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단감 재배 토양의 양분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창원 7, 마산 1, 진주 6, 사천 3, 김해 5, 밀양 2, 함안 2, 창녕 1, 하동 3, 산청 1 등 31개 지점을 선정하였고 4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단위로 4회 조사하였다. 표토와 심토의 pH 값은 4월에 비해6월 이후 유의적인 증가를 나타냈으며 적정수준인 6.0-6.5 보다 낮았다. 반면, 암모니아태 질소 함량과 질산태 질소 함량은 4월 보다 6월 이후 유의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표토와 심토의 pH는 적정수준인 6.0-6.5 보다 부족한 비율이 각각 69.4%와 84.7%로 매우 높게 나타나 경남지역 단감 재배 토양의 pH 교정을 위해 토양개량제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토양 유기물 함량도 적정수준인 25-35 g $kg^{-1}$ 분포비율은 표토 13.7%, 심토 4.0%로 매우 낮았으며 부족한 비율이 각각 63.7% 및 84.7%로 매우 높아 적절한 유기물 공급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인산 함량은 적정수준인 200-300 mg $kg^{-1}$보다 초과된 비율은 표토 70.2%, 심토 46.8% 였으며 토양 유기물 함량 (r=0.339, $p{\leq}0.001$)과 고도의 유의적인 정의상관을 보여 가축분 퇴비 과다 시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가축별 도살과정에서 발생되는 동물성잔재물의 발생 및 처리경로를 조사하고, 재활용업체의 재활용실태를 조사하여 관리상에 기초자료로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현재 동물성 잔재물은 동물별 전문화되어진 업종으로서 도살하고 있으며, 도살과정에서 발생되어진 각종 물질을 분리해체하여 사료 및 부산물퇴비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축, 도살 잔재물은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우선 이용하고, 식용으로 이용할 수 없는 뿔, 발톱, 유지 등은 재활용 처리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계 잔재물은 대부분 단미사료나 원형이용, 부산물비료로, 수산물 잔재물은 단미사료 등으로 재활용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물성 잔재물을 재활용하는 업체는 발생원이 가까이 있는 전라남 북도와 경상남 북도 등에 다수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활용업체도 이러한 도살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재활용 업체는 10~60 ton/day의 시설용량을 가지고 있어서 시설규모에서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활용 처리상에 어려운 점은 부패에 따른 악취 등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활용 대상물질에 대한 수집운반은 비용절감 및 원료확보 차원에서 직접 수집 운반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축분 관리는 현재 낙농 및 양돈농가의 중요 관심사로, 본 연구는 액상분뇨의 N 함량을 기준으로 시용수준을 달리하여 시용했을 때 사초용 연맥(Avena sativa L.)의 사초수량 및 품질을 구명하고자 7처리(화학비료표준구 $120kg\;N\;ha^{-1}$, 소 액상분뇨구 120, 240, $360kg\;N\;ha^{-1}$ 돼지 액상분뇨구 120, 240, $360kg\;N\;ha^{-1}$)를 난괴법 3반복으로 배치하여 1997년 수원에서 수행하였다. 액상분뇨의 시용수준이 중가될 수록 사초용 연맥의 초장은 높았으나, 건물 함량은 떨어졌다. 사초용 연맥의 건물 수량은 액상분뇨의 시용수준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5) 조단백질 함량은 14.7에서 24.1% 였으며(P<0.05), 조단백질 수량은 돼지액상분뇨 $360kg\;N\;ha^{-1}$ 구>소 액상분뇨 $360kg\;N\;ha^{-1}$구>돼지 액상분뇨 $240kg\;N\;ha^{-1}$구 순이었다(P<0.05). ADF 함량은 소 액상분뇨구가 돼지 액상분뇨구에 비해 약간 높았고(P<0.05), NDF 함량은 소 액상분뇨구가 돼지 액상분뇨구에 비해 낮았다(P<0.05). 소 액상분뇨구의 상대사료가치(RFV)는 돼지 액상분뇨구와 비교하여 액상분뇨의 시용량이 증가됨에 따라 낮아졌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액상분뇨의 N 시용수준이 증가됨에 따라 사초수량도 증가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년생 콩과목초는 가축에게 단백질 원료와 토양에 질소 비료로 이용되고 있으나 품종의 선택과 관리기술은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본 시험은 콩과목초의 우량품종을 선발하고 조사료 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1년간 (1999${\sim}$2000) 2지역인 경기 수원과 충남 성환에서 수행하였다. 일년생 콩과목초의 유식물 활력과 내도복성은 모든 품종에서 8점 이상으로 양호하였다. 그러나 원동률에서는 crimson clover와 rose clover는 월동을 하였으나, persian clover의 ‘Lazer; 및 'Nitro' 품종은 각각 35.9%, 및 9.1%로 거의 월동이 되지 않았다. Crimson clover의 ’Tibbee' 및 'Contea' 품종은 각각 5월 4일과 6일에 개화하였으며, rose clover의 ‘Bolta balansa’ 품종은 4월 29일에 개화하였다. 콩과목초의 ha당 건물수량은 crimson clover의 ‘Contea' 품종이 4,218kg/ha로 공시품종 중에서 가장 높았으며, crimson clover의 ’Tibbee' 품종과 rose clover의 ‘Bolta balansa' 품종이 각각 3,874 및 3,828kg/ha로 높은 수량을 보였다. ADF 및 NDF 함량으로 계산한 상대사료가치는 공시품종 모두가 125 이상으로 높은 품질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crimson clover와 rose clover는 월동률이 높고 건물수량이 많아 중부지방에서 일년생 콩과목초로 권장할 수 있으나, persian clover는 월동률이 낮아 중부지방에서 일년생 콩과목초로 이용하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본 연구는 SCB 저농도 액비에 질소, 인산, 칼리 성분을 첨가한 개량 SCB 액비(DSCB)의 시비에 따른 한국 잔디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처리구는 비료의 종류와 시비량에 따라 무처리구(NF), 화학비료를 시비한 대조구(CF), 유안으로 질소 성분을 보정한 DSCB를 80% 시비한 처리구 1(DSCB-A1), 유안으로 질소 성분을 보정한 DSCB를 100% 시비한 처리구 2(DSCB-A2), 요소로 질소 성분을 보정한 DSCB 처리구(DSCB-U) 그리고 대조구에 SCB를 시비한 처리구(CF+SCB)로 설정하여 엽색 지수, 엽록소 지수, 건물 중 및 잔디의 양분 함유량을 가지고 생육을 평가하였다. 엽색 지수와 엽록소 지수를 조사한 결과, NF보다 각각 1~3%와 14~28% 증가하였고, CF와 비교할 때, DSCB-A1, DSCB-A2 및 CF+SCB의 엽록소 지수는 약 7~12% 높게 조사되었다. 잔디 생육량은 DSCB-A1와 DSCB-A2에서 CF보다 25%와 19%씩 증가하였고, 질소 흡수량은 19%와 6%씩 증가하였다. DSCB-A1은 잔디 품질과 잔디생육 및 시비 효율이 가장 효과적인 처리구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한국 잔디에서 DSCB-Al의 시비는 화학비료보다 양질의 잔디품질을 보여 골프코스 관리에서 DSCB-A1의 활용은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산지초지에서 가축 방목 시 효율적인 개체 관리를 위한 소의 생체 데이터 수집 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데이터 중계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산지초지 방목 시 소의 먹이활동 및 초지의 훼손 면적을 고려하여 방목지를 여러 구획으로 구분하고 순환 방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고, 대부분 초지가 데이터를 수집할 사무실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및 시스템 전원 공급이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계기를 개발하고 중계기의 전력소모량을 측정하여 태양전지모듈 60W, 배터리 12V/100A, 태양전지의 단락전류 6A이상의 성능으로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방목지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전송을 위해 다수의 중계기를 배열시켜 거리를 확장하였다. 그리고 산지초지에서 중계 전송할 수 있도록 중계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시스템과 알고리즘에 대한 성능 검증은 여러 가지 지형에 대한 테스트 포인트를 설정하였고, 데이터 전송 여부로 중계 거리에 대한 검증을 하였다. 태양광 충전 시스템의 전력 수급 유효성 검증은 일정기간동안 연속적으로 중계기를 동작시켜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날씨의 변화에 따라 시스템이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지 검증하였다. 또한, 산지초지에서 제안된 중계기 및 중계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송수신함으로써 제안된 태양광 충전을 이용한 데이터 중계 시스템이 유효함을 보였다.
본고에서는 농서 6종류에서 나타나는 축산관련 전통농업기술을 가축위생, 사육관리, 사료급여, 기타 4개 분야로 나누어 261개를 도출하였다. 축산전문가가 이들 항목 중 개발가치를 인정한 228개 기술을 대상으로 델파이기법을 이용하여 평가영역별로 우수항목(3.0이상)을 도출한 결과, 유용성 영역이 35항목, 과학성 영역이 31항목, 경제성 영역이 18항목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영역 모두에서 3.0이상의 평가를 받은 우수기술18개와 전문가가 추천한 5개를 합하여 최종적으로 현대화 가능 기술 23개를 선정하였다. 한편 이들 농업기술을 유형별로 목록화하여 상응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지속영농기술', '과학성 검증', '현대화 기술 개발', '지식재산권화' 는 모두 가까이 위치해 있고, '경제성 고려' 요인만 별도로 떨어져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전통농업기술이 지속가능한 영농기술로 현대화,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현대과학의 과학적인 검증과 '경제성'을 고려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자원순환 및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물을 활용한 농경지 양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질소 공급원으로 유기물을 시용했을 때 질소 공급효과에 대한 연구들을 정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농경지에 유기물을 시용했을 때 질소의 공급은 질소 순환에서 무기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물의 단기적인 질소 이용률은 무기질 비료에 비해 낮다. 유기물의 질소 공급량은 유기물의 C/N율이 낮을수록 무기화율이 높아지므로 C/N율을 고려한 유기물 시용이 중요하다. 가축분 퇴비의 경우 축종별 분뇨 질소함량과 퇴비와 혼합된 부산물 종류에 따라 질소 무기화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녹비는 작물 종류와 환원시기, 토양 양분조건 등에 따라 C/N율이 달라진다. 또한 적정량의 질소를 추천하기 위해서는 토양 중 유기태 질소로부터 가용화 될 수 있는 질소의 양을 측정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보고된 퇴비, 녹비에 대한 질소공급과 작물 생산성에 대한 연구결과는 재배 여건과 작물 종류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질소 공급을 위한 유기물 추천 모델을 구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유기물 추천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유기물질 종류별 질소 공급량에 대한 기초 데이터가 구축되어야 하며, 토양의 질소공급량을 평가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의 구축이 필요하다.
발파작업시 발생하는 진동 소음은 주변에 존재하는 보안물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또한, 사람 및 가축에게 정신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래서 피해가 예상되는 보안물건의 특성을 고려하여 허용 진동 소음 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특히, 어패류는 수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지표면에서 사육되는 동물보다 더욱 진동에 대하여 민감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논문의 현장에서는 발파지점으로부터 약 840m정도 떨어진 지점에 대규모 장어 양식장(이하 양만장)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현장 발파작업시 진동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본 논문에서는 발파 작업을 수행하기 전 설계단계에서 실규모 시험발파를 수행하여 양만장의 발파진동 소음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발파소음은 설정한 허용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파진동이 허용기준을 초과하였다. 따라서, 발파진동에 대해서는 기존의 경험적 방법을 통해 영향검토를 수행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3차원 수치해석방법을 통해검증하였다. 이 검토과정을 간략히 서술하였다. 그리고 양만장과 같이 발파진동 소음에 민감한 보안물건 주변 발파설계시의 발파진동 영향검토 방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발파진동 소음제어 설계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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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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