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족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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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 정신보건제도의 방향과 전망

  • 백도명
    • 대한예방의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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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예방의학회 2002년도 제10회 춘계 심포지움 연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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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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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우리 사회에서 일정 정도 이상의 사회와 가정에서의 기능상의 부적응을 초래하는 정신적 문제는 경제활동인구에 있어 가장 흔한 보건의료상의 문제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정신보건제도 마련에 있어 가장 극심한 부적응을 보이는 정신적 장애를 지닌 환자를 위주로 수용시설과 지역사회에서의 재활과 관리에 그 초점을 두어 왔다. 즉 직업스트레스와 같은 일시적인 사회심리적 갈등으로 인한 신체증상의 호소나 알을 및 약물중독으로 인한 사고의 발생으로부터 일생동안 관리되어야 하는 지능저하나 학습장애와 같은 만성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는 사업장과 지역사회에서의 정신적 문제들 중 그 일부만이 제도적으로 관리되어 왔다. 실제 그 동안 직장 내 정신보건문제에 대한 행정적 관심은 일부 장애인의 취업 문제를 제외하고는 없었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 사회의 산업구조와 경제사회적 조건의 변화에 따른 노동내용과 조건상 유연화의 증대가 많은 직장에서 노동강화로 이어진다는 점, 그리고 가족 및 교류집단을 비롯한 전통적인 사회적 지지구조가 와해되고 있다는 점과 정신적 문제로 인한 기능상 부적응의 척도가 한편으로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계속 그 영역이 넓어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등에서 직장 내 정신보건 문제는 앞으로 더욱 그 비중이 커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현재의 시점에서 제도적 접근에 대한 검토 또한 시작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신보건관리의 현황을 단편적으로 파악해 보았을 때, 단지 일부 기업에서 취업시 내지는 부서 배치시 성격검사를 비롯하여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업윤리확보 차원에서 비정규적으로 사기앙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집단적인 교육이나 단체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정신심리적 문제를 개인적 차원에서 그리고 또한 조직적 차원에서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리하고 있는 사례는 아직 없다. 앞으로 직장 내 정신보건문제에 대하여 제도적인 접근을 하기 위하여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조건들이 구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첫 번째로 문제점 그 자체의 내용과 그 규모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예측이 가능하여야 한다. 즉 제도 전체의 운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제가 함께 있어야 제도가 실제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최소한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 두 번째로 문제점의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개입내용 및 개입지점의 확보가 가능하여야 한다. 특히 직장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며, 이는 시범사업과 시장을 통한 소비자, 즉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선택을 통하여 검토되고 걸려져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제도 운영의 대상, 특히 정신보건문제를 안고 있는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동의가 확보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정신적 문제가 안고 있는 편견과 그로 인한 차별이 가져다주는 문제를 함께 고려하면서 제도가 운영되어야 하며, 이에 있어 제도 운영상 노동자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상 고려되는 직장 내 정신보건문제에 대한 제도적 접근을 담기 위하여서는 프로그램 개발이나 전문가 집단의 양성과 같은 단순한 기술적 접근과 이들의 인허가 및 사업화에 따른 적용기준 및 의무의 설정과 같은 제도적 접근에 그쳐서는 그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정신보건문제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를 이루어 내는 것이며, 사회 전반적인 인식의 확산과 더불어 바람직한 관리모습에 대한 사회적 가치관을 도출해 내는 것이 제도적인 접근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 조건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 있어 정신보건문제를 바라보는 기존의 가치관이 부정적이고 고착화된 모습만을 강조하였으나, 이제는 점차 긍정적이 사회활동에 수반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서 비추어지는 것이 많아진다는 측면에서 그 전망을 밝게 하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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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요인분석과 사회복지적 함의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Low Fertility and the Implication of Socal Welfare)

  • 이인숙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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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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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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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저출산과 관련된 요인을 고찰하기 위해 인구학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 그리고 가치관적 요인으로 나누어 이들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사회복지적 함의를 찾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현재 자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구학적 변수 중에서는 결혼기간이, 사회경제적 변수 중에서는 소득수준이, 가치관 변수 중에서는 자녀의 필요성이 결정요인이었다. 둘째, 향후 출산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은 인구학적 변수 중 결혼기간과 현재 자녀수, 그리고 첫 자녀의 성별이었고, 사회경제적 변수 중에서는 소득수준, 가치관 변수 중에서는 결혼의 필요성과 남아선호, 자녀에 대한 대리성취욕구 등이었다. 셋째, 자녀 출산을 연기하는 주요 요인은 자녀보육비 및 교육비 부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음 등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복지적 측면에서 출산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제기하며, 또한 인구정책을 비롯한 여성정책, 가족정책, 보육정책, 교육정책, 고용정책 등이 통합된 형태로 이루어지는 인구복지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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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환자의 공유 의료적 의사결정에 관한 의료인의 인식 유형 (Types of Shared Medical Decision Making for Terminally Ill Patients)

  • 조계화;김균무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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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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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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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의료가 복잡하고 전문화된 최근에는 의료학문간 소통과 융합이 강조되고 있다. 병원업무는 환자를 중심으로 여러 분야의 협동 체계를 통한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요구된다. 이 논문은 말기 환자에 대한 의사와 간호사의 공유 의료적 의사결정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Q 방법론을 적용하여 35개의 Q 진술문을 9점 척도의 정규분포로 39명에게 작성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QUANL PC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환자결정형, 의사결정형, 의료인 공유결정형, 환자 가족 결정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공통적으로 동의한 항목은 충분한 설명과 치료과정의 공유, 교육 등으로 나타났고, 부정적으로 생각한 항목은 치료에 법적 측면을 고려에 대한 내용이었다. 제1유형은 환자의 요구와 가치관을 존중하는 환자중심의 의사결정 방식을, 제2유형은 의사가 결정을 내리고 환자가 이를 따르는 방식을, 제3유형은 의료인 상호간의 협력적인 의사 공유를, 제4유형은 의료인뿐 아니라 가족 참여의 의사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결론: 의료인 간의 생각이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일반인과도 의견의 차이를 보여준다. 의사결정에 대한 의견의 공유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성인자녀와의 지원교환이 중년부모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Intergenerational Support Exchange with their Adult Children on the Happiness of the Middle-aged Parents)

  • 홍성희;곽인숙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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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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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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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patterns of middle-aged parents' intergenerational support exchange with their adult children and its effects on the happiness of the parents. The sample consisted of 765 middle-aged parents selected from the National Survey of Korean Families by the Ministry of Equality and Family in 2010.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intergenerational support exchange between parents and their adult children was categorized into four groups depending on the provider of support: parents who exchanged no support with their children, parents who only received support from their children, parents who only provided support to their children, and parents who exchanged support with their children. Second, parents who exchanged no support with their children were high in instrumental support and those who both provided and received support were high in emotional support. Third, consciousness of their children significantly affected the satisfaction level of their relationship with their children. The more the parents emphasize on the growth of their children, the more they were satisfied. Parents in the support exchange group were more satisfied when they received economic support from their children. With regard to instrumental and emotional support, parents were more satisfied when they provided support to or mutually exchanged support with their children. Forth, subjective health conditions, consciousness of their children, and household's income more significantly affected the happiness of middle-aged parents than the patterns of intergenerational support exchange. With regard to economic support, parents who only received support from their children were less happy than the other groups. With regard to instrumental support, parents who exchanged no support with their children were happier than the other groups. With regard to emotional support, parents who provided support to their children were happier than the other groups.

여성의복행태에 대한 남여별 반응과 가족가치관과의 관계연구 (The Responses of Males and Females to the Clothing Behaviors of Women, and Its Relationship with Their Family Values)

  • 최순희;박찬부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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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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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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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sponses of males and females to the woman's clothing behaviors and its relationship with their family values. This paper deals with four items such as aesthetics, modesty, fashion, extravagance in clothing behavior, and six items for family values such as influence of family and family government, woman's spheres of activity, economic responsibility, relationships with relatives, organizational activity, and care of the aged. The guestionnaires were given to 470 adult males and females in Seoul-Kyunggi area. Date were analyzed statistically by correlation, t-test.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The females scored significantly higher on the four aspects of woman's clothing behaviors the aesthetics, the modesty, the fashion, the extravagance than did the males. It was found that the females were much interested in woman's clothing behaviors than werethe males. 2. But there were no differences between males and females in order of scoring on the woman's clothing behaviors. 3. The responses of males and females to the woman's clothing behaviors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their family values. i) Both the males and females respondents who had greater traditionalism in family values put greater emphasis to the modesty among the woman's clothing behaviors, ii) The males respondents who had great traditionalism in family values put great emphasis to the extravagance among the woman's clothing behaviors, while the females who had great traditionalism in family values put great emphasis to the aesth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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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ctivation of Senior Welfare Facilities)

  • 조우홍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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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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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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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현대 산업사회에서 노인인구의 고령화와 가족구조가 변화함으로써 전통적인 가족기능의 약화, 여성의 경제활동, 가치관의 변화, 노인의 위치와 역할 등의 문제를 유발시키며 그로 인한 노인부양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워져 가고 이에 많은 노인복지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노인복지시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이 요구된다. 첫째, 시설의 확충은 국가정책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둘째, 지역의 관련 기관간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민들에게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되어야 한다. 셋째. 노인복지시설 환경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넷째, 후원자 개발을 통한 고객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다섯째, 노인복지시설 전문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적정한 전문 인력의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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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중단 인식과 태도에 대한 의대생과 간호대생의 차이 (Difference between Medical Students and Nursing Students about Awareness and Attitude toward Withdrawal of Life-Sustaining Medical Treatment)

  • 전재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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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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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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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의대생과 간호대생의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전국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2018년 10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수집된 자료 240부를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Mann Whitney U, ANOVA를 사용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95%이상 연명치료 중단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연명치료 중단 인식에서 '연명치료 중단이 필요한 주된 요인', '필요하지 않은 이유', '중단 설명의 적절한 시기', '지침서 제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비슷하였으나 '연명치료의 바람직한 결정자'에 대해서 의대생은 '환자의 의지'가 간호대생은 '환자와 가족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답하였다. 연명치료 중단 태도는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연명치료 중단 결정에 있어 간호대생은 의대생에 비해 '가족의 의지와 결정'이 더 중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예비 의료인인 의대생과 간호대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에 근거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인식과 태도 형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네이버 뉴스 댓글을 활용한 '비혼출산'에 대한 감성분석 (Sentiment Analysis on 'Non-maritalism Childbirth' Using Naver News Comments)

  • 허세영;김초원;정안용;이새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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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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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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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한국 사회에서 결혼가치관의 변화, 비혼 만연 현상과 더불어 비혼출산이라는 새로운 가족 구성의 형태가 나타났고, 출생률 감소 문제와 결부되면서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비혼출산에 대한 사람들의 감성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방송인의 비혼출산 사실이 알려진 2020년 11월 16일부터 최근 2021년 8월 16일까지 비혼출산에 관한 뉴스기사 댓글을 이용해 감성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방송인의 비혼출산 사실이 알려진 사회이슈기에는 긍정적인 댓글이 다수인 반면, 정부여당이 정책적 검토를 시작한 정책의제기부터 정책결정기까지는 부정적인 댓글이 다수였다. 단어 동시출현빈도에 기반한 네트워크를 살펴본 결과, 댓글에는 전통적 가족규범 측면, 정책적 측면, 개인적 측면의 인식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비혼출산 이슈가 정책의 제화 이후 정책결정과정 동안 부정적 인식이 만연하였다는 점을 밝혀냈으며, 비혼출산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혼여성의 가족가치관, 생식건강지식이 생식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Do family values and reproductive health knowledge influence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in married women? A cross-sectional survey)

  • 윤선정;김혜영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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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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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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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Purpose: Based on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framework on reproductive health, this descriptive correlational study investigated the factors affecting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of married women, with a focus on family values and reproductive health knowledge.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was conducted on 170 married women between the ages of 25 and 49 years living in Daegu, Korea. The general and reproductive health characteristics, family values, and reproductive health knowledge of married women were identified, as well as factors affecting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A questionnaire survey was administere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various factors on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Results: Positive correlations were shown for family values (r=.78, p<.001) and reproductive health knowledge (r=.55, p<.001). Family values (β=.35, p<.001) and reproductive health knowledge (β=.24, p<.001) were identified as factors influencing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According to the regression model, the explanatory power of factors affecting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among married women was 51.2%. Conclusion: A history of reproductive diseases, family values, and reproductive health knowledge were identified as factors influencing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behaviors. These results will provide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a reproductive health-promoting program, including a positive approach to reproductive health among married women, and will serve as a basis for further research on intervention strategies.

대학생의 일상생활 스트레스가 게임중독에 미치는 영향: 대인관계 기술의 조절효과 (The Influence of Stress on Game Addiction in University Students: Moderating Effect of Human Relation Skills)

  • 강문실;김윤숙;김영희
    • 서비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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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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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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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일상생활 스트레스가 게임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일상생활 스트레스가 게임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인관계기술의 중재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 222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대인관계 기술은 낮고, 자신의 장래와 가족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대인관계 기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게임중독 수준이 높을수록 대인관계기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의 일상생활 스트레스는 게임중독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학업, 경제, 장래, 가치관, 가족관계, 가족외의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게임에 빠지는 성향이 강했는데, 이중 학업문제가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넷째, 대인 관계기술은 대학생의 일상생활 스트레스의 하위요인 중 장래문제와 가족관계 문제가 게임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을 유의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지금까지의 연구가 미흡했던 영역으로 대학생이 게임중독으로 빠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그들 자신이 스트레스에 잘 대처해야 하고, 그의 일환으로 대인관계 기술함양이 이에 일조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는 의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