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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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嘉藍) 이병기 생가(李秉岐 生家) 수우재(守愚齋)에서 찾는 소박함과 선비정신 (The Rusticity and Spirit of Scholars Found at Suwoojae, the Birth House of Garam Byungi Lee)

  • 김정식;노재현;김정문;오현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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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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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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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가람의 문학적 성과 중 자연관 등에 대한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가람 이병기의 생가 수우재에 대한 실측 도면조사 그리고 현지답사 등의 고찰을 통하여 가람의 시조 문학적 특성의 가장 핵심어로 회자(膾炙)되는 '소박함'과 '선비정신'이 정원의장 및 공간특성에 어떠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가를 고찰한 것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수우재의 입지는 용화산 줄기를 배산으로, 동쪽으로 노령산맥의 지맥에서 분기된 천호산을 안산으로 입지하며, 가람 시의 회고와 애착공간으로 자주 드러나고 있음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수우재의 장소성은 인걸지령론(人傑地靈論)과 관련된 양택 명당과 관련 깊은 것으로 해석된다. 2. 조선 후기인 1844년에 가람의 조부 이조흥에 의해 건립된 수우재는 안채의 일부가 정지(부엌)와 이어진 ㄱ자형의 고패집으로 구성되었으며, 4칸의 사랑채와 3칸의 고방채, 안채의 뒤쪽에 장독대를 중심으로 여유로운 민가 정원구성을 이루고 있다. 3. 수우재 내 외의 공간구성은 담장과 건축물의 영역이 세분화된 가운데 동선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시선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으며, 승운정을 비롯해 정원 곳곳에서는 가람의 존재감 및 일상생활이 녹아든 시적 세계가 담긴 철학적인 영역의 공간감이 감지된다. 4. 수우재의 주요 정원시설은 사랑채 전면에 위치한 단아한 장방형의 연지, 곳곳에 산치(散置)된 괴석 그리고 차경 목적으로 낮게 둘러친 담장 등에서 소박한 미의식을 바탕으로 한 선비의식과 자연친화적 정원 면모를 읽게된다. 5. 수우재의 조경식물 중 주로 연지 주변에는 배롱나무, 살구나무, 일본목련, 산수유, 향나무, 배롱나무, 동백나무 등이 식재되었으며, 내원에는 감나무, 대추나무, 자두나무, 모과나무 등 유실수 위주의 실용적 식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승운정 후면에 악센트용으로 식재된 수령 200년 이상의 탱자나무는 특히 주목된다. 6. 가람의 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자연을 관조하는 시이고 다음이 풍류를 담은 시이듯 수우재 주변의 다채로운 자연경관적 요소는 가람 시의 시적공간으로 설정된 자연공간의 소재 및 주제를 전환되는 모티브적 환경으로 보이는데 이는 승운정기(勝雲亭記) 등에서도 나타나는 자족의 심정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북송대 선종사원의 가람 구성 특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Building Composition of Zen Buddhist Temples in Northern Song Dynasty)

  • 한지만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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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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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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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Zen Buddhist temple's building composition of the Northern Song dynasty, through the analysis of literature historical material, such as Seonwon chenggyu(禪苑淸規), Cham cheontae odaesan gi(參天台五臺山記) and so on. The building composition method of Zen Buddhist temple in Northern Song dynasty, which grasped from the Seonwon chenggyu, reflects the actual situation of the temples in that time. And it was ascertained that, the Zen Buddhist temple's building composition of the Northern Song dynasty was basically same to that of Southern Song dynasty. And the comparative analysis was attempted between Zen Buddhist temples and that of other Buddhism sect described in Cham cheontae odaesan gi. From this analysis, the common features as Buddhism temple and the characteristics of building composition as Zen Buddhist temple was clarified.

진표계 법상종 사원의 가람 구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Building Composition of Buddhist Temples Belonging to Jinpyo's Beobsang School)

  • 한지만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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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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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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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In the study of Buddhist architecture before the Goryeo Dynasty, the analysis of sectarian viewpoints is one of the effective means. In the study of Buddhist architecture before the Goryeo Dynasty, analyzing from the point of view of a Buddhism sect is one of the effective means. Until now, compared to the importance of the Beopsang school before the Goryeo period in the field of research on the history of Buddhist architecture, research on its temples was the least compared to those of other denominations. In this study, as one of the studies on Beopsang school temples, Geumsansa(金山寺), Beopjusa(法住寺), and Donghwasa(桐華寺), which were built as the Jinpyo's Beopsang school temple in the late 8th century and maintained until the Goryeo Dynasty, were targeted. And I tried a rudimentary analysis on the building composition of those temples from the viewpoint of the beliefs and teachings of Beopsang school.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is the first attempted study in the field of architectural history on the Buddhist temple of the Beopsang school, which led non-Zen sects of Buddhism along with the Hwaeom school until the Goryeo Dynasty.

선운사 입지의 공간구성과 가람 배치 (Space Composition and Layout of the Location of Seon-Un Temple)

  • 배영한;박정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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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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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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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고창 도솔산(兜率山) 선운사(禪雲寺) 입지에 대한 풍수적인 특징을 현장조사와 문헌고찰을 통해 형세론적 관점과 이기론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이다. 풍수가 갖는 특징적인 요소는 자연과 조화를 최우선 하며 합리적인 방법을 통하여 입지선정의 기준점으로 삼았다. 신라시대 입당승들은 형세풍수가 처음 나타난 강서지역에 유학을 하였는데, 강서지법의 형세풍수가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사찰의 입지선정과 가람배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선운사는 도솔산 아래에 입지하여 그 의미가 클 수밖에 없었고, 부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도솔천(兜率川)과 도솔암(兜率庵)을 통한 불교적 완성을 이루고자 하는 바람의 실천이었다. 따라서 고창 도솔산(兜率山) 아래에 자리한 선운사 입지에는 다양한 풍수적 특징이 반영되었는데, 특히 도솔산 선운사의 입지에는 풍수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의미를 논리적으로 사용하였고, 불교의 가장 신성한 의미를 갖는 불교 교리와 사상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자연과 하나되는 모습을 실천하였다.

현상설계경기 - 태백종합문화예술회관

  • 대한건축사협회
    •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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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호통권3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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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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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지난 6월 13일 태백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설계경기 당선작이 발표되었다. 당선작은 (주)예가람건축(구정회)의 안으로 선정되었으며 (주)이일건축(박광범), 이송건축(이영우)의 안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태백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사회공동체의식의 함양을 기하며, 시민화합의 전당으로서 다목적 종합시설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종합문화예술회관을 설립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설계경기는 4월 15일 현장설명이 있었고 5월 31일 접수마감으로 총 7개 사무소가 작품을 제출했다. 당선된 (주)예가람건축은 20m의 대지차로 인한 진입시의 어려움을 진입교량을 설치함으로써 용이하게 유도한 것이 당선된 주된 요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2층의 규모로 지어질 이 문예회관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장, 관리, 사무시설로 구성되어 지는데 오는 98년을 완공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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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智異山) 남록(南麓)의 산지가람(山地伽藍)인 화엄사(華嚴寺) 동·서 5층 석탑의 배치(配置)에 대한 시각적(視覺的) 분석(分析) (Visual Analysis on the Arrangement of the East and West Stone Pagodas of Five Stories in Hwaeomsa)

  • 장현석;최효승
    •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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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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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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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plan intention of the central space through visual analysis on the east and west stone pagodas relative to a main Buddhist hall, and the relation between the stone pagodas in Hwaeomsa.(華嚴寺)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it in this study, we make conclusions as follows; 1) The east and west stone pagodas was arranged with overlapping each Daeungjeon(大雄殿) and Gakhwangjeon(覺皇殿) for the view of a specific viewpoint, on the right of Bojeru(普濟樓). 2) The centering around a compositive axis which connect Gakhwangjeon, stone lantern, and stairs, the axis of two stone pagodas is not coincident. 3) Courtyard in Hwaeomsa is separated by high a stone wall for reinforcement, but it is integrated into visual perception owing to height of two stone pagodas connected visual line to Daeungjeon and Gakhwang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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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의 지역통합시스템 운영이 장서의 이용 및 중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llection Use and Overlap of Regional Collaborative Library System in Public Libraries)

  • 박현경;노동조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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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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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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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지역통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파주시 산하의 4개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장서 데이터와 이용 데이터, 수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도서관별 대출 및 상호대차를 분석하고, 나아가 이용과 수서간의 상관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구입 자료에 대한 중복도를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이용대상 자료에 따라 주제별로 대출과 상호대차에 있어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고, 이러한 특징이 구입 자료의 중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관내 상호대차시스템을 실시하는 개별도서관은 장서구성 단계에서부터 보다 치밀한 장서개발정책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단체의 역할 -다문화 극단 '가람'을 중심으로- (A survey on the roles of art group for enhancing cultural diversity: focus on the case of "GARAM")

  • 이승권;김은선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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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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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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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문화다양성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는 시점에, 문화예술단체가 문화다양성 증진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택한 극단 '가람'은 다문화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단체로, 열악한 환경에서 수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자는 다문화인 중심의 예술단체가 장기간 유지되었다는 것은 문화다양성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문화예술단체의 설립과 운영, 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을 모니터링 하고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다양한 문화가 어떻게 한국 문화와 공존할 수 있었는가를 확인하였다. 또한 다문화 극단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다문화 극단이 문화다양성 증진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관주도의 다문화정책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 현장에서도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고, 문화예술단체가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며, 문화다양성 증진을 저해하는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정비사업을 통해 본 부여 정림사지 문화재 조경의 특성 (A Characteristics of Cultural Heritage Landscaping of Jeongnimsa Temple Site in Buyeo from Perspective of Maintenance Project)

  • 김미진;소현수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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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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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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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정림사지 정비사업은 사찰을 구성하는 건물의 원형복원을 목표로 하였으나 점차 사역의 경관을 조성하는 조경 정비로 이행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여 다음과 같은 정림사지 문화재 조경의 특성을 정리하였다. 첫째, 문화재 조경은 문화재보호법상 지정된 문화재와 주변에 지정된 문화재 보호구역을 공간적 범위로 하여 경관을 조성, 유지, 관리하는 조경 행위로서 유구 보호 및 정비, 기능별 공간 배치와 동선계획, 문화재 보호를 위한 구조물 설치, 방문자 편의를 위한 시설물 도입, 식생경관 조성을 포함하는 작업이다. 둘째, 정림사지 문화재 경관은 일제의 문화재 지정과 발굴조사로 사찰명이 밝혀진 '고적조사사업', 광복 이후 '백제탑공원 조성', 사적으로 지정된 '백제문화권 개발사업', 고증의 어려움으로 전각의 복원 대신 공원과 박물관 건립으로 이행된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종합개발사업', 백제 창건 당시 가람 배치를 회복하고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정림사지 복원사업'으로 전개되었다. 셋째, 부여신궁(扶餘神宮) 외원(外苑)과 연계된 기념공원 조성, 일제강점기의 시가지계획 실현, 발굴 유구와 사역의 보호환경 조성, 가람 배치의 원형복원, 문화재의 진정성 회복과 활용이라는 정림사지 경관 변화의 배경을 확인하였다. 넷째, 정림사지 경관은 문화재 지정대상과 범위, 토지이용, 동선·포장, 유구정비 수법, 구조물, 시설물, 식생으로 결정되는데 이들의 정비 양상을 고찰한 결과, 문화재 영역의 시각적 차별화로 위계성 부여, 문화재 지정 범위 확장을 고려한 과정적 경관 조성, 가역성을 고려한 유구 정비로 진정성 확보, 역사문화경관에 어울리는 식생경관 조성, 오픈스페이스 제공으로 문화유산 향유가치 증진이라는 정림사지 문화재 조경의 특성을 도출하였다.

단어 임베딩(Word Embedding) 기법을 적용한 키워드 중심의 사회적 이슈 도출 연구: 장애인 관련 뉴스 기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eduction of Social Issues Applying Word Embedding: With an Empasis on News Articles related to the Disables)

  • 최가람;최성필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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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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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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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에서는 온라인 뉴스 기사에서 자동으로 추출된 키워드 집합을 활용하여 특정 시점에서의 세부 주제별 토픽을 추출하고 정형화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 우선 다량의 텍스트 집합에 존재하는 개별 단어들의 중요도를 측정할 수 있는 복수의 통계적 가중치 모델들에 대한 비교 실험을 통해 TF-IDF 모델을 선정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주요 키워드 집합을 추출하였다. 또한 추출된 키워드들 간의 의미적 연관성을 효과적으로 계산하기 위해서 별도로 수집된 약 1,000,000건 규모의 뉴스 기사를 활용하여 단어 임베딩 벡터 집합을 구성하였다. 추출된 개별 키워드들은 임베딩 벡터 형태로 수치화되고 K-평균 알고리즘을 통해 클러스터링 된다. 최종적으로 도출된 각각의 키워드 군집에 대한 정성적인 심층 분석 결과, 대부분의 군집들이 레이블을 쉽게 부여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의미적 집중성을 가진 토픽들로 평가되었다.