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종합병원 의료인의 교육훈련 인식이 의료인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 연구이다. 자료조사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소재 29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 433명을 대상으로 2018년 6월 8일부터 2018년 6월 25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t-검정과 분산분석, 사후검정, 상관관계 및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과 의료인 상호간 커뮤니케이션 차이를 검정한 결과 연령, 학력, 병상규모, 직업만족도, 소재지, 건강상태, 건강관리 교육경험, 우울경험에서, 교육훈련 인식은 연령, 병상규모, 직종, 급여수준, 의료기관 종류, 직업만족도, 소재지, 건강상태, 건강관리 교육경험, 만성질환 여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의료인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 요인으로 학력, 건강관련 교육경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연령과 병상규모(801병상 이상), 직업만족도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병상규모가 801병상 이상인 경우, 직업에 만족하지 못할수록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교육훈련 하부요인인 지원환경, 학습전이, 성과에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교육훈련 계획수립 시 성과와 지원환경, 학습전이를 높일 수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며, 의학 및 간호학생들의 교육 과정에 커뮤니케이션의 정규 교육과정을 도입. 의료인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높여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뇌동맥류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일반적, 입원관련, 임상적, 뇌동맥류 자체 및 생활습관 특성 중 위험요인을 확인하고자 의무기록지 검토를 통해 후향적으로 이루어졌다. 로지스틱 회귀분석결과 2개 이상의 경고증상(14.14 (CI: 1.25-159.40))이 뇌동맥류 파열에 대한 오즈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점 이상의 두통(13.95 (CI: 3.68-52.83)), 응급실을 통한 입원(13.62 (CI: 4.85-38.26)), 배우자가 없는 경우(9.72 (CI: 2.22-42.49)), 부정맥이 있는 경우(3.70 (CI: 1.22-11.22)), 1 mmHg 수축기압 증가(1.04 (CI: 1.01-1.08)), 1점 GCS 증가 (0.58 (CI: 0.37-0.90)), 1세 나이 증가(0.95 (CI: 0.91-0.99))순이었다. 뇌동맥류 파열이 발생하기 전에 일상적인 평가를 포함한 예방 활동을 수행해야하며 뇌동맥류 환자발견 시 뇌동맥류파열 위험요인에 대한 신속한 사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판 전문직 삶의 질 측정도구 - 간편형 (Korean version of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Scale - Short Form, 이하 ProQOL-K-SF)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보험 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 업무를 수행하는 191명의 장기요양요원에게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SPSS/WIN 21.0을 활용하여 탐색적 요인 분석을 통한 타당도 검증과 내적 일관성 검사를 통한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한국어판 전문직 삶의 질 측정도구-간편형(ProQOL-K-SF)는 총 13문항, 공감 만족과 공감 피로 두 가지 요인구조로 확정되었으며, 13문항의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공감피로의 요인 적재량 값은 .70~.86 이었고 공감만족의 요인적재량 값은 .71~.82 이었으며, 총 분산은 60% 이상으로 타당도가 확인되었다. 전체 도구와 두 개의 하부요인의 신뢰도는 .76~.90이었다. 또한 30문항의 한국어판 전문직 삶의 질 측정도구 원도구와의 상관관계 분석에서 공감 피로가 .93, 공감 만족이 .95의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연구 결과 장기요양인력을 대상으로 한 ProQOL-K-SF는 적절한 타당도와 신뢰도를 지닌 전문직 삶의 질을 평가하기 적합한 도구로 확인되었다.
목적: 사전의사결정에 관한 간호사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1) KAESAD 도구 중에서 사전의사결정 태도를 측정하는 문항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한국어로 번안, 2) 예비문항의 작성, 3) 내용타당도 검증, 4)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 5) 최종문항 선정과정에 따른 방법론적 연구이다. 결과: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3개의 요인은 다음과 같이 명명하였다. 요인 1은 '환자 돌봄의 원칙', 요인 2는 '환자 권리의 보호', 요인 3은 '환자 의견의 존중' 이었다. 이 요인들은 총 변량의 57.79%를 설명하였고, Cronbach's ${\alpha}=0.81$, Guttman 반분 신뢰도 계수는 0.78로 나타났다. 결론: 본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적합성이 검증되었으므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분야에서 사전의사결정에 관한 간호사의 태도를 평가하는 다른 연구에 활용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남녀 대학생의 피임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자료수집은 2017년 9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경상북도 G시에 소재한 대학생 238명으로부터 서면으로 동의를 받은 후 이루어졌다. 자료분석은 SPSS. PASW. 18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피임은 대상자의 56.7%가 하였고, 피임법으로는 콘돔을 사용한 경우가 23.9%로 가장 많았다.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성관련 콘텐츠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고(t=6.02, p=.000), 개방적인 성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5.38, p=.000). 이에 비해 여학생은 주관적 규범의 점수가 높았고(t=-3.51 p=.000), 피임태도에 대해서는 수용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t=-4.21, p=.000). 남학생은 주관적 규범 점수가 높을수록 피임태도가 긍정적이었으며(r=0.19, p=.039), 여학생의 경우 성관련 콘텐츠 노출이 적을수록 피임태도가 수용적이고 긍정적이었다(r=-0.26 p=.005). 피임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남학생은 주관적 규범이 3.6%의 설명력을 나타냈고, 여학생은 피임여부, 성교육 횟수, 성관련 콘텐츠 노출 정도가 25.5%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피임태도를 긍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반복연구를 통해 피임태도를 긍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성교육 및 성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제언한다.
본 연구는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감소를 위한 심리적 중재의 효과를 메타 분석한 연구로 심리적 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으로는 PubMed, EMBASE, Ovid-MEDLINE, CINAHL, Korean database에서 2018년 12월 30일까지 발표된 국내 외 문헌을 검색하였고, 심리적 중재의 효과 크기를 파악하기 위해 R version 3.5.1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총 1,822편의 문헌에서 총 1,847명의 참가자를 가진 12편의 연구가 최종 분석되었다. 분석결과로는 골관절염 환자에게 통증 감소를 위한 심리적 중재의 전체 효과크기는 -0.31(95% CI:-0.50, -0.11)로 작은 정도의 유효한 효과를 보였다(p<.001). 조절효과 분석에서는 중재 종류, 중재 기간, 중재 제공자에 따른 효과크기가 유효한 차이를 나타냈다. funnel plot 분석으로 출판오류를 분석하였고, 시각적으로 비대칭이었으나 egger's regression test 후 비대칭이 아님을 확인하였다(bias= -3.24, p=.077). 본 연구의 결과는 메타분석에 포함된 연구의 수가 적기는 하나 골관절염 환자의 주요 증상인 통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심리적 중재의 표준을 제시하였고 중재 종류, 중재 기간, 중재 제공자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1998년에 창립한 한국자료분석 학회지는 자료분석에 기반한 다양한 전공분야를 위해 현재까지 응용학회지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국자료분석 학회지의 본연의 목적을 잘 수행해오고 있는지 최근 10년간 학회지 요약문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제공한 온라인 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2006년부터 2016년까지의 영문 요약문 2680개를 웹크롤링하여 토픽모델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로 18개의 토픽이 선정되었으며 이에 대한 토픽을 해석한 결과 자료분석학회지는 간호학, 경영학(마케팅), 경제학 등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분석방법으로 회귀분석, 가설검정, 데이터마이닝(연관성분석), 요인분석 등이 많이 이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단어들의 연관성(association rule)분석을 통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 규칙 10개를 제시하였다. 여기서 연관성규칙의 통계적 유의성검정은 피셔의 정확검정(Fisher's exact test)을 사용하였다. 또한 연구주제(토픽)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전반기에는 조사연구가, 후반기에는 대조 연구가 많아졌음을 볼 수 있고 또한 회귀분석과 요인분석은 전, 후반기 구분 없이 자료분석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통계적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이온화된 기체인 플라즈마의 의료분야에서 적용은 현재 주로 살균분야에 국한되어 적용되고 있지만 바이오플라즈마기술의 등장으로 그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인체에 직접 조사하거나 비열처리하는 경우에는 정교한 시술을 위해 핸드헬드가 가능한 고밀도 소형화가 요구된다. 변압기로 인한 전자기파 영향이 없고 소형으로 구현이 가능한 형태의 로젠형 압전변압기는 압전효과를 이용한 전기-기계 커플링을 통해 전압변환을 달성하며 상대적으로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으로 휴대용 플라즈마 발생장치에 이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로젠형 압전변압기의 등가회로를 이용한 모델링을 수행하고, 의료용으로 적용가능한 형태의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설계 및 제작하였다. 이를 위해 플라즈마 발생 모듈은 12V 입력전원으로 5.8kV의 출력전압을 발생시키도록 하프브리지 커버터 토폴로지 전력변환장치를 적용하여 고전압 동작하도록 설계하였다. 설계를 통해 제작된 프로토타입을 통해 의료용합형 플라즈마 기기로의 활용가능성에 대해 확인하였고,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플라즈마 제트 또는 직접조사용 등의 다양한 의료기기로서의 역할을 확보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미국 장기요양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인간 중심 케어의 구체적인 모델 및 이와 관련한 실무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장기요양제도에 적용 가능한 모델과 구체적인 실무 적용방안을 밝히기 위해 수행된 통합적 문헌고찰 연구이다. 대표적인 인간 중심 케어 모델로는 에덴 대안 모델, 그린 하우스 모델, 웰스프링 모델이 있고 자기결정권, 친밀한 관계, 집 같은 환경, 직원 임파워먼트 향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 중심 케어에 대한 연구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38개의 연구 논문을 분석하였다. 10개의 모델 적용 효과 연구를 분석한 결과 3가지 모델들은 전반적으로 거주자들의 지루함, 무력감, 우울, 만족감 등 주로 심리사회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다. 인간 중심 케어에 기반한 중재 효과 평가 연구는 28개가 분석되었는데, 자기결정권을 촉진시키는 식사, 목욕, 케어활동 등은 거주자들의 참여, 상호작용, 자아인식, 문제행동 등 정서와 인지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고 친밀한 관계는 거주자, 가족, 직원 모두에서 삶의 질이나 선호, 서비스 질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집 같은 환경은 만족감, 활동 빈도에서 긍정적이었으며 직원 임파워먼트, 팀 운영 및 팀워크, 참여적이고 협력적인 관리자 스타일 등은 특히 직원 및 조직에서 업무에 대한 인식과 능력, 이직, 만족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고찰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장기요양시설에서 인간 중심 케어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인간 중심 케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과 제도의 변화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성 노인의 요실금 유무에 따른 허약정도와 허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2년 S시 8개구의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65세 이상 여성노인 3,251명의 자료를 이차 분석하였다. 요실금 유무별 여성노인의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복합적 이동능력, 우울, 주관적 건강과 걷기운동, 유연성 운동 및 근력운동에 따른 허약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x^2$-test, t-test,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증은 Scheffe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요실금 유무에 따른 제 변수별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실시하였고, 요실금 유무에 따른 허약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여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요실금이 있는 여성노인의 허약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울, 걷기 운동, 복합적 이동능력, 연령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F=38.321, p<.001), 이들 변수에 의해 허약이 36.6% 설명되었다. 요실금이 없는 집단에서 유의한 변인은 연령, 우울, 걷기 운동, 주관적 건강, 복합적 이동능력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F=265.666, p<.001), 이들 변수에 의해 허약 정도가 설명되는 변량은 30.7%였다. 향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성 노인, 특히 요실금을 갖고 있는 여성노인의 허약을 예방하기 위하여, 하루 10분 이상, 주 5일 이상의 규칙적인 걷기 운동 프로그램과 우울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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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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