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족친화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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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화와 가치관 교육의 관점에서 본 저출산의 원인 및 극복 방안 탐색 (Exploring the causes and overcoming of low fertility in terms of family culture and value education)

  • 전세경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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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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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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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한국사회가 처해있는 저출산의 문제에 대하여 그 원인과 대책을 진단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가족문화와 가치관'의 중요성을 제기하고자 한 것이다. 아울러 가족문화와 가치관 정립을 위한 교육적 접근의 관점에서 저출산의 원인 및 극복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첫째, 저출산 관련 정책에 대한 평가를 고찰하여 저출산 원인을 재인식, 재평가하고, 둘째, 저출산 관련 가족문화와 가치관의 실태 및 변화를 고찰하며, 셋째, 저출산 대책과 관련된 '교육'의 문제를 쟁점화하여 교육적 개입의 타당성, 개입의 실태, 제도교육에서의 교육내용 검토,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검증, 교육내용의 구성, 교육적 접근으로 가능한 정책들과 논거 등을 살펴보았다. 저출산의 문제는 현대 한국사회가 갖고 있는 국가사회적 당면 과제로서 그 원인과 대책을 동시에 고려할 때, 경제적인 요인과 더불어 가족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요인에 주목하여 볼 필요가 있으며, 이 요인들을 고려한 해결책으로서 성평등하고 가족친화적인 가족문화와 가치관 형성을 위한 교육적 접근을 더욱 강조하여야 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가족관계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중차이모델 분석 (The Difference-in-Difference Model Analysis about the Effects of Long-Term Care Insurance on Family Relationships' Change)

  • 민기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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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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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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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생태체계이론을 적용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라는 거시체계가 가족관계라는 미시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KWPS: Korean Welfare Panel Study)』 2차년도(2007년)와 4차년도(2009년) 데이터를 활용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이용자 및 그 가구원(실험집단)과 비이용자 및 그 가구원(통제집단)으로 구분한 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이용 전후의 가족관계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중차이모델(difference-in-difference model) 분석결과, 생태체계이론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가족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주목할만하며 새로운 발견은 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소득 효과(income effect)가 아닌 독립효과(independent effect)를 갖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무엇보다도 점점 더 가족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족관계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사회보험으로서의 특징을 온전히 갖추지 못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제도의 포괄성, 급여대상의 보편성, 급여의 적절성, 서비스 접근성 측면에서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며, 가족친화적 사회복지제도로의 변모가 절실히 요청된다.

부모 놀이참여와 유아의 친화적 놀이주도성이 유아의 실행기능에 미치는 영향: 유아 놀이몰입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Parent's Play Participation and Children's Friendly Play Initiative on Children's Executive Functio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Children's Play Flow)

  • 변수영;임지영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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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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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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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parent's play participation and children's friendly play initiative affect children's executive function through children's play flow. Methods: The survey was conducted on 376 children between the age of 3 and 5 their parents in Daegu city and Gyeonsang provinc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e questionnaires and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sample t-test,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and path analysis with SPSS 25.0 and AMOS 23.0 programs. Results: The major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parent's play participation, children's friendly play initiative, children's play flow, and executive function according to the children's age and family income. Second, parent's play participation and children's friendly play initiative indirectly affected children's executive function through children's play flow. Conclusion/Implications: This study highlights how children's play affects executive function. Also, the findings of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designing various programs that can promote parent's play participation, children's friendly play initiative, and play flow, which affects the children's executive function.

고려시대 문집에 나타난 아동양육 고찰(I) (Childrearing in the Collection of Works during the Koryo Dynasty Period(I))

  • 신양재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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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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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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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는 한국전총사회의 아동양육을 알아 보기 위해 고려시대의 문집인 파한집.한국이상국집.보한집을 문헌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려시대의 아동에 대한 인식특징으로는 아동의 소질이나 품성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으로 보았으며, 또한 아동의 지적 측면에 대한 기초가 높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고려시대 아동은 가내과업을 통하여 성인생활로 자연스럽게 사회화될 뿐만아니라 행동모방.자연적 친화.도구제작 등의 활동특성을 지닌 놀이 생활을 하였다. 세째, 고려시대에 부성은 아동의 물리적 보호뿐만 아니라 심리적 측면에서의 야육활동을 수행하였고 한편으로 모성에게는 영아 양육에 있어 필연적 관계가 강조되었으며 또한 당시 사회에는 강항 양육책임의식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분집을 통하여 당시 아동의 의식주생활, 출생의례, 가족교육등에 관한 일부 내용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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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 삶의 웰니스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Wellness Change of Life in the Baby Boomer Generation)

  • 장유미;허영림;정면숙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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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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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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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베이비부머 세대는 현재의 저 출산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다양한 사회문제를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부의 정책들과 함께 이 세대의 삶의 패턴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세대 삶의 웰니스 요인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는 한국복지패널에서 태어난 년도가 1955년-1963년생 가구원을 중심으로 삶의 웰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2006년도부터 2011년도까지 생활수준, 건강, 수입, 직업, 여가, 가족관계, 사회적 관계, 삶의 만족과의 관계를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분석하여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삶의 만족은 직업을 통해서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사회적 관계 또한 직업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현재 수입에 대한 안정이나 만족보다는 앞으로 삶을 위한 보장을 좀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삶의 웰니스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원만한 가족관계가 중요하였다.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 경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ath of depression of Married Working Women)

  • 이진숙;최원석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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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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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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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에 관한 인과적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분석자료로는 제1차 서울시복지패널 조사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서울시복지패널자료의 조사대상자 중 20~50대 기혼 취업여성 507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고, 분석방법으로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기혼 취업여성의 성역할태도로부터 복리후생만족도와 결혼행복감을 거쳐서 우울에 완전매개효과 경로가 형성되었고, 복리후생만족도는 우울과 결혼행복감 간에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보면 우선,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은 우리 사회가 가사노동은 아직까지 여성의 역할로 간주하는 데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므로 취업여성들이 일과 가족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러한 맥락에서 남성의 가사 및 육아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조치가 요구된다. 둘째, 기혼 취업여성이 전통주의 성역할 태도를 견지할수록 결혼행복감 및 복리후생만족도는 낮은 결과가 나타났음을 고려해 볼 때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는 전통주의적 성역할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복리후생제도 및 가족친화제도의 활성화 방안이 요구된다. 셋째, 기혼 취업여성의 우울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혼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부부 및 부모 교육을 포함한 가족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의 성역할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여성주의 관점을 중심으로 (Do Gender Role Attitudes Affect on Depression?)

  • 한인영;홍선희
    • 한국심리학회지: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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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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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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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여성의 성역할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여성의 성역할인식과 우울의 매개효과로서 자아존중감과 가족생활만족도를 검증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전국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복지패널 2009년 4차년도 자료로서, 20-50대 여성 3,791명과 남성 3,467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여성과 남성의 우울과 성역할인식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성역할인식과 우울의 관계 및 매개효과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회귀분석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울과 성역할을 인식하는데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과 성역할인식에 있어서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성역할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도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둘째, 여성의 전통적인 성역할인식이 높을수록 우울감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자아존중감, 가족생활만족도는 성역할인식과 우울의 관계에서 부분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여성의 성역할인식이 높을수록 가족관계만족도 중에서 가족생활만족도는 낮아지나 배우자관계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여성의 고정화되고 이분화된 성역할 인식이 우울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낮은 자아존중감과 가족생활만족을 통하여 우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여성주의 관점에서 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여성 우울에 대해 여성 친화적이고 수용적인 개입과 상담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비행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인식 유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ocial Capital Type of the Juvenile Deliquents)

  • 신근화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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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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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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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비행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인식유형을 Q방법론을 활용하여 비행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유형별 특성을 밝히고, 사회적 자본 형성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자본에 관한 진술문 33문항을 비행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가지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유형 I은 '친구 지지형', 유형 II는 '가족친화형', 유형 III은 '능력자형', 유형 IV는 '정의사회형', 유형 V는 '학교 신뢰형'으로 명명하였다. 이를 토대로 사회적 자본 형성방안을 제시해 보면, 첫째, 또래관계 내 사회적 자본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친한 친구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둘째, 부모 자녀간의 직접적인 관계에서의 개입 즉, 대화, 관심,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자녀와 간접적으로 형성하고 있는 자녀의 친구, 자녀의 학교에 대한 개입이 요구된다. 셋째, 일상생활에서의 지속적인 감정 통제 능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입할 필요가 있다. 넷째, 사회제도의 불합리성과 유해환경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 규범의 수준을 강화하여 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보편복지 확장을 위한 '일자리보장제'도입 방안 연구: 광주광역시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Adopting job Guarantee System as Expanding Universal Welfare: Focusing upon the Case in Kwangju Metropolitan City)

  • 김미경;김신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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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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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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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오늘날 일할 기회를 상실하고 있는 지역 청년세대에게 일할 기회와 사회탐색 경험을 제공하면서 소득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일자리보장제'에서 찾고자 한다. 일자리보장제는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모든 시민에게 정부(지자체)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본소득의 개념에 가까우며, 이 연구에서는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인 환경친화적, 가족 친화적 마을기업과 연계해 일과 사회적 가치 경험, 소득보장을 지원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제안하였다. 청년세대의 시대정신은 사회발전에 있어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고용 없는 성장시대의 사회양극화 현상 속에서 사회발전의 주역이 돼야 할 청년세대들이 노동권과 생존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 청년의 현실이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지자체마다 청년구직을 위해 청년수당이나 취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역시 2017년부터 「광주청년일경험드림」사업을 추진해 청년구직자에게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의 일 경험과 일정 소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과 소득지원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단시간·단기간 근무로 인한 업무습득의 한계와 정규직 전환의 문제는 해결되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가족 시간배분에 따른 가구유형과 변화 - 퍼지셋 이상형 분석의 적용 - (Household Types and Changes of Work-Family Time Allocation - Adapting Fuzzy-set Ideal Type Analysis -)

  • 김진욱;최영준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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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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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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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생활시간조사자료를 활용하여 가구 내에서 배분되는 일-가족시간에 대한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부부의 유급노동시간과 가족시간에서 차지하는 남성의 비중을 근거로 일-가족 시간 배분을 4개의 모형(전통적 남성생계부양, 이중노동부담, 협조적 적응, 가족친화적 남성생계부양)으로 유형화하였으며, 퍼지셋이상형분석을 통해 각 유형에 소속되어 있는 정도를 점수화한 후, 각 모형의 소속점수에 대한 중다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지난 10년간 이중노동부담의 비중이 감소하고 협조적 적응 유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적인 모형별 분포를 보면 전통적인 성분업에 고착된 구조를 보여주고 있었다. 4개의 시간배분 모형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역시 각 모형별 분석의 유용성을 보여주었으며, 무엇보다 성분업 의식의 역할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가족정책의 논의에 있어 가구내의 미시적 성분업 구조와 일-가족시간의 배분과 관련된 역동성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방법론적 함의로 미시자료를 이용한 양적연구에서도 퍼지셋 활용이 방법론적 다양성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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