2일째부터 다소의 변이는 있었으나 증가하였다. 밀양 23호의 경우 교미한 장시형 암컷 성충의 감로배설량은 54.4$\textrm{mm}^2$로 교미하지 않은 장시형 암컷 성충의 43.6$\textrm{mm}^2$보다 높았고, 또한 교미한 단시형과 교미하지 않은 단시형 암컷성충은 각각 63.2$\textrm{mm}^2$, 55.2$\textrm{mm}^2$로 나타나 장시형에 비해 감로배설량이 많았다. 한편 암컷성충의 경우 장.단시형 모두 청청벼 보다 밀양 23호에서 약 3~4 배정도 높게 나타났다. 실내충, 비래충 및 포장충의 감로배설량은 생태형-1의 경우 밀양 23호에서 각각 76.0$\textrm{mm}^2$, 162.3$\textrm{mm}^2$, 118.3$\textrm{mm}^2$로 나타났으며, 생태형-2와 3도 실내충<포장충<비래충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태형-2에 감수성인 청청벼에서의 실내충, 비래충, 포장충은 각각 42.1$\textrm{mm}^2$, 132.5$\textrm{mm}^2$, 113.5$\textrm{mm}^2$, 생태형-3에 감수성인 밀양 63호에서는 45.3$\textrm{mm}^2$, 251.4$\textrm{mm}^2$, 97.7$\textrm{mm}^2$로 밀양 23호에서와 같이 많은 감로배설량을 보였다. 그러나 각 생태형별 저항성품종에서는 실내충, 비래충, 포장충간에 감로배설량의 차이를 인정할 수 없었다. 따라서 벼품종에 대한 충체특성별 및 환경조건별로 가해능력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이러한 결과를 활용하면 벼멸구에 대한 저항성기작 연구와 벼멸구 생태 형들의 발생과 피해정도를 예측하여 벼멸구 방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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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탱에 묘사된 전통연희와 유랑예인집단 (Traditional Performing Arts and Nomadic Entertaining Troupes Depicted in "Nectar of Immortality")

  • 전경욱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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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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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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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감로탱은 수륙재를 거행할 때 거는 탱화로서 수륙화라고도 부른다. 중국 명나라 때의 보녕사 수륙화는 모두 139개의 족자에 장면들을 나누어서 그려 놓았다. 그러나 한국의 감로탱은 하나의 커다란 탱화에 모든 장면을 함께 그려 놓았다. 감로탱의 구성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바로 하단에 그려진 육도 윤회상이다. 육도윤회의 업을 반복해야 하는 미혹한 세계의 실상을 묘사하고 있는 하단은 아귀나 지옥고(地獄苦)뿐만 아니라 천상 인간 아수라 축생의 고통상을 인간 세상의 다양한 현실생활에 비유하여 표현하고 있다. 하단에 묘사된 인물들은 죽은 영혼들의 생전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이들이 바로 수륙재를 통해 천도되어야 할 대상이다. 감로탱의 하단부는 사회생활, 현실생활을 묘사한 내용으로서 그 주제가 인생의 고통, 재난, 인생무상을 표현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불교에 귀의하고 해탈하도록 의도하고 있지만, 오히려 당시의 사회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감로탱의 하단부에 묘사된 다양한 유랑예인집단과 그들의 연희도 현실생활의 일부를 사실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다. 감로탱의 하단부에는 외줄타기, 쌍줄타기, 솟대타기, 쌍줄백이(솟대타기의 일종), 땅재주, 방울 쳐올리기, 탈춤, 접시돌리기, 인형극, 사당춤, 검무 등 전통연희의 공연장면이 많이 그려져 있다. 이 중에는 솟대타기, 쌍줄백이, 쌍줄타기, 방울 쳐올리기, 검무(풍각쟁이패 연희)처럼 이제는 사라져버린 연희종목들도 있다. 감로탱에 묘사된 연희집단은 사당패, 남사당패, 솟대쟁이패, 초라니패, 풍각쟁이패, 굿중패, 서커스단 등 모두 유랑예인집단이다. 이 유랑광대들은 각지를 떠돌다가 죽은 후에 무주고혼(無主孤魂)이 된다. 감로탱에 묘사된 각종 연희 장면의 연희자들은 죽은 사람의 생전 모습을 재현한 내용 가운데 일부로서 수륙재의 천도대상이다. 이 중 솟대쟁이패 사당패 초라니패 풍각쟁이패 굿중패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감로탱을 통해서 현재는 전승되지 않는 여러 연희종목들의 내용, 그리고 이미 사라져버린 유랑예인집단들의 구체적인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다.

양봉꿀벌이 생산한 감로꿀의 항산화 활성 (Antioxidant Activity of Honeydew Honey Produced by Apis mellifera L.)

  • 김세건;김효영;최홍민;이혜진;한상미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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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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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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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국내 생산 감로꿀의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하여 DPPH (1,1-diphenyl-2-picryl hydrazyl)와 ABTS [2,2-azobis (3-ethylbenzothiazoline-6-sulfonate)] 라디칼 소거능, FRAP (Ferric reducing antioxidant power) 활성, 총 폴리페놀 함량 분석을 통하여 항산화 활성을 평가하였다. 국내 생산 감로꿀은 DPPH와 ABTS 라디칼 소거 활성을 보였으며 최고농도 10 mg/mL에서 DPPH에 비하여 ABTS 라디칼 소거능이 3배 이상 높게 측정되었다. FRAP 분석에서는 ferric ion (Fe3+)를 126 µM의 ferrous (Fe2+)로 환원시켰다. 또한, 국내 생산 감로꿀에 함유된 폴리페놀성 화합물의 총량은 73.41 mg GAE/kg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국내 생산 감로꿀의 우수한 라디칼 소거능과 환원력을 가지며 천연 항산화제로 알려진 페놀성 화합물을 존재로 인하여 항산화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국내 생산 감로꿀의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바이다.

조선 15~17세기 수륙재(水陸齋)에 대한 유신(儒臣)의 기록과 시각 매체 (The Joseon Confucian Ruling Class's Records and Visual Media of Suryukjae (Water and Land Ceremony) during the Fifteenth and Seventeenth Centuries)

  • 정명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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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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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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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조선 개국 후 유교적 가치관으로 성장한 통치 계급에게 불교 의례는 이른바 '위험한 축제'로 인식되었다. 의례는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삶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다음 단계로의 이행을 도왔고, 제의를 통해 공동체의 결속을 강하게 했다. 의례 공간에는 도량을 신비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다양한 공양구와 기물이 장엄되고 범음구와 범패가 어우러졌다. 그 중에서도 불교 회화는 기층민에게 강한 효력을 지닌 시각 매체로 적극 활용되었다. 생사의 인과응보를 담은 <시왕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의식이 마련된 도량에 불화를 헌괘하고 이를 생생하게 설명해주는 '관청(觀聽)'에 대한 수요로 불화의 기능은 더욱 확대되었다. 천도 의례 장면을 담은 <감로도>에는 왕실과 종친의 모습이 강조되어 표현되었다. 중국의 수륙화에서 이 도상은 수륙재에 봉청(奉請)하는 존귀한 대상 중 한 그룹이었으나 16세기 <감로도>에는 왕실의 후원을 상징하며 국행 수륙재의 역사성과 전통을 입증하는 존재로 도해된다. 왕실 후원은 불교 의례에 대한 사회적 공인과 같았고, 이러한 메시지를 드러내고 싶은 흔적이 <감로도>에 남아있다. 의례에 대한 위정자(爲政者)들의 경계는 표면적으로는 군중이 참여하는 의례 공간에 승속(僧俗), 남녀, 신분의 귀천(貴賤)이 함께 어우러지기에 예의가 무너지고 풍기가 문란해질 것이라는 우려였다. 또한 일상으로부터의 일탈, 금기로 부터의 해방이라는 축제의 요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각 매체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인식되었기에 그 힘을 이용하고자 하는 측과 위험성을 우려하는 시선이 공존했다. 실록(實錄)의 기록에서 위험성을 강조하며 불화를 불태우고 불화를 그린 자를 잡아오도록 하는 일련의 조치나, 도성이 텅 비도록 군중들이 모여든 기록은 역설적이게도 불교 의례가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축제의 장으로 인식됐음을 반증한다. 불교 의례는 생의 순환 단계에서 유교가 대체할 수 없는 종교적 기능을 지니고 있기에 쉽게 사라질 수 없었고, 공동체를 통합하는 축제의 요소는 더욱 강화되었다. 조선 후기 <감로도>에는 17세기부터 본격화되는 사당패나 연희패가 도해되고 의례의 현장감이 생생하게 반영되었다. 불행한 죽음을 위로하던 불교 의식은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마련되어 일상의 고단함을 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유교 국가의 정책적 탄압에 '위험한 축제'로 인식되던 불교 의례가 정례적인 세시풍속이자 공동체의 축제로 수용되는 과정을 불교 회화에 재현된 시선의 변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러시아 이코노스타시스(iconostasis)와 한국 감로탱화(甘露幀畵)의 특수성과 서사구조 (A Specificity and Narrative Structure of the Russian Iconostasis and Korean Amrtakundalin(amrita painting, 甘露幀畵))

  • 이규영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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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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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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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에서는 러시아정교회의 이코노스타시스와 한국 감로탱화의 특수성과 서사구조를 비교 고찰하였다. 1장에서는 일반 종교회화와 다른 이콘과 탱화의 도상-지표적 특성을 바탕으로 두 종교예술의 공통점을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러시아 종교문화의 이원론적 구조에서의 일원론적 성격, 한국 불교의 밀교적 성격을 토대로 러시아 이콘과 한국 탱화의 현세 이익, 신비적 속성을 보았다. 3장에서는 1-5단의 이코노스타시스와 상,중,하 3단의 감로탱화의 서사구조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이코노스타시스와 감로탱화에 담긴 시공간성과 내세에 대한 세계관을 탐구하였다. 과거, 현재, 미래와 천상, 현세, 지옥이 공존하는 감로탱화의 하단의 특징과 러시아정교회 성당 안에서 이코노스타시스와 마주보고 있는 최후의 심판 벽화를 비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